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정호 기자]박근혜 대통령을 살해하겠다는 내용이 담긴 음성녹음 파일이 유튜브에 올라와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경찰청은 지난 17일 유튜브에 게재된 ‘2015년 4월19일에 박근혜 대통령을 살해하겠다고 공언하는 자를 고발합니다’ 제목의 글과 통화 음성녹음 파일에 대해 수사를 벌이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앞서 지난 18일 이 파일을 공개한 정함철 행동하는양심실천운동본부 대표는 통화를 나눈 A씨를 고소했다. 경찰은 정 대표를 고소인 신분으로 1차 조사를 벌였으며, 현재 A씨의 소재 파악에 나섰다. 또 방송통신위원회에 긴급 심의요청을 하고, 미국 유튜브 본사에도 해당 글을 삭제해줄 것을 요청했다. 해당 글과 파일은 이날 오후 2시15분 현재까지 삭제되지 않은 채 1만2567명의 누리꾼이 본 상태다. 정 대표는 “(리퍼트 주한 미국 대사를 습격한) 김기종의 뒤를 이어 적색테러범들이 활개치는 이 나라의 현실을 언제까지 지켜만 볼 수 있습니까? 자랑스러운 자유대한의 국민 여러분, 더 이상 이 나라를 망국으로 치닫게 하려는 이러한 종북매국노들의 활개를 방치한다면 돌이킬 수 없는 참담한 현실을 마주하게 될 것입니다. 내 한 목숨 기꺼이 저 흉악무도한 종북매국노들
[시사뉴스 김정호 기자]미국·영국·프랑스·독일·일본 등 선진국의 경우 10년 이상 장기복무 제대군인의 취업률이 평균 94%인 반면 우리는 절반을 갓 넘는 57.4%에 불과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군이 2020년까지 중장기 복무 제대군인을 위한 일자리 4만개를 만든다는 목표지만 정부와 사회의 지원이 절실한 상황이다.육군은 19일 김요환 참모총장(대장) 주관으로 정부부처 공기업·민간기업 대표 및 관계관 등 1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육군회관에서 '5년 이상 중․장기복무 후 전역하는 제대군인 취업지원을 위한 정책토론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공무원은 60세까지 정년을 보장받는 반면 軍은 계급정년 제도로 인해 본인의 의사와 상관없이 대위는 43세, 소령은 45세, 중·상사는 50대 중반 이전에 전역하게 된다. 대부분 자녀들이 중·고교생, 또는 대학생으로 학업 중에 있어 생애 가장 지출이 많은 시기다.이들은 대다수가 전역 전까지 사단급 이하 야전제대의 참모와 지휘관 등으로 복무하고 있다. 대부분 격오지에서 사회와 단절된 생활을 하다 보니 취업 역량 개발이나 준비가 부족한 상태로 퇴직을 맞게 된다. 당연히 군 경력과 경험만으로 취업이 어려운 상태에 놓이게 되는 것
[시사뉴스 김정호 기자]경찰이 지난해 12월1일부터 최근까지 학교주변 유해환경 특별단속을 통해 시도경계지역과 유치원 인근에서 불법 사행성 게임장을 운영한 업주 등을 검거했다.서울경찰청 생활질서과는 경기 고양시 덕양구의 한 농지에 있는 창고건물을 빌려 바다이야기 게임을 설치하고 불법 영업을 한 업주 A(56)씨를 사행행위 등 규제 및 처벌 특례법 위반 혐의로 구속하고, 종업원 3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19일 밝혔다.A씨는 손님들과 사전에 약속한 장소에서 만나 창문을 모두 가린 일명 '깜깜이' 차량에 손님을 태워 게임장에 출입시키는 수법으로 영업을 했다.이들은 게임장으로 이용한 창고가 서울시와 경기도간 경계에 위치해 있어 경찰담당구역이 모호해 단속이 느슨할 것이라고 판단, 불법 영업을 했다고 경찰은 전했다.경찰은 또 이번 단속을 통해 은평구 역촌동의 한 유치원 인근 학교환경위생정화구역내 주택가 상가건물 지하창고에서 바다이야기 게임장을 운영한 업주 B(50)씨도 학교보건법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했다.경찰 조사결과 이들은 손님을 계속 잡아두기 위해 게임장에서 식사와 음료는 물론 초기감기약과 면도기. 칫솔 등을 무료로 제공한 것으로 드러났다.이와 함께 단속
