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서울시는 29일 폐지수집 노인 1800명을 대상으로 안전·냉방용품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서울시사회복지협의회, 서울시의약품유통협회, 한국자산관리공사와 함께 안전조끼와 쿨타워, 쿨토시 등 총 3가지 물품을 지원한다. 전체 지원규모는 1400만원 상당이다. 폐지수집 노인들은 재활용품 수거업무 특성상 어두운 밤이나 새벽에 작업 진행하고, 무거운 리어카를 끌고 자동차 도로 위를 다니는 등 위험에 노출된 경우가 많다. 특히 올해는 ‘역대급 폭염’이 예고되면서 여름철 장시간 야외활동으로 인한 열사병 등 온열 질환이 크게 우려되는 상황이다. 이번에 지원되는 안전조끼는 망사 소재로 통기성이 좋고 형광색에 반사띠가 있어 작업자 안전 보호에 용이하다. 기능성 소재의 쿨토시와 쿨타워는 여름철 야외 활동 시 고열 차단과 피부 보호에 도움이 된다. 후원 물품은 장애인의 직업 재활을 돕는 장애인 생산품 판매시설에서 마련된 것이다. 다음 달 초 자치구 동주민센터를 통해 대상자에 전달된다. 시는 물품 지원과 함께 자치구별로 페지수집 활동 중 준수해야 할 교통 안전수칙에 대해서도 교육할 예정이다. 하영태 서울시 복지정책과장은 "이번 물품 지원이 무덥고 습한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내년도 최저임금 심의 법정 시한인 29일 최저임금위원회는 제9차 전원회의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고 논의를 이어간다. 하지만 노사가 요구하는 최저임금 차이가 워낙 큰 데다 근로자위원 해촉·위촉 문제를 놓고 노동계가 강하게 반발하고 있어 법정 시한을 지키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앞서 지난 7차 및 8차 회의에서 노사는 각각 내년도 최저임금 최초 요구안을 제출했다. 노동계는 올해 적용 최저임금(9620원)보다 26.9% 많은 1만2210원, 경영계는 올해와 같은 9620원을 제시했다. 노사 간 요구안 격차는 2590원으로, 최저임금 심의는 노사가 각각 제시한 최초안의 차이를 좁혀가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그러나 현재 최저임금 심의는 중단된 상태다. 노동계가 8차 회의에서 정부의 근로자위원 강제 해촉 및 신규 추천위원 제청 거부에 강력 항의하며 퇴장하면서다. 최저임금위는 근로자위원 9명, 사용자위원 9명, 공익위원 9명 등 총 27명으로 이뤄진다. 하지만 최근 최저임금위는 근로자위원 1명이 빠진 채 26명으로 진행되고 있다. 노동계는 고공 농성을 벌이다 구속된 김준영 근로자위원(금속노련 사무처장)을 고용부가 '품위 손상'으로 해촉한 데 대해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목요일인 29일은 잠시 소강상태를 보이던 장마가 다시 시작되면서 수도권 등 중부지방과 제주도를 중심으로 강하고 많은 비가 예상된다. 서울·인천·경기도·강원도·서해5도에는 28일 오후 4시(29일 오전∼낮 발효)부로 호우 예비특보가 발표됐다. 제주도·울릉도·독도에는 29일 밤부터 강풍 예비특보가 발효된다. 기상청은 이날 "저기압과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전국에 비가 오겠다"며 "중부지방은 내일(30일) 오후까지, 남부지방과 제주도는 모레(7월1일)까지 비가 이어지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다. 내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서울, 인천, 경기남부, 강원내륙산지, 충청권, 경상권, 서해5도 50~120㎜(많은 곳 150㎜ 이상)다. 경기북부, 전라권, 제주도는 100~200㎜(많은 곳 250㎜ 이상)가 예상된다. 강원동해안은 20~80㎜, 울릉도, 독도는 5~30㎜다. 중부지방은 낮부터 밤사이, 남부지방은 오후에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60㎜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아침 최저기온은 21~25도, 낮 최고기온은 24~30도를 오르내리겠다. 주요 지역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3도,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더불어민주당은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 방류 최소 6개월 보류, 처리 비용 지원 등 일본에 요구할 7개 안을 27일 여권에 제안했다. 