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정호 기자]터키에서 실종된 김모(18)군이 이슬람 무장단체인 IS에 가담하고자 스스로 떠났다는 주장과 정황이 속속 드러나면서 IS와의 접촉을 차단할 대책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20일 경찰에 따르면 이번 수사를 통해 김군이 한국에 있으면서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누군가에게 IS에 가담하는 방법을 물은 것으로 확인되는 등 정황이 구체적이다.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김군이 IS 가담을 위해 터키로 갔을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하며 김군 외 잠재적 가담자 존재 가능성과 이에 대한 대책을 밝혔다.이웅혁 건국대 경찰학과 교수는 “김군이 밟았다고 하는 경로, 터키 칼라스 시부터 시리아까지가는 루트 자체가 주로 해외에 있는 IS 용병들이 사용하는 것”이라며 “'슈어스팟'이라는 메신저도 IS가 용병들을 유인할 때 보안유지를 위해 쓰는 것인데 그걸 썼다는 점을 미뤄봐도 가담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이 교수는 “김군이 국내에서 정규적인 학교 생활을 한 게 아니고 사회와 상당히 떨어진 생활을 한 것으로 봐서는 (인터넷 등을 통해) IS 홍보물에 현혹됐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본다”며 “일본도 9명의 청년이 IS에 참가하려 시도했었고 중국서는
[시사뉴스 김정호 기자] 지난해 12월 러시아 베링해에서 침몰한 원양어선 '501 오룡호' 실종자 가족들은 20일 오후 2시부터 서울 도심에서 거리행진을 벌이며 '실종자 수색대책 마련'과 '분향소 설치'를 촉구했다.이날 행진은 총 4.7㎞ 거리이며 현재 오룡호 유가족대책위원회가 상경투쟁 중인 서대문구 충정로2가 사조산업 빌딩을 출발해 서울광장과 인권위, 명동성당 등을 거쳐 사조산업으로 돌아오는 코스다.이날 거리행진에는 오룡호 유가족 20여명이 참여했다. 유가족들은 '유령선장 담합한 관계부처 각성하라', '고장난 배 살인원약 사조산업 책임져라', '3500만원 필요없다 가족생계 책임져라', '선원목숨 빼앗아간 사조회장 처벌하라' 등의 피켓과 함께 구호를 외치며 서울 도심을 행진했다.고장운 유가족대책위원장은 "정부와 사조는 잘못에 대해 책임지고 실종자 수색의 정확한 일정을 밝혀야한다"며 "서울에 분향소를 설치하고 유가족대책위와 책임있는 협의에 나서야한다"고 힘주어 말했다.이어 "회사 직원이 죽었는데 분향소도 설치않는다니 말이 안된다"며 "또 사조측은 협상 자리에서 실종자에 대한 수색대책이 없다고만 하는데 신속히 대책을 마련해야한다"고 주장했다.고 위원장은 "회사
[시사뉴스 김정호 기자]경찰이 집회·시위 현장에서 의무경찰(의경)도 채증 카메라를 들이댈 수 있도록 명문화했다. 공권력 남용 논란이 커질 것으로 예상되는 대목이다. 경찰청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채증활동규칙(경찰청 예규)' 개정안이 경찰위원회를 통과했다고 20일 밝혔다. 그동안 논란이 돼 왔던 의경의 채증 활동을 내규로 정해 사실상 허용한 셈이다. 채증활동규칙은 집회·시위 현장을 촬영하는 '채증' 활동의 근거가 된다. 채증에 대한 법률 규정이 없는 탓이다. 이번 개정안에 따르면 채증요원 범위에 채증 또는 이와 관련된 업무를 담당하는 경찰공무원 외에 의경도 포함시켰다. 다만 소속 부대 지휘요원(경찰공무원)의 사전 교육이나 지시를 받도록 했다. 채증·판독 및 자료 관리 과정에서 채증 대상자의 인권을 존중해야 한다는 문구도 추가했다. 경찰청 관계자는 “의경은 그간 치안보조자로서 불법행위 발생시 채증 활동을 해왔지만, 명시적인 규정이 없어 논란이 일었던 만큼 이번에 근거 규정을 마련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범죄 증거를 확보하기 위해 기본권 침해를 전제로 하는 강제 수사권을 의경에게 넘겨준 꼴이라고 시민·인권단체는 강하게 반발한다.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시사뉴스 김정호 기자]터키와 시리아 접경지역에서 실종된 한국인 10대의 컴퓨터 바탕화면에 수니파 원리주의 무장단체인 이슬람국가(IS)의 깃발 사진 파일들이 발견됐다. 18일 서울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실종된 A(18)군의 컴퓨터를 분석한 결과, IS대원으로 추정되는 4명이 각자 소총을 들고 IS깃발로 추정되는 물체를 들고 있는 사진이 바탕화면에 있는 것을 확인했다. 