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노동자들의 권익 위해 노력" 국민의당 "文정권, 노동문제 해결 손 놔" [시사뉴스 김세권 기자] 야권이 13일 전태일 열사 51주기를 맞아 "전태일 열사가 51년 전 마지막 순간까지 외쳤던 그 울림이 결코 헛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입을 모았다. 신인규 국민의힘 상근부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지금도 전태일 열사가 그토록 꿈꾸었던 노동자들의 평범한 삶이라는 목표는 현재 진행 중"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4차 산업혁명으로 인한 일자리 소멸, 귀족노조의 노동자 약탈, 사업주의 노동자에 대한 심히 부당한 대우, 플랫폼과 대형 프랜차이즈 대기업의 노동력 착취, 산업 현장에서의 재해 등 우리가 극복해 나가야 할 노동시장의 문제는 산적해 있다"며 "국민의힘이 노동자의 권익과 노동의 가치 보장을 위해 더욱 더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국민의당도 이날 논평을 통해 "코로나19로 전 국민이 고통받는 상황에서 민주노총 등 기득권 노조 세력은 노동자의 정당한 권리를 주장하기보다는 자신들의 기득권을 유지하는 데에만 몰두하여 대다수 노동자들을 벼랑 끝까지 몰아붙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안혜진 국민의당 대변인은 "문재인 정권은 이들 기득권 세력의 목소리만 듣
송영길 "서민의 삶 변화시키려면 이재명후보를 뽑아야" 이준석 "李, 개천의 용 스토리는 이명박 전 대통령 닮아" [시사뉴스 김세권 기자]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와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9일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와 이재명 민주당 후보를 두고 신경전을 벌였다. 두 대표는 자기후보는 치켜세우면서 상대방 후보는 깎아내리는 등 치열한 대리전 양상을 보였다. 이 대표는 이날 여야대표 MBC100분 토론에 출연해 '내일이 대통령 선거라면 국민들께 어떤말을 하겠느냐'는 질문을 받았다. 이 대표는 윤석열 후보에 대해 "이번 우리 후보도 정치경험은 없지만 국민에 강한 인상을 남긴 후보기 때문에 기존 정치인의 문법을 벗어날 요소를 가졌다"며 "우리당은 경선과정에서 TV토론회를 많이 했는데 윤 후보가 초기에 가진 불안함, 기술적 부족함을 극복해나가며 나중엔 정치를 오래한 분과 맞먹는 토론실력을 보여줬다"고 높게 평가했다. 그러면서 "그만큼 윤 후보는 학습력이 있는 후보"라며 "송 대표가 윤 후보가 정책적으로 미흡하다고 언급했지만 지금 윤 후보는 많이 노력하고 있다. 모든 사람이 처음부터 잘할 수는 없기 때문에 발전과정과 가능성을 보고 판단해야한다고 생각한다. 두달 지난뒤
"정치권이 문제해결은 안하고 오히려 갈등 조장하지 않나" "여전히 우리 청년층과 여성에게 결혼·출산·육아는 큰 부담 [시사뉴스 김세권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는 9일 "여성이라는 이유로 차별받아서는 안 되는 것처럼 남성이라는 이유로 차별받는 것도 옳지 않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같이 말하며 "차제에 여성가족부(여가부)를 평등가족부나 성평등가족부로 바꾸고 일부 기능조정을 하는 방안을 제안한다"고 했다. 그는 "정치의 중요한 책무는 사회적 갈등을 해소하고 통합을 이루는 것"이라며 "여성 남성 간 갈등 원인을 둘러싸고 여러 논란이 있다. 저는 저성장으로 인한 기회총량 부족, 그로 인한 경쟁의 격화가 근본 원인이라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이 후보는 "그런데 일부 정치권과 언론이 이런 본질은 제쳐두고 약자간의 갈등, 젠더갈등으로 문제를 확대하고 부추기는 측면이 있다고 본다"며 "정치권이 문제해결에 집중하지 못하고 오히려 갈등을 조장하고 있지는 않은지 돌아보게 된다"고 했다. 그는 "결국 문제해결의 단초는 성장회복을 통해 기회총량을 늘이는 것에 있다"며 "전쟁이 돼버린 경쟁의 희생양이 되지 않도록 성장회복에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고
