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로기준법 5인 미만 사업장 확대는 논의도 못 해 [시사뉴스 김세권 기자] 여야는 21일 공무원과 교원 노동조합 전임자 근로시간을 인정하는 타임오프제와 근로기준법의 5인 미만 사업장 확대 적용에 대해 논의했지만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는 이날 오후 고용노동법안심사소위원회(소위원장 안호영) 회의를 열고 공무원-교원노조법, 근로기준법 개정안 심사에 들어갔지만 결론을 내지 못하고 산회했다. 소위에선 타임오프제를 놓고 여야 간에 격론이 오가면서 근로기준법 개정안은 아예 논의 테이블에 올리지도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타임오프제를 통과시킨 후 구체적 사안은 경제사회노동위원회(경사노위)를 비롯한 별도 기구에서 추가로 논의를 거치자는 입장을 내놨으나, 야당인 국민의힘이 비용 추계 문제를 고수하면서 논의가 공전했다. 민주당 소속 안호영 소위원장은 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타임오프 관련해서 필요성은 (여야간에) 공감이 되는데 구체적으로 비용 부담 문제와 관련해서 이견이 좀 있었다"며 "가능한 연내에 처리하기로 얘기한 부분이 있어서 연내에 처리하도록 깊이있게 논의할 생각"이라고 전했다. 여당 단독 처리 가능성에 대해선 "만약 계속해서 끝내
李와 지휘 체계 문제로 이틀 간 갈등 李, 선대위 자리 내려놓자 결단 내린 듯 "국민과 당원께 진심으로 죄송하다" [시사뉴스 김세권 기자]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와 선거대책위원회 내의 지휘 체계 문제로 갈등을 빚은 조수진 최고위원이 결국 선대위 모든 직책에서 사퇴했다. 조 최고위원은 21일 오후 페이스북에 "저는 이 시간을 끝으로 중앙선대위 부위원장과 공보단장을 내려놓는다"고 썼다. 그는 "'정권교체'를 열망하는 국민과 당원께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했다. 그러면서 "정권교체를 위해 백의종군하겠다"고 밝혔다. 조 최고위원은 전날(20일) 오전 비공개 선대위 회의에서 "난 후보의 지시만 받는다"며 이 대표의 지시를 묵살하며 큰 마찰을 일으켰다. 조 최고위원이 즉각 자신의 잘못이라고 시인하며 갈등은 일단락되는 듯 보였으나, 그가 이 대표를 비방하는 내용의 영상을 기자들에 공유하며 이날 오전 논란은 다시 확대됐다. 이 대표는 "사과 같지도 않은 사과"라며 조 공보단장의 거취 결단을 요구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자 결국 기자회견을 열고 선대위 내 모든 직책에서 사퇴하겠다고 밝혔다. 조 최고위원은 이 대표의 사무실에서 그를 기다렸으나 결국 만나지 못했다. 조
전윤철 전 감사원장·김승규 전 국정원장 [시사뉴스 김세권 기자] 국민의힘 대선 후보 직속 기구인 새시대준비위원회가 전윤철 전 감사원장과 김승규 전 국정원장을 상임고문으로 위촉했다. 전 전 감사원장은 김대중 정부에서 기획예산처 장관과 부총리겸 재정경제부 장관을 지냈다. 이어 노무현 정부에서 감사원장을 역임했다. 김 고문은 노무현 정부에서 법무장관과 국정원장을 지냈다. 김한길 전 민주당 대표가 위원장으로 있는 새시대준비위는 중도층과 호남유권자들을 흡수하기 위한 조직이다. 국민의힘에 입당하지 않더라도 당적이나 진영에 상관없이 정권교체 열망에 뜻을 같이하는 인사라면 누구라도 영입한다는 방침이다.
