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한나 기자] KBS가 내년 1월1일 대대적인 프로그램 개편을 단행한다.'광복 70년, 미래 30년 100년의 드라마'를 방송지표로 내세웠다. 이를 통해 '역사적 자긍심' '소통과 화합' '경제·문화적 번영'을 이끌어 희망을 창조한다는 계획이다.'힐링' '소통' '지적호기심' 등을 키워드로 모두 25개의 프로그램(1TV 15개·2TV 10개)이 신설되고 21개의 프로그램(1TV 13개·2TV 8개)이 폐지된다. 1TV는 '신뢰도 및 영향력 강화', 2TV는 '전방위 경쟁력 강화'가 목표다.KBS 사장은 "지난 몇 달 동안 KBS는 표류했다. 그 몇 달을 겪어오면서 여러분께 약속드린 것 가운데 가장 중요한 약속이 내년 1월1일 프로그램을 확 바꾸겠다고 한 것"이라며 "KBS가 우리 사회에 희망과 좋은 기운, 활력을 제공하는 데 일익하겠다는 뜻을 담아 '희망창조'를 방송지표로 정했다"고 말했다.'힐링' 키워드로 신설되는 프로그램 중에서는 가수 인순이가 진행자로 나서는 '인순이의 토크 드라마 그대가 꽃'이 눈에 띈다. 시청자들이 궁금해하는 인물의 극적이고 운명적인 순간을 드라마로 재연하고 토크로 인생사를 푸는 프로그램이다.인순이는 "사실 우리 모두가 꽃
[시사뉴스 김한나 기자] 지난 10월 세상을 떠난 가수 신해철(1968~2014)의 팬클럽 '철기군'이 '신해철법' 제정을 촉구하는 릴레이 서명 운동을 펼친다.17일 신해철의 소속사 KCA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철기군'은 27일 열리는 '넥스트 유나이티드 콘서트'에서 '의료분쟁조정법 개정안'에 대한 서명 운동을 진행한다. 일명 '신해철법'으로 의료기관의 동의와 상관없이 조정절차를 개시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 등을 담고 있다.현재 포털 사이트 다음 아고라를 통해서도 '의료사고 피해구제법 개악 반대! 신해철법(법개정보완)의 제정을'이라는 제목으로 서명운동이 진행되고 있다.한편 24일에는 고인이 생전 써둔 글을 모은 유고집 '마왕 신해철'이 발간된다. 고인이 이끌던 밴드 '넥스트'는 26일 '2014 KBS 가요대축제'에서 신해철을 추모하는 공연을 연다. 아이돌 그룹 멤버가 보컬로 함께한다.27일에는 생전 신해철이 마지막까지 준비했던 '넥스트 유나이티드 콘서트'가 안암동 고려대학교 화정체육관에서 열린다. 넥스트 역대 멤버를 비롯해 신성우, 엠씨더맥스 이수, 김진표, 김원준, 홍경민, K2 김성면, 크래쉬 안홍찬, 변재원 등 동료 가수들이 스페셜 보컬로 함께한다.
[시사뉴스 김한나 기자] 한국영화배우협회(이사장 거룡)가 19일 오후 5시30분 한강 세빛섬에서 ‘2014 스타의 밤’을 개최한다.‘자랑스러운 영화 감독상’은 김한민·양우석 감독, ‘대한민국 톱스타상’은 최민식·손예진, ‘대한민국 톱조연상’은 유해진·조여정, 그리고 ‘한국영화 인기스타상’은 박유천·천우희·임시완·임지연이 수상한다.시상식과 함께 ‘슈퍼탤런트 오브 더 월드 시즌5’ 행사도 열린다.
[시사뉴스 김한나 기자] 그룹 '엠블랙' 멤버 이준(26)과 천둥(24)이 팀을 떠났다.법률대리인 법무법인 해솔(담당변호사 나형진)은 16일 보도자료를 내고 "이준과 천둥의 주식회사 제이튠캠프와의 전속계약과 엠블랙 활동 등이 지난 11월말 커튼콜 콘서트를 마지막으로 모두 종료됐다"고 밝혔다."이준은 진행 중인 드라마 '미스터 백' 촬영에만 집중할 것이며, 천둥 역시 당분간 음악공부에 더욱 매진할 계획"이라고 알렸다."의뢰인들은 지난 5년간 아낌없는 응원과 사랑을 보내주신 팬들 모두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앞으로 더욱 더 성숙한 모습으로 팬들에게 보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앞서 이준과 천둥이 팀을 떠난다는 소문은 나돌았다. 이에 따라 엠블랙 해체설이 불거지기도 했다. 소속사 제이튠캠프는 이를 부인했다. 추가 멤버 영입 등을 놓고 고민 중이다.엠블랙은 2009년 싱글 '저스트 블랙'으로 데뷔했다. 가수 겸 배우 비(32·정지훈)가 키운 그룹으로 주목 받았다. 이준은 영화와 드라마 등에 출연하며 연기력을 인정 받았다. 천둥은 솔로로도 활약했다.
