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보면 공업고등학교에 진학한 것도, 선생님의 권유에 따라 중소기업에 들어간 것도 괜찮은 결정이었습니다. 기능과 중소기업, 그 두 단어가 제 성공의 키워드입니다.”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은 12월 "이달의 기능한국인"으로 (주)프렉코 지춘근(45세) 대표를 선정했다.이달의 기능한국인 예순 번째 수상자 지춘근 대표는 일본에서 전량 수입하던 휴대전화 힌지를 독자 개발하여 국산화에 성공, 우리의 주요 수출품인 휴대전화의 글로벌 경쟁력을 키우는데 일익을 담당한 기능인이다.지 대표는 1966년 경기도 인천에서 3남3녀 중 넷째로 태어났다. 넉넉하지 못한 집안형편 때문에 어릴적부터 자신의 일은 스스로 챙겨야 했고 그래서 진로도 일찍 결정하게 된다. “뛰어난 머리를 타고 난 것도 아니고 내세울만한 배경이 있는 것도 아닌 제가 빨리 성공할 수 있는 �
박종준 경찰청 차장은 21일 "전근대적 수사체계의 낡은 틀을 근본적으로 바꿔야 한다"고 말했다. 박 차장은 이날 오후 서울 미근동 경찰청사 대강당에서 이임식을 열고 "선진화된 형사법체계를 마련해야 하고 해낼 수 있다는 확신을 가져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 차장은 "돌이켜보면 경찰조직이 저에게 준 혜택에 비해 제가 조직에 기여한 바가 너무 보잘것없어 죄송한 마음이 가득하다"며 "특히 수사권 조정은 아쉬움이 많이 남는다"고 밝혔다. 이어 "국회에서 연초에 형소법 개정 논의가 시작돼 새로운 희망으로 다가왔을 때 가슴이 뛰었고 13만 경찰이 똘똘 뭉쳐 57년만에 수사권관련 형소법 개정을 이끌어 냈다"며 "그러나 지금 우리 앞에 제시된 대통령령은 6월의 희망과는 거리가 멀어 안타깝기만 하다"고 전했다. 박 차장은 또 우리 자신에 대한 성찰을 게을러서는 �
지역사회를 위한 나눔 경영 실천으로 사회공헌활동 확산기여 지난 17일 롯데물산(대표이사 이원우) 전 직원은 연말연시를 맞아 ‘사랑의 집 꾸미기’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번 봉사활동은 기초 수급자 독거노인의 가정을 방문하여 도배 교체 및 주거 환경을 개선하는 작업으로, 이 날 영하 10도의 한파 속에서도 사회적 관심이 필요한 독거노인에게 관심을 갖고 귀를 기울임으로써 진정한 나눔을 실천하는 뜻 깊은 자리가 되었다. 롯데월드타워 프로젝트를 진행 중인 롯데물산의 이원우 대표는 “소외된 계층에게 지속적인 관심과 사랑을 쏟는 것이 중요하다”며 “향후 사회공헌활동을 적극적으로 전개할 계획”이라고 강조하였다. 현재 롯데물산 전 직원은 매월 급여의 일정부분을 사회공헌기금으로 적립하는 ‘급여 끝자리 기부제‘를 통한 매칭 그랜트(Matching Grant)제 �
지난 17일 한국조리사관학교에서 열린 한국야쿠르트 “제1회 꼬꼬면 요리왕 경연대회” 대상(1등)은 ‘꼬꼬 계란탕’을 만든 정영란씨(주부, 47세)가 수상했다. 정씨가 만든 ‘꼬꼬 계란탕’은 집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다시마, 계란, 콩나물 등의 재료를 이용해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하는 맛을 만들어내 심사위원들에게 호평을 받았다. 이혜정 요리전문가는 “‘꼬꼬 계란탕’은 새우젓과 계란을 넣어 담백하고 건강에도 좋은 맛을 만들어 냈다며, 특히 집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재료로 만든 점이 너무 좋았다”고 말했다. 이밖에도 ‘꼬꼬네 감자탕 라면’, ‘꼬꼬 초계면’, ‘꼬꼬 볶음탕면’ 등이 수상작으로 뽑혔다. 결선대회는 '꼬꼬면의 아버지' 개그맨 이경규, '꼬꼬면의 산파' 한국야쿠르트 최용민 차장, 요리전문가 이혜정씨, 한국조리사관학교 안성수 교수, 국내
