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정호 기자]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공무원 연금개혁에 반대하는 공무원과 교원 8만여명이 28일 서울에 운집해 '공무원연금 개악 저지'를 주장하는 '국민연금 강화! 공무원연금 개악저지! 총력투쟁 결의대회'를 벌였다.결의대회는 이날 오후 2시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공원에서 진행됐다. 전국공무원노동조합, 대한민국공무원노동조합총연맹,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전국교직원노동조합 등 50개 단체로 구성된 공적연금강화를 위한 공동투쟁본부(공투본) 소속 조합원들이 전국 각지에서 참여했다.공투본은 "지난 90여일 동안 진행된 국회 국민대타협기구 활동에도 집권세력의 방해로 최종 타협을 이뤄내지 못한 데 대한 항의와 국민연금을 비롯한 공적연금 강화를 통해 국민 노후 생존권을 지켜내겠다는 결의를 담고 있다"고 취지를 밝혔다.공노총 류영록 위원장은 투쟁사를 통해 "지난 90일간 대타협기구 위원으로서 정말 죽도록 열심히 했지만, (이룬 것은) 새누리당의 반쪽 연금 개악안을 포기시킨 것 뿐"이라며 "멋진 대타협을 이뤘다고 여러분께 말씀드려야 하나, 그렇지 못하고 있다. 사죄하고 또 죄송하다"고 머리를 숙였다.이어 한국노총 김동만 위원장은 "국가에 봉사와 헌신한 공무원들의 연금은 개
[시사뉴스 김정호 기자]최윤희 합참의장과 마틴 뎀시 미국 합참의장이 27일 서울 용산 합동참모본부 청사에서 1시간 가량 회담을 갖고 양국 국방현안을 논의했다. 하지만 당초 예상됐던 미국의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사드(THAAD)의 한반도 배치에 대한 논의는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미국의 아시아태평양 지역에 대한 재균형 정책의 일환으로 한미 동맹 재확인을 위해 26~28일 방한한 뎀시 미 합참의장은 방한 이틀째인 27일 국립현충원을 참배하고 한·미 합참의장 회담과 한민구 국방장관을 예방했다.양국 합참의장은 회담에서 조건에 기초한 전시작전통제권 전환을 위한 준비와 연합방위태세 강화방안, 한미동맹의 미래에 대해 논의했다.합동참모본부 관계자는 "오늘 회담에서 댐시 미 합참의장 재임 기간동안 한미 군사동맹의 성과를 평가하고 미래 한미동맹의 발전 방향에 대한 포괄적인 논의가 있었다"며 "전시작전권 전환 준비와 한미연합 방위태세의 실전적 강화를 위한 논의들이 이뤄졌다"고 말했다.최근 논란이 된 사드의 한반도 배치에 대해서는 "사드 배치 등 정책적 검토가 필요한 사안에 대해서는 오늘 회의에서 논의가 없었다"고 말했다. 다만 북한의 미사일과 관련해서는 통합 미사일 방어체계를
[시사뉴스 김정호 기자] 건설기계단체들의 모임인 대한건설기계사업자총연합회는 27일 오전 10시 서울 종로구 보신각 앞에서 '생존권 사수 결의대회'를 열고 "갑질횡포에 못살겠다. 건설기계업계에 만연한 잘못된 관행을 바로 잡아야한다"고 주장했다.연합회는 건설현장에서 사용되는 굴삭기, 기중기, 레미콘, 덤프트럭, 콘크리트펌프트럭 등을 다루는 기계사업자 모임이다.이날 보신각 앞에는 강릉, 제주 등 전국 각지에서 3000여명의 회원들이 모였다.이들은 하청에 재하청이 예사인 건설시장에서 자신들이 가장 하단에 위치했다고 주장하며 ▲건설기계임대차계약서 미작성에 따른 양벌적용 ▲기중기 연식제한 철회 ▲공기압축기 자동차보험 제외 ▲건설기계 유가보조금 지원 등 현 시장에서 개선이 필요한 점들을 강조했다.한 회원은 "'을'도 아니고 '병' 수준인 건설기계 임대업자는 '갑'인 전문건설사가 '기계임대차 계약서 작성'을 거부하면 받아들일 수 밖에 없다. 하지만 계약서 미작성으로 적발되면 과태료는 물어야하는 상황"이라며 "작성요구 증명서 등을 제시하면 과태료를 면제해줘야한다"고 주장했다.또 다른 회원들은 "공기압축기는 자동차가 아니다. 건설기계에 자동차보험이 웬말이냐" "건설기계에도 화
