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정호 기자]11일 오후 4시53분께 서울 동작구 사당종합체육관 신축공사장에서 천장 일부가 무너져 내리는 사고가 일어났다. 이 사고로 인부 11명이 추락하거나 매몰됐으나 2시간27분 만인 오후 7시20분께 전원 구조됐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공사장 2층에서 천장 슬래브 거푸집에 콘크리트를 붓는 타설 작업을 하던 중 '쾅'하는 소리와 함께 천장 일부가 순식간에 무너졌다. 이 사고로 거푸집 위에 있던 인부 일부가 추락하고 아래에 있던 인부들은 완전 매몰되거나 잔해에 깔렸다. 천장이 붕괴된 정확한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한꺼번에 많은 양의 콘크리트를 붓는 바람에 하중을 견디지 못하고 무너졌을 가능성 등 여러 가설만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다.동작구청은 사고 당일 오전에 공사현장을 점검했지만 아무런 문제를 발견하지 못했다. 안전 관리가 제대로 이뤄졌는지도 의심스러운 대목이다. 추가 붕괴위험은 없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으나 소방당국과 경찰은 만일의 사태를 대비해 인명 구조가 완료되고도 2시간30분 가량 사고 현장을 둘러봤다. 당초 인부 9명이 변을 당했을 것이라고 추정했으나 계속된 수색작업을 통해 3명이 더 남아있을 것으로 보고 수색을 벌였다. 소방당국은
[시사뉴스 김정호 기자]경찰이 설 연휴기간(17~22일) 상습 정체가 빚어지는 고속도로 4개 구간에 교통순찰용 싸이카를 배치키로 했다. 경찰청은 11일 고속도로 교통불편 신속대응팀을 시범운영 하는 내용의 설 연휴 특별교통관리 대책을 내놨다. 이 대책에 따르면 설 연휴기간 대표적 혼잡 구간인 경부선 신갈JC(분기점)~안성JC 30㎞과 서해안선 비봉IC(나들목)~서평택JC 28㎞, 영동선 용인IC~호법JC 21㎞, 서울외곽선 송추IC~통일로IC 10㎞ 등 총 4개 구간 89㎞에 관할 8개 경찰서 싸이카 34대를 배치한다. 일반 이륜차와 달리 고속도로 통행이 가능한 긴급자동차 싸이카를 고속도로에 투입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신속대응팀은 평상시 시범구간과 인접한 IC·TG(요금소) 연계 교차로에서 교통 관리를 벌이다 극심한 정체가 발생하면 최근접 싸이카를 출동시켜 정체 유발 요인을 제거하게 된다. 싸이카가 진·출입 가능한 고속도로 구간 내 거리는 최장 18㎞, 최단 0.7㎞다. 출동시 늦어도 10분 이내로 도착 가능하다는 것이 경찰청 측의 설명이다. 또한 정체 구간의 갓길을 임시 개방하고, 교통 상황에 따라 경부선 버스전용차로에 승용차를 소통시킬 계획이다. 이 때
[시사뉴스 김정호 기자]언론단체가 언론사 보도와 인사권 개입 의혹을 받고 있는 이완구 국무총리 후보자의 사퇴를 요구했다.전국언론노동조합과 민주언론시민연합 등은 9일 오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헌법적 가치를 훼손한 이완구 후보자는 사태의 본질을 축소하려 하지 말고 즉각 자진 사퇴하라"고 촉구했다.이들은 이날 "이 후보자는 언론인에 대한 협박과 회유를 통해 보도를 통제하고 국민의 알권리를 침해했다"며 "전화 한 통화로 기사를 마음대로 넣었다 뺄 수 있고 마음에 드는 기자는 키워주고 마음에 안 드는 기자는 죽일 수 있다는 이 후보자의 행태는 헌법적 가치를 훼손하는 행위"라고 주장했다. 또 "국회는 이 후보자의 녹취록으로 드러난 비정상적 언론실태를 조사하고 바로 잡기 위해 언론특별위원회를 즉각 구성해야 한다"며 "박근혜 대통령이 총리 임명을 철회하지 않으면 언론계는 사회 각 분야의 책임 있는 인사, 시민단체들과 연대해 언론정상화를 위한 범국민대책위를 조직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이 후보자는 지난달 말 언론사 기자들과의 오찬 자리에서 언론사 간부에게 전화해 자신과 관련된 의혹 제기를 하지 못하도록 막았다는 발언과 인사권에 개입했다는 내용