박광온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당 원내대책회의에서 "지금이라도 정부와 국민의힘은 일본 정부를 상대로 할 일을 해야 한다"며 "민주당이 제안하는 7개 사안을 일본 정부에 요청하고 반드시 관철할 것을 강력하게 촉구한다"고 밝혔다. 박 원내대표는 먼저 "일본 정부에 내년 초까지 최소 6개월 동안 해양 투기를 보류할 것을 요구해야 한다"며 "이 기간에 한국 정부와 일본 정부가 상설협의체를 구축해서 포괄적으로 환경영향평가 등을 시행하는 것"을 제안했다. 그는 "상설 협의체 안에 한일 전문가 그룹을 설치하고, 일본이 검토했던 5가지 방안을 공동으로 재검토해야 한다"며 "이재명 당대표가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제시했듯이 안전한 처리 방안이 확인됐을 때 그 방안으로 해서 생기는 재정 비용을 우리나라와 주변국들이 지원하겠다고 제안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국제사회의 객관적 검증을 요청해야 한다"며 "일본이 분담금을 세 번째로 많이 내는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검증 공정성에 국제사회의 우려가 있다는 것을 인정해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김기현 국민의힘 당대표는 27일 '폭염'이 예상되는 올여름 학교에 '찜통 교실'이 없도록 냉방비 부담 절감 방안을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윤중초등학교에서 열린 '여름철 냉방비 지원 대책 당정협의회'에서 "한국전력 적자가 40조원을 넘어설 만큼 커졌다. 한전 적자가 워낙 커서 전기요금을 올렸다"며 전기요금 인상이 불가피했음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서민계층 등을 포함해서 부담을 줄여야 한다는 생각을 하고, 몇 가지 지원정책을 만들었다"며 정부·여당의 에너지 정책에 대해 소개했다. 먼저 그는 "방과 후 찜통교실이 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 당과 정부가 잘 협의를 마쳤다. 학계, 교육청에 돈을 많이 드렸다. 여름에 찜통 교실 없이 시원하게 방과 후 학교까지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금이 내려갈텐데, 그렇게 되면 우리 학생들이 조금 더 쾌적한 환경에서 공부하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이어 "에너지 절감 정책도 동반해야 한다. 문을 열어놓고 에어컨을 튼다든가 하는 것은 자제해야 하지 않겠나 생각한다"라며 "전기 사용량이 줄어들면 그만큼 현금으로 돌려주는 에너지 캐시백 제도도 활성화할 생각"이라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올해 ‘역대급’ 더위가 찾아올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기상청은 17일 강원도·전남·북·경북등 일부 지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를 발효했다. 18일엔 서울 전역에도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내려졌다. 지난해 서울의 첫 폭염주의보가 6월 25일에 내려진 것과 비교하면 일주일 이상 빠르다. 특히, 우리나라의 기온 상승이 심상치 않다.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 간 협의체(ICPP)는 지구의 평균 기온이 0.87도 상승할 때 한국은 무려 1.8도가 상승했다는 분석 자료를 내놨다. 우리 기상청도 올 여름철(6~8월) 예상기온이 평년(23.7℃)보다 높을 것으로 전망했다. 기온 상승은 전 지구적 현상이다. 최근 10여년 간의 기온통계를 보면 여름철 평균기온과 폭염일수가 모두 증가 추세다. 영국 기상청은 지구의 평균 기온은 앞으로 5년 내 1.5도 이상 높아질 가능성이 약 50%이며, 지구의 기온이 단 1도가 오르기만 해도 전 세계는 이상기후 현상으로 심각한 피해를 입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폭염은 ‘침묵의 살인자’라 불린다. ‘더워 죽겠다’라는 말은 그저 관용구처럼 쓰이는 말이 아니다. 최악의 폭염피해 사례는 1995년 미국 시카고에서 발생했다. 1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27일 프랑스·베트남 순방 성과와 관련 "대규모 투자 유치는 세일즈 외교, 한미·한일관계 개선의 노력과 함께 규제를 대대적으로 풀어 기업이 필요로 하는 제도적 환경을 조성했기에 가능했다"며 "전국 어디서든 기업의 역동적 성장을 뒷받침 하겠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진행된 국무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통해 "일자리는 정부의 직접 재정으로 만드는 것이 아니라 기업이 만드는 것이라는 지극히 당연한 상식이 제자리를 찾은 결과"라며 이같이 밝혔다. 