[시사뉴스 김정호 기자] 녹십자로부터 경영권 위협을 받고 있는 일동제약의 직원들이 직접 시위에 나서며 '생존권 보호'를 주장하고 나섰다.18일 업계에 따르면 일동제약 노동조합 10여 명은 지난 17일 서울 서초구 소재 허일섭 녹십자 회장 자택 앞에서 항의시위를 가졌다. 허 회장 자택은 일동제약 본사와 300m 정도 떨어져 있다.일동제약 직원들은 '대출받아 기업사냥하는 허일섭은 물러가라'는 내용을 담은 대형 현수막을 들고 약 2주전부터 시위를 계속하고 있다. '기업 전문 사냥꾼 녹십자 허일섭 회장', '악덕기업 녹십자' 등의 과격한 표현도 하고 있다.앞서 직원들은 강남구 국민연금공단 서울남부지역본부 앞에서 국민연금을 규탄하는 시위를 벌이기도 했다.이들은 국민연금이 녹십자의 캐나다 혈액제제 공장 건설 프로젝트 투자를 검토한다는 소식에 "녹십자가 국민연금의 공적자금으로 투자를 해결하고 한 편으로 인수합병(MA)에 나서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주장했다.일동제약 관계자는 "직원들이 생존권 위협을 느끼고 자발적으로 시위에 참가했다"며 "일동제약은 절박한 심정"이라고 말했다.이미 일동제약은 녹십자를 적대 세력으로 규정했다. 일동제약 측은 지난 9일 녹십자의 주주제안에
[시사뉴스 김정호 기자]정부기관을 사칭해 거액을 가로챈 중국 전화금융사기(보이스피싱)조직의 국내 인출책 등이 무더기로 경찰에 붙잡혔다.서울 양천경찰서는 인출책 이모(27·여)씨 등 6명을 전자금융거래법 위반 등 혐의로 구속하고, 자신 명의의 은행 통장을 넘긴 김씨(39) 등 5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19일 밝혔다.경찰은 또 환치기업자 정씨(36)등 7명을 외국환거래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이씨 등은 지난 2013년 2월10일부터 지난 3월11일까지 중국 보이스피싱 조직이 검찰 등 정부기관을 사칭해 주부 이모(45·여)씨 등 피해자들을 상대로 가로챈 20여억원을 인출한 뒤 중국으로 송금한 혐의를 받고 있다.경찰 조사결과 이씨 등은 중국 보이스피싱 조직이 '간단업무로 고수익을 낼 수 있다'며 인터넷에 올린 구인광고에 현혹돼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이들은 중국 보이스피싱 조직과 연결된 국내 불법 환전상들로부터 은행거래를 거치지 않은 불법 환치기 수법을 사용해 수사기관의 자금 추적을 방해한 것으로 밝혀졌다.이씨 등은 중국 보이스피싱 조직이 만든 이동경로, 입금방법 등의 내용이 담긴 '행동수칙 지시서'라는 지침에 따라 행동했다고 경찰은 전했다.경
[시사뉴스 김정호 기자] 스마트폰 우버앱을 통해 운전자와 승객을 연결시켜주는 업무로 수억원대 수입을 올린 우버앱 개발자를 비롯한 우버코리아테크놀로지 유한회사와 E사 등 렌터카 업체 6개 법인이 무더기로 불구속 입건됐다.서울경찰청 관광경찰대는 국내에서 우버앱을 운영한 것에 대해 여객자동차 운수사업법 위반으로 규정하며 우버코리아 한국지사장, 우버택시 운전자 등 35명을 검거하고 우버용 단말기 등 432점을 증거물로 압수했다고 17일 밝혔다.스마트폰 앱 '우버'는 승객과 운전기사를 연결해주는 허브 역할을 수행한다. 대신 모든 결제는 우버 앱을 통해서만 진행된다. 요금으로 결제된 금액의 20%은 우버가 수수료로 가져가고 나머지는 운전기사에게 배분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면허나 허가 없이 유상으로 운송업무를 해 여객자동차 운수사업법 위반 혐의를 받고 있다.이와 함께 우버코리아는 '우버앱'을 방송통신위원회에 신고하지 않은 상태에서 승객의 개인위치정보를 검색 후 우버택시 운전자에 제공함으로써 '위치정보의 보호 및 이용에 관한 법률'을 위반한 혐의를 추가로 받고 있다.경찰 조사결과 우버코리아는 국내 렌터카 업체와 사전계약을 체결하고 그곳에서 차량을 빌린
[시사뉴스 김정호 기자]국방부가 미국의 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인 사드(THAAD)의 주한미군 배치에 대해 반대를 표시한 중국에 공개적으로 불만을 표시했다. 김민석 국방부 대변인은 17일 정례브리핑에서 “주변국이 주한미군의 사드 배치에 대한 입장을 가질 수 있다”면서도 “하지만 우리의 국방안보 정책에 대해 영향력을 행사하려고 해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그는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이 문제(사드배치)의 근본 원인이 북한의 핵과 미사일 위협에 있다. 그 위협이 해소돼야 한다는 것”이라며 “주한미군의 사드 배치 관련 문제는 점증하고 있는 북한의 핵과 미사일 위협에 대한 억제책과 대응책 관점에서 비롯된 사안”이라고 힘줘 말했다.김 대변인은 그러면서 “국방부는 주한미군의 사드 배치에 대해 미국 정부가 협의를 요청해오면 군사적 효용성과 국가안보를 고려해 우리 주도로 판단하고 결정할 계획”이라고 재차 확인했다.한편 방한 중인 류젠차오(劉建超) 중국 외교부 부장조리(차관보급)는 16일 "미국과 한국이 사드 문제에 관해 타당한 결정을 내리길 바란다. 중국 측의 (사드에 대한) 관심과 우려를 중요시해줬으면 좋겠다"며 공개적으로 반대의사를 밝혔다.