국회 예산결산특별위 경제부처 심사서 답변 "범용제품, 일상 밀접한 소량 품목도 관리" "매점매석, 대책 중 하나…공급 확대 협력 중" [시사뉴스 김세권 기자] 박진규 산업통상자원부 1차관은 9일 요소수에 이어 마그네슘도 품귀가 우려되는 상황에 대해 "마그네슘 관련 사항도 긴급 점검을 계속 해오고 있다"며 "업계에서는 장기수급대책에 따라 필요 물량을 확보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 차관은 이날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2022년도 예산안 경제부처 부별 심사'에서 "요소수는 시작이다, 중국발 마그네슘 비상이 걸렸다는 많은 관측 보도가 나오고 있다"는 김한정 더불어민주당 의원 지적에 이같이 답했다. 외신과 업계 등에 따르면 중국은 전력난으로 마그네슘 생산에도 차질을 빚으며 생산량이 평소의 절반에 그치고 있다. 이에 국내 산업계에서는 요소수 대란에 이은 마그네슘 품귀도 우려하는 상황이다. 우리나라에 수입되는 마그네슘의 99%는 중국산이다. 김 의원은 이어 "희토류에 대해 정부의 컨틴전시 플랜, 비상 대응 방안이 있느냐"고 질문했고, 박 차관은 "비축물자를 지정했고, 지난 8월 희토류를 포함한 희소금속 대책을 세웠다. 100일치를 비축하는 게 목표"라고 답했다. 박 차
"당 분열시킬 힘도, 그럴 생각도 없다" "대선 조직에 들어가야만 '원팀'인가" "청년의꿈 플랫폼은 지지에 대한 보답" [시사뉴스 김세권 기자] 홍준표 의원은 7일 자신의 대선 불참 선언에 대해 일각에서 당 분열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자 "원팀이 안된다거나 분열로 보는 건 크나큰 잘못"이라고 했다. 홍 의원은 이날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나는 당을 분열시킬 힘도 없고 또 그럴 생각도 없다"라며 이같이 적었다. 이어 "꼭 대선 조직에 들어가야만 원팀이 되는건가"라며 "처음부터 백의종군이라고 선언했으면 액면 그대로 봐주면 될 걸 꼭 못된 심보로 걸고 넘어지는 건 획일주의 군사문화의 잔재가 아닌가"라고 반문했다. 홍 의원은 "우리당은 자유민주주의를 근간으로 삼는 정당이다. 당원 개개인의 생각을 강요하는 것 자체가 전체주의"라며 "더이상 이 문제가 거론되지 않았으면 한다"고 분명히 했다. 또 "청년의꿈 플랫폼을 만드는건 열열히 지지해준 그분들에 대한 보답일 뿐"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홍 의원은 이날 오전 "검찰이 주도하는 비리 의혹 대선에는 참여할 생각이 없다"며 선대위 불참 의사를 밝혔다.
[시사뉴스 김세권 기자] 윤석열 후보가 지난 5일 국민의힘 대선후보로 결정되면서 20, 30대 당원들의 탈당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대구·경북 대선 경선후보 캠프에서 서로 경쟁한 청년당원들이 7일 원팀을 구성키로 하고 윤석열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윤 후보를 비롯해 홍준표·유승민·원희룡 경선후보 캠프에서 청년 관련 주요 보직을 맡았던 청년당원 50여명은 이날 오후 2시 대구시 수성구 범어동 국민의힘 대구시당 강당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선 과정의 앙금과 갈등을 털어내고 한마음으로 오로지 정권교체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기로 결의했다. 이날 원팀 선언을 주도한 정희용 의원(경북 고령·성주·칠곡군)은 “청년들은 정의롭고 공정과 상식이 통하는 세상을 원한다”며 “이 목표를 이루기 위해 한 마음 한 뜻으로 원팀이 되어 윤석열 후보를 중심으로 정권교체를 반드시 이뤄내야 한다”고 말했다. 청년들은 ‘원팀 선언문’에서 문재인 정권의 퇴보한 대한민국의 발전을 위해 정권 교체에 온힘을 모으고 대장동사태와 조국사태 등으로 사라진 청년의 꿈과 희망, 미래를 위해 윤석열 후보의 대선승리에 앞장설 것을 밝혔다. 윤석열 경선후보 캠프 양재필 경북청년위원장은 “경선기간 갈등을 넘어 청년의
신규 입당한 2030 탈당 러시 '경선 후유증' 尹 "맏형 洪 미소에 뭉클" 홍에 '구원' 손짓 홍준표 "내 역할은 종료" 선대위 참여 거부 "청년의꿈 플랫폼 만들것" 마이웨이 선언 [시사뉴스 김세권 기자] 대선 경선 후보로 선출된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가 2030의 전폭적 지지를 받는 홍준표 의원에 선대위 참여의 손길을 보냈으나 홍 의원은 이를 사실상 거부했다. 윤 후보는 7일 페이스북을 통해 "우리 모두 '정권교체를 위한 깐부'"라며 경선을 함께 치른 홍준표, 유승민, 원희룡 후보에 '원팀' 선대위에 참여해 줄것을 요청했다. 특히 홍 의원에 공을 들이는 모양새다. 그는 "홍준표 선배님의 전당대회에서의 짧은 메시지는 제 가슴을 뭉클하게 했다. 저의 수락 연설보다 훨씬 빛났다"라며 "멋진 위트까지 곁들인 낙선인사와 국민과 당원에 보여준 맏형 다운 그 미소, 오랫동안 잊지 못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홍 선배님과 다른 두 후보님이 보여주신 원팀정신때문에 전당대회 생각이 떠나질 않았다"며 "우리당의 지난 역사를 돌아보면 감동적 승복과 단결을 이뤘을 땐 승리했지만 그렇지 못했을 땐 패배했다"고 우회적으로 선대위 참여를 요청했다. 윤 후보에 대한 2030세대의 지
