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어린이보호구역(스쿨존)에서 과속과 신호위반을 해 6살 남자아이를 치어 다치게 한 20대 오토바이 운전자에게 벌금형이 선고됐다. 인천지법 형사12단독(강산아 판사)는 6일(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어린이보호구역 치상)혐의로 기소된 A(29)씨에게 벌금 500만원을 선고했다. A씨는 지난해 6월 19일 오후 8시 30분경 인천시 서구의 한 스쿨존에서 신호를 위반하고 제한속도 시속 30㎞인 스쿨존에서 시속 52.7㎞로 오토바이를 몰다 횡단보도를 건너던 B(6)군을 치어 다치게 한 혐의로 기소됐다. 강 판사는 "피고인은 스쿨존에서 제한속도와 신호를 위반해 운전하다가 횡단보도를 건너던 어린이에게 상해를 입혔다"며 "과실 정도가 비교적 무겁고 피해자가 입은 상해도 경미하다고 보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다만 "피고인이 범행을 인정하고 있고 피해자와 원만하게 합의했다"며 "과거 병역법 위반으로 벌금형을 선고받은 사실 외 다른 처벌을 받은 전력이 없는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태국인 출장마사지 여성을 상대로 성매매를 한 후 불법체류 사실을 빌미로 협박해 태국인 여성과 업주에게 금품을 갈취 한 20대 3명에게 징역형의 집행유예가 선고됐다. 인천지법 형사9단독(김진원 판사)는 6일(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상 공동공갈)혐의로 기소된 A(26)씨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 B(25)씨와 C(26)씨에게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하고 보호관찰을 받을 것을 명했다. A씨는 지난 2020년 12월9일 밤 10시30분경 인천시 부평구 자신의 주거지에서 출장마사지 여성인 태국 국적의 D(23·여)씨를 불러 성관계를 하고, 인근에 있던 B씨와 C씨를 불러 흉기로 협박해 D씨가 가지고 있던 20만원을 갈취한 혐의로 기소됐다. 또 A씨 등은 D씨가 도망가지 못하게 한 뒤, 근처에서 대기하고 있던 업소 사장이자 운전기사인 E(32)씨를 불러 불법영업 사실을 경찰에 신고할 것처럼 협박해 150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로도 기소됐다. 이들은 외국인 출장마사지 여성과 업주를 상대로 성매매와 불법체류 사실을 빌미로 협박해 돈을 갈취하기로 공모 한 후 역할을 분담해 A씨는 여성을 불러 성매매를 하고, B씨와 C씨는 함께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유흥주점에서 여종업원에게 빈 맥주병을 집어던져 다치게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30대 남성이 실형이 선고됐다. 그러나 30대 남성의 얼굴에 맥주를 뿌린 후 빈 맥주병을 던져 폭행한 20대 접객원에게는 선고유예가 선고됐다. 인천지법 형사13부(호성호 부장판)는 6일(특수상해)혐의로 기소된 A(33)씨에게 징역 6개월을 선고했다. 또 특수폭행 혐의로 기소된 B(29·여)씨의 선고를 유예했다. 선고 유예는 재판부의 결정에 따라 범행이 경미한 범인에 대해 일정한 기간 형의 선고를 유예하는 것으로, 2년 동안 특정한 사고 없이 경과하면 형의 선고를 면하게 하는 제도다. A씨는 지난해 3월14일 밤 11시경 인천시 남동구 한 유흥주점에서 유흥주접객원 B씨에게 빈 맥주병을 집어던져 다치게 한 혐의로 기소됐다. A씨는 당시 다른 접객원을 부르기 위해 B씨에게 “너 나가”라고 말했으나, B씨가 “왜 내가 나가야 해요”라고 따져 묻자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B씨는 A씨에게 대응하기 위해 테이블 위에 놓여있는 맥주잔의 맥주를 뿌리고 빈 맥주병을 집어던졌다. 재판과정에서 B씨는 A씨에게 폭행을 당해 이를 방어하기 위한 목적으로 맥주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무단횡단을 하던 70대 노인을 치고 달아난 30대 남자가 경찰에 체포됐다. 인천 남동경찰서는 3일 A(30대)씨를(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도주치사)혐의로 체포해 조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일 오후 8시 50분경 인천시 남동구 보훈회관 인근 도로에서 무단횡단 하던 B(70대·여)씨를 차로 친 뒤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머리가 크게 다쳐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숨졌다. 경찰은 주변 CCTV를 분석해 도주한 A씨의 주거지 등을 확인해 붙잡았다. 경찰은 B씨가 횡단보도가 없는 편도 4차선 도로에서 길을 건너다 A씨의 차량에 치인 것으로 보고 있다. A씨는 경찰에서 B씨를 들이 받은걸 몰랐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차량의 블랙박스와 주변 CCTV영상을 확보해 분석 중이다.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이별을 통보받자 여자 친구의 직장에 찾아가 흉기로 위협하고 협박한 20대가 실형을 선고받았다. 