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정호 기자] 최연혜 코레일 사장은 31일 수배자를 제외한 철도노조원이 전원 복귀한 후 기자회견을 열고 향후 일정에 대해 발표했다.◆다음은 최연혜 코레일 사장 국민께 드리는 말씀 전문존경하는 국민 여러분!22일간의 기나긴 갈등과 혼란이 많은 상처를 남기고 불법파업 가담자가 전원 복귀함에 따라 철도파업이 멈추게 되었습니다. 우선 그동안 국민 여러분께 불편과 심려를 끼쳐 드림을 진심으로 사죄드립니다. 파업기간 동안 불편을 감내하며 보내주신 국민적 관심과 사랑, 그리고 따가운 채찍질로 주마가편 해주신 성원과 격려, 코레일 2만 7천명 가족 모두는 가슴속 깊이 새기겠습니다.파업의 본질이 정치적 성격으로 변질됨에 따라 장기화되는 등 여러 어려움도 있었지만국민여러분의 뜨거운 지지에 힘입어 법과 원칙을 엄정하게 세우는 기회가 되었습니다.징계절차는 이미 착수하였으며 절차에 따라 차질없이 추진하여 기강확립과 조직관리에 있어서도 한 단계 성숙된 코레일을 만들겠습니다.이제는 빠른 시일 내에 상처를 치유하고 열차운행과 모든 업무를 정상화시키는 것이 국민의 성원에 보답하는 길이라고 생각합니다.복귀 인원이 3일 이상의 안전직무 교육 후 업무현장에 배치되는 관계로 안정화되기
[시사뉴스 김정호 기자] 철도파업이 22일만에 철회됨에 따라 김명환 철도노조 위원장은 조합원에 대해 “31일 오전 11시까지 현장으로 복귀하라”는 지침을 내렸다.김 위원장은 이날 오후 6시 민주노총 대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총파업 투쟁을 현장투쟁으로 전환한다”며 이같이 밝혔다.그는 이어 “31일 오전 9시부터 지구별로 파업투쟁 보고 및 현장투쟁 결의대회를 개최하라”며 “최대한 연대단위와 함께 진행하고 지부별로 집단적으로 복귀, 복귀서는 지부에서 일괄 취합해 지부쟁대위원장이 사측에 전달한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철도분할과 민영화저지 투쟁은 끝나지 않았으며 향후에도 지속한다”며 “오늘 저녁 지부별로 당면한 징계 및 현장탄압 분쇄, 민주노조 사수를 위한 투쟁계획을 공유하고 힘찬 투쟁을 결의한다”고 덧붙였다.김 위원장은 기자회견문을 통해 “국민 여러분께 진심어린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며 “이번 투쟁에 함께해준 덕분에 파업대오를 지킬 수 있었다”고 밝혔다.그는 또 “이번 투쟁의 성과가 있다면 철도를 비롯한 우리 사회의 공공재를 민영화해서는 안된다는 전 국민적 합의가 이루어진 것”이라며 “정부의 일방적 정책 수립과 집행이라는 후진적 관행을 타파하고 공공정책 수립에
[시사뉴스 김정호 기자] 전국철도노동조합이 30일 내부적으로 파업을 철회하기로 결정했다.최은철 철도노조 사무처장 겸 대변인은 이날 “내부적으로 파업 철회를 결정했다. 소위원회 구성된 것을 확인되면 파업철회가 이뤄질 것”이라며 “노조원들의 업무 복귀시점은 내부 파업 복귀 절차에 따라 정해질 것”이라고 밝혔다. 최 대변인은 “현재 노사간 실무교섭도 진행 중이다. 여야에 노사간 합의가 원만하게 진행될 수 있고, 합의 취지에 걸맞게 힘을 실어달라고 부탁했다”며 “우리의 5가지 요구안에 준해서 논의가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앞서 철도노조는 ▲코레일의 별도 주식회사 설립 결정 철회 ▲국토부의 수서발 KTX 주식회사 면허발급 중단 ▲여야는 민의에 따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산하 철도발전 소위 구성 ▲국민을 위한 철도산업발전을 위해 당사자들이 참여한 사회적 논의기구 구성 ▲합법파업에 대한 코레일의 고소·고발과 직위해제 등을 요구한 바 있다. 코레일 관계자는 “파업철회 추진은 환영하고, 국회 합의사항을 존중한다”고 밝혔다. 다만 “철도노조가 합의과정에서 코레일 측과 사전 의결조율이나 별도의 합의는 없었다”고 덧붙였다.반면 민주노총은 철도노조 파업철회와 상관없이 총파업 투쟁을