"이재명·윤석열, 사법적 검증대 넘어야…둘 다 자격 없어" "'이재명은 합니다' 슬로건이다 '이재명은 모릅니다' 돼" "민주당, 단일화 검토할 파트너 아냐…국힘과 기득권 한몸" [시사뉴스 김세권 기자] 심상정 정의당 대선 후보는 "문재인 정부의 최대 실책이 역사의 뒤안길로 보내야 할 국민의힘을 다시 살려냈고, 윤석열을 제1야당의 후보로 만든 것"이라고 비판했다. 심 후보는 이날 KBS 라디오 '정관용의 시사본부'에 나와 이같이 말한 뒤 "더불어민주당이 정권재창출을 위해 힘을 모으자는 건 정당성이 없다. 가장 큰 원죄가 민주당 정부에 있다"고 지적했다. 심 후보는 "(민주당은) 수구보수세력을 부활시킨 책임을 져야 한다"며 "국민들의 정권교체 열망의 중심에는 문재인 정부의 실패가 있다"고 밝혔다. 심 후보는 이재명 민주당 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를 싸잡아 비판하며 "자격이 없다"고 일갈했다. 그는 "윤 후보든 이 후보든 도덕적 흠결이 매우 크게 제기되고 있고 사법적 검증대를 넘어야 한다"며 "도덕적·사법적 검증을 다 털고 국민들 앞에 나와 표를 달라고 해야 하는데 그것을 은폐하고 국민들을 고통에 몰아넣고 있다. 두 분 다 자격 없다"고 비판했다. 심 후보는
"지선·총선 선거권·피선거권 연령 동일하게" "선심성 지원·해열제 말고 정치 참여하도록" "한국 정치 파란 만드는 청년에 경의 표해" [시사뉴스 김세권 기자]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국회의원과 지방자치단체장 선거에 입후보를 할 수 있는 연령 제한을 기존 25세에서 18세로 낮추는 선거법 개정을 추진하겠다고 6일 밝혔다. 이 대표는 6일 서울 올림픽공원 평화의 광장에서 열린 '청년의 날 기념식' 축사에서 이같이 피선거권 연령을 낮추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제 지방선거를 앞두고 국회에서 정개특위를 개최할 예정인데, 우리당은 현행 지방선거와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할 수 있는 연령제한 25세를 선거권, 피선거권 동일하게, 연령제한을 철폐하도록 하겠다"라고 약속했다. 이어 "이런 일은 바로바로 정치적으로 동의하면 정말 멋있다"라며 행사에 함께 참석한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와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에게 동의를 요청했다. 그는 "아무리 정치권에서 선심쓰듯 젊은세대에 무엇을 나눠주듯이 한다해서 그들의 삶이 개선되지 않는다"라며 "가장 중요한 건 직접 정치에 참여해 운명을 결정할 정책을 만들고 관철시키는 그런 문화"라고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 우리당 윤석열 대통령 후보와 국
[시사뉴스 김세권 기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는 6일 오전 후보선출 후 첫 일정으로 서울 송파구 가락시장을 찾은 뒤 청년층 표심 잡기에 나섰다. 윤 후보는 이날 서울 올림픽공원 평화의 광장에서 열린 '청년의 날 기념식'에 참석해 축사를 통해 "청년들이 신명나게 젊음을 바칠 일자리를 만들고 집걱정 없이 일과 공부에 매진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약속했다. 이날 행사에는 대선 후보 중에는 윤 후보가 유일하게 참석했다. 윤 후보는 축사를 시작하며 자신을 '막 출시한 따끈따끈한 신상(품)'이라고 소개했다. '국회의원 0선의 대통령 후보 윤석열'이라고도 했다. 청년층에 친근하게 다가가기 위해서다. 그는 "무슨 이야기를 할까 많이 생각했는데 청년들에 미안하다는 말이 머릿속을 떠나지 않는다. 대통령 후보 이기 이전에 기성세대 한사람으로서 희망이 있는 나라, 마음껏 도전할 수 있는 나라의 토양을 만들어주지 못해 대단히 미안하다"라고 했다. 이어 "미안하단 마음에 그치지 않고 정신 바짝 차리고 여러분과 함께하겠다"라며 "한가지 약속, 여러분이 어디 있든 그곳에서 여러분과 함께 놀고 대화하고 노래하겠다는 야속을 드린다"라고 힘줘 말했다. 그러면서 "신명나게 젊음을 바칠 일