[시사뉴스 김정호 기자]천안함 사건 5주기를 맞아 국방부가 이를 결코 잊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나승용 국방부 부대변인은 26일 정례브리핑에서 “천안함 피격사건은 5년 전 북한의 잠수함에 의한 어뢰 공격으로 우리 천안함 46명의 장병들이 고귀한 목숨을 잃은 안타까운 사건”이라고 말했다.그는 “시간이 지나면 좋은 것도 나쁜 것도 잊어버리는 것이 인간의 속성이지만 결코 잊지 말아야 될 것도 있다”며 “그중에 하나가 천안함 피격사건”이라고 강조했다.나 부대변인은 “우리 군은 앞으로 두 번 다시 이런 천안함 피격사건과 같은 상황들이 재발되지 않도록 군에게 부여된 본연의 임무에 대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시사뉴스 김정호 기자]서울 도심에서 '나체쇼' 등 불법영업을 한 노래방이 무더기로 경찰에 적발됐다. 서울경찰청은 지난달 13일부터 19일까지 2회에 걸쳐 서울지역대표적인 유흥가인 영등포역 주변 및 가락시장 일대에서 음란·퇴폐 등 불법영업을 한 노래연습장 총 14곳(19명)을 단속했다고 26일 밝혔다.이번 단속은 최근 노래연습장에서 여성도우미를 고용해 일명 '나체쇼' 등 음란·퇴폐 영업을 하고 있어 가족들이 함께 이용하는 노래연습장의 고유기능을 상실해 가고 있다는 여론에 따라 이뤄졌다. 경찰 조사결과 이들 노래연습장은 성행위(유사)를 알선할 뿐 아니라 손님 요청 시 추가 비용을 받고 일명 '나체쇼'를 하는 등 음란·변태행위를 한 것으로 드러났다.아울러 일부 업소는 노래영상제작실이란 상호로 관할구청에 등록 없이 노래연습장 영업을 하고, 알바 도우미 등 접대부 고용해 주류 판매(보관) 등 무허가 유흥주점 영업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이에 경찰은 오는 27일부터 다음달 26일까지 1개월간 서울경찰청 광역단속수사팀과 일선 경찰서 권역별 합동단속반을 편성해 불법 노래연습장 중점 단속에 나설 방침이다.경찰 관계자는 "음란·퇴폐 등 불법 행위를 중점 단속해 형사처벌하고,
[시사뉴스 김정호 기자]종묘공원 일대에서 노인을 상대로 성매매를 하는 것으로 알려진 이른바 '박카스 아줌마'들이 경찰에 무더기 검거됐다.서울경찰청 생활질서과는 지난달 22일부터 한달간 종로구 종묘공원과 종로3가 일대에서 단속한 결과 김모(68·여)씨 등 30명을 성매매알선등행위의처벌에관한법률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25일 밝혔다.이들 가운데 '박카스 아줌마'로 불리는 성매매 여성은 15명, 성 매수 남성은 15명이다. 호객행위를 한 3명은 즉결심판에 넘겨졌다.종묘공원은 조선왕조의 왕과 왕비의 신주를 모신 사당으로 지난 1995년에 역사적 가치를 인정받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됐다. 서울의 중심부에 위치해 있어 지하철 환승이 쉬운 탓에 어르신들이 많이 찾고 있다.그러나 공원 안팎에서 노인 대상 성매매가 늘어나고 음주폭행 등 사건사고가 계속되자 경찰은 지자체, 서울메트로, 대한노인회, 자율방법대 등과 합동으로 무질서 행위 근절에 나섰다.이들 기관은 지난달 간담회를 갖고 경찰은 또 어르신상담센터와 손잡고 노인들에 대한 성 상담을 진행하고 서울시와 종로구청은 공원 일대에서 북 콘서트나 실버극장 등을 활성화하기로 했다.경찰 관계자는 "관계 기관과 협조로
[시사뉴스 김정호 기자]전국공무원노동조합(전공노) 등 50여개 공무원단체로 이뤄진 '공적연금강화를 위한 공동투쟁본부'(공투본)는 26일 “공무원연금 자체 개혁안 발표에 대해 고심 중이다"라고 밝혔다.김성광 공투본 공동집행위원장은 "공투본 내부에서 자체 개혁안에 대한 논의가 계속 이어지고 있다만 현재까지 확정된 바 없다"며 "발표 일시, 내용, 입장 등에 대해서 추후 변화를 지켜보는 중"이라고 말했다.이어 "공투본 내부에서도 참여 단체마다 견해가 달라 의견을 조율하고 있다"며 "오는 27일 '공무원연금 개혁을 위한 국회 대타협기구' 전체회의를 시작하기 1시간 전께 발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전공노 한 관계자도 "자체 개혁안에 대해서 계속 논의가 진행 중이다"라며 "아직까지 확정된 방침은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앞서 전날 오후 5시께 이해준 부위원장을 포함한 전공노 조합원 20여명은 서울 여의도 새정치민주연합 당사에서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와의 면담을 요구했으나 성사되지 않자 점거 농성에 돌입한 바 있다.정용천 전공노 대변인은 "오는 28일 여의도공원에서 있을 총력투쟁 결의대회 행사가 열리기 전까지 점거 농성을 이어갈 예정"이라며 "문재인 새정치
