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한나 기자] 영화 '국제시장'(감독 윤제균)이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하며 역대 국내 개봉영화 흥행 순위 5위에 올랐다.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국제시장'은 3일 545개 스크린에서 2160회 상영돼 4만6677명이 봤다. 누적관객은 1281만7257명이다.'국제시장'은 개봉 8주차에 접어들었지만 여전히 박스오피스 상위권에 올라 있어 이번 주말이면 1300만 관객 돌파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현재 최동훈 감독의 '도둑들'이 1298만 관객을 불러 모아 4위, 봉준호 감독의 '괴물'이 1301만 관객을 끌어들여 3위다.영화는 한국전쟁부터 이산가족찾기까지 한국 현대사의 비극을 온몸으로 살아낸 '덕수'라는 남자를 통해 우리네 아버지들에 관해 이야기한다. 황정민이 주인공 덕수를 연기했다. 오달수, 김윤진, 장영남, 김슬기, 라미란 등이 출연했다.'국제시장'은 2009년 '해운대'로 1000만 관객을 달성한 윤제균 감독 작품이다.
[시사뉴스 김한나 기자] 바이러스성 염증으로 인한 건강악화로 지난해 일본 투어와 한국 첫 공연을 취소한 영국 록밴드 '비틀스'의 폴 매카트니(73)의 첫 내한공연이 확정됐다.현대카드(사장 정태영)는 5월2일 오후 8시 서울 잠실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현대카드 슈퍼콘서트 20 폴 매카트니(Paul McCartney)'를 연다고 4일 밝혔다.앞서 매카트니는 지난해 5월 첫 내한공연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갑작스러운 바이러스성 염증에 따른 건강 악화로 이를 취소했다.당시 매카트니는 "첫 한국 방문과 공연을 기다렸는데 한국 팬들을 실망하게 해 매우 죄송하다"면서 "이른 시일 내 공연을 성사시키겠다"고 말했다.이번에 다시 내한공연 일정이 확정된 것에 대해 매카트니는 현대카드를 통해 "마침내 한국에서 공연하게 돼 매우 기쁘다. 지난해 한국 방문을 기대하고 있었으나 어쩔 수 없는 사정으로 공연을 연기하게 되어 몹시 아쉬웠다"면서 "많은 한국 팬들이 보내준 따뜻한 메시지에 감동했다. 조만간 한국 팬들과 함께할 멋진 밤을 기대하고 있다"고 전해왔다.'현대카드 슈퍼콘서트 20 폴 매카트니'는 2013년 브라질을 시작으로 18개월 동안 북미와 남미, 유럽 12개 나라에서 펼쳐진
[시사뉴스 김한나 기자] 일본 극우단체의 반발을 산 영화 '언브로큰'을 연출한 할리우드 스타 앤절리나 졸리(40)가 자신의 영화를 "반일(反日) 영화가 아닌 용서의 이야기"라고 밝혔다.졸리는 3일 요미우리 신문과의 서면 인터뷰에서 "'언브로큰'은 일본에 대한 영화도, 반일 성향의 영화도 아니다"며 "오히려 '루이스'는 일본을 사랑했다"고 밝혔다.'언브로큰'에는 2차 세계대전 당시 일본군이 미군 포로들에게 행한 비인도주의적인 행동들이 묘사돼 있다. 영화는 실존 인물인 올림픽 육상 국가대표이자 공군 조종사였던 루이스 잠페리니의 이야기를 담았다.졸리는 이어 "루이스는 1998년 나가노 동계올림픽 성화 봉송을 인생에서 가장 자랑스러운 일 중 하나로 생각한다"면서 "내가 전하고 싶었던 건 다시 일어서는 힘과 용서"라고 말했다.그는 작품 속에서 주인공을 학대하는 일본군 교관 와타나베에 대해서 "한 개인으로 보고 있으며, 일본인 전체를 대표하는 존재로 인식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루이스 본인도 포로시절 친절했던 일본군과 목숨을 구해준 이도 있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요미우리 신문은 지난달 30일 중국에서 언브로큰이 개봉한 것을 계기로 반일 감정이 커질 가능성이 있다고
[시사뉴스 김한나 기자] 탤런트 김정은(39)이 MBC TV 새 주말극 '여자를 울려'를 이끈다.극 중 주인공 '덕인' 역할이다. 강력반 여형사 출신으로 죽은 아들이 다니던 학교 앞에서 간이식당을 하며 아들에 대한 기억을 잊지 않으려 노력한다. 드라마는 아들을 죽음으로 몰아넣은 사람들을 용서하고 치유해 가는 모습을 담는다.'여자를 울려'는 '금 나와라 뚝딱'의 하청옥 작가와 '계벽' '구암 허준'을 연출한 김근홍 PD가 만든다.김정은의 MBC 드라마 출연은 2008년 '종합병원2' 이후 7년 만이다.'장미빛 연인들' 후속으로 4월11일부터 방송될 예정이다.앞서 김정은은 지난달 17일부터 방송한 SBS TV '내 마음 반짝반짝'에 출연하기로 했다가 갑자기 번복, 제작사와 갈등을 빚기도 했다.
