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재욱 기자] 미래창조과학부가 규제 개혁의 일환으로 올해 하반기까지 엑티브X 없이도 공인인증서를 이용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한다. 이와 더불어 올해 내로 경제 규제 12%를 감축하고 규제 일몰제를 33%까지 확대할 계획이며 사물 인터넷 등 신산업 분야는 규제 없는 산업 환경을 조성토록 할 계획이다. 미래부는 '2014년 미래부 규제개혁 추진계획'을 수립하고 이같은 내용의 본격적인 규제개혁에 착수한다고 6일 밝혔다. 현재 4월 기준으로 등록규제 전체는 582건으로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TF팀을 통해 재검토 작업을 진행 중이다. 이중 경제활동과 관계가 있는 440여개 규제를 대상으로 올해까지 12%, 20177년까지 최소 20%까지 폐지하기로 했다.올해 폐지하거나 개선하는 과제 85건을 잠정 도출하고 최종 검토과정을 거쳐 폐지 또는 완화 절차에 들어가기로 했다. 존속 대상 규제는 외부전문가에 의한 심층검토를 거쳐 존속 타당성이 없는 경우 폐지대상에 포함시킬 예정이다. 등록된 규제 이외에도 행정규칙, 시방서, 가이드라인 등에 포함돼 실질적인 규제로 작용하는 '숨어있는 미등록 규제', '손톱 밑 가시 규제'도 전면 재검토해 폐지할 예정이다. 사물인터넷과
[시사뉴스 김재욱 기자] 올해 우리 경제의 연간 성장률이 3.5%에 그칠 것으로 전망됐다.6일 한국경제연구원은 'KERI 경제전망과 정책과제(변양규·김창배 연구위원)' 보고서를 통해 대외 여건 개선, 국내 정책효과 등으로 지난해 하반기 이후의 경기 회복흐름은 이어가겠지만, 회복속도는 완만할 것이라며 이와 같이 전망했다. 보고서는 특히 지난해 12월 발표한 3.4%에 비해 전망치가 0.1%p 높아졌지만, 기준년도와 국민계정 통계편제 변경 효과 등이 혼재돼 실질적인 상향조정은 아니라고 설명했다. 대외적으로는 미국을 중심으로 한 세계경제의 회복세에도 ▲미국 양적완화(QE)축소 ▲엔저 ▲중국 성장둔화 ▲원·달러 환율 하락 ▲무역경쟁 격화 등이 우리 수출의 빠른 회복세를 제약할 것으로 예상했다.대내적으로도 경기활성화 정책에도 ▲가계부채 축소(디레버리징) 진입 ▲기업투자심리 위축 ▲제한적 재정 여력 등으로 파급효과가 제한될 것으로 전망됐다. 올해 소비자물가는 공공요금 인상 추진, 기저효과 등으로 지난해(1.3%)보다 높아지겠지만 원·달러 환율 하락, 국제원자재 가격 안정 등의 영향으로 2.2%의 낮은 증가율에 그칠 것으로 예상됐다.경상수지는 서비스수지 적자 확대 등으로
[시사뉴스 김재욱 기자] 골든브릿지자산운용이 계열사와의 부적정한 거래 때문에 금융감독원으로부터 기관주의 조치를 받았다. 임직원 5명 역시 주의적 경고 등 제재를 받았다.4일 금감원에 따르면 골든브릿지자산운용은 고유재산을 활용해 계열사로부터 기업어음(CP)를 매수하면서 시장가보다 2~3%p 낮은 금리를 적용했다. 또 다른 계열사와 경영자문계약을 체결하면서 불리한 조건으로 계약을 체결했다.금감원은 "골든브릿지자산운용은 계열회사와의 불리한 거래행위 금지 위반, 이해관계인과 거래제한 위반 등 자본시장법을 어겼다"고 밝혔다.
