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10.22 (수)

  • 흐림동두천 15.1℃
  • 흐림강릉 15.7℃
  • 흐림서울 16.5℃
  • 흐림대전 19.4℃
  • 흐림대구 19.1℃
  • 흐림울산 19.5℃
  • 흐림광주 22.1℃
  • 흐림부산 21.7℃
  • 구름많음고창 23.2℃
  • 맑음제주 26.3℃
  • 흐림강화 15.4℃
  • 흐림보은 18.0℃
  • 구름많음금산 19.7℃
  • 흐림강진군 23.0℃
  • 흐림경주시 18.6℃
  • 흐림거제 21.8℃
기상청 제공

정치

윤석열 "청년의 국정 참여는 필수…정부 운영 참여시킬 것"

URL복사

 

'청년보좌역' 면접자 만나 "과학·데이터 선거 궁리해달라"
"정부 맡으면 모든 부처에 많은 인원 청년 참여시킬 것"

 

[시사뉴스 김세권 기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는 18일 '디지털 플랫폼 정부' 구축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이를 위해 청년들의 국정참여는 필수라고 밝혔다.

윤 후보는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중앙선대위 청년보좌역 공개모집'에 참여한 면접자들을 격려차 방문한 뒤 이같이 말했다.

그는 기자들과 만나 "제가 정부를 맡게 되면 청년보좌역을 정부 운영에 대거 참여시키겠다"며 "20·30세대의 표를 받으려고 하는 얘기가 아니다"고 강조했다.

윤 후보는 "우리 청년들은 다른 어느 세대보다 가장 디지털화된 세대"라며 이들의 정치 참여는 "앞으로 국가의 혁신에 가장 중요한 부분"이라고 했다.

그는 "전 세계적으로 지금 문명이 바뀌는 데 우리도 여기에 제대로 적응하지 못하면 국가적 위기가 오게 돼 있다. 이런 상황에서 청년 세대의 국정 참여는 대단히 중요한 역할"이라고 말했다.

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30·40세대 장관을 말한 데에 "(청년의 정치 참여를 독려하면) 30대 장관은 자동으로 많이 나올 것"이라고 답했다.

 

윤 후보는 정부 플랫폼이 디지털로 전환한다면 "시스템 관리를 가장 잘하는 사람이 결국 행정 부처를 맡게 된다"며 "많은 청년이 주요 보직에 임명되지 않겠나"라고 했다.

이어 "제가 정부를 맡으면 모든 부처에 아주 많은 인원의 (청년을) 참여시킬 생각"이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한편 지난 6월 임명된 박성민 청와대 청년비서관과 관련된 논란에 대해 윤 후보는 "그건 국민들이 볼 때 하나의 쇼로 보였기 때문"이라고 선을 그었다.

그는 청년이 자신의 역할을 제대로 해낼 수 있는 상황이라면 "25세 청년이 청와대나, 정부의 주요한 보직에 임명된다고 해서 이에 대해 뭐라고 할 분들은 없을 것"이라고 했다.

이날 청년보좌역 면접에는 피아니스트, 바이오 박사, 약사 등 다양한 배경의 청년들 10여 명이 참가했다.

윤 후보는 이들에게 "선대위에서 데이터 기반으로 (선거 운동을) 할 것을 많이 궁리해달라"며 "경험과 경륜이 아닌 과학적 증거에 입각한 선거 운동의 첨병이 될 수 있다"고 요청했다.

