[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세계 프로복싱계의 두 태양이 자웅을 겨룬다.플로이드 메이웨더 주니어(38·미국)와 매니 파퀴아오(37·필리핀)가 다음달 3일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세계복싱협회(WBA),세계권투평의회(WBC)와 세계복싱기구(WBO) 웰터급 통합챔피언 자리를 놓고 맞붙는다.메이웨더는 47전 전승으로 무패의 복서다. 파퀴아오는 전무후무한 8체급을 석권한 선수다. 이들의 화려한 경력에서 유일하게 빠져있는 것은 서로간의 대결이었다.두 선수 모두 전성기가 지났지만 이목은 어느 때보다 뜨겁다. 극과 극으로 다른 이들의 스타일에 세계가 매료됐기 때문이다.복싱 스타일부터 상극이다. 메이웨더가 전형적인 방어형 아웃복싱을 구사한다면 파퀴아오는 화끈한 인파이터이다. 그래서 이번 경기가 최강의 방패와 창의 대결이라는 말이 나온다.뿐만 아니라 성장 환경과 대외적 이미지도 천차만별이다. 복싱으로 최고의 성공을 거뒀다는 점을 빼면 공통점을 찾아보기 힘들 정도다.▨복싱가문 적자(嫡子) vs 빈민가 영웅메이웨더는 복싱 집안에서 태어나 어렸을 때부터 아버지 플로이드 메이웨더 시니어와 삼촌 로저 메이웨더(IBF 웰터급 챔피언)에게 복싱을 배웠다. 그의 아버지는 넉넉치 못한 환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프로농구 원주 동부의 가드 김현중(34)이 화촉을 밝힌다. 동부는 김현중이 다음달 9일 오후 5시30분 서울 강남구 대치동 컨벤션벨라지움(옛 컨벤션디아망) 3층 그랜드볼룸에서 신부 신하영(29)씨와 백년가약을 맺는다고 29일 전했다.신하영씨는 서울예술대학 방송연예과를 졸업했고 지난 2006년 슈퍼모델선발대회에서 2위에 입상한 재원이다. 현재 YG케이플러스 소속 모델로 활동 중이다. 김현중과 신하영씨는 지난 2009년 지인의 소개로 만나 6년간 사랑을 키워왔다.이들은 하와이로 신혼여행을 다녀온 뒤 서울 용산에 신접살림을 차린다.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미국프로농구(NBA) 휴스턴 로케츠가 서부콘퍼런스 플레이오프 준결승에 진출했다.휴스턴은 29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의 도요타 센터에서 열린 댈러스 매버릭스와의 2014~2015 NBA 서부콘퍼런스 8강 플레이오프(7전4선승제) 5차전에서 103-94로 이겼다 시리즈 전적 4승1패를 만든 휴스턴은 2009년 이후 6년 만에 콘퍼런스 준결승 무대를 밟게 됐다. 휴스턴은 LA 클리퍼스-샌안토니오 스퍼스의 또 다른 8강 플레이오프 승자와 결승 진출을 다툰다. 제임스 하든은 28점 8어시스트를 책임지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드와이트 하워드(18점 19리바운드)와 조쉬 스미스(20점 8리바운드)도 맹활약하며 힘을 보탰다. 정규리그 서부콘퍼런스 7위로 플레이오프에 올라온 댈러스는 1승 획득에 그친 채 발길을 돌렸다. 몬타 엘리스(25점)와 덕 노비츠키(22점)가 47점을 합작했지만 승부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디펜딩 챔피언' 샌안토니오는 클리퍼스와의 5차전에서 111-107로 승리했다. 원정에서 승전고를 울린 샌안토니오는 시리즈 전적 3승2패를 만들며 준결승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팀 던컨이 더블더블(21점 11리바운드)을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기나긴 부진을 겪고 있는 추신수(33·텍사스 레인저스)가 29일(한국시간)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경기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텍사스의 제프 배니스터 감독은 이날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MLB) 시애틀과의 경기에 규정타석을 채운 타자 가운데 타율 0.096으로 최하위(192위)에 머물러있는 추신수 대신 제이크 스몰린스키를 우익수로 내보냈다.지난해 왼 발목과 팔꿈치 수술을 받고 시즌을 일찌감치 접은 추신수는 겨우내 명예회복을 다짐하며 구슬땀을 흘렸으나 올 시즌 초반 고전을 면치 못했다.특히 지난 22일부터 전날까지 6경기 연속 무안타로 침묵했다.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1할을 유지하지 못하고 0.096으로 떨어졌다. 