[시사뉴스 김정호 기자]국립경찰병원 일반직 고위공무원이 여직원을 성추행 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경찰청은 지난달 26일 경찰병원 치위생사 A(여)씨가 회식 자리에서 13개 과를 담당하는 부장 B씨로부터 성추행을 당했다는 진정서를 냈다고 9일 밝혔다.진정서에 따르면 지난달 15일 서울 송파구의 한 음식점에서 1차로 식사를 한 뒤 노래방으로 자리를 옮겼다. 술에 취한 B씨는 직속 상사에게 "진료를 잘하지 못한다"고 질책받아 울고 있던 한 여성 수련의 C씨를 달래준다며 그의 손등에 입을 맞췄고, C씨가 저항하자 B씨는 A씨에게 다가가 2차례에 걸쳐 입맞춤을 했다. 당황한 A씨는 당직 중이던 선배에게 이 같은 사실을 알렸다. 다음날 병원 측은 대책회의를 열었으나 B씨에 대한 징계는 이뤄지지 않았다. B씨는 "기억이 나지 않는다"며 성추행 사실을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A씨는 경찰병원 감사실에 B씨에 대한 징계건의서를 제출하고, 경찰청 인권센터에도 진정서를 냈다. A씨는 현재 정신적 스트레스를 호소하며 오는 17일까지 한 달간 병가를 낸 상태다.경찰은 지난 2일 A씨를 불러 조사했으며, 나흘 후인 6일께 B씨를 소환 조사했다. 회식 참가자
[시사뉴스김정호 기자] 무면허 건설업자에 건설업 등록면허를 불법 대여해 4조원대 매출을 올린 일당이 무더기로 검거됐다.서울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건설업 면허 대여업체 총책 이모(60)씨 등 4명을 건설업등록증 대여 및 부정발급 위반 혐의로 구속하고 30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9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이씨 일당은 무면허 건설업자들에 건당 200~300만원의 수수료를 받고 면허를 총 7336회 빌려준 혐의를 받고 있다.이를 통해 186억원 상당의 부당이득을 챙겼으며 면허 대여로 인한 탈세액은 8100억원(국세청 추산)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경찰 조사결과 이씨 등 30명은 건설업 등록증을 부정발급 받은 법인 22개를 이용해 2011년 1월부터 지난해 7월까지 건설업 등록증을 대여해왔다..또 건설업 등록을 대행해주던 모 업체 대표 허씨 등 4명은 지난 2011년 2월부터 지난해 4월까지 건설업 등록에 필요한 건설기술자격증을 빌려 건설업 등록증을 부정발급 받은 후 면허 대여업자들에게 판매해온 것으로 조사됐다.아울러 이들은 처음부터 무면허 건설업자들에게 면허를 빌려주고 부당이득을 취할 목적으로 활동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를 위해 면허 등록에 필요한 건
[시사뉴스 김정호 기자]경찰 창설 70주년을 맞아 강신명 경찰청장을 비롯한 전국 경찰 지휘부가 한자리에 모였다.경찰청은 7일 충남 아산에 있는 경찰교육원에서 강 청장을 비롯해 각 지방청장, 경찰서장 등 지휘관 3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찰 지휘부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날 워크숍에서 강 청장은 '2015년 치안정책의 목표와 실천과제'를 주제로 한 특강에서“올해는 창경 70주년을 맞는 뜻 깊은 해인만큼 경찰의 임무와 역할을 재정립하고 다가올 100주년을 준비하는 기회로 삼아야 한다”고 밝혔다.그는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수준까지 기초치안의 품질을 높여 나가야 한다”며 “기존 역점적으로 추진해온 112신고 총력 대응과 동네조폭 근절 등은 내실화하고 올해를 피해자 보호 원년의 해로 삼기로 했다”고 강조했다.강 청장은 “경찰 법집행에 대한 국민들의 공감과 지지를 확보하기 위해 교통불편을 최소화하고 준법 집회시위 문화의 패러다임을 정착시키겠다”며 “금융사기·어르신 대상 사기·중소상공인 대상사기 등 3대 악성사기는 물론 국고보조금 비리, 인허가 비리, 채용승진 비리 등도 근절하겠다”고 다짐했다.이어 강 청장은 “국민과 현장 경찰관들이 변화를 실감할 수 있도록