한국야쿠르트는 12월 20일, 자사의 라면, 음료 브랜드를 ‘팔도’ 별도법인으로 독립시킨다고 밝혔다. 법인분할일자는 2012년 1월 1일이다. ‘팔도’는 1983년 9월, 한국야쿠르트가 신성장동력 확보차원에서 만든 라면 패밀리브랜드다. 이 후 ‘야쿠르트아줌마’를 통한 가정판매와 슈퍼마켓 등 일반 유통채널을 통한 판매를 병행한 바 있으며, 1989년 이후 전면 시판유통체제로 전환해 현재에 이르고 있다. ‘팔도’는 라면브랜드 ‘왕뚜껑’, ‘팔도비빔면’, ‘도시락’, ‘일품’시리즈와 음료브랜드인 비락식혜, 산타페커피 등의 주요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으며 최근 ‘꼬꼬면’등 신제품을 통해 사업의 새로운 도약을 다짐하고 있다. 분사 배경에 대해 한국야쿠르트 경영기획부문 김병진 이사는 “‘한국야쿠르트’라는 기업명과 ‘팔도’를 연결 지어 인지하지 못하는
코레일투어(주)(대표이사 김 민수)는 KTX 타고 전라남도의 대표적인 신년 해돋이 명소인 여수 향일암과 해남 땅끝마을 둘러볼 수 있는 무박 2일 기차여행상품을 선보였다. KTX(동반석) 여수 향일암 신년 해돋이-순천만-선암사 기차여행(무박 2일) 용산역을 저녁 9시 40분 출발하여 장성역에 도착, 연계버스를 타고 여수 돌산대교를 지나 향일암으로 이동한다. 향일암 주차장 도착 후 차내에서 잠깐의 휴식을 취하고 “해를 향한 암자” 향일암으로 걸어간다. 관음정에 올라 장엄하게 떠오르는 신년 일출을 바라보며, 신년 소망을 빌어보자. 일출 관람 후 8,000년의 역사를 간직한 순천만자연생태공원으로 이동, 아름다운 습지에 갈대숲 길을 따라 조성된 탐방로를 지나 용산전망대에 올라 순천만을 한 눈에 바라보면 아름다운 전경에 감탄사가 절로 나온다. 순천만을 출발, 나의문�
국립극장(극장장 임연철)은 오는 29일부터 31일까지 삼일간 국립극장에서 겨울축제 희망의 노래을 연다. 겨울축제 희망의 노래는 다사다난했던 지난 한해를 마무리 하고, 새로운 한해를 힘차게 시작하자는 의미가 담긴 축제로 1년 동안 국립극장을 사랑하고 아껴주신 분들께 감사하는 마음을 담아 준비한 행사이다. 특히 올해는 뮤지컬 영웅과 소원성취콘서트월드비트 비나리를 포함한 다양한 볼거리가 준비했다. 희망의 노래는 국립극장 사계절축제 설맞이축제, 열대야페스티벌, 추석난장에 이어 마지막으로 열리는 절기별 축제로, 지난 2005년에 시작되어 지금까지 사랑받고 있는 축제다. 매년, 한 해의 마지막 날에 불꽃쇼와 공연을 보고 이웃과 함께 떡국을 나눠먹는 자리가 마련되어 왔으며, 더불어 올해는 다양한 장르의 공연이 준비되어있다. 소원성취 콘서트 월드비�
환경부 국립생물자원관(관장 안연순)은 우리나라 독도에 분포하는 식물자원을 영구보존하고 독도 식물의 생태계를 보존하기 위해 종자확보 사업을 시작했다고 21일 밝혔다. 독도는 한반도 내륙에서 격리된 섬생물지리적으로 중요한 지역이다.독도의 식물은 내륙과 달리 독특하게 종분화가 진행되고 있어 역사학, 섬식물지리학, 진화학 등 학술연구와 생물자원 확보 측면에서 가치가 매우 높다.또한, 환경적 요인으로 생태계 훼손 및 식물자원의 유실 가능성이 커 독도의 생태계와 경관을 보전하기 위해서는 종자를 확보하여 보존할 필요가 있다.독도는 태풍이 지나가는 망망대해에 고립돼 있어 바람과 파도에 의한 침식 영향을 크게 받고, 산사태 등 자연재해로 인해 식물자원이 소실될 가능성이 있다.독도의 식물분포에 관한 연구는 1947년 조선산악회가 처음 보고한 이후
문화재청(청장 김 찬)은 지난 12월 9일 문화재위원회(무형문화재분과) 회의를 거쳐 장도장(중요무형문화재 제60호) 보유자로 박종군(朴鍾君, 남, 1962년생, 전남 광양시)을 인정(인정 예고 ‘11.11.5)하고, 통영오광대(중요무형문화재 제6호) 보유자로 김홍종(金洪鍾, 남, 1949년생, 경남 통영시)을, 발탈(중요무형문화재 제79호) 보유자로 조영숙(曺英淑, 여, 1939년생, 서울 성북구)을 인정 예고하기로 했다. 또한, 통영오광대 전수교육조교로 이강용(남, 1966년생), 하영진(남, 1956년생)을, 진도다시래기(중요무형문화재 제81호) 조교로 강민수(남, 1979년생), 김치선(남, 1956년생)을 선정하였다. 이번 보유자 인정과 전수교육조교 선정은 문화재청이 중요무형문화재 지정, 인정 제도를 점수제로 바꾼 이후에 처음으로 적용한 결과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장도장(粧刀匠)은 절개를 상징하�
북한이 20일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시신을 첫 공개했다.북한 조선중앙TV는 이날 평양 금수산기념궁전 유리관 속에 안치된 김 위원장의 시신 모습을 방영했다.화면에서 김 위원장의 관 주변으로 '김정일화(花)'라고 불리는 붉은꽃이 둘러싸여 있었으며 경호병 2명이 곁을 지키고 있었다. 시신의 상반신은 공개됐지만 가슴 아래 부분은 붉은 천으로 덮여 있었다.조선중앙TV는 김 위원장의 후계자로 지목된 3남 김정은 조선노동당 부위원장과 북한 고위 관료들의 조문 장면도 함께 방영했다.현재 북한에서는 김 위원장의 죽음을 애도하는 조문 행렬이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북한은 김정은 부위원장 등 232명으로 장의위원회를 구성해 28일 평양에서 영결식을 개최키로 했다. 장의위원회는 오는 29일까지를 애도기간으로 정하고 중앙추도대회를 29일 열기로 했다. 하지만 �
정부가 23일로 예정된 경기도 김포 애기봉 등 총 3곳의 성탄 등탑 점등을 하지 않기로 방침을 정하고 종교단체에 협조를 구한 것으로 알려졌다.정부 소식통은 20일 "애기봉과 평화전망대, 통일전망대의 등탑 점등식이 김정일 사망으로 비상사태에 처한 북한 지도부와 군부를 자극할 수 있다는 판단에 따라 올해는 점등식을 하지 않기로 내부 방침을 정했다"고 밝혔다. 이같은 방침에 따라 군 당국은 여의도순복음교회와 한국기독교선교연합회 등 점등식을 요청했던 종교단체에 점등식 취소요청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앞서 국방부는 지난 11일 기독교 단체의 등탑 점등 요청을 수락했었다. 성탄 트리등탑은 북한에서 잘 보이는 비무장지대(DMZ) 철책선 인근에 설치돼 23일부터 내년 1월6일까지 보름간 켜질 예정이었다.북한은 우리 군의 성탄 등탑 점등 발표에 예상치 못한 결과�
경찰청(외사국)은 산업기술유출범죄 수사의 실효성을 높이고 피해기업의 실질적 구제를 돕기 위해 지식경제부 무역위원회(이하 무역위원회)와 긴밀한 공조를 통해 가해기업에 대한 제재를 강화하기로 했다.경찰청은 올해 기업이 ‘공생 발전’할 수 있는 건전한 시장 경쟁 시스템 조성에 기여하고, 국부유출을 차단한다는 목표 하에 산업기술유출 수사에 역점을 둔 결과 11월말 현재 80건의 기술유출사건을 해결하여 전년 동기(35건) 대비 2배(129%)를 상회하는 수사성과를 거양하였다.경찰은, 그러나, 산업기술유출사범에 대한 수사와 처벌만으로는 기술유출범죄의 근절과 피해기업 구제에 한계가 있다는 판단이다. 실제, 경찰청 외사수사과에서 지난 9월 산업기술유출 피해기업 47개 업체에 대한 수사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전반적인 수사만족도는 89.36점으로 나타났으나, 피
올해 마지막으로 열리는 무창포해수욕장 신비의 바닷길이 크리스마스인 25일 절정을 이룬다.이번에 열리는 신비의 바닷길은 23일부터 오는 28일까지 열리며, 25일과 26일에 가장 크게 열리게 돼, 새해 소망을 기원하기 위한 관광객들이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신비의 바닷길 절정시간은 ▲23일(금) 오전 8시24분(조위 49cm) ▲24일(토) 오전 9시12분(조위 21) ▲25일(일) 오전 10시07분(조위 7) ▲26일(월) 오전 10시53분(조위 7) ▲27일(화) 오전 11시35분(조위 22) ▲28일(수) 낮 12시 12분(조위 50)이며, 이 시간보다 1~2시간 전에 도착해야 한다.바닷길이 열리면 무창포해수욕장과 석대도 사이 1.5km에 “S"자 모양의 우아한 곡선의 바닷길이 펼쳐져 자연에 대한 경이로움과 함께 겨울바다의 진정한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다.또 바닷길에서는 바지락, 민꽃게(사투리:박하지) 등 해산물을 잡는 재미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