배니스터 감독은 추신수가 경기에 나가지 않고 쉬면서 타격코치들과 함께 문제점을 찾아내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지역 매체 '댈러스 모닝 뉴스'와 '폭스 스포츠'는 추신수가 30일 열리는 시애틀과의 경기에도 나서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이는 배니스터 감독이 다음달 2~4일 열리는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의 3연전을 앞두고 추신수에게 충분한 시간을 주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텍사스는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독일 프로축구 보루시아 도르트문트가 정규리그 우승팀 바이에른 뮌헨을 꺾고 독일축구협회(DFB) 포칼 결승에 진출했다. 도르트문트는 29일(한국시간)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뮌헨과의 2014~2015 DFB 포칼 4강에서 정규시간과 연장전을 1-1로 마친 뒤 승부차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난적을 무너뜨린 도르트문트는 지난 2011~2012시즌 이후 3년 만에 대회 정상 탈환에 도전한다. 지금까지 총 세 차례 DFB 포칼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올 시즌 조기에 분데스리가 우승을 확정하며 트레블(정규리그·DFB 포칼·UEFA 챔피언스리그 동반 우승)을 노렸던 뮌헨은 꿈이 깨졌다. DFB 포칼 3연패 달성에도 실패했다. 악재까지 겹쳤다. 복부 근육 문제로 한 달 넘게 결장했던 아르연 로번은 이날 복귀전에서 또다시 부상을 당했다. 후반 23분 티아구 알칸타라를 대신해 그라운드를 밟은 그는 16분 뒤인 후반 39분 상대 수비수 마츠 훔멜스의 태클에 걸려 넘어지며 왼쪽 종아리를 다쳤다. 로베르토 레바도프스키와 알칸타라도 각각 뇌진탕과 타박상 증세로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호셉 과르디올라 뮌헨 감독은 경기 후 "로번은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남자프로테니스(ATP) 랭킹 100위의 벽을 넘은 정현(19·삼일공고·세계랭킹 88위)이 더 큰 포부를 밝혔다. 정현은 28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한 자리에서 취재진과 만나 "다음 목표는 이형택 원장님이 갖고 있는 세계랭킹 36위 기록을 깨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 테니스의 희망'으로 불리는 정현은 지난 27일 미국 조지아주 서배너에서 열린 ATP 서배너 챌린저 단식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세계랭킹 88위에 이름을 올렸다. 한국 남자 선수가 세계랭킹 100위 안에 든 것은 이형택(39) 이후 두 번째다. 이형택은 2000년 11월 세계랭킹 99위를 차지하며 국내 남자 선수 최초로 100위권에 들었다. 이후 2007년 8월 36위까지 올랐다가 2008년 8월 101위가 되며 100위권 밖으로 밀려났다. 정현은 "88위를 한 것도 기쁘고 챌린저 대회에서 세 번째 우승을 한 것도 기쁘다"며 "사실 아직 실감이 나지 않는다. 나도 순위가 이렇게 빨리 오를 것이라고는 예상하지 못했다. 세계 100위권이 사정권에 들어온 뒤에는 오히려 더 악착같이 경기에 임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그는 이어 "이제는 본격적으로 투어 대회에 참가하게 된다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 원정 3패를 당했던 다저스가 홈에서 복수에 성공했다.다저스는 2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MLB) 샌프란시스코와의 경기에서 8-3으로 이겼다.20일까지 7연승을 달렸던 다저스는 22~24일 열린 샌프란시스코의 3연전에서 모두 패하며 약한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이날 깔끔한 승리를 거두며 천적관계 형성을 막았다.