[시사뉴스 김정호 기자]국방부가 부사관 최고 계급의 명칭을 '현사(賢士)'에서 '선임원사'로 변경하기로 확정했다.당초 국방부는 지난해 3월 부사관 최고 계급인 원사 위에 한 단계 더 높은 계급을 신설하기로 하고 명칭을 '현사'로 하겠다고 밝혔었다. 하지만 현사라는 말이 군에서 사용하기 부적절하다는 의견이 많아 바꾸게 된 것이다.국방부는 3일 군인사법 개정안 재입법예고를 통해 '하사→중사→상사→원사'인 현행 부사관 계급 체계를 '하사→중사→상사→원사→선임원사' 5계급 체계로 개선한다고 밝혔다.개정안에 따르면 부사관 계급 정년은 하사 40세, 중사 45세, 상사 53세, 원사 55세, 선임원사 57세다. 국방부 관계자는 "신설 부사관 최고계급의 명칭을 현사로 하는 군인사법 개정안을 지난해 입법 예고했지만 국회 국방위원회 논의과정에서 '군인 계급을 어질고 덕이 많다는 뜻인 현사로 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는 지적이 나와 '선임원사'로 수정해 다시 입법예고했다"고 설명했다.선임원사는 사·여단급 이상 부대에 근무하는 부사관의 인사관리를 맡게 될 예정이다. 원사가 선임원사로 진급하려면 6년 이상 복무해야 한다.앞서 국방부는 지난해 초 3781명을 대상으로 한 부사관 신설
[시사뉴스 김정호 기자]피의자의 자수로 일단락된 '크림빵 뺑소니'사건과 관련, 강신명 경찰청장은 "사건이 중대하다고 판단되면 경찰 형사자원까지 투입한다"고 2일 밝혔다. 강 청장은 이날 서울 서대문구 미근동 경찰청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크림빵 뺑소니'사건과 관련해 언론에서 지적한대로 주변 이면도로 CCTV까지 확인했어야 했는데 초동조치가 미흡했다"며 "새벽시간대 발생한 사건이고, 사고지역이 외곽지역이라 수사에 어려움이 있었다"고 말했다. 강 청장은 이어 "이번 사건의 경우 네티즌의 참여와 국민들의 공분을 감안해 강력계 형사들까지 포함한 대규모 수사본부를 설치했다"며 "특히 이 사건을 계기로 교통사고라도 사건이 시급하고 중대하면 경찰 기능을 불문하고 모든 경찰자원을 투입해 수사를 진행하라고 각 일선서에 지시했다"고 강조했다. 이번 사건 해결에 도움을 준 '네티즌 수사대'에 대해서는 "네티즌의 수사 참여는 개인정보 침해 가능성이 내재돼 있다"며 "수사참여형 보다는 중요 사실을 제보하는 형태로 발전시켜나가는 것이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아울러 경찰은 이번 사건을 계기로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높이기 위해 이달 중 '신고제보웹'을 개발·운영할 예정이다. 최
[시사뉴스 김정호 기자]‘크림빵 아빠’ 뺑소니 사망 사고와 관련, 사고 현장 폐쇄회로(CC)TV 동영상에 담긴 용의 차량에 대한 판독이 불가능하다는 결과가 나오면서 경찰 수사가 난항을 겪고 있다.경찰은 시민들의 잇따른 제보와 CCTV 영상 등이 단서가 되지 못함에 따라 원점에서 폭넓은 수사 활동을 펼치기로 했다.이 사건의 전담 수사본부가 차려진 흥덕경찰서는 28일 국립과학수사연구소가 뺑소니 CCTV 화면을 분석한 결과, 차량번호를 판단하기 어렵고 영상 속의 차량도 BMW 시리즈뿐만 아니라 다른 차량과도 유사하게 관찰된다는 소견을 보내왔다고 밝혔다.이 동영상은 사고 현장 3㎞ 내 상가 등에 설치된 CCTV 6개 중 2개에 녹화된 것이다. BMW로 추정되는 용의 차량 뒷부분과 이 차량이 커브를 도는 장면 등이 담겨 있다.경찰은 화질이 선명하지 않자 국과수에 정밀 분석을 의뢰했다. 하지만 '판독 불가'란 결과가 나오자 경찰은 당혹스러워하고 있다.동영상마저 결정적인 단서가 되지 못하면서 원점에서 다시 수사를 시작해야 하고, 범인 검거에도 상당한 시간이 걸리기 때문이다.그동안 경찰은 제보와 증거 확보에 주력했다. 뺑소니 사고의 경우 제보와 현장 증거 등이 범인 검거에
[시사뉴스 김정호 기자]법원장 출신의 대형 법률사무소 변호사가 폭행 혐의로 입건됐다. 