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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독도 자생식물 생태계 보존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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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독도식물 58종, 2013년 내 종자자원 확보 계획

환경부 국립생물자원관(관장 안연순)은 우리나라 독도에 분포하는 식물자원을 영구보존하고 독도 식물의 생태계를 보존하기 위해 종자확보 사업을 시작했다고 21일 밝혔다.

독도는 한반도 내륙에서 격리된 섬생물지리적으로 중요한 지역이다.

독도의 식물은 내륙과 달리 독특하게 종분화가 진행되고 있어 역사학, 섬식물지리학, 진화학 등 학술연구와 생물자원 확보 측면에서 가치가 매우 높다.

또한, 환경적 요인으로 생태계 훼손 및 식물자원의 유실 가능성이 커 독도의 생태계와 경관을 보전하기 위해서는 종자를 확보하여 보존할 필요가 있다.

독도는 태풍이 지나가는 망망대해에 고립돼 있어 바람과 파도에 의한 침식 영향을 크게 받고, 산사태 등 자연재해로 인해 식물자원이 소실될 가능성이 있다.

독도의 식물분포에 관한 연구는 1947년 조선산악회가 처음 보고한 이후 몇 차례 단편적으로 이루어진 바 있으나, 학명의 오기 또는 동정의 잘못으로 중복 기재된 부분이 많았다.

기존 연구 결과에 따르면, 현재 독도에는 54종류의 식물이 자라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왔다.

그 중 비교적 크게 자라는 나무 종류로 동백나무, 보리밥나무, 사철나무 등이 있으며 우리나라 고유종인 섬기린초와 섬초롱꽃과 같은 희귀종들도 분포한다.

국립생물자원관은 종자확보 사업에 앞서 실시한 예비 조사를 통해 현재 독도에 분포하는 식물이 58종이라고 파악했다.

식물분포 상 특정식물로는 가장 희소한 것으로 평가되는 V등급 식물인 초종용을 비롯하여 총 13종이 분포하고 있었다.

또한, 난류의 영향을 받아 북방계보다 남방계 식물이 풍부한 것으로 보고됐다.

국립생물자원관은 금년부터 향후 2년에 걸쳐 독도에 자라는 모든 식물자원의 종자를 수집해 영구보존할 계획이다.

국립생물자원관은 정확한 자원량 파악을 위해 국내에서 처음으로 식물표본 뿐만 아니라 종자자원을 확보하는 등 독도 식물자원의 실태를 확인하고 있다.

현재 초종용, 큰두루미꽃, 섬기린초 등 17종에 대한 자원량 조사와 종자자원 확보를 완료했고, 2012년 확보를 위한 예비조사를 수행 중에 있다.

국립생물자원관 김수영박사는 “독도식물은 자원측면에서는 물론 학술적 측면에서도 매우 가치가 높고, 독도의 생태계 보존과 복원을 위해 종자 확보가 시급하다”며 “최대한 빠른 기간 내에 사업을 마무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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