선발 브렛 앤더슨이 5회를 채우지 못하고 3점을 내준 채 마운드에서 내려왔지만 이후 불펜진이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카를로스 프라이스가 1⅓이닝, 이미 가르시아와 크리스 해처가 1이닝씩을 무실점으로 막았다.팔꿈치 인대 손상으로 전력에서 빠진 브랜던 맥카시 대신 등록된 왼손투수 애덤 리베라토어도 이날 모습을 선보였다. 그는 7회 마운드에 올라 안타와 볼넷없이 무실점으로 1이닝을 막았다.다저스 타선은 샌프란시스코의 선발 팀 린스컴을 4이닝 4실점으로 무너뜨리며 승기를 잡았다. 3회말 대거 4득점에 성공한 다저스는 5회초 샌프란시스코에 3점을 잃었다. 그러나 다저스는 6회 작 피더슨의 솔로홈런으로 도망간 후 8회 대타로 나선 저스틴 터너의 스리런 홈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한국배구연맹(KOVO)은 여자부 외국인선수 트라이아웃을 오는 29일부터 5월1일까지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나하임 아메리칸스포츠센터(American Sports Center)에서 실시한다고 28일 밝혔다. 트라이아웃에는 연맹, 구단 등 총 40여명이 참가하며, 트라이아웃의 효율성을 높이고 참가선수의 기량을 확인하기 위해 여자부 각 팀의 세터들도 동행한다.여자부 트라이아웃의 참가자격은 미국 국적의 만 21~25세 대학 졸업예정자 및 해외리그 3년 이하의 선수 경험자로 포지션은 공격수(레프트· 라이트· 센터)에 해당하는 선수이다. 트라이아웃은 참가 신청자 29명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각 구단이 선발한 선수의 계약기간은 8월부터 내년 3월까지 8개월이다. 1~3순위는 15만 달러(약 1억600만원), 4~6순위는 12만 달러(약 1억2000만원)의 급여가 지급된다. 또한 옵션사항으로 우승시 1만 달러, 준우승시 5000 달러를 보너스로 지급하며, 복리지원으로는 왕복항공권(본인 및 가족 2인 각 1회)지원, 주택제공, 통역 등이다. 트라이아웃 선수들은 1년에 한해 재계약이 가능하며, 시즌 중 대체선수가 필요할 경우 트라이아웃 참가선수 중 계약이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현지 언론이 뽑은 올 시즌 '스완지시티의 하이라이트 경기'에서 기성용(26)의 존재감이 단연 돋보였다.웨일스 지역지인 '사우스 웨일스 이브닝 포스트'는 역대 최다 승점을 기록한 스완지의 기념비적인 5개 경기를 28일(한국시간) 보도했다.기성용은 이 언론이 뽑은 다섯 경기 중 두 번의 경기에서 골망을 갈라 직접 승리에 이바지했다. 또 지난 1월 호주아시안컵 참가로 결장한 사우스햄턴전을 제외한 나머지 네 경기에 모두 출전해 자신의 가치를 입증했다.지난해 8월16일 열린 스완지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개막전이 첫 번째 하이라이트 경기였다. 선발 출장한 기성용은 선제골을 뽑아내며 팀에 2-1 승리를 안겼다.기성용이 시즌 5호골을 뽑아낸 지난 2월22일 맨유와의 26라운드도 네 번째 경기로 꼽혔다. 당시 0-1로 끌려가던 스완지는 기성용의 동점골에 힘입어 '거함' 맨유에 2-1 역전승을 거뒀다.지난해 11월10일 스완지가 아스날을 2-1로 꺾은 11라운드와 지난 2월2일 사우스햄프턴에 1-0으로 승리한 23라운드가 두 번째와 세 번째 하이라이트 경기로 각각 거론됐다.마지막은 지난 25일 뉴캐슬과의 34라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추신수(33·텍사스 레인저스)가 6경기 연속 침묵을 지켰다.추신수는 28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2015메이저리그(MLB)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홈경기에 우익수 겸 7번타자로 선발출전, 4타수 무안타로 부진했다.지난 20일 시애틀전에서 4타수 1안타를 쳤던 추신수는 이후 6경기 연속 무안타에 그쳤다. 1할대 타율마저 붕괴됐다. 시즌 타율은 0.096(52타수 5안타)으로 떨어졌다.이날 추신수는 첫 타석에서 삼진을 당했다. 2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첫 타석에 들어서 시애틀 선발 타이후안 워커의 몸쪽 낮은 컷패스트볼에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워커의 95마일(153㎞)짜리 빠른 볼과 스플리터, 컷패스트볼 조합에 고개를 숙였다.추신수는 두 번째 타석에서는 득점권 찬스를 살리지 못했다. 