탈당 신고서 게시 "탈당 사유 발생" "윤석열 후보님 무척 축하드린다" "두번째 국기문란도 탄핵 받을 것" [시사뉴스 김세권 기자]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의 `고발 사주` 의혹을 최초로 제보한 조성은 씨가 국민의힘을 탈당했다. 조 씨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자신이 사인한 탈당신고서 사진을 올리고 "제 발로 탈당할 사유가 발생됐기 때문에 1년 반이 넘는 시간 동안의 일신상 정리를 한다"라고 적었다. 이어 "윤석열 후보님 무척 축하드린다"라고 써,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당 대선 후보로 선출된 것이 탈당 사유임을 우회적으로 밝혔다. 그는 "두번째 역사적인 국기문란 사건에서 적절하게 분리해 두 번 모두 국기문란의 공범이 되는 당이 아니길 바랐지만, 박근혜 정부의 마지막때처럼 권력만 잡으면 헌정질서를 위배하는 행위의 옹호와 그 권력을 누릴 수 있다고 착각하는 모양에서 크게 실망했다"라고 했다. 두번째 국기문란 사건은 '고발사주'를 의미하는 것으로 보인다. 이어 "그렇게 설령 권력을 잡더라도 또 탄핵 당할 것"이라며 윤 후보에 경고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김웅 의원에게도 유감을 표한다"라며 "제가 '윤석열 대검, 2020 총선개입 사건' 내에서 하고 있던 일들을 가
李 "선대위 구성·당무 등 의견 일치" "2030지지 특정인사 전유할게 아냐" "윤석열, 젊은층에 소구력 충분하다" 尹"이 대표와 상시 논의해 선거 운동" "洪·劉·元 가장 빠른 시일내 만나뵐것" 문재인 만날 의향 묻자 "생각 안해봐" [시사뉴스 김세권 기자] 6일 서울 마포 한 카페에서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와 이준석 대표가 오찬 회동을 가졌다. 후보 선출 후 첫 회동이며 7월 '치킨 회동' 후 세번째 자리다. 전당대회 직후 이뤄진 대권주자와 당 대표의 회동인 만큼, 당헌에 따른 당무 우선권 이양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로 관심을 모았다. 또 선거대책위원회 구성 방향과 이 대표의 역할 등 대선 전략에 대해서도 폭넓게 의견을 나눈 것으로 전해졌다. 1시간20분 가량 회동 후 윤 후보와 이 대표는 이달 내 선대위 구성과 당무에 대해 의견 일치를 봤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선대위 구성이 조속히, 이달 중에는 무조건 이뤄질 수 있게 하겠다는 공감대가 있었다. 그 외에도 '비단주머니'라고 하는 것들을 후보에 공유했고 지원 절차를 논의했다"라고 전했다. 이어 "비단주머니는 한 20개쯤 준비됐고 오늘 개력적인걸 말씀드리면서 비단주머니 2주차 정도까지 말씀 드렸다"라고
"尹 의혹 대부분 법망 교묘히 피해 부당이득 취한 것" "거짓말 정치 계속되면 과거 尹이 현재 尹 위협할 것" [시사뉴스 김세권 기자]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문재인 대통령을 겨냥해 "법을 넘어서는 권한을 행사하고 있다"고 주장한 데 대해 더불어민주당은 6일 "견강부회 그 자체"라고 비판했다. 앞서 윤 후보는 전날 국민의힘 최종 대선 후보로 선출된 후 각종 인터뷰를 통해 월성원전 1호기 경제성 평가 조작 의혹 등 검찰 수사를 막기 위해 문 대통령이 친정권 인사들을 검찰에 배치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거기에 따라 아래 사람들이 움직일 때 불법에 대한 수사와 사법 절차를 인사권으로 봉쇄하고, 이 자체가 권한을 대표적으로 남용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또 가족 관련 의혹에 대해서는 "지금 나온 게 뭐가 있느냐"고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용빈 민주당 대변인은 이와 관련해 논평을 내고 "공수처는 고발사주 사건, 장모 변호 문건, 월성원전 고발 사주 의혹 등은 대검 수사정보정책관실에서 벌어진 것으로 보고 있다"며 "이 모든 부패와 약탈의 흔적은 윤 후보가 검찰 재임 시절 발생한 일들"이라고 밝혔다. 이어 "본인을 비롯해 가족 측근이 연루된 의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