또한 터키 킬리스 호텔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 10일 아침 하얀 마스크를 쓰고 나갔다며, 함께 투숙한 B씨가 'A군이 핫산을 만나러 갔을 것'이라고 말했다고 전해졌다.이에 따라 A군이 단순 터키여행을 목적으로 시리아 국경지대인 킬리스(Kilis)로 이동한 것이 아니라는 관측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하지만 아직 A군이 터키 국경을 넘어 시리아로 이동했는지 여부에 대해서는 확인되지 않았다. 한편 경찰은 A군의 컴퓨터와 SNS계정을 중심으로 A군이 터키여행을 하게된 정황에 대해 집중 조사 중이다.특히 A군이 '핫산'이라 이름의 인물과 수개월간 이메일을 주고받은 점, 외신에 나온 'A군의 IS가담설' 등 언론에서 보도된 모든 가능성에 대해서 확인 중이다.경찰 관계자는 "A군이 실종된 킬리스 지역은 국경지대로
[시사뉴스 김정호 기자] 경찰청은 15일 연말정산 기간(1월15일~3월10일)이 시작됨에 따라 다양한 방식의 스미싱·파밍 등 사이버금융범죄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주의를 당부했다.경찰청에 따르면 최근 민원24, 택배 등 생활 밀착형 스미싱이 증가하는 것은 물론 ▲국세청에서 출시한 '2014 연말정산' 모바일 사칭 ▲환급금 결과 조회를 사칭 ▲세금절약방법을 사칭 ▲신용카드 연말정산용 사용내역 조회를 사칭한 피해 사례 등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이에 따라 경찰은 이용자들이 스미싱으로 인한 금전 피해 등을 예방하기 다양한 방법을 홍보하고 있다.우선 '경찰청 사이버캅' 앱(구글 play 스토어 무료 다운로드)에는 URL에 악성앱이 숨겨져 있는지 탐지하는 기능과 URL 관련 서버가 어느 나라인지 확인이 가능해 스미싱·파밍 피해 예방 가능하다.또한 국세청 '연말정산 2014' 모바일앱은 구글 play 스토어 등 정식 앱스토어에서만 제공되고 있다. 즉 URL을 클릭해서 내려받기 하는 방식으로는 '연말정산 간소화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게 돼 있다는 것.특히 국세청 '연말정산 모바일앱을 정교하게 위조해 만든 가짜 모바일앱을 이용한 스미싱·파밍도 발생할 가능성이 있어 앱
[시사뉴스 김정호 기자]경찰청은 15일 신임 경찰청 홍보담당관에 박우현 총경(전 전남 무안경찰서장)을 내정하는 등 총경 373명에 대한 전보 인사를 발표했다. 이번 인사에서는 책임치안 강화를 위해 지휘관 추천과 전문성을 최우선으로 반영했으며, 지방청별 치안 여건, 직위의 특수성, 개인 희망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 특히 인사 공정성 확보를 위해 서장 1년6월 이상자는 전원 교체했으며, 연속서장 금지 등 인사 원칙을 엄격히 준수해 정년 임박자와 인사 고충자의 희망을 최대한 반영했다. 경찰청 관계자는 "이번 인사로 총경 이상 지휘부 인사를 일단락 지었으며, 향후 경정 이하 인사도 조속히 마무리해 설 명절 치안 확보와 올해 경찰 주요 치안시책 추진에 속도를 낼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다음은 전보 인사 명단.◇총경 전보▲본청 홍보담당관 박우현 ▲본청 재정담당관 조병노 ▲본청 규제개혁법무담당관 노규호 ▲본청 기획조정관실(자치경찰TF팀장) 서연식 ▲본청 기획조정관실(새경찰추진단) 김용종 ▲본청 기획조정관실(새경찰추진단) 이화섭 ▲본청 감찰담당관 이성재 ▲본청 인권보호담당관 윤시승 ▲본청 피해자보호담당관 이형세 ▲본청 경무담당관 김희규 ▲본청 인사담당관 우종수 ▲본청
[시사뉴스 김정호 기자] 배우 장근석(28,사진)이 세금 탈루액과 가산세를 합쳐 수십억원에 이르는 추징금을 국세청에 납부한 것으로 14일 알려졌다. 서울지방국세청이 장근석과 그의 중화권 활동을 중개한 H 연예기획사 A 대표 등을 상대로 징수했다고 전해졌다.장근석 측은 그러나 추징금 납부는 사실이 아니라면서 정상적으로 세무조사를 받았다는 입장이다.앞서 장근석은 지난해 7월 해외 수입 조세 포탈 의혹을 받은 바 있다. 당시 소속사 트리제이컴퍼니는 "중국 내 투어, 팬미팅 등을 비롯한 행사에 대해 합법적인 계약 후 모든 건을 진행해 왔다"면서 "억대 탈세 정황 포착 관련 사항은 장근석과 전혀 관련이 없다"고 해명한 바 있다.장근석은 2009년 출연한 SBS TV '미남이시네요'가 일본에서 인기를 끌면서 한류스타로 떠올랐다. 이 드라마가 2013년 중국 CCTV에 방송되면서 중화권에서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현지에서 수차례 팬미팅 등을 열었다.