[시사뉴스 김한나 기자] 밴드 '씨엔블루' 리더 정용화의 첫 솔로 앨범 '어느 멋진 날'이 가온 웨이보 차트 11주 연속 1위를 기록했다고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가 2일 밝혔다.이날 중국 최대 SNS 비즈니스그룹 웨이보가 집계한 가온웨이보차트에 따르면 정용화는 21기 주간차트(2014년 11월17~23일)부터 31기 주간차트(2015년 1월26일~2월1일)까지 11주 연속으로 정상에 올랐다.앞서 발표한 1월 월간차트에서도 만점에 가까운 99.48포인트로 1위를 차지했다. 최근 실시간차트에서는 100.00포인트로 만점을 기록하는 등 실시간·주간·월간차트를 휩쓸었다.정용화의 인기는 지난 1일 중화권 팬들과 진행한 웨이보 채팅에서도 입증됐다. 이벤트가 진행되는 1시간 동안 12만 개의 질문이 쏟아졌다.지난달 20일 '어느 멋진 날'을 발매한 정용화는 아이튠스 7개국 앨범차트에서도 1위를 차지했다.
[시사뉴스 김한나 기자] 지난해 엠넷 '슈퍼스타K6'(슈스케6) 우승자 곽진언이 싱어송라이터 이적·김동률과 한솥밥을 먹는다.엠넷은 곽진언이 이적과 김동률을 매니지먼트하는 뮤직팜과 전속계약을 했다고 2일 밝혔다.뮤직팜과 계약하는데 이적, 김동률과 이 회사 소속 또 다른 가수 존박의 추천이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전해졌다. 이적은 특히 곽진언에 대해 음악적 정체성과 개성이 돋보이는 뮤지션이라고 극찬했다.엠넷은 "평소 김동률과 이적의 음악을 매우 좋아했던 곽진언이 존경하는 선배과 함께 음악적으로 더 성장할 수 있도록 뮤직팜과의 계약을 주선했다"면서 "곽진언의 우승자 앨범은 뮤직팜이 음악적인 부분, 엠넷이 쇼케이스와 단독 프로그램 제작 등의 부분을 담당한다"고 알렸다.곽진언은 "평소 존경해온 선배들과 함께 음악을 할 수 있어 너무 든든하다"면서 "좋은 음악으로 팬들에게 보답하겠다"고 말했다.엠넷 김기웅 국장은 "앞으로도 '슈퍼스타K'를 통해 좋은 뮤지션을 계속 발굴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곽진언은 '슈스케6' 출연 당시 '당신만이' '걱정말아요 그대' '소격동' 등의 노래를 특유의 기타 선율과 중저음의 보컬로 선보여 호평받았다. 결승전에서 '자랑'이라는 자작곡으로
[시사뉴스 김한나 기자] 이영돈 PD가 이끄는 JTBC 탐사 보도 프로그램 ‘이영돈 PD가 간다’가 2%에 육박하는 시청률로 출발했다.2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는 전날 밤 8시30분에 방송된 이 프로그램의 첫 회 시청률을 1.901%(수도권 유료가구 광고 제외 기준)로 집계했다. 분당 최고 시청률은 3.2%까지 치솟았다.이날 방송에서는 1991년 발생한 이형호 유괴 살인사건을 다뤘다. 당시 9살인 이형호가 서울의 한 아파트 놀이터에서 사라진 사건이다. 범인은 이형호의 부모에게 7000만원을 요구했으나 목적을 달성하지 못하자 2월14일 전화를 마지막으로 종적을 감췄다. 이형호는 실종된 지 44일째인 3월13일 손발이 묶인 채 싸늘한 시신으로 발견됐다.범인은 공소시효가 끝나 법적으로 처벌할 수 없다. 그러나 어린 생명을 짓밟은 범인이 어떤 모습으로 사는지 24년이 지난 지금 그 목소리의 주인공을 추적했다.새로운 관점의 목소리 분석과 함께 방송과 인터넷, SNS에 범인의 목소리를 올리고 결정적 제보에는 3000만 원을 주기로 했다.8일 방송될 2회에서는 ‘분노 운전자’의 실태를 고발한다. 엄마의 목숨을 앗아간 남해고속도로 사중 추돌 사고, 경찰차를 공격하고