[시사뉴스 김한나 기자] 걸그룹 '에이핑크'가 내년 1월 30, 31일 양일간 방이동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첫 단독콘서트 '핑크 파라다이스(PINK PARADISE)'를 펼친다.최근 발매한 다섯 번째 미니앨범 '핑크 러브'의 1위 공약이다. '핑크 러브'는 각 음원차트 1위 및 지상파 3사 음악 프로그램에서 1위를 차지하는 등 인기였다.소속사는 "예능프로그램과 음악프로그램에서 다 보여주지 못한 에이핑크의 숨은 매력을 콘서트 무대에서 200% 보여줄 예정"이라며 "4년만의 첫 단독 콘서트인 만큼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전했다.22일 선 예매가 예스24를 통해 진행된다. 23일부터 예스24, 인터파크에서 예매할 수 있다.에이핑크는 2011년 미니 앨범 '세븐 스프링스 오브 에이핑크Seven Springs of Apink)'로 데뷔했다. 지금까지 '마이 마이(MY MY)' '허쉬(HUSH)' '노노노(NoNoNo)' '미스터 츄(Mr.chu)' 등의 히트곡을 냈다.
[시사뉴스 김한나 기자] 걸그룹 '애프터스쿨' 유이(26), 탤런트 최우식(24), 그룹 '더블에스501' 출신 박정민(27)이 케이블채널 tvN 월화드라마 '호구의 사랑'에 출연한다.유이는 남자를 압도하는 승리욕과 거친 입담을 지닌 여주인공 '도도희'를 연기한다. 수영 국가대표이기도 하다.최우식은 사실상 백수에 가까운 웹툰 어시스트 '강호구'다. 첫사랑 '도도희'의 일이라면 성심성의를 다하는 순정남 캐릭터다.박정민은 대한민국 1%로 성장해온 인물이지만, 허당기 있는 캐릭터 '변강철'로 등장한다.'호구의 사랑'은 연애 경험이 없는 '강호구'(최우식)가 첫사랑이자 국가대표 수영여신 '도도희'(유이)와 재회하면서 복잡한 애정 관계, 위험한 우정에 휘말리게 되는 이야기를 그리는 코믹 로맨스 청춘물이다.KBS 2TV 드라마 '아이리스2' '풀하우스' '그들이 사는 세상' 등을 연출한 표민수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tvN '꽃미남 라면가게', KBS 2TV 드라마 '직장의 신' 등을 집필한 윤난중 작가가 극본을 쓴다. tvN 드라마 '이웃집 꽃미남'의 원작 웹툰 '나는 매일 그를 훔쳐본다'를 그린 유현숙 작가의 동명 웹툰이 원작이다.'일리 있는 사랑' 후속으로 2월
[시사뉴스 김한나 기자] 임권택(78) 감독이 14일 막을 내린 제25회 싱가포르 국제영화제에서 평생공로상을 받았다.영화제 측은 임 감독을 “한국 현대 영화의 거장이며 가장 존경 받는 감독”이라고 평했다.임 감독은 “싱가포르 국제영화제에서 나의 영화를 관객들에게 보여줄 수 있고, 이런 따뜻한 상까지 줬다는 것에 진심으로 감사한다”고 전했다.영화제 기간에는 임 감독의 ‘만다라’(1981), ‘안개 마을’(1982)과 신작 ‘화장’이 특별상영됐다.‘화장’은 제71회 베니스 국제영화제, 제39회 토론토 국제영화제, 제33회 벤쿠버 국제영화제, 제19회 부산국제영화제, 제34회 하와이 국제영화제, 제25회 스톡홀름 국제영화제, 제9회 런던한국영화제, 브리즈번 아시아태평양 영화제, 뉴라틴아메리카 영화제, 인도 케랄라 영화제에 초청 상영됐다.암에 걸린 아내가 죽음과 가까워질수록 다른 여자를 깊이 사랑하게 된 남자의 서글픈 갈망을 그린 작품이다. 안성기, 김호정, 김규리가 주연했다. 내년 초 개봉 예정이다.
