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6.21 (토)

  • 흐림동두천 23.5℃
  • 흐림강릉 30.0℃
  • 서울 24.7℃
  • 대전 24.5℃
  • 대구 28.9℃
  • 흐림울산 27.3℃
  • 광주 26.0℃
  • 부산 23.5℃
  • 흐림고창 25.6℃
  • 흐림제주 29.7℃
  • 흐림강화 22.9℃
  • 흐림보은 24.4℃
  • 흐림금산 25.4℃
  • 흐림강진군 26.3℃
  • 흐림경주시 28.5℃
  • 흐림거제 24.1℃
기상청 제공

정치

김기현 “학교 냉방비 추가 지원, 에너지 캐시백 제도 활성화”

URL복사

‘여름철 냉방비 지원대책’ 당정 협의회
“‘찜통 교실’ 되지 않도록 지원금 확대”
“한전 적자 40조원 넘어서 인상 불가피”
“文정부 에너지 중장기 대책 세웠어야”
“에너지 정책, 예측 가능한 시스템 구축”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김기현 국민의힘 당대표는 27일 '폭염'이 예상되는 올여름 학교에 '찜통 교실'이 없도록 냉방비 부담 절감 방안을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윤중초등학교에서 열린 '여름철 냉방비 지원 대책 당정협의회'에서 "한국전력 적자가 40조원을 넘어설 만큼 커졌다. 한전 적자가 워낙 커서 전기요금을 올렸다"며 전기요금 인상이 불가피했음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서민계층 등을 포함해서 부담을 줄여야 한다는 생각을 하고, 몇 가지 지원정책을 만들었다"며 정부·여당의 에너지 정책에 대해 소개했다.

 

먼저 그는 "방과 후 찜통교실이 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 당과 정부가 잘 협의를 마쳤다. 학계, 교육청에 돈을 많이 드렸다. 여름에 찜통 교실 없이 시원하게 방과 후 학교까지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금이 내려갈텐데, 그렇게 되면 우리 학생들이 조금 더 쾌적한 환경에서 공부하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이어 "에너지 절감 정책도 동반해야 한다. 문을 열어놓고 에어컨을 튼다든가 하는 것은 자제해야 하지 않겠나 생각한다"라며 "전기 사용량이 줄어들면 그만큼 현금으로 돌려주는 에너지 캐시백 제도도 활성화할 생각"이라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에너지 정책을 빨리 정상화하고, 예측 가능하도록 하는 나라 시스템을 위해 더 열심히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대출 정책위의장도 "정부·여당은 우리 국민의 필수적 에너지 공급, 요금 인상에 따른 국민 부담 최소화에 고심했다. 5차례 깊이 있는 협의를 거쳐 지난달 전기요금을 불가피하게 조정했지만, 이번 여름 무더위에 어려움 격는 분들, 학생들이 공부하는 학교, 경로당 등 사회복지시설에서 냉방비 부담 크지 않을까 우려하는 것도 사실"이라고 밝혔다.

 

박 정책위의장은 "취약계층 에너지 바우처를 확대하고, 전기요금 인상분 유예해 부담을 덜어드릴 것"이라며 "전기를 절약하면 인센티브 드리는 에너지 캐시백 제도도 이야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학교와 사회복지시설 같이 여름철 무더위 취약계층을 위해 냉방비 추가 지원할 것"이라며 "찜통교실이란 우려를 해소하겠다"고 강조했다.

 

국회 교육위원회 국민의힘 간사인 이태규 의원은 "전임 정부의 에너지정책 오류·실패로 인해 전기료 인상이 불가피한 상황"이라며 "정부도 여러가지 고민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간사는 "아이들에게 쾌적한 교실환경을 만들어주는 것은 미래에 대한 투자라고 생각한다. 정부가 망설여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이어 "쾌적한 교육·교실 환경 만들려면 학교를 여름철 전기료 부담에서 해방시켜줘야 한다 학교가 전기료 부담 없이 아이들은 공부에 집중하고, 선생님들은 교육에 집중하는 쾌적한 교실 환경을 만든는 것이 여름철 최고의 교육복지"라고 덧붙였다.

 

정부에서는 산업통상자원부의 강경성 2차관과 이원주 에너지 정책관, 교육부의 박성민 교육자치협력안전국장 등이, 학교에서는 설세훈 서울시교육청 부교육감, 오문환 윤중초 교장 등이 참석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李 대통령, 20조원대 2차 추경안 19일 국무회의 심의·의결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이재명 대통령은 19일 추경안 심의를 위한 국무회의를 주재한다. 경기 진작과 민생 회복에 주안점을 둔 제2차 추경(추가경정예산)안이 국무회의에서 심의·의결될 예정이다.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순방을 마치고 귀국한 이 대통령은 이날 귀국하자마자 추경안 심의를 위한 국무회의를 주재한다. 더불어민주당과 정부, 대통령실은 전날 국회에서 비공개 협의를 열고 22조원 수준의 2차 추경안 세부 내용을 최종 논의했다. 민생 회복을 위한 소비쿠폰(민생회복지원금)을 전 국민에게 1차로 보편 지급하고, 취약 계층에 대해 추가로 지원하는 방안이 이 자리에서 확정됐다. 이 대통령은 순방 중에도 국내 경제 현안을 챙긴 것으로 전해졌다. 대통령 순방 기간 우원식 국회의장을 예방한 강훈식 비서실장은 신속한 추경안 처리를 위한 국회 협력을 당부했다. 강 비서실장과 우상호 정무수석이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신임 원내대표를 예방한 자리에서도 당정은 추경안을 조속히 처리해야 한다는 데 공감대를 형성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국무회의에서 국회에 신속한 추경안 처리를 요청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대통령이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 참석을 유력하게 검토하는 가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국민이 선택한 이재명 정부 경제 현안 해결 정책에 중점 둬야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탄핵으로 치러진 지난 6.3 조기대선에서 제21대 대통령으로 당선된 이재명 대통령이 취임한 지도 벌써 2주가 지나갔다. 6.3 선거 당일 출구조사에서 50%가 넘을 것이라는 예측에는 빗나갔지만 49.42%의 득표로 41.15%를 얻은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를 압도적으로 누르고 제21대 대통령으로 당선됐다. 이 대통령은 1천728만표를 얻어 역대 대통령 선거에서 가장 많은 득표로 당선된 대통령으로 자리매김했다. 이 같은 득표의 배경으로 전국적으로 고른 지지를 받은데다 보수의 텃밭인 대구 경북지역에서도 당초 예상보다 7% 포인트 정도 더 지지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즉 보수진영에서도 윤석열 전 대통령의 계엄령이라는 본헤드 플레이는 잘못된 것이고 나라를 거의 망쳐버린 윤 전 대통령보다는 나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작용했다는 것이다. 선거가 끝난 후 이재명 대통령의 향후 직무수행에 여론조사 결과 70% 정도가 ‘이 대통령이 직무수행을 잘할 것’이라고 응답한 결과가 나왔다. 한국갤럽이 지난 10~12일(6월 둘째 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0명을 대상으로 ‘이 대통령이 앞으로 5년 동안 대통령으로서 직무를 잘 수행할 것으로 보는지, 잘못