[시사뉴스 김한나 기자] 음반 누적 판매량 1500만장에 빛나는 가수 신승훈이 '네오아티스트 (Neo-Artist)'라는 타이틀을 내걸고 신인 가수 발굴에 나선다고 소속사 도로시뮤직이 2일 밝혔다.'네오아티스트''는 탄탄한 음악성을 기본으로 스타성을 겸비한 차세대 스타 아티스트를 뜻한다.도로시뮤직은 "기존의 음악 패러다임과는 차별화된 싱어송라이터를 발굴, 자질과 실력을 키워 오랫동안 사랑받을 수 있는 뮤지션을 만들기 위한 신승훈의 신인 프로젝트"라고 소개했다.신승훈은 약 2년 전부터 가능성을 인정받은 신인을 위한 트레이닝 센터를 만들어 이 프로젝트를 진행해왔다고 덧붙였다.그는 MBC TV '위대한 탄생'과 엠넷 '보이스코리아' 등의 서바이벌 프로그램을 통해 코칭 능력을 발휘해왔다.신승훈은 '네오아티스트'를 통해 2018년까지 총 4개의 팀을 가요계에 안착시키는 것을 목표로 세웠다. 2월 첫 주에 자신이 낙점한 첫 번째 신인을 공개한다.도로시컴퍼니 관계자는 "네오아티스트 프로젝트를 통해 첫 번째로 선보일 신인의 싱글을 신승훈이 직접 프로듀싱했다"면서 "내외부 모니터링 반응이 좋아 2월 첫 주로 발매일을 확정했다"고 알렸다.지난 1990년 데뷔한 신승훈은 '미소
[시사뉴스 김한나 기자] 영화 '쎄시봉' 시사회를 마치고 나오는데 두 중년 남성의 대화가 귀에 들어왔다. "아, 담배 한 대 피우고 싶네." "담배는 무슨, 소주 한잔 해야지."제목을 보고 '음악영화'가 분명하다고 생각했지만 '쎄시봉'은 '사랑' 영화였다. 그것도 흘러가 버린 사랑에 대한 영화. 그렇다면 이것은 5060세대의 '건축학개론'이 아니냐는 생각에 뻔한 영화 한 편이 또 나왔다고 불평하다가 생각을 고쳐먹었다. 결국 관객이 원하는 것은 뭔가 대단한 게 아니다. 무엇인가를 떠올리게 한다면 그것만으로도 영화는 가치가 있을 수 있다. '쎄시봉'은 멍하게 앉아 나에게도 '있었던' 순애보를 떠올리게 하는 영화다. 그래서 담배 한 개비를 태우고 싶게 하고, 쓴 소주를 목구멍으로 천천히 넘기고 싶게 한다.순애보. 낡은 단어다. 이제는 사라져도 크게 이상하지 않을 통속적이고, 관습적인 단어다. 그런데 김현석(43) 감독은 순애보를 '또' 꺼내 보인다. '슈퍼스타 감사용'(2004) '광식이 동생 광태'(2005) '스카우트'(2007) '시라노:연애조작단'(2010)이 그랬다. 직전 작품인 '열한시'를 뺀다면 그는 같은 말을 하고 있다.멜로를 말할 때 우리는 허진호
[시사뉴스 김한나 기자] 아리랑TV ‘코리아 투데이(Korea Today)’는 2월3일 오전 11시 국내 편의점을 다루는 ‘공간의 진화, 편의점’ 편을 내보낸다.25년 만에 2만600곳으로 늘어난 국내 편의점에는 매일 900만 명 이상이 방문하고 있다. 편의점 1곳당 일본이 2300여 명, 미국이 2100여 명이 방문하지만, 한국은 1680명으로 인구 대비 편의점 수가 가장 많은 나라다. 편의점의 진열 상품들은 과자, 도시락부터 머리빗, 액세서리 등 잡화까지 3600여 가지나 된다. 최근에는 직접 빵과 피자를 굽고 택배부터 공과금의 은행 업무까지 볼 수 있다.프로그램은 이러한 편의점이 주변 상권에 따라, 유입되는 고객의 특성에 따라 문화공간 또는 휴식의 공간으로 활용되는 모습을 담았다. 회의는 물론 게임, 공연까지 즐길 수 있는 편의점의 이색 공간들을 만날 수 있다.