[시사뉴스 김재욱 기자] 국토교통부가 7월부터 규제총점관리제를 시행한다. 국토부는 국민체감 우선 추진과제를 필두로 규제총점을 2017년까지 30% 줄일 방침이다.국토교통부는 4일 서승환 장관 주재로 '제2차 국토교통 규제개혁 간부 워크숍'을 열고 이같은 내용의 규제총점관리제 시안을 발표했다. 규제총점관리제는 규제건수 위주 감축이 아니라 규제의 품질, 중요도까지 고려해 규제 개혁에 대한 국민 체감을 높이고자 마련됐다. 국토부는 규제를 경제(입지, 진입, 거래, 가격, 품질)·사회(환경, 사회적 차별)·행정 등 8개 카테고리로 나누고 각 카테고리별로 행위강도와 적용범위를 고려해 16등급으로 분류했다. 각 규제 유형은 국민과 기업에 미치는 영향에 따라 배점을 차등화해 영향력이 큰 규제의 우선 개혁을 유도했다. 규제 폐지 외 행위강도, 적용범위 축소 등 규제 품질 개선과 임의재량 최소화 등 규제 투명성 제고, 유권해석 개선 등도 점수에 반영한다. 단 국민의 안전과 관련된 규제는 총점관리 대상에서 제외해 무리한 안전규제 완화 우려를 방지할 방침이다.국토부는 등록규제 2800여건(숨은규제 400건 신규포함)의에 대한 카테고리별, 등급별 분류작업을 진행하고 점수화한 결과
[시사뉴스 김재욱 기자] LG전자가 18개월 전 미국 민주당 전당대회(DNC)에 제공한 TV를 도난당해 최근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나타났다. 4일 미국 노스캐롤라이나 지역언론인 WCNC에 따르면 LG전자는 2012년 9월 노스캐롤라이나 샬롯 '타임워너 케이블 경기장'에서 열린 민주당 전당대회에 설치했던 TV 500여대 중 72대를 도난당했다.분실한 TV 크기는 32~55인치로 다양하며, 이에 따른 피해금액은 7만5000달러(약 7905만원)로 추정된다. LG전자 관계자는 "큰 행사에서 한 두개 정도를 분실하는 건 종종 있는 일이지만, 7만5000달러에 달하는 상당한 양을 한꺼번에 잃어버린 것은 흔치 않은 일"이라고 말했다.LG전자는 앞서 내부 조사 등을 통해 이 문제를 해결하려 했으나 진전이 없었다며, 이에 현재 보험회사 및 경찰과 함께 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한편 당시 민주당 전당대회는 재선에 도전하는 버락 오바마 대통령을 후보로 공식 지명하기 위해 열린 행사였다. LG전자는 당시 미국 민주당 전당대회를 생중계하는 TV를 제공하면서 홍보 효과를 톡톡히 누렸다.
[시사뉴스 김재욱 기자] 현대자동차가 올 여름 강원 평창군에 국내 최고의 시설을 갖춘 친환경 오토캠핑장을 연다.현대차는 지난 3일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평창군, LG화학, 코베아 등과 함께 '에코 H 오토캠핑장' 조성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협약식에는 현대차 곽진 국내영업본부장(부사장), 평창군 이석래 군수, LG화학 김종현 자동차전지사업부장(부사장), 코베아 강유근 부회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에코 H 오토캠핑장은 평창군 노람뜰에 약 9900㎡(약 3000평) 규모로 조성된다. 가족 캠핑장, 카라반(캠핑카) 전용 캠핑장, 힐링 음악 감상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현대차는 캠핑장 이용고객에게 '동계스포츠 꿈나무 육성 후원금'을 받아 동계스포츠 발전 기금을을 조성할 계획이다.한편 현대차와 LG화학은 2012년 3월 친환경 업무협약을 맺고 하이브리드 보급 확대를 위한 대고객 프로모션, 쏘나타 하이브리드 캠퍼스 투어, 에코 하이브리드 숲길 조성 등 친환경차 저변 확대를 위한 협력관계를 지속하고 있다.
[시사뉴스 김재욱 기자] 삼성화재는 지난달 31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안민수 사장이 베트남 재무부 응이엡 수석차관과 면담을 갖고 베트남 금융산업 발전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4일 밝혔다.이날 면담에서는 ▲현지 진출 한국기업 지원 ▲한국 금융산업의 글로벌화 추세 ▲양국간 금융산업 발전을 위한 협력 방안 등에 의견을 교환했다.삼성화재는 지난 2002년 베트남 재보험사 비나리(VinaRe)와 합작법인의 형태로 '삼성비나'를 설립했다. 이 회사는 2013년 기준 5600만 달러의 수입보험료를 기록해 베트남 내 손보사 29개 중 6위를 차지했고, 외자 보험사 중에서는 1위를 기록했다.응이엡 수석차관은 "앞으로도 베트남 손보업계 발전을 위해 삼성화재의 적극적인 지원을 당부한다"며 "금융산업 투자 및 시장 활성화를 위한 투자환경 조성 및 기업활동 지원을 약속하겠다"고 밝혔다.