[시사뉴스 김정호 기자] 전국철도노동조합이 30일 내부적으로 파업을 철회하기로 결정했다. 최은철 철도노조 대변인은 이날 뉴시스와의 통화에서 “내부적으로 파업 철회를 결정했다. 내부 파업 복귀 절차에 따라 향후 노조원들의 복귀 시점이 정해질 것”이라고 밝혔다. 최 대변인은 “현재 노사간 교섭도 진행 중이다. 여야에 노사교섭도 원만하게 진전될 수 있도록 부탁했다”며“우리의 5가지 요구안에 준해서 논의가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시사뉴스 김정호 기자] 민주노총은 30일 민주당의 중재로 파업을 철회했다는 일부 보도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민주노총은 이날 문자메시지를 통해 “민주당 박기춘 의원으로부터 나온 ‘철도파업 철회, 국회 소위 구성키로’ 관련 기사는 오보”라며 “여야의원 총회가 끝나면 노조의 공식입장을 밝힐 예정”이라고 말했다.김명환 철도노조 위원장은 이날 조합원들에 문자메시지를 통해 “언론보도에 흔들리지 말라”며 “모든 것은 위원장 명령만으로 한다. 파업대오를 유지하고 위원장의 명령을 기다려라”고 지침했다.
[시사뉴스 김정호 기자] 철도파업 21일째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29일오후10시 현재 파업 복귀자가 2320명(26.4%)으로 집계됐다. 오후 8시 대비 35명이 늘어난 것을 비롯해 이날 총 239명이 추가로 복귀했다. 다만 철도파업 핵심인 기관사는 이날까지 128명이 복귀 4.7%의 복귀율을 기록했다. 코레일에 따르면 이날 오후 10시 현재까지 코레일 출근대상자 2만473명 중 6482명이 파업에 참가 중이다. 최후통첩날인 27일 974명을 비롯해 현재까지 2320명(26.4%)이 복귀했다. 파업 참가율은 파업 첫날인 지난 9일 36.7%, 16일 39.0%, 22일 37.6%, 28일 34%. 29일 32.5%로 나날이 감소하고 있다. 직종별로는 파업의 핵심인 기관사는 2717명 중 128명으로 복귀율이 여전히 한자릿수다.차량정비는 2465명 중 501명(20.3%), 열차승무원은 1375명 중 611명(44.4%), 역무원은 1144명 중 602명(52.6%), 시설건축은 581명 중 352명(60.6%), 전기관리 520명 중 126명(24.2%) 등이 일터로 돌아왔다. 한편 이날 최연혜 코레일 사장은 청량리역사에서 브리핑을 통해 연말연시 교통대란으로
[시사뉴스 김정호 기자] 민주노총이 28일 오후 서울 중구 서울광장에서 총파업 결의대회를 열고 정부의 철도 민영화 시도를 비판했다. 이날 집회에는 민주노총과 한국노총, 각종 시민단체 관계자와 시민 등 10만여명(주최측 추산)이 참여했다. 박근혜 정부 출범 후 가장 많은 인원이 참여한 집회인 것으로 보인다. 집회 현장에서는 경찰에게 ‘안녕하냐’ 안부를 묻는 스티커가 붙는가 하면 휴대전화로 즉석 ‘투쟁성금’이 모금됐다. 서울광장 인근을 원천 봉쇄한 경찰과 집회 참가자들간에 크고작은 충돌이 빚어지기도 했다. ◆‘경찰 안녕들 하십니까’전경 버스와 폴리스라인이 집회 현장 인근인 대한문 맞은편 인도를 에워쌌다. 빈틈없이 일렬로 늘어선 전경 버스에 ‘안녕들하십니까’라고 적혀있는 노란색 원형 스티커가 붙었다. 한 스티커는 ‘경찰’이라는 글자 옆에 붙어 있어 ‘경찰 안녕하십니까’라도 연상됐다. 또다른 스티커는‘POLICE’(폴리스) 중 알파벳 'O'를 대체했다. 그 옆을 지나던 시민들은 전경 버스에 붙은 ‘안녕들하십니까’ 스티커를 가리키며 웃고 사진을 찍었다.◆김명환 위원장, 생중계 투쟁사 수차례 끊겨 ‘전화 연결’김명환 철도노조 위원장은 이날 집회 현장에서 투쟁발언을 할