또 면접자들과 인사를 나누며 "여의도까지 오신 것만 해도 상당한 의지와 뜻이 있다는 것이다. 우리 당이 수준이 높은 건 맞다"고 농담을 하기도 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문성호 서울시의원, 캄보디아 국제 범죄조직의 한국인 표적 범죄에 대한 강력 대응 촉구 건의안 발의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서울특별시의회 문성호 의원(국민의힘‧서대문2)이 최근 언론보도를 통해 대두된 캄보디아 내 국제 범죄조직의 한국인 표적 사기, 납치, 감금, 고문, 범죄 연류 강요 등 심각한 범죄가 일어지고 있음이 드러남에 따라 현재 정부의 대응에 대해 보완할 세 가지 보완점을 설파하며 이를 요청하는 촉구 건의안을 발의했다. 문성호 서울시의원은 지난 2년 전, 캄보디아 수도 프놈펜 인근 칸달성에서 발생한 대한민국 인터넷방송인 변 씨의 사망 사건을 서두로 하여 최근 박찬대 국회의원실이 도왔기에 가까스로 캄보디아 캄폿주 보코산에서 A씨와 13명의 국민을 구출한 사건, 은행 통장 고액 판매사기에 넘어가 출국했다가 납치되어 마약 강제 투약까지 당하고 끝내 숨진 채 발견된 B씨의 사건을 통해 “참으로 이해할 수 없고 마치 범죄영화나 소설 등지에서나 볼 법한 사건이 전해져 많은 국민이 충격을 금하지 못하는 실정이다.”라며 사태의 심각성을 전했다. 이어서 문성호 의원은 자영업을 하다 매매 사기에 넘어가 캄보디아를 방문한 후 납치당한 C씨의 사건을 거론하며 “비밀리에 숨겼던 휴대전화를 통해 주캄보디아 대한민국 대사관에 연락했으나, ‘현지 경찰에 직접 신고하라.’라는

문화

더보기
제주의 가을 바다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음악 페스티벌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한국음악실연자연합회와 제주콘텐츠진흥원, 제주특별자치도는 오는 10월 24일(금) 오후 6시 30분 제주 탑동해변공연장에서 ‘2025 음악실연자 페스티벌(Fall in JEJU, Music ON)’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음악실연자들의 창작 활동을 지원하고, 다양한 음악 향유 기회를 시민들에게 제공하기 위해 한국음악실연자연합회, 제주콘텐츠진흥원, 하이톤이 협력해 추진된다. ‘음악실연자 페스티벌’은 음반에 가창 또는 연주자로 참여했으나 정보 미기재 등의 사유로 분배받지 못한 음악실연자들의 미분배 보상금을 재원으로 활용해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의 승인을 받아 공익목적으로 개최하는 음악 축제다. 행사를 통해 음악실연자의 권익 보호와 음악 저작권에 대한 인식 개선을 도모하고, 대중에게는 티켓 구매 부담 없이 무료로 수준 높은 라이브 음악 무대를 체험할 기회를 제공한다. 이번 페스티벌은 한국음악실연자연합회와 제주콘텐츠진흥원이 지난 4월 1일 체결한 업무협약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양 기관은 지역 음악실연자의 창작 지원과 문화 콘텐츠 산업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공동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그 첫걸음으로 이번 행사를 공동 기획하게 됐다. 한국음악실연자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디지털 약자들의 정보격차 어떻게 해소할 것인가
스마트폰 하나만 있으면 은행 업무부터 병원 예약, 대중교통 이용, 행정 서비스까지 해결되는 시대다. 그러나 이 편리함은 상대적으로 디지털 정보활용 취약계층에게는 새로운 장벽이 되곤 한다. 각종 기관의 창구 업무는 줄어들고 키오스크 등 디지털 기기만 늘어나고 있다. 디지털 전환은 이제 선택이 아닌 생존의 문제다. 전자정부, 모바일뱅킹, 온라인쇼핑, 스마트농업 등 대부분의 사회·경제 활동이 디지털을 기반으로 이뤄지는 시대다. 하지만 모두가 그 혜택을 고루 누리고 있는 것은 아니다. 노인뿐 아니라, 전업주부, 저학력자, 농촌 거주자, 장애인 등 이른바 ‘디지털 정보취약계층’은 여전히 정보 불평등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 이러한 정보격차는 단순한 ‘기술 접근’의 문제가 아니다. 기기 사용 능력의 부족, 낮은 디지털 문해력, 인프라 격차, 생활환경의 한계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다. 정보에 대한 접근 권한과 활용 능력이 결여되면 일상적인 서비스 이용은 물론, 경제 활동, 교육 기회, 복지 접근까지 제한받는다. 디지털 기술이 사회를 더 평등하게 만들기는커녕, 오히려 기존의 격차를 심화시키는 역설적 결과가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특히, 지방의 중장년층 여성이나 농민, 저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