윤 대통령은 "파리에서 열린 제172회차 국제박람회(BIE) 총회에 참석해 2030 세계박람회 4차 경쟁 프레젠테이션을 마치고 돌아왔다"며 "BIE 총회 준비를 위해 똘똘 뭉쳐 함께 뛴 부산 유치위원회, 관계부처와 기업인들, 자원봉사자, 그리고 한마음으로 성원해주신 국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부산 엑스포는 기후 위기, 디지털 격차, 글로벌 사우스(Global South·저위도에 위치한 개발도상국가) 문제 등 인류가 당면한 복합위기를 헤쳐가는 솔루션 플랫폼이 될 것"이며 "대한민국의 첨단 디지털 기술과 K-컬처(Culture)의 매력은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내년 총선을 앞두고 여의도 정치권에서 관심이 집중되는 인사를 꼽으라면 단연 집권여당의 사무를 총괄하고 있는 이철규(동해시·태백시·삼척시·정선군) 사무총장이다. 김기현 대표와 함께 사실상 ‘투톱’으로 당을 이끌고 있다. 김 대표와는 매일 아침마다 현안을 공유하고 당의 메시지를 결정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총장의 정치적 ‘힘’은 집권여당 사무총장, 그 이상이라는 평가다. 이런 실세 사무총장의 위상은 내년 총선 공천관리위원회 부위원장으로서 실무 공천 작업을 책임진다는 점에서 당 안팎에서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이 총장은 친윤계 핵심인사로 윤석열 대통령 만들기의 일등공신이다. 대선 당시 윤석열 후보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종합상황실장, 전략기획부총장으로 발탁돼 박빙의 선거전을 승리로 이끌었다. 또 대통령직인수위원회 단계에서는 윤석열 당선인의 총괄보좌역을 맡아 새 정부 출범을 앞두고 여러 정치세력의 이해관계를 조율하는 등 정무적인 역할을 수행했다. 국민의힘 전략부총장과 조직강화특별위원회 위원장도 역임했다. 친윤계 공부모임인 ‘국민공감’ 총괄간사로 모임도 주도했다. 탁월한 정무감각과 출중한 문제해결 능력 평가 당 조직과 예산을 총괄하는 집권여당의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한미일 3국 정상이 오는 8월 말 미국 워싱턴에서 회담을 갖는 방안을 조율하고 있다고 일본 아사히(朝日)신문이 복수의 한·일 정부 관계자들의 말을 인용해 26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이번 회담에서 북한의 정찰위성 재발사를 비롯, 핵 미사일 개발 문제에 대한 협력 대응 방침에 대해 논의할 가능성이 높다. 아사히신문은 “한미일 정상은 이번 회담에서 북한의 미사일 관련 정보를 실시간으로 공유하는 방안을 연내 개시하기 위해 작업 진척 상황을 확인할 전망”이라고 전했다. 조 바이든 미 대통령은 지난 5월 21일 일본 히로시마 주요7개국(G7) 정상회의를 계기로 윤석열 대통령, 기시다 후미오 총리와 3자 회담을 하고 한일 정상을 향후 워싱턴에 초대하겠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 정상회담에서는 각국 레이더가 포착한 북한의 미사일 관련 정보 실시간 공유를 연내 시작하는 것에 대해 작업 진척을 확인할 것으로 보인다. 이는 지난 3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한·미·일 국방장관 회담에서 합의됐다. 앞서 조태용 국가안보실장은 지난 15일 도쿄에서 한미일 안보실장회의를 한 다음 기자들과 만나 ‘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당정은 27일 여름철 냉방비 부담을 낮추기 위한 지원 대책을 논의한다. 올여름 '역대급 폭염'이 예고된 가운데 전기요금 인상 여파로 발생할 수 있는 '냉방비 폭탄'을 방지하기 위해서다. 이날 오전 여의도 윤중초등학교에서 당정 협의회를 열고 학교 등에 대한 여름철 냉방비 지원 대책을 논의할 예정이다. 당에서는 김기현 대표와 박대출 정책위의장, 이태규 정책위부의장 겸 국회 교육위원회 간사, 양금희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위원, 강민국 수석대변인, 구자근 당대표 비서실장 등이 참석한다. 정부에서는 산업통상자원부 강경성 2차관과 이원주 에너지정책관, 박성민 교육부 교육자치협력안전국장이, 학교 측에서는 설세훈 서울시교육청 부교육감, 오문환 윤중초 교장 등이 자리한다. 정부 측은 이날 회의에서 여름철 냉방비 및 학교 냉방비 지원 대책을 제시할 예정이다. 