"이력서 어디에도 뉴욕대 MBA 이수·수료 기재 없어" "'NYU 연수라 기재…연수과정 참여해 수료증 받아" "서울대GLA 과정 2기 중 NYU 연수가 포함돼 있어" "즉시 사과·철회하라…이재명 후보가 사퇴할 시간" [시사뉴스 김세권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19일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의 부인 김건희씨가 과거 수원여대·안양대 강사 지원 당시 이력서에 기재한 미국 뉴욕대(NYU) 연수 경력이 학사 과정에 없다며 허위일 가능성을 제기했다. 국민의힘 중앙선대위는 더불어민주당 주장에 대해 "명백한 가짜뉴스"라며 즉시 사과 및 철회를 요구했다. 최지현 중앙선대위 수석부대변인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김건희씨 이력서에는 어디에도 뉴욕대 MBA를 이수, 수료 내지 졸업했다는 기재 자체가 없다. 무엇을 근거로 'MBA 학력’이 허위라는 제목을 단 것인가"라며 이같이 밝혔다. 최 부대변인은 "김건희 씨가 제출한 이력서에는 'NYU Stern School Entertainment & media Program 연수'라고만 기재되어 있고, 실제 연수에 참여하여 수료증까지 받았다. 어느 부분이 허위인가"라며 "김건희 씨는 서울대학교 GLA(Global Leader Associat
尹 의장 맡고 회의 주재…매주 월요일 열어 의료체계 심각해 의료전문가들 우선 참여 이후엔 소상공인·자영업자 대책 중심으로 "집권후 코로나 대응 위한 중심 역할할것" [시사뉴스 김세권 기자]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는 19일 코로나 상황이 심각해짐에 따라 대책마련을 위해 코로나극복을 위한 비상대책회의를 정례화하라고 지시했다. 국민의힘 중앙선대위 임태희 총괄상황본부장은 이날 당사에서 브리핑을 통해 "오전에 후보가 지침을 주면서 '지금의 코로나 상황을 좀더 엄중하게 다뤄야되겠다'고 했다. 그래서 코로나 극복을 위한 비상대책회의를 이번 주부터 개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임본부장에 따르면 코로나비상대책회의는 후보가 직접 주재하게 되며 코로나 방역과 치료가 시급한 만큼 의료 전문가들을 초빙해 진행한다. 회의를 진행하면서 코로나 상황에 맞춰 소상공인 자영업자 피해에 대한 논의로 전환, 관련 전문가도 참여하도록 할 방침이다. 회의는 매주 월요일 개최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되 이번 주만 월요일(20일) 후보의 다른 일정이 정해져 있어 21일에 첫 회의를 가질 예정이다. 코로나 상황의 엄중성에 맞춰 회의는 후보직속으로 하고 의장은 윤 후보가 맡는다. 현안에 따라 참석자는 유연
전날 이어 이날도 김씨 관련 연일 '침묵' 안철수 '후보검증위' 제안엔 부정적 입장 "선거 과정이 검증…계속 검증 받아왔다" 윤측 "민주당 악의적 흑색선전 심각 우려" [시사뉴스 김세권 기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19일 부인 김건희씨가 안양대와 수원여대 지원시 뉴욕대 MBA 학력을 허위 기재했다는 더불어민주당 주장에 대해 "더불어민주당의 주장이 사실과 다른 가짜도 많지 않은가"라고 응수했다. 윤 후보는 이날 오전 서울 용산구 효창공원 윤봉길 의사 묘역에서 열린 순국 89주기 추도식 참석후 취재진의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윤 후보는 전날에 이어 이날에도 김건희씨 허위 경력 의혹에 대한 질문에 답을 거의 하지 않았다. 이날도 "제가 제 처의 미흡한 부분에 대해 국민들의 비판을 겸허하게 받아들이고 사과를 올렸습니다만 민주당 주장이 사실가 다른 그런 가짜도 많지 않나. 그런 부분은 여러분이 잘 판단해주시라"며 "저희도 그런 부분에 대해 일일히 답변드리기는 좀. 나중에 필요한게 있으면 대변인 통해 하시죠"라고 했다. 이어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의 중앙선관위에 합동후보검증위원회를 설치하자는 제안에 대해선 "선거 과정이 후보들에 대한 국민 검증과정이고 저 역시도
