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한나 기자] 10월, 바다의 도시 부산은 영화의 도시로 탈바꿈한다. 국내 최대 규모, 최고 권위의 영화 축제인 제19회 부산국제영화제(BIFF)가 2일 개막했다. 11일까지 부산 지역 33개 관에서 79개국 313편의 영화를 상영한다.이날 오후 7시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 전당' 야외극장에서 열린 개막식에는 국내외 유명 배우를 비롯한 영화인 100여 명이 '별들의 잔치'를 열었다. 배우 문소리와 '배트맨 비긴즈' '인셉션' 등에 출연한 일본의 연기파 배우 와타나베 켄이 사회를 봤다.문소리는 "고향이 부산이다. 데뷔작인 '박하사탕' 또한 제4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작이었다. 부산영화제는 고향과 같다"고 밝혔다. 와타나베 켄은 에너지 넘치는 진행으로 관객의 환호를 받았다.'뉴 커런츠' 부문 심사위원장인 이란의 아스가르 파르하디 감독 등 외국 게스트 20여 명도 함께했다. 야외 상영장에 마련된 좌석 5500여 개는 내빈과 관람객으로 가득찼다. 행사장 밖의 부산 시민 2000여 명과 한류 스타를 보기 위해 몰려든 일본과 중국의 팬들도 함께했다.개막식에 앞서 오후 6시 10분께 시작한 레드 카펫 행사에는 '올해의 아시아영화인상'을 받은 홍콩의 쉬안화(許鞍華
[시사뉴스 김한나 기자] 탤런트 신하균(40)이 MBC TV 새 수목미니시리즈 ‘미스터 백’(가제)의 남자주인공 ‘최고봉’ 역에 캐스팅됐다.‘미스터 백’은 돈·지위·명예 어느 것 하나 부러울 것 없는 재벌 회장 70대 노인이 어느 날 우연한 사고로 30대로 젊어지면서 그동안 알지 못했던 진짜 사랑의 감정을 처음으로 느끼게 되는 판타지 코미디 로맨스 드라마다.‘최고봉’은 성공을 위해 한눈 팔지 않고 달려와 대한민국에서 열 손가락 안에 꼽히는 기업을 이뤄내 각계각층에서 존경받는 회장이다. 우연한 계기로 언제까지가 될지 모를 인생을 다시 살게 되면서 비로소 사랑의 감정을 느끼고 살아있는 순간의 소중함을 깨닫게 된다.‘응급남녀’ ‘스포트라이트’ 등을 집필한 최윤정이 대본을 쓰고 ‘제왕의 딸, 수백향’ ‘절정’의 이상엽 PD가 연출한다.‘내 생애 봄날’ 후속으로 11월 초 방송된다.
[시사뉴스 김한나 기자] 4인조 걸그룹 '걸스데이'가 10월 중순 발라드 신곡을 발표한다.2일 소속사 드림티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걸스데이는 10월 중순 유명 프로듀서 '이단옆차기'와 작업한 발라드 신곡을 디지털싱글로 발표할 예정이다.걸스데이는 2014년 1월 발표한 '섬싱'과 7월 발표한 '달링'을 연속으로 히트시키며 이단옆차기와 호흡을 뽐냈다.소속사 관계자는 "댄스음악을 타이틀로 발표해 오던 걸스데이가 발라드 곡을 타이틀로 처음 공개하게 됐다"며 "팬들을 위해 특별히 만들어진 곡으로 4명 멤버들의 개성과 매력을 한 껏 살리려 노력했다"고 소개했다.한편 걸스데이는 예능과 드라마를 오가며 멤버 개별 활동에 집중하고 있다.