[시사뉴스 김재욱 기자] 코오롱 화학·섬유 계열사 코오롱인더스트리는 3일(현지시간)미국 화학업체 듀폰과의 1조원대 아라미드 영업비밀 침해 항소심에서 승소한 것에 대해 "의미있는 승리"라고 자평했다.코오롱 관계자는 "이번 항소심 결과는 코오롱의 주장을 입증하는 데 결정적인 증거가 배제된 채 듀폰 측에 유리하게 내려졌던 1심 판결을 완전히 무효화한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3일 미국 연방법원은 코오롱에 아라미드 영업비밀에 관한 법적 책임을 인정해 9억2000만 달러(약 1조원)를 배상하고 전 세계에서 아라미드 제품 생산과 판매 등을 금지한 미국 버지니아주 동부 연방지방법원의 1심 판결을 파기하고, 재판을 다시 열라고 판결했다.법원은 또 앞으로 진행될 파기환송심에서 1심 재판을 맡았던 판사를 배제하고 다른 재판부에서 사건을 맡도록 명령했다.앞서 듀폰은 2009년 코오롱인더스트리가 방탄용 섬유 '아라미드' 영업비밀을 침해했다며 미국 버지니아주 동부 연방지방법원에 특허권 침해에 대한 배상, 아라미드 생산·판매 금지, 변호사 비용 청구 등 3건의 소송을 제기했다.2011년 11월 1심 법원은 듀폰의 손을 들어줬고, 코오롱인더스트리 측에 배상금 약 1조원 등을 지급하라고
[시사뉴스 김재욱 기자] 국내·지역 관광 활성화를 위해 추진하고 있는 '관광주간 사업'에 전국 17개 광역 지방자치단체 모두가 동참한다.문화체육관광부는 3일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2014년 제1차 시·도 관광국장 회의'를 개최, 국내·지역 관광 활성화 방안 등을 논의했다.이날 회의에서 17개 시도는 지역관광 진흥 정책 및 사업이 각종 규제에 막혀 추진이 어려운 경우가 많으며 합리적인 범위 내에서 지속적인 규제완화가 필요하다는 데에 인식을 함께했다.지역별로 구체적인 관광개발, 관광업종, 관광인력 등 각종 분야별 규제완화 방안을 제안했다. 지자체가 제안한 과제는 세부검토를 거쳐 정부차원의 규제완화 과제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문체부는 주민참여 관광두레 육성, 지역관광개발사업 기획평가 실시, 코리아 모빌리티 시스템 구축, 자연친화적 관광자원 개발 통합 가이드라인 시행 등 관광산업 육성을 위한 추진과제를 설명하고 지역의 협조를 구했다.이날 참석자들은 지역관광 활성화를 위해서는 정부는 물론 지자체 간, 유관 기관 간의 칸막이 해소와 협업이 중요하다는 데 인식을 같이하고 적극적으로 노력하기로 했다.
[시사뉴스 김재욱 기자] 전남 완도군 청산도 '구들장 논'이 국제연합식량농업기구(FAO)가 선정하는 세계중요농업유산(GIAHS)으로 지정됐다.3일 전남도와 완도군에 따르면 농림축산식품부는 국가중요농업유산 제1호로 지정된 완도 청산도 구들장 논의 세계중요농업유산 지정서를 4일 완도군에 전달한다.세계중요농업유산 제도(GIAHS․Globally Important Agriculture Heritage System)는 FAO가 지난 2002년부터 차세대에 계승해야 할 중요한 농법이나 생물 다양성 등을 가진 자연·농업 보전지역을 선정하는 프로젝트다. 이번 구들장 논을 포함해 전 세계적으로 12개국 27개 유산이 지정돼 있다.농림축산식품부는 세계중요농업유산 지정을 위해 지난 2012년 국가중요농업유산제도를 도입하고 전국에서 신청한 64곳의 농업 유산에 대한 서류·현장심사를 거쳐 지난 2013년 1월 완도 청산도 구들장 논과 제주도 흑룡만리 돌담밭을 국가중요농업유산 제1호, 제2호로 각각 지정했었다.청산도 구들장 논은 논 바닥에 온돌 형태의 구들장을 놓고 통수로를 만들어 아래 논으로 물이 흐르도록 해 물의 활용도를 높이는 방식이다. 농작물 냉해를 막고 섬 지역의 부족한 농