국힘 "이준석 명예 실추…대선에도 큰 타격" "허씨, 스스로 언론인 자처…보도 책임져야" 허씨 "李 퇴폐행위 안했을 것…화내면 이상" [시사뉴스 김세권 기자]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19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후보 아들의 성매매 의혹과 관련해 이 대표도 유사한 마사지샵에 다녔다는 취지의 글을 올린 전직 기자를 허위사실 유포 명예훼손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19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 아들의 성매매 의혹과 관련해 자신이 유사 마사지 업소에 다녔다는 취지의 글을 올린 전직 기자를 허위사실 유포 명예훼손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다. 국민의힘 중앙선거대책위원회 미디어법률단은 이 대표가 이날 전직 기자 허모씨를 정보통신망이용촉진및정보보호등에관한법률 위반 혐의로 서초경찰서에 고소했다고 밝혔다. 국민의힘은 "(이 대표가 방문한) 업소는 여성 및 연예인들이 공개적으로 방문하는 곳으로 불법 성매매 업소가 아님은 공공연한 사실이며, 이 후보 아들이 방문했다고 알려진 업소와는 차원이 다른 곳"이라며 "해당 글로 이 대표의 명예가 실추됨은 물론 이에 대해 해명해야 하는 등 곤혹스러운 상황에 처했고, 국민의힘 대선 캠페인에도 적지 않은 타격을 입었다"
"가짜뉴스 정쟁에 이용하려는 무책임 근절해야" "국민의힘은 민주당에 엄중한 책임을 물을 것" [시사뉴스 김세권 기자] 국민의힘은 윤석열 대선후보의 부인 김건희씨와 관련해 더불어민주당이 '가짜뉴스'의 진원지라며 제기한 의혹 중 상당수가 허위라고 18일 주장했다. 국민의힘 중앙선대위의 황규환 대변인은 "집권여당 민주당이 '가짜뉴스'의 진원지가 되어버렸다"며 "가장 대표적인 예가 김건희 씨의 교사 근무 경력에 대한 의혹 제기"라고 했다. 황 대변인은 "지난 10월 민주당 도종환 의원은 김건희 씨가 교생실습 근무 경력을 허위로 제출했다는 의혹을 제기했지만, 확인 결과 김건희 씨는 관련 증명서를 제출했음은 물론 실제로 근무했음이 드러났다"고 했다. 그러면서 "도 의원이 정규 교원의 기록만 관리하는 교육청에만 문의한 채 의도적으로 가짜뉴스를 생산한 것"이라고 했다. 황 대변인은 "또한 민주당은 김건희 씨가 서울대 경영전문대학원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정규 석사 학위를 취득했고, 심지어 서울대 경영전문대학원 학위과정에는 6개월 코스가 없음에도 민주당은 '김건희 씨가 6개월 코스의 경영전문대학원 경영전문석사를 한 것이 전부'라며 범죄행위 운운하기도 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
'청년보좌역' 면접자 만나 "과학·데이터 선거 궁리해달라" "정부 맡으면 모든 부처에 많은 인원 청년 참여시킬 것" [시사뉴스 김세권 기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는 18일 '디지털 플랫폼 정부' 구축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이를 위해 청년들의 국정참여는 필수라고 밝혔다. 윤 후보는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중앙선대위 청년보좌역 공개모집'에 참여한 면접자들을 격려차 방문한 뒤 이같이 말했다. 그는 기자들과 만나 "제가 정부를 맡게 되면 청년보좌역을 정부 운영에 대거 참여시키겠다"며 "20·30세대의 표를 받으려고 하는 얘기가 아니다"고 강조했다. 윤 후보는 "우리 청년들은 다른 어느 세대보다 가장 디지털화된 세대"라며 이들의 정치 참여는 "앞으로 국가의 혁신에 가장 중요한 부분"이라고 했다. 그는 "전 세계적으로 지금 문명이 바뀌는 데 우리도 여기에 제대로 적응하지 못하면 국가적 위기가 오게 돼 있다. 이런 상황에서 청년 세대의 국정 참여는 대단히 중요한 역할"이라고 말했다. 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30·40세대 장관을 말한 데에 "(청년의 정치 참여를 독려하면) 30대 장관은 자동으로 많이 나올 것"이라고 답했다. 윤 후보는 정부 플랫
[시사뉴스 김세권 기자] 오세훈 서울시장이 서울시청에서 확산되고 있는 집단감염으로 인해 코로나19 검사를 받아 음성 판정을 받았다. 17일 서울시에 따르면 오 시장은 이날 오전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오후 늦게 음성 판정을 통보받았다. 오 시장은 이날 오전 이창근 서울시 대변인이 확진 판정을 받은 직후 곧장 검사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대변인은 오 시장의 외부 일정에 대부분 동행을 하고 있다. 최근 대면 접촉도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12월 들어 서울시청에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확산되고 있다. 전날까지 서울시청에서 52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지난 7일 서소문청사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해 서울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가 연기됐다. 이후 본청에 근무하는 류훈 행정2부시장과 예산과 직원도 확진 판정을 받았다.