[시사뉴스 김한나 기자] 그룹 '신화'의 김동완(35)과 모델 출신 탤런트 주지훈(32)이 2일 각각 매니지먼트사와 전속 계약을 체결했다.지난 4월 라이브웍스컴퍼니와 계약이 만료됐던 김동완은 신생 연예 기획사 씨아이ENT(대표 이재영)와 전속 계약을 체결했다.씨아이ENT는 "현재 김동완이 출연하고 있는 뮤지컬 '헤드윅'과 영화 '일장춘몽'의 지원을 시작으로 앞으로 신화 활동과 더불어 드라마, 영화, 뮤지컬 배우로서 더욱 뛰어난 역량을 발휘할 수 있게 지원할 것"이라고 전했다.김동완은 19일까지 백암아트홀에서 뮤지컬 '헤드윅' 공연을 이어간다.주지훈은 현 소속사 키이스트와 재계약했다.키이스트는 "주지훈이 계약 만료 시기가 남았음에도 불구하고 재계약 의사를 먼저 전해오며 깊은 신뢰와 의리를 보여줘 고마움을 전한다"며 이같이 알렸다.주지훈은 최근 민규동 감독의 영화 '간신' 출연을 확정했다.
[시사뉴스 김한나 기자] 음악영화 '비긴 어게인'(감독 존 카니)이 국내 개봉 다양성영화 최초로 300만 관객을 돌파했다.1일 영화 수입사 판시네마는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 통계를 인용해 '비긴 어게인'이 이날 오전 11시를 기준으로 누적관객수 300만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비긴 어게인' 이전 다양성영화 중 가장 많은 관객을 불러 모은 영화는 이충렬 감독의 다큐멘터리 영화 '워낭소리'(293만명)였다.'비긴 어게인'은 무명 뮤지션 그레타가 한때 유명 음악프로듀서였지만 이제는 퇴물이 된 댄을 우연히 만나 음반을 제작하는 과정을 담았다.'그레타'는 영국 출신의 톱스타 키이라 나이틀리가, '댄'은 '어벤져스' 시리즈의 헐크로 국내 팬에게 잘 알려진 마크 러팔로, 그레타의 연인인 '데이브'는 록그룹 '마룬5'의 보컬 애덤 리바인이 연기했다.2006년 '원스'로 음악영화 열풍을 불러왔던 존 카니 감독이 연출했다.OST도 영화 못지 않게 인기를 끌었다. 애덤 리바인이 부른 영화의 주제곡 '로스트 스타(Lost Stars)'는 영화 개봉 이후 꾸준히 음원 차트 상위권에 올라있다.
[시사뉴스 김한나 기자] '국민 MC' 개그맨 유재석(42)이 SBS TV 예능프로그램 '스타주니어쇼 붕어빵'(이하 '붕어빵')에 출연했다.유재석은 최근 녹화를 진행한 '붕어빵'에 출연해 그동안 공개하지 않았던 가족이야기를 들려줬다. 유재석은 자신이 진행하는 프로그램 외에 타 프로그램에 출연을 하지 않을 뿐만 아니라 '무한도전' 등에서도 가족이야기를 꺼렸다.이날 녹화에서 유재석은 평소 유재석을 자신의 우상이라고 얘기해왔던 개그맨 염경환의 아들 은률 군과 만남을 가지기도 했다. 은률 군은 유재석과의 만남에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는 후문이다. 은률 군의 쏟아지는 질문 공세에 유재석은 솔직하고 성심성의껏 답변한 것으로 알려졌다.유재석은 개그맨이 꿈이라는 은률 군의 장래희망을 응원하고 아낌없는 조언을 해줬다고 한다.유재석이 출연하는 '붕어빵'은 5일 방송된다.
[시사뉴스 김한나 기자] 12년만에 '완전체'로 컴백한 1세대 아이돌 그룹 '지오디(god)'가 데뷔 15년만에 처음으로 미국에서 단독 콘서트를 연다.1일 매니지먼트사 싸이더스HQ에 따르면 god는 11월 7·9일 오후 8시(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와 뉴저지에서 현지 첫 단독 콘서트 'god 15th 애니버서리 리유니온 콘서트'를 열고 팬들에게 인사한다 .싸이더스HQ는 "god가 데뷔 처음으로 여는 미국 단독 콘서트인 만큼 이전 공연에서는 볼 수 없었던 무대와 다채로운 구성으로 현지 팬들을 만날 것"이라고 알렸다.앞서 god는 지난 7월 서울을 시작으로 광주, 부산, 대구, 대전 등을 돌며 7만명을 끌어모았다. 오는 25일 잠실 주경기장에서 그간의 투어를 마무리하는 앙코르 콘서트를 연다.