추신수는 1-2로 끌려가던 4회 2사 2,3루에서 몸쪽 높은 컷패스트볼을 노려쳤지만 평범한 2루수 앞 땅볼로 돌아섰다. 안타 한 방이면 역전이 가능했기 때문에 타격 부진이 뼈아팠다.추신수는 7회 1사 1루에서도 자신감 없는 스윙으로 일관하다가 워커의 바깥쪽 커터를 밀어쳤으나, 타구가 좌익수 정면으로 날아가 아웃됐다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대한축구협회는 27일 '2015 수원 JS컵 18세 이하(U-18) 국제청소년축구대회'에 참가할 대표팀 최종명단을 확정·발표했다. 안익수 U-18대표팀 감독은 지난 20~26일 파주 축구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NFC)에서 25명을 대상으로 소집 훈련을 실시했다. 그 결과 스페인 명문 FC바르셀로나에서 뛰고 있는 이승우와 백승호를 포함해 22명을 대표팀 최종멤버로 선발했다. 수원JS컵은 박지성이 이사장인 JS파운데이션이 유소년 축구 발전과 저변 확대를 위해 마련한 국제 청소년 축구대회다.대회는 오는 29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진다. 한국을 비롯해 프랑스, 우루과이, 벨기에 등 4개국 U-18대표팀이 참가한다.한국은 우루과이(29일 오후 8시), 벨기에(5월1일 오후 5시15분), 프랑스(5월3일 오후 6시)와 차례로 맞붙는다. 안 감독이 이끄는 U-18대표팀은 오는 2017년 한국에서 개최되는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을 준비하는 팀이다. ◇수원 JS컵 U-18대표팀 최종명단(22명) ▲GK = 송범근(용운고) 김동헌(대건고)▲DF = 김석진(한양대) 김민호(매탄고) 정태욱(제주 U-18팀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신태용(45) 올림픽대표팀 감독이 남자 국가대표팀의 코치직을 겸임해 울리 슈틸리케(61) 감독을 보좌한다.대한축구협회는 슈틸리케 감독과 이용수 기술위원장이 논의를 거듭한 끝에 신 감독에게 다시 국가대표팀 코치직을 맡기기로 했다고 27일 전했다. 슈틸리케 감독과 기술위원회는 새 인물을 국가대표팀 코치진에 합류시키는 것보다 기존에 손발을 맞췄던 신 감독이 겸직하는 것이 낫다고 판단했다. 또 신 감독을 가교 삼아 올림픽대표팀 연령대의 젊은 선수들을 광범위하게 파악해 향후 국가대표팀 운영에도 반영할 예정이다. 2018러시아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일정과 상대가 확정됨에 따라 신 감독은 양 선수단을 아우르며 경기 분석, 선수 점검 등 다양한 정보들을 슈틸리케 감독에게 제공한다. 국가대표팀 합류시에는 기존처럼 박건하 코치, 김봉수 골키퍼 코치, 카를로스 알베르토 아르무아 피지컬 코치 등와 함께 슈틸리케 감독을 돕는다. 국가대표팀 코치진은 수석코치 없이 4명의 코치가 동등한 지위를 갖는다.신 감독은 오는 6월11일 라오스에서 열리는 라오스와 미얀마의 러시아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G조 조별리그 1차전을 현지에서 직접 분석한다. G조에는 한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한국 여자축구의 간판' 지소연(24·첼시 레이디스)이 잉글랜드프로축구선수협회(PFA) 올해의 여자선수로 선정됐다. 지소연은 27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그로스베너하우스에서 열린 'PFA 어워즈 2015'에서 올해의 여자 선수상을 수상했다. PFA 올해의 선수상은 잉글랜드 프로축구 100개 회원사의 투표로 결정된다. 지소연은 에니올라 알루코(첼시 레이디스), 루시 브론즈(맨체스터 시티 레이디스), 제스 클라크(노츠 카운티 레이디스), 카렌 카니(버밍엄시티 레이디스), 켈리 스미스(아스날 레이디스) 등 쟁쟁한 후보들을 따돌리고 최고의 자리에 올랐다. 그는 최종 후보 6명 중 유일한 외국인 선수였다. 지난해 한국인 선수 최초로 잉글랜드 무대에 진출한 지소연은 이적 첫 시즌 19경기에 나서 9골을 터뜨렸다. 눈부신 활약을 바탕으로 잉글랜드축구협회(FA) 여자슈퍼리그1(WSL) 선수들이 뽑은 '2014년 올해의 선수'에 선정되기도 했다. PFA 올해의 여자선수는 2013년 제정됐다. 지금까지 킴 리틀(2013년·당시 아스날), 브론즈(2014년·당시 리버풀) 등 2명이 영예를 안았다. 외국인 선수가 이 상을 받은 것은 지소연이 처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