[시사뉴스 감정호 가저]서울 마포구 상암동 일대의 개발이익을 독점하려한 폭력조직이 경찰에 무더기로 붙잡혔다.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는 25일 폭력단체 '서울상암파' 두목 정모(49)씨 등 19명을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및 특수절도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상암동 개발과 관련, 채권추심회사 대표를 감금·협박해 5t 트럭 1대 분량의 채권을 갈취했다. 또 부도로 공사중지된 아파트 공사현장에 개입해 입주민을 폭행하고 4억원 상당의 공사자재를 절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조사결과 이들은 2010년 2월 상암동을 기반으로 활동한 폭력배들과 지방 출신 폭력배들이 모여 '서울 상암파'를 결성했다.2012년 6월에는 조직원 신모(48)씨가 본부장으로 근무했던 채권추심·유사수신업체 A사의 투자자들을 자신이 세운 유사업체 B사로 옮기기 위해 조직원을 동원, '1개월 내 투자금을 상환하지 못하면 회사채권으로 변제한다'는 각서를 받는 등 A사 대표 박모(55)씨를 감금·협박한 것으로 드러났다.이어 같은해 7월초 A사에서 보유하고 있는 현금화 가능한 하나은행·쌍용자동차 등 우량채권을 선별해 액면가 1630억원, 구매가 16억원 상당의 채권을 갈취했다고 경
[시사뉴스 김정호 기자]서민들을 상대로 최고 3천650%의 연이자를 물리며 불법 대부업체를 운영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서울 서부경찰서는 급전이 필요한 이들에게 최고 연 3650%의 고금리로 돈을 빌려준 무등록 대부업자 홍모(39)씨와 이모(33)를 대부업등의등록및금융이용자보호에관한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들은 생활정보지 광고를 보고 연락한 A씨에게 80만원을 빌려주면서 선이자 40만원을 떼고 연이자로 3650%를 받는 등 2013년 4월부터 지난달 16일까지 피해자 172명에게 4000만원을 빌려주고 이자로 1억7673만원을 받아 1억7533만원의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무등록 대부업체의 경우 연이자율 25%가 넘지않도록 제한하고 있음에도 이들은 연1210%~3650%를 받는 등 평균 3100%의 고금리를 받아 챙겼다.이들은 상환금이 연체되면 피해자 가족이나 지인들에게 하루에 10여 차례 이상 전화를 걸어 "입금안되면 우리식대로 처리한다. 이런 돈이 얼마나 무서운지 보여줄게"라는 등의 겁을 준 것으로 전해졌다.피해자들은 대부분 영업이 어려워 급전이 필요한 영세업자나 젊은여성, 신용불량자였다고 경찰이 전했다.
[시사뉴스 김정호기자]경찰청이 연말까지 도심권 내 횡단보도를 2000여 개 추가 설치한다고 24일 밝혔다.오는 5월부터 무단횡단 사고가 자주 발생하거나 보행자의 통행량 대비 횡단보도가 부족해 민원이 많은 지역에 순차적으로 횡단보도를 만든다. 단, 차량 소통에 지장을 주지 않도록 횡단보도 신설 구간에 인접 교차로간 신호 연동을 맞춘다는 계획이다. 또한 경찰대학 부설 치안정책연구소와 함께 지역·도로별 특성에 맞는 '횡단보도 설치기준'을 마련한 뒤 여론 수렴 과정을 거쳐 현행 도로교통법 시행규칙 개정안을 내놓겠다는 복안도 세웠다. 현행 도로교통법 시행규칙 제11조에 따르면 어린이·노인·장애인 보호구역 등 특별한 사유가 없는 한 횡단보도 설치 장소로부터 반경 200m 내에는 횡단보도를 추가로 설치할 수 없다. 이 같은 거리 제한 규정 탓에 횡단보도 확대 설치가 어려워 도심권에서는 도로를 건너가려면 먼 거리로 우회하거나 일부 보행자는 무단횡단을 하다가 교통사고를 당하는 경우가 많다는 게 경찰 측의 판단이다. 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2012~2014년 3년간 무단횡단을 하다 숨진 인원은 총 1621명으로, 전체 교통사고 사망자(1만5246명)의 10.6%에 달한다. 특히