인천지법 형사5단독(오범석 판사)는 3일(특수협박과 스토킹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등)혐의로 기소된 A(22)씨에게 징역 6개월을 선고했다. A씨는 지난해 10월 26일 전 여자친구 B(19)양이 근무하는 인천 한 의류 판매점을 찾아가 책상에 가위를 내려찍고 욕설을 하는 등 B씨를 위협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A씨는 당시 B씨로부터 현금 30만원을 받았으나 계속해 폭언했으며 의류 판매점 손님에게도 욕설을 퍼붓고 음식이 담긴 그릇을 걷어차는 등 행패를 부린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이날 B씨로부터 이별 통보를 받은 후 이같은 범행을 저질렀으며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현행범으로 체포된 뒤에도 욕설을 담은 협박성 휴대전화 메시지를 반복해서 B씨에게 전송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 판사는 "피고인은 범행 일체를 인정하며 자신의 잘못을 반성하고 있다"며 "피해자는 처벌을 원하지 않는다는 의사를 밝혔다"고 설명했다. 다만 "피고인의 죄질이 매우 불량하며 피해자는 상당한 정신적 고통을 입었을 것으로 보인다"며 "피해자가 합의서를 작성해줬으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30대 남성이 음주운전을 하다 신호 대기 중인 차량을 들이받고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연수경찰서는 2일 A(30대)씨를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등)혐의로 붙잡아 조사 중이다. A씨는 지난 1일 오후 8시 30분경 인천시 연수구 옥련동 한 교차로에서 술을 마신 상태로 승용차를 운전하다 신호 대기 중인 차량을 추돌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사고로 A씨가 들이받은 차량이 밀리면서 신호 대기 중이던 다른 차량도 충격 했다. 사고 당시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치인 0.08% 이상이었다. 경찰은 A씨를 일단 귀가 조치하고 조만간 다시 불러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계획 이다.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술을 마신 후 음주운전을 하다 중앙선을 넘어 신호 대기 중인 차량을 들이받은 50대 남자가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논현경찰서는 27일(교통사고처리특례법상 치상과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혐의로 A(50대)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다. A씨는 지난 26일 오후 8시 5분경 인천시 남동구 고잔동 호구포역 인근 사거리에서 술을 마신 상태로 자신의 승용차를 운전하다 중앙선을 침범해 신호 대기 중인 차량을 들이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이사고로 A씨가 들이받은 차량이 뒤로 밀리면서 신호 대기 중이던 다른 차량과 충돌해 이차에 타고 있던 2명이 다쳐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이날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정지 수치인 0.03% 이상이었다.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어린이집 등에서 대마를 재배해 판매 흡입하고 흡입한 상태로 차량을 운전한 혐의로 기소된 50대에게 실형이 선고됐다.인천지법 제15형사부(이규훈 판사)는 27일(마약류관리에관한법률상 대마 및 향정 등)혐의로 A(53)씨에게 징역 2년을 선고하고 40시간의 재활교육프로그램 이수와 1304만5000원을 추징 했다.A씨는 2020년 5월부터 7월 사이 인천시 미추홀구 한 어린이집 뒤뜰에서 대마를 재배하는가 하면 지난해 2월부터 인천시 남동구 한 공원에서 대마를 재배한 뒤, 같은 해 7월부터 지난해 3월까지 모두 8차례에 걸쳐 지인들에게 건네 준 혐의로 기소됐다.또 지난해 1월부터 3월까지 매수한 대마를 13차례에 걸쳐 흡연한 혐의로도 기소됐다.A씨는 지난해 2월15일에는 인천시 남동구 한 주차장에서 대마를 흡연한 뒤, 중구 소재 빌라 주차장까지 승용차를 운전하기도 했다.재판부는 "2013년에 대마 흡연 등으로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고도 범행을 했으며, 특히 어린이집에서 대마를 재배하는 등 엄벌이 필요하다"며 "다만 주로 본인이 흡연하기 위해 대마를 매수한 것으로 보이는 점 등을 고려해 형을 정했다"고 판시했다.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아내와 딸을 찾기 위해 경찰에 신고 한 뒤 자신의 몸에 기름을 붓고 주거지에 불을 지르려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30대에게 징역형 집행유예가 선고됐다.