[시사뉴스 김정호 기자]국방부는 우리 민간단체의 대북 전단 살포를 빌미로 북한이 도발할 경우 단호히 응징하겠다는 입장을 재차 밝혔다.국방부는 14일 북한군이 대북 전단 살포지역을 초토화하는 훈련을 마쳤다는 일부 보도에 대해 “북측이 우리 민간단체의 전단 살포를 빌미로 도발을 자행한다면 이미 수차례 경고했듯이 우리 군은 도발원점은 물론 지원·지휘 세력까지 가차 없이 단호하게 응징할 것”이라고 강력하게 경고했다.그러면서 “북한이 전단 살포 지역 초토화하는 훈련을 했는지 보도된 내용에 대해서는 관련 정보를 갖고 있지 않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해 군 관계자는 “매년 북한 포병부대는 우리 측의 주요 시설을 대상으로 가상 타격훈련을 강화하는게 사실”이라면서 “우리 군도 북 포병부대의 훈련 등 동향을 정밀하게 감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시사뉴스김정호 기자] SBS TV ‘그것이 알고싶다’가 ‘백화점 모녀’와 ‘땅콩 회항’ 사건의 진실을 파헤친다. ◆지난해 말 서울 어느 백화점의 지하주차장에서 쇼핑을 마친 손님들의 발걸음을 붙드는 기막힌 광경이 벌어졌다. 차가운 주차장 바닥에 젊은 남자들이 차례로 꿇어앉더니 누군가를 향해 일제히 머리를 조아렸다. ‘백화점 VIP 모녀 사건’이다.“애가 막 벌벌벌 떨더라고. 무릎 꿇으라고 했어요. 무릎 꿇고 정중하게 사과하라고. 기쁜 마음에 돈 쓰러 와서 내가 왜 주차요원한테 이런 망신을 당합니까? 맞잖습니까. 왜 돈 쓰고 욕을 먹어야 되냐고.” (모녀 중 어머니)모녀는 “죄 없이 사람들이 비난을 받는 것이 억울하기만 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땅콩 한 봉지에서 비롯된 여객기 회항사건은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이 구속되면서 일단락되는 듯 했다. 그런데 예사롭지 않은 대화 내용이 담긴 USB가 확보됐다.“어떤 이유를 대더라도 그게 부사장님 지시가 아니라 사무장의 의견을 듣고 판단했다고만 하면 되는 거지. 나를 믿어. 한 달만 있으면 다 잊혀지는 건데, 대신에 이번 일이 잘 수습되면 내가 잊진 않을게.”USB에는 승무원들을 회유하고 있는 회사 관계자들의 발언
[시사뉴스 김정호 기자]SK그룹 최태원 회장의 차녀 최민정 소위(23)가 충무공이순신함(4400t급)에 탑승한다.해군 관계자는 9일 "지난해 12월부터 교육을 받아온 해군 사관후보생(OCS) 117기 최민정 소위가 충무공이순신함 전투정보 보좌관으로 보직이 결정됐다"며 "4월6일 함정에 배치될 예정"이라고 밝혔다.이 관계자는 "최 소위의 함정 배치는 투명성 보장을 위해 117기 동기생 대표 남녀와 기무, 헌병의 입회아래 자동전산 시스템 방식으로 결정됐다"고 덧붙였다.이에 따라 최 소위는 3월13일까지 진해 해군교육사령부에서 함정 승선 장교로서 동기들과 함께 초등군사반 과정을 이수하게 된다. 이어 4월3일까지 직책수행을 위한 보직교육을 마치고 함정에 배치될 예정이다.앞서 해군은 지난 6일 해군본부 인사참모부 주관 하에 국방인사정보체계 프로그램을 이용해 남녀 동기생 대표와 기무, 헌병 입회하에 무작위 추첨을 했다. 해군은 추첨 결과를 바탕으로 7일 인사위원회를 열어 보직을 최종 확정했다.최 소위의 보직인 전투정보보좌관은 함정의 핵심인 전투정보실(CIC)에서 전투정보관, 작전관 등 부서장을 보좌하는 역할이다. 함정의 작전과 전투정보를 수집·정리해 작전관의 임무수행을