서울 구로경찰서는 평소 알고 지낸던 여성을 술에 취해 때린 김모(59)씨를 폭행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29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28일 오후 9시30분께 구로구 구로동의 홍모(52·여)씨의 집에서 말다툼을 벌이다 홍씨의 얼굴을 주먹으로 때린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김씨는 당시 소주 한병 반 정도를 마신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김씨는 수도권 지방법원장 출신으로, 현재 국내 대형 법률사무소에서 근무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시사뉴스 김정호 기자]한 정신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70대 노인이 17시간 넘게 묶여 있다가 결국 숨진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국가인권위원회는 알코올 중독 치료를 위해 정신병원에 입원한 전모(74)씨를 치료와 안전을 이유로 17시간50분간 침대에 묶어 사망토록 방치한 해당 병원장을 형법상 과실치사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고 28일 밝혔다. 인권위에 따르면 최모 병원장은 2013년 11월23일 오전 2시40분께 전모씨가 알콜 금단증상과 침대에서 떨어지는 위험이 있는 행동을 반복한다는 보고를 받고 오후 8시30분까지 침대에 손과 발을 묶어뒀다.당시 전씨는 침대에 묶여 있는 동안 몸을 가누기 힘든 상태였고, 거의 의식이 없는 상태였다. 이후 전씨는 상태가 악화돼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끝내 숨졌다. 인권위는 최씨가 환자의 연령과 신체상태 등을 직접 관찰하지 않고 병원 밖에서 간호사의 말만 듣고 지시한 점 등을 고려해 '정신보건법'을 위반했다고 판단했다.인권위 관계자는 “병원장의 격리·강박조치는 '정신보건법'제46조를 위반해 인간으로서 존엄성과 신체의 자유를 침해한 행위이며, 특히 지병이 있는 고령의 피해자에 대한 주의의무 소홀로 피해자가 사망에 이르렀을 수 있다
[시사뉴스 김정호 기자]앞으로 2년 내 3회 이상 택시가 승차거부를 할 경우 자격이 취소되고 과태료가 부과된다. 서울시는 택시운송서비스 개선을 위해 승차거부, 합승, 부당요금 등 운수종사자 준수사항 위반 시 처분 기준이 여객법에 비해 대폭 강화된다고 28일 밝혔다. 이는 29일부터 택시 위반행위 중 승차거부, 합승, 부당요금, 카드결제 거부 등에 대한 처분 법규가 기존 '여객자동차운수사업법'에서 '택시운송사업의 발전에 관한 법률'로 변경되는 데 따른 것이다. 택시 승차거부는 삼진아웃제를 도입해 운수종사자가 2년 내 1차 위반 시 과태료 20만원, 2차 위반 시 과태료 40만원과 자격정지 30일, 3차 위반 시에는 과태료 60만원과 운전자격이 취소된다. 사업자의 경우 면허차량 보유대수와 위반건수를 토대로 위반지수를 산정해 최고 면허취소 처분을 내릴 수 있다. 부당요금, 합승, 카드결제 거부의 경우 1년 내 1차 위반 시 과태료 20만원, 2차 위반 시 과태료 40만원과 자격정지 10일, 3차 위반 시 과태료 60만원과 자격정지 20일 처분이 내려진다. 사업자의 경우 위반지수에 따라 최고 180일의 사업 일부 정지 처분을 할 수 있다. 택시운송사업자가 소속 운수
[시사뉴스 김정호 기자]모친을 살해한 후 집에 불을 지르고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던 탈영병 강모(21) 일병이 28일 서울 강남역 인근에서 군 헌병대에 검거됐다. 육군 헌병대는 강 일병을 28일 0시5분께 서울 강남역 인근에서 붙잡았다고 이날 밝혔다.군 관계자에 따르면 강 일병은 군에서 지급 받은 월급통장 체크카드를 강남역 인근 편의점에서 사용해 헌병대에 덜미를 잡혔다.이 관계자는 "월급통장 체크카드 사용 내용은 육군에서 확인할 수 있다"며 "강 일병이 탈영병 신분이어서 주시하던 중 사용 내용이 발견돼 헌병이 출동해 검거했다"고 설명했다.강 일병은 현재 수도방위사령부 헌병대로 이송돼 조사받고 있다.강 일병은 지난 22일 오후 7시께 서울 방학동 반지하 주택에서 어머니를 살해하고 불을 지른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화재 현장에는 강 일병의 어머니 이모(54)씨 시신이 발견됐다. 경찰은 이씨의 시신이 이불에 덮여있던 점, 시신에 외력에 의해 사망한 흔적이 발견된 점 등 타살 정황이 있어 강 일병을 유력한 용의자로 보고 수사 중이었다.A급 관심 사병으로 알려진 강 일병은 사건이 발생한 이달 22일이 휴가 복귀일이었으나 부대로 복귀하지 않고 연락을 끊은 채 잠적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