[시사뉴스 김재욱 기자] 국토교통부는 올해 대중교통·자전거 등 친환경 교통수단을 활성화해 온실가스 배출량을 배출전망치(BAU·9497만톤) 대비 5.4%(513만톤 CO2eq) 감축할 방침이다.이에 따라 주행거리비례보험제 시행 및 자동차공동이용제도(카셰어링) 활성화 방안을 마련하는 등 국민 참여 수요관리 체계를 본격 시행한다.또한 대중교통·그린카·자전거·보행 등의 친환경적 교통수단을 활성화해 2020년까지 교통물류부문의 온실가스를 BAU 대비 34.3% 감축할 계획이다.국토부는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2014년도 지속가능 국가교통물류발전 시행계획' 및 '2014년도 비동력·무탄소 교통수단 활성화 시행계획'을 마련해 국가교통실무위원회를 거쳐 오는 4일 확정·시행한다고 3일 밝혔다.이번 '2014년도 지속가능 국가교통물류발전 시행계획'은 ▲교통수요관리강화 ▲대중교통 인프라 확충 ▲친환경교통기술개발 등 5대 전략 및 64개 세부과제로 구성된다.우선 교통수요 관리 강화 및 교통운영 효율화를 위해 기존의 교통수요 관리체계를 국민이 적극 참여하는 수요관리 체계로 전환하고, 주행거리비례보험제 시행, 자동차 공동이용제도(카셰어링) 활성화 등을 위한 정부지원 방안을 마
[시사뉴스 김재욱 기자] 위니아만도 우리사주조합이 KG그룹의 위니아만도 인수에 반대하고 나섰다.'딤채' 브랜드로 유명한 위니아만도의 최대주주인 유럽계 사모펀드 CVC(씨티벤처케피탈)는 지난달 26일 KG이니시스와 위니아만도 지분 100%를 매각하는 내용의 양해각서(MOU)를 맺었다.3일 위니아만도 우리사주조합은 "직원들과 노동조합을 배제한 이번 CVC의 밀실 매각의 쟁점은 '먹튀'"라며 "해외투기자본으로 인해 망가진 회사, 또 다시 투기자본의 손으로 넘어간다면 이제 더 이상 미래는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조합은 "전형적인 투기자본의 행태를 보이고 있는 CVC자본은 회사의 100% 지분 보유 시점부터 현재까지 회사를 불안정한 상태로 몰아넣었고, 이익이 불확실해지면 기업의 청산 절차를 밣아 마지막까지 자신들의 이익을 회수해가는 악랄함을 보여주고 있다"고 주장했다.이번 인수와 관련, KG그룹 역시 SPC(특수목적회사)를 설립한 뒤 재무적 투자자를 모집해 인수대금을 충당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조합은 "KG가 회사를 인수하는 방식 또한 CVC와 차이가 없으며 회사를 담보로 한, 인수대금 부채전가와 재무투자자를 모집해 회사에 귀속돼야 할 이익금이 KG와 투자자에게
[시사뉴스 김재욱 기자] 정부가 투자개발형 사업진출 활성화를 위해 글로벌 인프라펀드(GIF)를 공공주도펀드로 확대·개편한다.또 중소·중견기업 이행성 보증을 위해 사업성 평가를 통한 보증서 발급도 확대(정책금융→시중은행)키로 했다.국토교통부는 올해 해외건설 수주 700억 달러 달성을 위해 우리기업 해외건설사업 수주기회 확대를 적극 지원하는 한편, 리스크 관리지원 등을 통해 수익성을 높이는 등 해외건설의 질적 내실화를 다질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해나가기로 했다.국토부는 이 같은 내용의 '2014년도 해외건설 추진계획'을 지난달 26일 해외건설진흥위원회에서 심의·의결하고 3일 대외경제장관회의에 보고한다고 밝혔다.이에 맞춰 ▲맞춤형 금융지원 강화 ▲해외건설 수익성 제고 지원 ▲중소·중견기업 진출 확대 ▲진출 시장·공종 다변화 ▲효율적 지원체계 구축 등 올해 5대 정책과제를 제시했다.수주확대라는 양적 성장과 수익성을 높이는 산업의 질적 내실화를 함께 지원해 나가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다.먼저 맞춤형 금융지원 강화를 위해 GIF를 공공주도펀드로 확대·개편하고, 중소기업 이행성 보증을 위해 사업성 평가를 통한 보증서 발급을 기존 정책금융공사에서 시중은행으로 확대한다.아울러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