[시사뉴스 김정호 기자] 28일 오후 6시 민주노총이 주최한 총파업 결의대회를 마친 일부 참가자들이 경찰과 곳곳에서 몸싸움을 벌이는 등 충돌하고 있다. 일부 참가자들은 남대문과 을지로 등에서 경찰과 몸싸움을 벌이는 등 충돌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부상자는 발생하지 않았다. 시위대 일부는 태평로와 청계로 일대 도로를 검거하고 종로로 진출한 상태다. 또 금속노조 조합원 등 350명이 민주노총이 입주한 서울 중구 정동 경향신문사 건물에 들어가려고 하자 경찰이 이를 차단하면서 충돌이 벌어지기도 했다. 이 때문에 한때 경찰이 민주노총 건물을 다시 진입했다는 소문이 트위터 등을 통해 긴장감이 감돌기도 했다. 경찰 관계자는“금속노조 조합원과 대학생들이 경향신문사 건물로 들어가려는 것을 막았다”며 “경찰은 현재 민주노총 본부에 경찰력을 투입한 사실이 없으며 오늘 진입작전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시사뉴스 김정호 기자] 철도파업 20일째를 맞은 28일 민주노총은 서울중구 서울광장에서 민주노총 건물에 강제 진입해 철도노조 지도부 체포 작전을 벌인 정부를 규탄하고 철도 민영화 포기를 촉구하기 위한 총파업 집회를 시작했다. 민주노총은 이날 오후 3시 서울광장에는 약 10만여명(주최측·경찰 추산 2만명)이 모인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또 이들을 지지하기 위해 한국노총 조합원 1000여명과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 한대련, ‘안녕들 하십니까’ 등 참여한 가운데 총파업 결의대회를 개최했다.민주노총은 총파업투쟁 결의문을 통해 “지난 22일 공권력의 침탈은 민주노총에 대한 정권의 전면적인 선전포고”라며 “민주노조와 민주주의에 대한 역사적 부정이자 파괴의 서막”이라고 주장했다. 민주노총은 “철도노동자가 지키고자하는 것은 철밥통이 아니라 국민철도”라며“공권력의 비호를 받으며 민영화를 강행하고 있지만 우리는 국민들의 엄호를 받으며 국민철도를 지키고 있다”고 목소리 높였다. 민주노총은 “국민을 이기는 권력은 없다”며 “이제 민주노총의 명운을 걸고 국민과 함께하는 투쟁으로 박근혜 정권을 심판하자”고 결의했다. 한국노총 문진국 위원장은 연대사에서 “정권의 노동탄압에 맞서는데
[시사뉴스 김정호 기자]체포영장이 발부된 철도노조 최은철 사무처장이 27일 민주당사로 잠입한 것으로 확인됐다.민주당 김관영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오늘 오후 1시경 철도노조 최은철 사무처장과 철도노조 해고자 1명 등 2명이 여의도 민주당사에 진입했다”고 밝혔다.김 수석대변인에 따르면 최 사무처장 등은 민주당사로 들어가 신분을 밝히며 방문 취지를 밝혔다. 당초 최 사무처장과 홍선표 철도노조 조합원은 신원이 밝혀지지 않은 조합원 1명과 함께 민주당사에 들어갔지만 해당 조합원은 곧 당사를 떠난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 중 체포영장이 발부된 이는 최 사무처장 1명인 것으로 알려졌다.이후 최 처장과 홍 조합원은 이용득 최고위원과 당 공공부문민영화저지특위 위원장인 설훈 의원, 당 전략기획위원장인 최원식 의원 등과 만나 “수서발 KTX자회사를 민영화를 하지 않겠다는 정부 약속을 신뢰할 수 없다”면서“대화와 타협으로 철도파업 문제가 해결될 수 있도록 민주당과 정치권이 나서 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면담을 마친 설훈 위원장은 김한길 대표에게 상황을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수석대변인은 “민주당은 철도민영화 저지를 위해 싸우고 있는 이들이