[시사뉴스 김정호 기자]한민구 국방장관이 천안함 피격 사건은 북한의 소행이라며 이를 빌미삼아 도발할 경우 단호히 응징할 것이라고 강조했다.국방부는 23일 한민구 장관이 천안함 피격 5주기를 맞아 천안함 선체가 보존 중인 경기도 평택 해군 2함대를 순시한 자리에서 이같이 말했다고 밝혔다.한 장관은 "천안함 폭침 5주기를 맞아 조국 대한민국의 영해수호를 위해 살신성인한 천안함 46용사의 명복을 빈다"며 "그 가족여러분께도 정중히 위로의 말을 드린다"고 언급했다.한 장관은 그러면서 "천안함 피격사건은 북한의 어뢰공격에 의한 것으로 그 책임이 북한에게 있는 것은 명명백백한 사실이다"고 강조했다.이어 "그럼에도 불구하고 북한이 최근 들어 대북전단 협박 등 도발의 빌미를 찾고자 하고 있다"면서 "만약 적이 도발한다면 우리 군은 지체 없이 단호하게 응징해 적의 도발의지 자체를 분쇄해 버릴 것이다"고 강력히 경고했다.한 장관은 이어 해병대사령부에서 최근 북한군 동향을 보고받고 "북한군이 키 리졸브와 폴 이글 연습 이후 도발할 가능성이 있다"며 "적이 도발하면 강력히 응징해 국민의 신뢰를 높이라"고 강조했다.그는 이영주 해병대 사령관 등 해병대 간부들이 모인 자리에서 "적(
[시사뉴스 김정호 기자]합동참모본부는 민간단체의 대북전단 살포를 이유로 북한이 도발할 경우 강력하고 단호히 대처할 것이라고 경고했다.합참은 22일 입장자료를 내어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조선인민군 전선부대들의 공개통고' 형식으로 '무차별적인 기구소멸작전 진입', 2차·3차 연속적인 징벌 타격', '주민 대피' 등을 운운하면서 우리 측을 비난·위협한 것에 대해 엄중히 경고한다"고 밝혔다.합참은 "민간단체의 전단 살포는 국민의 기본권인 표현의 자유에 해당되며 이를 강제적으로 규제할 수 없고 민간이 자율적으로 판단해 시행하고 있음을 다시 한 번 명백히 밝힌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만약 북측이 민간단체의 전단 살포를 빌미로 군사분계선(MDL) 이남으로 도발적 행동을 감행할 경우 우리 군은 강력하고 단호하게 대처할 것"이라고 밝혔다.앞서 북한 조선인민군 전선부대들은 이날 공개통고문에서 "자유북한운동연합과 같은 극우보수단체들에 속한 산송장 무리들은 미국의 '인권재단'까지 끌어들여 천안호 침몰사건이 발생한지 5년이 되는 오는 26일을 전후해 우리 측 지역에 반공화국 삐라 50만장과 DVD 수천 개를 기구에 매달아 살포하겠다고 공개해댔다"고 지적했다.인민군은 "남조선
[시사뉴스 김정호 기자]세월호 참사 발생 이후 유병언(사망) 전 세모그룹 회장의 장남 대균(45)씨의 도피를 도운 혐의로 기소돼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박수경(35)씨가 항소심 재판에서 선처를 호소했다. 박씨는 20일 서울고법 형사8부(부장판사 이광만) 심리로 열린 자신의 범인도피 혐의에 대한 항소심 공판에서 자신에 대한 범죄 사실을 모두 인정하면서도 “대균씨 등과의 친분 때문에 당시 행위가 범죄행위인지 미처 생각하지 못했다”고 고개를 떨궜다.박씨는 이날 피고인 신문에서 도피 당시 대균씨와 함께 이동하게 된 계기와 상황 등을 진술했다. 박씨는 “지난해 4월20일 전화를 받고 대균씨를 밖에서 만나 저의 차량으로 이동했다”며“대균씨가 같이 있어 달라고 요청했고 며칠 정도만 같이 있게 될 것으로 생각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어려서부터 대균씨와 알고 지낸 사이로 대균씨의 처와 자녀들과도 친하게 지냈다”며 “여러번 돌아가겠다고 말을 했지만 당시 대균씨의 정신적 공황상태가 심해 제가 나갈 경우 정상적 생활이 어려울 것으로 보였다”고 해명했다. 박씨는 이어 “사회적 물의를 일으켜 깊이 반성한다”며 “아이가 초등학교에 입학해 학부모가 됐는데 아이가 저로 인한 소문으로 고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