인천지법 형사13부(호성호 판사)는 27일(현주건조물방화미수)혐의로 기소된 A(33)씨에게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A씨는 지난해 9월12일 오전 11시40분경 인천시 미추홀구 자신의 빌라에서 자신의 몸에 식용유를 쏟아붓고, 휴지에 불을 붙여 거실 바닥 등에 던지는 등 방화를 시도한 혐의로 기소됐다.A씨는 당시 112에 “아내와 딸을 데려다 달라고 신고 한 뒤 불을 질러, 경찰관이 아내와 딸을 데려오게 하려고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다행히 당시 화재는 발생하지 않았다.재판부는 “A씨는 다른 사람들도 거주하는 빌라 건물에 불을 내려다가 미수에 그쳤다”며 “자칫 불이 더 크게 번져 무고한 사람들의 생명과 재산에 중대한 피해를 초래할 위험이 있었다는 점에서 그 죄책이 무겁다”고 판단했다.이어 “다만 범행이 미수에 그쳐 실제 발생한 피해나 위험의 정도는 비교적 중하지 않다”면서 “A씨가 벌금형을 초과하는 형사처벌을 받은 전력이 없고, 책임을 인정하고 있는 점 등을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인천경찰청은 설 연휴 오는 29일부터 마지막 날인 다음 달 2일까지 닷새 동안 관할 고속도로에서 특별교통관리에 나선다. 26일 인천경찰청 고속도로순찰대는 이 기간 중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 등지에 교통경찰관 등 30여명을 배치하고 암행순찰차 4대와 헬기 1대도 투입한다. 경찰은 헬기에 장착한 '항공공학 카메라'를 이용해 교통사고를 유발하는 갓길 주행과 끼어들기 등을 집중적으로 단속할 방침이다. 또 경찰 마크가 부착되지 않은 암행순찰차는 과속·난폭 운전자를 적발할 방침이다. 인천경찰청 고순대 관할 고속도로는 제1·2 경인고속도로와 영동고속도로 등 모두 8곳이다.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한밤에 인천의 한 다세대 주택에서 불이 나 40대 여성이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25일 밤 11시경 인천시 남동구 간석동 한 지상 8층짜리 다세대 주택 6층에서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화재가 발생했다. 이 불로 건물 6층에 사는 A(49·여)씨가 크게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주민 수십명이 대피하는 소동을 빚었다. 또 집 내부 40㎡와 가구 등이 타 2천여만원 상당(소방서 추산)의 재산피해가 발생하고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에 의해 31분 만에 진화됐다. 경찰과 소방 당국을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 중이다.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술을 마신 후 운전을 하다가 신호대기 중인 차량 3대를 받고 도주한 50대에게 실형이 선고됐다. 인천지법 형사22단독(장기석 판사)는 26일(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상 도주치상 등)혐의로 기소된 A(50)씨에게 징역 1년을 선고했다. A씨는 지난해 2월14일 인천시 미추홀구 한 아파트 인근 도로에서 술에 취해 운전을 하던 중 신호 대기 중인 SM5승용차를 들이 받고, 그 충격으로 앞서 있던 쏘나타 차량과 벤츠 승용차를 들이 받고 도주한 혐의로 기소됐다. 이사고로 SM5승용차 등에 타고 있던 5명이 각각 2주간의 치료를 요하는 상해를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A씨의 당시 혈중 알코올농도는 0.047%의 면허정지 수치였다. 재판부는 교통관련범죄로 실형을 선고받은 전력이 있음에도 도주해 범행 후의 정황이 불량한 점 등을 고려해 실형을 선고한다"면서 "다만 혈중알코올농도가 비교적 낮고, 피해자 중 일부와 합의한 점 등을 유리하게 반영해 형을 정했다"고 판시했다.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에서 지난해까지 외국인 투수로 활약한 에런 브룩스(32)가 마약류를 밀수하고 대마초를 피운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인천지법 제15형사부(이규훈 판사)는 26일(마약류 관리에 관한법률 위반)혐의로 브룩스에게 징역 2년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하고 10만원의 추징을 명했다. 브룩스는 지난해 3월31일 온라인 사이트에서 액상대마가 든 전자담배용 카트리지 3개와 대마젤리 30개를 주문해 국내로 밀수해 그해 8월 흡입한 혐의로 기소됐다. 브룩스는 또 해외 사이트에서 판매 중인 대마를 국제 우편으로 받아 밀수한 것으로 조사됐다. 브룩스는 지난해 8월 세관으로부터 마약류 밀수 혐의를 통보받은 구단에서 퇴출됐다. 재판부는 "대한민국에서 처벌받은 전력이 없고, 대마 수입 범행은 개인적인 흡연 목적이었던 것으로 보이고, 밀수한 대마는 모두 압수된 점 등을 고려해 형을 정했다"고 판시했다. 브룩스는 사건이 알려진 이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했지만, 국내에서 재판이 진행 중이어서 최근까지 미국으로 돌아가지 못하다가 최근 선고를 받고 귀국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