[시사뉴스 김정호 기자]서울 도심의 전통시장과 주택가를 돌며 연쇄방화 행각을 벌인 공익요원이 경찰에 붙잡혔다.서울 관악경찰서는 현주건조물방화 등의 혐의로 이모(28)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이씨는 지난해 12월12일부터 이달 14일까지 심야시간대 관악구 신림동 주택가와 삼성동시장 일대를 돌며 총 10차례에 걸쳐 불을 지른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가연성 재료인 집기류나 쓰레기 더미에 라이터로 불을 붙이는 수법을 썼다. 이씨가 지른 불로 다행히 큰 인명피해는 없었다. 하지만 하루 2차례나 불을 지르는 등 이씨의 범행은 대담하고 빈도도 잦아지는 추세를 보였다. 대표적 사례가 지난 13일 오전 4시께 발생한 다세대주택 방화사건이다. 한밤 중 10가구가 거주하는 건물 지하1층 계단에 놓여있던 신발장에 붙인 불이 건물 전체로 번지면서 26명이 긴급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고, 이 과정에서 김모(66·여)씨가 연기를 들이마셔 인근 병원으로 후송됐다. 첫 범행일에는 삼성동시장 내 떡집 옆 노상에 놓여진 고무대야에 불을 붙인 지 5분 만에 인근 3층짜리 마트 건물의 2층 모피공장 앞에 있는 원단에도 연속 불을 질러 200만원 상당의 재산
[시사뉴스 김정호 기자] 연기자 클라라(29)가 자신의 아버지 그룹 코리아나 이승규(63)씨와 함께 이규태(65) 일광그룹 대표를 협박한 혐의로 검찰에 송치됐다.서울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16일 "이 사건의 핵심인 협박죄 성립 여부에 대해 클라라와 이씨는 일광폴라리스 기획사 측에 내용증명을 발송한 사실을 인정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클라라와 아버지 이씨는 폴라리스측에 계약해지를 요구하면서 클라가가 이 대표와의 카카오톡 및 대화 중 성적 수치심을 유발했다는 허위사실을 근거로 협박한 혐의를 받고 있다.경찰 조사결과 클라라는 지난해 6월23일부터 이 대표가 회장인 일광폴라리스와 독점 에이전시 계약을 맺고 활동해왔다.하지만 매니저 문제, 전 소속사와의 분쟁 해결 문제 등 계약위반으로 인한 갈등이 생겨 관계가 나빠진 것으로 전해졌다.이후 클라라측은 계약해지를 요구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자 이 대표가 클라라와의 카카오톡 및 대화 중 성적수치심을 유발하는 말을 했고 이로 인해 더 이상 계약을 유지할 수 없으니 무조건 계약을 해지해줄 것을 요구했다. 또 이를 이행하지 않을 시 경찰에 신고하겠다는 내용의 증명서를 발송한 것으로 밝혀졌다.경찰은 가족회의를 통해
[시사뉴스 김정호 기자]미인대회 출신 여성과의 성관계 동영상을 상대방 허락없이 찍은 혐의를 받았던 재벌가 대기업 사장의 고소건이 증거 불충분으로 마무리될 전망이다.서울 성북경찰서는 대기업 P모(47)사장 고소건이 증거불충분 및 상대측의 고소취하 등에 따라 검찰에 불기소 의견으로 송치될 예정이라고 16일 밝혔다.앞서 미인대회 출신 김모(31·여)씨는 2010년부터 알고지낸 재벌가 P사장과 성관계를 맺고 만남을 유지해오다 P사장의 나체 동영상을 이용, 1000~2000만원의 전세자금과 30억원 등을 요구한 혐의로 검찰에 구속된 바 있다.이후 김씨는 "P사장이 (자신의) 동의없이 동영상을 찍었다"는 혐의로 맞고소를 했었다.경찰 관계자는 "김씨가 고소장을 성북서로 제출해 조사했지만 (혐의에 대한) 증거도 안 나오고 김씨가 지난 주 고소를 취하했기 때문에 불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지난 설 연휴 진행된 P사장에 대한 소환조사에서 제출받은 디지털카메라에 대해서는 "복원 의뢰를 했지만 복원이 불가능하다는 결과를 받았다"며 "P사장은 (김씨가) 동의해서 성관계 동영상을 찍었다 진술했고 동의없이 찍었다는 증거도 안 잡혔다"고 덧붙였다.