[시사뉴스 김한나 기자] 한류그룹 '샤이니'가 일본 홀아레나 투어를 성료했다.15일 매니지먼트사 SM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샤이니가 13~14일 일본 고베 월드 기념홀에서 펼친 전국 투어 '샤이니 월드 2014 ~ 아임 유어 보이(I'm Your Boy~)'에 총 1만6000명이 운집했다.이번 투어는 지난 9월 28일 치바 이치하라시 시민회관 공연을 시작으로 도쿄, 오사카, 고베, 나고야, 후쿠오카, 히로시마, 니가타 등을 거쳤다. 일본 전국 20개 도시의 홀과 아레나에서 30회 공연을 열어 총 20만명을 끌어모았다.SM은 "이번 홀아레나 투어는 큰 규모의 도시와 공연장뿐만 아니라 소규모 도시에서 일본 팬들과 만나 더욱 가까이서 호흡하고 싶다는 샤이니의 바람을 담아 진행됐다"고 알렸다.샤이니는 내년 3월14~15일 일본 데뷔 후 처음으로 도쿄돔에서 공연한다. 이번 전국 투어의 스페셜 버전이자 피날레 공연이다. 5만여 규모의 도쿄돔은 '꿈의 무대'로 통한다.
[시사뉴스 김한나 기자] 작곡가 겸 프로듀서 용감한형제(35)가 미국에 진출한다.15일 용감한형제가 이끄는 브레이브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용감한형제는 미국 래퍼 YG(24·키난 잭슨)가 내년에 내놓을 새 앨범을 작업한다.래퍼 YG는 '2014 빌보드 올해의 베스트' 톱10 랩에 들었다. 레이블 '푸샤즈 잉크(Pu$haz Ink)'의 CEO이기도 하다. '툿 잇 앤드 붓 잇(Toot It and Boot It)', '마이 니가(My Nigga)' 등이 대표곡이다.현재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에 체류 중인 용감한 형제는 현지 여러 기획사, 뮤지션들과도 미팅을 진행하고 18일 귀국한다.래퍼 YG는 추후 용감한형제의 초청으로 내한한다.
[시사뉴스 김한나 기자] 2014 가요계는 어느 해보다 기쁨과 슬픔이 뚜렷하게 교차한 해였다. 가수 서태지와 그룹 'god' 등 거물급들이 잇따라 컴백하면서 아이돌 일색이던 가요계에 새 숨을 불어넣었다. 하지만 하반기 가수 신해철과 그룹 '레이디스 코드' 리세·은비가 사망하는 등 안타까운 사고가 잇따라 상처로 남았다.◇오빠가 돌아왔다서태지 컴백이 시선을 끌었다. 5년 만에 내놓은 9집 '콰이어트 나이트'에 대한 기대는 더 뜨거웠다. 유부남, 특히 아빠 서태지가 돼 처음 낸 음반이기 때문이었다. 가정이 생긴 서태지는 '신비주의' 장막을 걷어냈다. '해피투게더' '무한도전' 등의 예능프로그램에서 딸과 자신의 집을 공개하기도 했다.god는 12년 만에 '완전체'로 내놓은 8집 '챕터8'로 호응을 얻었다. 연기를 위해 팀을 자퇴했던 윤계상이 합류하면서 데뷔 때처럼 5인조가 됐다.임창정, 이승환, 김동률, 유희열(토이), 윤상 등 1990년대를 풍미한 오빠들도 음반을 내며 인기를 확인했다. 이선희, 이소라 등 여성 가수들도 존재 가치를 입증했다. '더 늦기 전에'의 가수 김추자가 33년 만에 컴백하기도 했다.병역 기피 혐의를 받았던 MC몽이 5년 만에 활동을 시작했으