[시사뉴스 김정호 기자]비행기 안에서 술에 취해 난동을 부린 것으로 알려진 가수 바비킴(42·김도균)이 사과했다.바비킴의 소속사 오스카ent는 9일 "바비킴이 대한항공 샌프란시스코 지점을 통해 피해를 본 승무원 등에게 사과 의사를 전달했다"고 밝혔다.하지만 "대한항공 측의 발권 실수로 감정이 상한 뒤 괜찮다고 말하고 와인을 달라고 해서 마셨다"면서 "취중이라 자신이 어떤 실수를 했는지 기억하지는 못한다고 한다"고 알렸다. 그럼에도 "자신이 잘못한 상황으로 흘러가 책임감을 가지고 사과를 하는 것이 맞다고 판단했다"면서 "많은 분께 염려를 끼쳐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오스카ent는 이날 오후 보도자료를 내고 "물의를 일으켜 대단히 죄송하다"면서 "이번에 불미스러운 일이 벌어진데 대해 여러분께 다시 한 번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거듭 사과했다.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거주하고 있는 누나의 집을 방문하기 위해 지난 7일 오후 4시40분(한국시간) 인천공항서 출발하는 대한항공 미국 샌프란시스코행편을 이용했다면서 "대한항공 발권 문제로 감정이 상한뒤 기내에서 제공한 와인을 마시고 불미스러운 일들이 벌어졌다"라고 설명했다. 발권 문제에 대해서는 "본인의 마일리지 포인트를
[시사뉴스 김정호 기자]서울경찰청은 9일 오전 배우 고아라(24,사진)를 2015년 캐치프레이즈 '선선선, 선을 지키면 행복해져요'를 알리기 위한 홍보대사 및 명예경찰로 위촉한다고 밝혔다.고아라는 지난해 SBS 수목드라마 '너희들은 포위됐다'에서 여주인공 어수선 역을 맡아 승부근성이 강하고 부당함을 참지 못하는 형사과 소속 신임 여형사역을 열연했다.이날 위촉식에서 순경 고아라는 경찰이미지 향상과 캐치프레이즈 홍보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경장으로 1계급 특진했다. 고아라가 출연한 새로운 홍보 영상물도 공개됐다.고아라는“어수선을 연기하면서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형사로서의 매력에 흠뻑 빠져 지냈다”며 “이번에 서울시민의 안전과 행복을 지키는 홍보활동에 참여할 수 있게 돼 커다란 자부심과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선선선, 선을 지키면 행복해져요'는 시민들이 ▲교통안전선 ▲질서유지선 ▲배려양보선이라는 세 가지 선을 준수해 나간다면 서울이 보다 안전하고 질서가 바로 선 행복한 도시로 발돋움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시사뉴스 김정호 기자]지난 6일 자신의 아내와 어린 두 딸을 죽이고 도주하다 경북 문경에서 검거된 '강남 중산층'강모(48·사진 오른쪽)씨에 대해 8일 구속영장이 발부됐다. '생활고'를 비관하며 동반자살을 기도했으나 결과적으로 존속 살인을 저지른 강씨가 검거 당일 관련 혐의를 시인한 덕분에 경찰의 수사는 속전속결로 진행됐다. '미안해 여보, 미안해 ㅇㅇ아(딸), 아빠는 지옥에서 죗값을 치를게'라고 적힌 자필 메모와 강씨가 119에 신고할 당시 녹음된 목소리는 그가 피의자라는 사실을 뒷받침했다. 경찰은 검거 이튿날 강씨에 대해 살인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의 예상대로 법원은 “소명되는 범죄 혐의가 매우 중대하고 도주할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동거녀를 살해하고 시신을 유기한 뒤 도피생활을 하다 지난해 12월 11일 수원의 한 모텔에서 검거된 중국동포 박춘봉(55·사진 왼쪽)씨. 경찰은 수원 팔달산 토막살인 사건의 유력한 용의자였던 박춘봉에 대해 검거 이틀 만인 지난달 13일 살인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당시 경찰은 박춘봉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하기에 앞서 그의 실명과 사진을 공개했다. 그가 범행을 시인한 직후였다.경찰은 "범행수법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