[시사뉴스 김정호 기자]경찰이 마크 리퍼트 주한 미국대사 피습사건을 계기로 현장 경찰관의 출입 검문·검색 권한을 강화하는 법령 개정에 나서기로 했다. 그러나 각종 집회·시위나 행사 현장에서 경찰이 불필요한 검문검색을 남발할 소지가 있어 공권력 남용과 인권 침해 논란이 일 것으로 예상된다. 강신명 경찰청장은 16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미근동 청사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미 대사 피습사건에서 경찰관의 근접경호에 관해 아쉬움이 컸다"고 운을 뗀 뒤 "경찰관이 현장에서 적법하게 범죄예방·위험제거 활동을 능동적으로 할 수 있도록 출입의 제한과 검색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기존 법령을 보강할 것"이라고 밝혔다. 강 청장은 "현행 경찰관직무집행법령상 소지품 검색에 불응하면 강제할 수가 없다"면서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 행사때도 주최 측에서 초청장을 보낸데다 임시 명찰을 교부했던 터라 일본 대사를 테러한 전력이 있더라도 출입을 제지할 수 없었다. (만약 행사장 입장을 막았더라면) 틀림없이 고소·고발이 들어와 감금이나 직권남용죄로 입건됐을 것"이라고 말했다. 법령 개정을 통해 행사장 검색강화에 적법한 근거를 만들겠다는 의도로 해석된다. 하지만 이번 검색강화 조치는 기본권 침
[시사뉴스 김정호 기자]13일 오후 11시께 서울 노원구 중계동 불암산 학도암 인근에서 불이 났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소방장비 65대와 소방관과 경찰, 노원구청 관계자 1689명을 동원해 3시간만인 오전 2시께 큰 불길을 잡았다. 날이 어두워 소방헬기가 투입되지 못했고, 소방관들은 5개 등산로로 투입해 진화작업을 벌였지만 강한 바람이 불면서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다.이 불은 강한 바람을 타고 정상 부근으로 계속 확산하기도 했다. 소방대원들은 밤새 철수하지 않고, 산불 저지선을 구축한 뒤 잔불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이 불로 화재 현장으로부터 1㎞가량 떨어진 학도암에 머물던 스님 5명은 긴급 대피했고, 임야 1만5000㎡가 잿더미로 변했다. 아직까지 정확한 피해규모와 인명피해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불길이 계속 번지자 인근 주민들은 불길의 추이를 지켜보느라 밤잠을 설치기도 했다. 소방당국은 이날 오전 6시50분께 헬기 4대를 투입해 마무리 진화 작업에 나섰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날이 어두워 소방헬기가 뜰 수 없고, 바람까지 강해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다"며 "오늘 아침 해가 뜨면서 산림청 소속 헬기 1대 등 총 4대의 헬기를 투입해 진화 작업을 벌
[시사뉴스 김정호 기자]마크 리퍼트 미국 대사를 습격한 김기종(55) 우리마당 독도지킴이 대표가 마크 리퍼트 주한미국대사를 습격하기 전 간첩죄 전력자와 연락을 취했던 것으로 드러나 경찰이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에 대해 본격 수사할 방침이다. 김철준 서울경찰청 수사부장은 13일 오후 서울 종로경찰서에서 열린 미국 대사 피습사건 수사 결과 브리핑을 통해 "김씨가 이적단체인 연방통추 핵심 구성원 김모씨 등 국가보안법 위반 전력자와 연락을 했던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어 "김씨는 단독 범행을 진술하고 있지만 범행직후 및 호송과정에서 주장한 한미훈련 중단 등의 발언이 과거 활동과 연계돼 있어 공범이나 배후여부에 대해서도 수사를 진행 중이다"고 전했다.경찰은 지난해 6월17일 이후 3회 이상 김씨와 통화를 주고받은 33명, 김씨의 거래계좌 6개, 간행물 등 147점을 분석하고, 그 중에서도 국가보안법 위반 전력자와 후원금계좌 입금단체를 우선 확인 중이다.김 수사부장은 "김기종을 살인미수, 외국사절폭행, 업무방해 등 혐의로 검찰에 송치하고, 공범 배후 여부와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에 대해서도 계속 수사할 예정이다"고 전했다. 김씨의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에 대해선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