[시사뉴스 김정호 기자] 김명환 전국철도노동조합 위원장이 27일 오전 9시30분 서울 중구 정동 민주노총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실무교섭이 평행선만 달리다 끝났다”며“수서 KTX 면허발급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김 위원장은 “국민여러분과 함께 철도민영화를 막아내기 위한 철도노동자 총파업 투쟁은 중단될 수없고 지속돼야 하기에 철도노동자 총파업 투쟁을 지휘하고자 어제 민노총 사무실로 다시 들어왔다”고 밝혔다.그는 “종교계의 중재 노력으로 어제 노사간 교섭이 이뤄졌다. 그러나 유감스럽게도 교섭은 수서 KTX 면허 발급에 대한 권한 없는 철도공사와 마주앉아 평행선만 달리다 현재 잠정 중단됐다”고 토로했다.이어 “대화로 해결하는 것은 국민의 요구다. 정부는 수서 KTX 면허 발급을 강행하면서 사회적 논의를 하겠다는 것은 여론 호도용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아울러 “정부는 수서 KTX 면허 발급을 중단하고 철도발전을 위한 사회적 대화에 나서달라. 그러면 노조는 파업을 중단하고 사회적 철도발전을 위한 논의에 참여하겠다”며 “파국을 서로 중단하고 대화로 풀어가는 것은 종교·사회계를 넘어 국민적 염원이다. 국민 염원에 따를 것을 제안한다”고 전했다.공사가 660명의 대
[시사뉴스 김정호 기자] 김명환 전국철도노동조합 위원장이 27일 오전 9시30분 서울 중구 정동 민주노총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실무교섭이 평행선만 달리다 끝났다”며 “수서 KTX 면허발급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김 위원장은 “국민여러분과 함께 철도민영화를 막아내기 위한 철도노동자 총파업 투쟁은 중단될 수없고 지속돼야 하기에 철도노동자 총파업 투쟁을 지휘하고자 어제 민노총 사무실로 다시 들어왔다”고 밝혔다.그는“종교계의 중재 노력으로 어제 노사간 교섭이 이뤄졌다. 그러나 유감스럽게도 교섭은 수서 KTX 면허 발급에 대한 권한 없는 철도공사와 마주앉아 평행선만 달리다 현재 잠정 중단됐다”고 토로했다.이어 “대화로 해결하는 것은 국민의 요구다. 정부는 수서 KTX 면허 발급을 강행하면서 사회적 논의를 하겠다는 것은 여론 호도용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아울러 “정부는 수서 KTX 면허 발급을 중단하고 철도발전을 위한 사회적 대화에 나서달라. 그러면 노조는 파업을 중단하고 사회적 철도발전을 위한 논의에 참여하겠다”며 파국을 서로 중단하고 대화로 풀어가는 것은 종교 사회계를 넘어 국민적 염원이다. 국민 염원에 따를 것을 제안한다.
[시사뉴스 김정호 기자] 최연혜 코레일 사장은 27일 파업 중인 노조원들을 대상으로 오늘 밤 12시까지 복귀하라는 최후 통첩을 내렸다최연혜 사장은 이날 오전9시 코레일 서울사옥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늘밤 12시까지 복귀하지 않는 직원에 대해서는 복귀 의사가 없는 것으로 간주하고 이에 상응하는 조치를 취할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마지막으로 최연혜 사장은“명분과 정당성도 없는 불법파업을 즉각 중단하고 오늘 밤 12시까지 반드시 돌아와 주길 바란다”고 재차 강조했다.◆최연혜 사장이 발표한 '국민께 드리는 말씀' 전문존경하는 국민 여러분!철도노조의 최장기 불법파업으로 국민 불편이 극에 달하고 있으며 국민경제 전반에 막대한 손실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국민들께 헌신하고 봉사해야 할 코레일이 민생을 위협하고 국민경제를 도탄에 빠지게 하는 정말 있어서는 안 될 일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철도파업은 이미 철도 노사간의 문제가 아닌 사회 문제로 확산되고 정치적 이슈로 변질되어 사태가 나날이 악화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불법파업 중단과 조속한 복귀를 촉구하기 위해 저는 어제 노조 간부가 피신해 있는 조계사를 찾았고 이 자리에서 노조 측의 대화요구를 받아들여 협상을 재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