[시사뉴스 김한나 기자] 2014년 한국 영화계는 환호와 함께 한숨을 내쉬었다. '명량'이 전무후무한 흥행 기록을 세우며 승승장구했지만, 한국영화 전체로 봤을 때는 부진한 한 해였기 때문이다.할리우드의 물량 공세는 역시 만만치 않음을 실감한 1년이기도 했다.그럼에도 한국영화계에 희망을 심어주는 성과도 있었다. 새로운 얼굴의 등장은 한국영화를 볼 충분할 다른 이유를 만들어줬다.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기쁜 소식과 함께 한 시대를 풍미한 배우들과 이별해야 했던 순간도 있었다.◇ '명량'으로 기억될 2014년올해 영화계는 '명량'(감독 김한민) 한 편으로 설명할 수 있다. '명량'의 최종관객수는 1760만명(영화진흥위원회 기준)이다. 1000만명은 꿈의 숫자다. 760만명도 쉬운 숫자가 아니다. 그런데 무려 이 영화를 1760만명이 봤다. 8년간 깨지지 않았던 '괴물'(1301만명)의 한국영화 흥행기록을 17일 만에 돌파했고, 부동의 1위였던 '아바타'(1362만 명)를 주저앉히고 역대 흥행영화 순위 1위가 됐다.'명량'은 흥행 관련 모든 기록을 갈아치웠다. 이런 흥행은 전에 없었다. 앞으로도 없을지 모른다.'명량'이 성공과 함께 충무공 이순신의 리더십도 재평가받았다
[시사뉴스 김한나 기자] 드라마 촬영장에서 촬영 스태프 1명이 숨지는 화재 사고가 발생한 종합편성채널 JTBC 드라마 '하녀들' 측이 사과했다. '하녀들'의 제작사 드라마하우스는 14일 "촬영 도중 불의의 사고로 소중한 생명이 희생된 점에 대해 유족과 온 국민께 심심한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전했다. 드라마하우스에 따르면, 전날 현장인 연천 세트장에는 JTBC '하녀들' 스태프 및 연기자 총 73명이 촬영을 진행했다. 사고 시각인 오후 1시께 이 중 59명이 식사를 하러 자리를 비웠고 연출부 및 조명 스태프 14명은 현장에 남았다.화재 발생 직후 이들 중 13명은 대피했다. 하지만 연출부 소속 스크립터 염모(35)씨는 2층 제작부실에서 업무를 진행하다가 미처 빠져나오지 못해 숨졌다. JTBC는 "'하녀들'의 메인 스크립터로 베테랑 프리랜서인 염씨는 평소 책임감이 강해 이날도 현장에 남아 오전 촬영분의 기록을 정리하고 있었던 것으로 밝혀졌다"고 설명했다. "현재 일부 매체에 보도된 '전원이 식사하러 나간 사이 화재가 발생해 혼자 잠자던 염씨가 변을 당했다'는 내용은 사실과 다름이 확인됐다"고 덧붙였다. '하녀들'은 금토드라마다. 신분과 계급의 운명에 맞서 나
[시사뉴스 김한나 기자] “연기가 왜 좋으냐고요? 제게는 ‘엄마가 왜 좋아?’라는 질문이에요. 어떻게 대답해야 할지 모르겠어요.”오래 보지 않으면 보고 싶고, 만나면 마냥 좋다. 가끔 야속하기도 하지만, 엄마는 누구보다도 인정받고 싶은 존재다.“연기할 때 정말 신 나요. 하지만 작품이 끝나갈 때쯤 힘들 때가 와요. 공허하고 의욕도 안 생기는 우울증 같은 거예요. 작품 할 때마다 그런 순간이 와요.”탤런트 고원희(20)에게 연기는 ‘엄마’ 같다. 헤어질 생각에 우울해지는 것도 비슷하다. “다른 건 힘들면 포기하는 성격인데 연기는 오기가 생겨요.”그녀가 오기를 품은 지는 오래됐다. “연예인이 모든 아이에게 선망의 직업이잖아요. 막연하게 연예인을 꿈꾸다 크면 클수록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더라고요. 선택받은 사람들의 직업이라 생각했죠.”통성명한 적도 없는 슈퍼모델 박서진이 자극을 줬다. “한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그 친구가 우승을 했는데 저와 동갑이었어요. 저 친구는 저렇게 열심히 활동하는데 저도 가만히 있을 수 없었죠.”예고를 나와 중앙대학교 연극영화학과에 입학했다. 기말고사를 걱정하는 어린 나이지만, 그는 바람대로 연기를 자주 만나고 있다. 최연소 항공사 모델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