이어 참석자들 간 토론을 거쳐 구체적인 사항을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당정은 앞서 올해 2분기 전기·가스요금 인상에 따른 부담을 줄이기 위해 오는 7월부터 전기요금 에너지 캐시백 인센티브 수준과 지급 수준, 누진 구간을 확대하면서 여름철 냉방비 부담을 완화하기로 한 바 있다. 그러나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내년도 최저임금 법정 심의 기한이 이틀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최저임금위원회(최임위)가 27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제8차 전원회의를 열어 임금 수준을 본격 논의한다. 경영계는 이날 올해 최저임금인 9620원의 동결을 최초 요구안으로 제시할 것으로 예상된다. 경총과 중기연합회 등 사용자 단체들은 최근 잇따라 최저임금 인상이 불가하다는 뜻을 밝혀왔다. 현행 최저임금법은 ▲근로자의 생계비 ▲유사 근로자의 임금 ▲노동생산성 ▲소득분배율 등을 고려해 정해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경총은 여기에 '주요 지불주체의 지불능력'을 함께 고려해야 한다며 동결을 주장하고 있다. 앞서 노동동계는 내수 소비 활성화, 임금 불평등 해소, 노동자 실질임금 감소 등을 들며 올해 최저임금(시급 9천620원·월급 201만580원)보다 26.9% 인상한 시급 1만2천210원을 내년도 최저임금 최초 요구안으로 제시했다. 월급(월 209시간 노동 기준)으로 환산하면 255만1천890원이다. 최임위 근로자위원들은 22일 기자회견을 통해 "물가 폭등과 실질임금 저하가 지속되고 있고, 소득 불균형 및 양극화도 우려되는 상황에서 내년도 적용 최저임금은 반드시 대폭 인상될 필요가 있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화요일인 오늘(27일)은 본격적인 장마가 시작되면서 오후까지 전국 곳곳에 비가 내릴 예정인데, 시간당 50㎜ 이상의 강한 비가 내릴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기상청은 오늘 전국이 흐린 가운데, 강원도와 충북 지역에 오전 사이 5~30mm의 비가 내리다가 오후부터 점차 그칠 것으로 내다봤다. 오후에는 강원내륙과 전북 동부, 경북권에 일부 비가 내리고 밤사이 제주도를 중심으로 돌풍과 천둥 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20mm 내외의 강한 비가 쏟아질 것으로 보인다. 예상 강수량은 제주도 50~100㎜(많은 곳 200㎜ 이상), 수도권·강원내륙산지·충청권·남부지방·울릉도·독도 30~100㎜(많은 곳 경기동부·강원내륙산지·충북북부·전라권·경북북부내륙·경남서부남해안 120㎜ 이상), 강원동해안·서해5도 10~50㎜ 이상이다. 비는 내일(28일)에도 강원영동 지역을 제외한 대부분 지역에 가끔 내리겠다.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이후에도 잦은 비가 예상된다. 앞서 남부지방과 제주도 산지에 내려졌던 호우특보는 새벽 5시를 기준으로 모두 해제됐다. 아침 최저기온은 20~25도, 낮 최고기온은 25~32도를 오르내리겠다. 주요 지역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1도,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오는 2024년 4월 10일에 치러지는 제22대 총선을 향한 정치권의 움직임이 본격화하고 있다. 여의도 정치 시계는 이미 총선을 중심으로 돌아가는 중이다. 특별한 변수가 없는 한 내년 총선이 ‘윤석열 vs 이재명’ 리턴매치가 될 것이라는 데 이견이 거의 없다. 윤석열 대통령에게는 여당 과반의석이 필요하다. 임기 중후반 국정에 강력한 드라이브를 걸려면 지금의 여소야대 국회를 반드시 바꿔야 한다. 이재명 대표는 더 절실하다. 대선, 지방선거 패배에 이어 국회의원 선거마저 실패한다면 이 대표의 정치 미래는 암울하다. ‘국민의힘 170, 민주당 120’. ‘엄문어’로 불리는 엄경영 시대정신연구소장의 예측이다. 엄 소장을 22일 만나 총선을 전망해보았다. 민주당 전대 돈 봉투, 김남국 코인 의혹과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물수능’ 논란으로 여야 대치가 이어지고 있다. 현 정국 흐름을 어떻게 보나? 민주당은 대외 정책에서 윤석열 정부, 국민의힘과 대치 전선을 격화시키고 있다. 대표적으로 후쿠시마 오염수 문제로 끝까지 싸우겠다 이런 의도를 노골화하고 있는 것 같다. 지난 4월 5월 외교 슈퍼문이었는데 한일 정상회담하고 김성한 안보실장 교체할 때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