[시사뉴스 김한나 기자] 배우 손예진(33)이 중국 영화 '나쁜놈은 반드시 죽는다'(가제·감독 순하오)에 출연한다.30일 소속사 엠에스팀 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나쁜놈은 반드시 죽는다'는 중국 엔터테인먼트 그룹인 화이 브라더스가 투자·배급을 맡고, 강제규 감독과 중국의 평샤오강 감독이 제작자로 참여하는 영화다.영화는 중국인 남성과 친구들이 미스터리한 한국 여성을 제주도에서 만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코믹 액션물이다.남자 주인공을 연기할 배우로는 대만 배우 천보린(32)이 낙점됐다. 천보린은 2011년 드라마 '연애의 조건'에 출연해 톱스타 반열에 오른 중화권 대표 배우다.'나쁜놈은 반드시 죽는다'의 연출은 신예 순하오 감독이 맡는다. 영화는 제주도를 중심으로 모두 한국에서 촬영할 계획이다.손예진은 현재 작업 중인 영화 '행복이 가득한 집' 촬영을 마무리한 뒤 3월부터 '나쁜놈은 반드시 죽는다'에 합류한다.
[시사뉴스 김한나 기자] MBC TV 서바이벌 프로그램 '나는 가수다'는 '일밤' 내부 코너로 선보인 시즌 1(2011)·2(2012)때부터 구설수에 자주 올랐다. 시즌1은 탈락한 김건모의 부활, 이소라의 태도 논란 등으로 들끓었다. 시즌 2는 서바이벌 자체를 유지한 채 생방송 체제를 도입, 긴장한 가수들의 불완전한 무대로 시청자를 불안케 했다.30일 첫 방송을 앞둔 시즌3는 시작 전부터 논란에 휩싸였다. 밴드 '엠씨더맥스'의 이수가 첫 녹화를 마친 뒤 MBC에서 일방적인 하차 통보를 받았다. 첫 방송에서도 그의 분량은 '통편집'된다. '문차일드'를 거쳐 엠씨더맥스의 보컬로 활동 중인 이수는 '사랑하니까' '잠시만 안녕' '사랑의 시' 등을 통해 가창력을 인정 받았다. 하지만 네티즌들이 그가 공익근무요원으로 대체복무 중이던 2009년 미성년자 성매수 혐의로 기소유예 처분을 받은 것을 지적하고 나서면서 하차의 불씨가 됐다.SNS 등의 발달로 시청자의 입김이 강해진 만큼 이수의 하차는 어쩔 수 없는 것으로 보인다. 성 관련 잘못에는 단호할 수밖에 없는 것이 우리 정서다.'나는 가수다' 측의 문제는 이수 측과 아무런 논의 없이 독단적으로 결정을 내렸다는 점이다.
[시사뉴스 김한나 기자] 영화배우 배두나(36)가 할리우드 SF 액션 블록버스터 ‘주피터 어센딩’에서 강렬한 인상을 남긴다. 얼굴에 무궁화를 그리고 등장, 세계 관객들에게 한국을 알린다.인류를 구원할 운명을 지닌 ‘주피터’가 절대자로서 깨어나는 이야기를 그린 이 영화는 광활한 우주 속 지구는 식민지 중의 하나에 불과하며, 외계 종족이 인간을 재배한다는 설정이다. 인간과 우주의 시스템에 관한 놀라운 세계관을 전한다.배두나는 주피터를 노리는 현상금 사냥꾼 역이다. 인간을 재배해 수확한 후 적출, 외계 종족들에게 판매해 막대한 이득을 챙기는 거대기업 아브라삭스 가문의 첫째 ‘발렘’이 지구의 소유권을 빼앗기지 않기 위해 절대자의 운명을 타고난 주피터의 목에 현상금을 건다. 배두나는 동료들과 팀을 이뤄 주피터 사냥에 나선다.원제 Jupiter Ascending, 감독 라나 워쇼스키·앤디 워쇼스키, 출연 밀라 쿠니스·채닝 데이텀·숀 빈·테리 길리엄·에디 레드메인·배두나, 127분, 12세이상관람가, 2월5일 개봉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