[시사뉴스 김한나 기자] "비정규직 문제는 한국사회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 중요한 이슈라고 생각했습니다. 이런 소재의 영화가 뒤늦게나마 만들어진다는 데 큰 의미가 있고 꼭 만들어져야 한다고 봤어요. 그래서 저도 흔쾌히 제작에 참여하게 됐습니다. 이런 영화에 참여한다는 건 저에게 대단한 영광이고 중요한 기회였습니다."(부지영 감독)대한민국 비정규직 노동자는 823만명이다. 전체 임금 노동자의 44.7%이고 그 중 여성 비정규직 노동자가 443만명이다. 비정규직 문제는 우리나라 노동 현실을 말할 때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최대 이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들의 어려운 현실을 타개하기 위한 실질적인 대책은 마련되지 않고 있다.이 문제를 정면에서 다룬 영화 한 편이 개봉한다. 대형 마트 여성 비정규직 노동자의 투쟁기를 다룬 '카트'(감독 부지영)다.대한민국 대표 마트 '더 마트'의 여성 직원들은 "마트의 생명은 매출, 매출은 고객, 고객은 서비스"를 외치며 힘든 상황에서도 웃는 얼굴로 일한다. 그러던 어느 날, 이들은 회사로부터 갑작스러운 해고 통보를 받는다. 이대로 삶의 터전을 뺏길 수 없는 여성 노동자들은 노조를 조직해 회사에 맞선다.영화 '카트'는 주류 영화계에서
[시사뉴스 김한나 기자] SBS TV 수목드라마 ‘내겐 너무 사랑스러운 그녀’가 콘텐츠파워지수(CPI) 1위에 올랐다콘텐츠파워지수는 뉴스구독 순위, 직접검색 순위, 버즈 순위를 통합해 지상파 3사와 tvN, 스토리온, 온스타일 등 케이블채널 프로그램의 콘텐츠파워를 측정하는 수치다.CJ EM과 닐슨코리아 공동집계에 따르면, ‘내그녀’는 콘텐츠파워지수 271.4로 9월 3주차 정상을 차지했다. 2위는 259.4를 기록한 MBC TV 주말드라마 ‘왔다 장보리’다.방송 4회 만에 이 같은 관심을 이끌어낸 ‘내그녀’는 음악을 매개로 기적 같은 사랑의 아름다움을 담아내는 판타지 감성멜로물이다. 죽은 연인의 동생으로부터 수신이 정지된 휴대폰으로 걸려온 한 통의 전화가 사랑의 시작이었다는 설정으로 출발했다.아이돌스타 탄생의 산실인 가요연예기획사를 배경으로 정지훈, 크리스탈 등 가수들이 주연하고 있다.‘내그녀’ 제5부는 10월1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시사뉴스 김한나 기자] SBS 장예원(24) 아나운서가 SBS 라디오 심야 DJ를 책임진다.30일 SBS 라디오 측에 따르면, 장예원 아나운서는 10월 6일 밤 12시부터 개그우먼 정선희가 진행하던 SBS 파워FM(107.7㎒) ‘오늘 같은 밤’을 이끈다.SBS 최연소 아나운서인 장 아나운서는 그동안 ‘한밤의 TV 연예’ ‘동물농장’ ‘풋볼 매거진’ ‘모닝와이드’ 등을 진행해왔다. 지난 15일부터는 배성재 아나운서의 후임으로 SBS ‘8시 뉴스’의 스포츠 뉴스 진행을 맡고 있다.또 ‘인천아시안게임’ 중계에서 김환 아나운서와 함께 SBS의 메인 MC로 활약하고 있다.SBS 라디오 측은 “장 아나운서는 아시안게임이 끝나면 가을 개편과 함께 SBS라디오 프로그램에 DJ로 투입,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고 기대했다.