金 "요소수 사태 때 베트남 측이 적극 협조" 후엥 의장 "요소수 장기공급 약속 지키겠다" [시사뉴스 김세권 기자] 김부겸 국무총리는 14일 브엉 딩 후에 베트남 국회의장을 만나 양국 간 공급망 협력을 더욱 확대해나가자고 했다. 김 총리는 이날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후에 의장과 면담을 갖고 최근 요소수 수급에 우리가 어려움 겪었을 때 베트남 측이 적극 협조해준 데 감사를 표하면서 이같이 말했다고 국무총리실이 보도자료를 내고 전했다. 정부는 지난 11월 요소수 품쉬 사태에 대응하기 위해 베트남 등으로부터 요소를 추가 수입한 바 있다. 후에 의장은 한국이 베트남에 백신을 공여해준 데 고마움을 전하면서, 베트남은 한국에 대한 요소수 장기공급 약속을 지키는 등 적극 협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김 총리는 베트남에 진출한 우리 기업인들의 원활한 경영활동에 대한 베트남 정부의 지원을 요청하며 백신 접종을 완료한 우리 기업인의 베트남 입국을 확대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현재 베트남은 외국인 입국을 원칙적으로 금지하고 있고, 외국인 전문가나 투자자 등에는 예외를 인정하고 있다. 이에 후에 의장은 베트남 내 한국 기업에게도 필요한 경영 여건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긴급지시…"필요한 조치에 만전" [시사뉴스 김세권 기자] 김부겸 국무총리는 14일 제주도 서귀포시 서남서쪽 해역에서 발생한 지진과 관련해 "지진으로 인한 피해상황을 신속히 파악하고 필요한 조치 등에 만전을 기하라"고 지시했다. 김 총리는 이날 행정안전부 장관과 소방청장에게 이같은 내용의 긴급지시를 했다고 총리실이 보도자료를 내고 전했다. 또 김 총리는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국토교통부 장관에게는 "원전, 전기, 통신, 교통 등 국가기반 서비스의 장애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점검하라"고 했다. 아울러 관계기관에는 "비상근무태세를 유지하여 추가적인 여진 발생 가능성에 대해서도 철저히 대비하라"고 지시했다. 정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19분 제주 서귀포시 서남서쪽 41㎞ 해역에서 규모 4.9의 지진이 발생했다. 진앙은 북위 33.09도, 동경 126.16도이다. 지진 발생 깊이는 17㎞다. 기상청은 당초 규모 5.3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발표했다가 하향 조정했다.
방위산업 등 국방안보분야 협력 강화 등 협의 [시사뉴스 김세권 기자] 박병석 국회의장은 13일 공식 방한중인 브엉 딩 후에 베트남 국회의장과 회담을 갖고 경제와 사회 전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하기로 합의했다. 박 의장은 이날 국회접견실에서 열린 후에 의장과의 회담에서 포괄적 전략적 협력동반자 관계 격상, 요소 확보 등 글로벌공급망 유지, 국내 기업 필수인력 베트남 입국 절차 간소화 지속, 방위산업 등 국방안보분야 협력 강화, 사회보장협정 정식 체결 등을 논의했다. 박 의장은 "양국 관계가 전략적 협력동반자에서 포괄적인 전략적 협력동반자로 격상하는 모멘텀이 될 것"이라며 방한을 환영했고, 후에 의장도 "이번 한국 방문은 앞으로 양국 관계를 포괄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하는데 도움될 것"이라고 화답했다. 박 의장은 또 "한때 한국이 요소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을 때 베트남에서 긴급 지원을 해준 점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장기적이고 안정적인 요소 공급이 이뤄지길 바란다"고 요청하면서 한국 경제인들의 특별입국절차 간소화도 계속 유지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에 대해 후에 의장은 "베트남 정부는 한국에 요소를 공급하기로한 약속은 유지될 것”이라며 "한국 기업 필수인력 입국 절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