[시사뉴스 김한나 기자] 현대재즈를 대표하는 피아니스트 재키 테라슨(48)이 10월7일 서울 논현동 클럽 옥타곤에서 '아우디 라운지 바이 블루 노트(Audi Lounge by BLUE NOTE)'를 펼친다.세계적인 재즈 레이블 블루노트(Blue Note)와 글로벌 자동차 브랜드 아우디의 컬래버레이션 재즈공연으로 이번이 처음이다.기존 재즈공연에 대한 형식과 틀을 벗어나 무대나 좌석이 없는 자유롭고 이색적인 공간에서 재즈를 보다 쉽고 신나게 즐길 수 있는 재즈 음악파티다.블루노트의 대표적인 뮤지션인 테라슨은 1993년 뭉크 컴피티션을 수상한 이듬해 이 레이블에 발탁, 8장의 정규 앨범을 발표했다. 모던재즈와 현대팝이 조화를 이룬 사운드를 선보이고 있다. 재즈는 물론 클래식 등 다양한 장르의 아티스트들과 협연했다.이날 공연에서는 한국 일렉트로닉 음악계에서 주목 받는 그룹 '이디오테잎'의 리더 DJ 디구루(D-GURU)와 VJ SIKK이 재즈와 하우스뮤직을 결합한 이색적인 공연도 선보인다. 클럽 내부에는 아우디 최신 슈퍼카 R8이 전시될 예정이다.블루노트를 운영하는 유니버설뮤직은 "'아우디 라운지 바이 블루 노트'는 '전통과 현재를 아우르는 재즈'를 추구하는 블루노
[시사뉴스 김한나 기자] 탤런트 이민호(27)가 팬과 함께 아프리카 우물파기 사업에 5만 달러(약 5240만원)를 기부했다.29일 소속사 스타하우스에 따르면 이민호는 팬과 함께 하는 나눔프로그램 '프로미즈'의 첫 번째 결실로 깨끗한 식수 보급을 위해 활동하는 세계적 비영리 자선단체 '채리티 워터'에 5만 달러를 기부했다.스타하우스는 "6월에 출범한 이민호의 신개념 기부 플랫폼 프로미즈 사이트(WWW.PMZ2014.COM)를 통해 많은 팬의 성원이 도착했고 이를 바탕으로 1차 모금액을 마련했다"며 "기금은 채리티 워터를 통해 아프리카 말라위 지역의 우물파기 사업에 쓰인다"고 말했다.프로미즈는 매년 새로운 기부 테마를 선정해 주제에 맞는 나눔 활동을 펼쳐 나갈 예정이다.이민호는 "여러분에게 받은 사랑을 나누고 싶어 프로미즈를 시작하게 됐다. 평소에 많은 팬이 내 이름으로 선행을 해주셔서 항상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고 앞으로도 다양한 방법을 통해 팬과 소통하고 좋은 활동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시사뉴스 김한나 기자] 영화배우 유지태(38)가 연기한 영화 '올드보이'(감독 박찬욱)의 '이우진'이 영화 사상 최고의 악당 순위에 이름을 올렸다.해외 영화 웹진 '테이스트 오브 시네마'는 최근 '영화 사상 최고의 악당 30명'의 명단을 발표했다. 유지태가 연기한 박찬욱 감독의 영화 '올드보이'의 '이우진'은 16위에 이름을 올렸다. 국내 영화배우 중에는 유일하며 아시아 영화배우 중에서도 가장 높은 순위다.이 명단에는 1위에 오른 히스 레저가 연기한 '다크나이트'(감독 크리스토퍼 놀란)의 '조커'를 비롯해 앤서니 홉킨스가 연기한 '양들의 침묵'(감독 조너선 드미)의 '한니발 렉터 박사', 하비에르 바르뎀이 연기한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감독 코언 형제)의 '안톤 시거', 잭 니콜슨이 연기한 '배트맨'(감독 팀 버튼)의 '조커', 케빈 스페이시가 연기한 '세븐'(감독 데이빗 핀처)의 '존 도'등이 함께 이름을 올렸다.'테이스트 오브 시네마'는 '이우진'에 대해 "그의 복수 이유가 일부 관객에게는 사소한 것처럼 보이지만 이우진은 상상을 초월하는 극단적인 복수를 행한다"며 "이우진의 복수는 개인적인 비극에서 시작하기 때문에 가장 잔혹한 킬러가 된다"고 말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