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지지율 하락, 이준석 사퇴 등 내홍에 '경고' "시간 여유 없다…승리 그날까지 머리 짜내야" "국민 정서 흐름 냉정하게 판단해야" 재환기 [시사뉴스 김세권 기자] 국민의힘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은 1일 "1월 한달동안 지금의 위기상황을 잘 극복해서 1월 말에는 최소한 지금 겪는 현상을 극복했다고 느낄 수 있어야 3월9일 승리로 가져갈 수 있다"라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이날 임인년(壬寅年) 새해를 맞아 가진 중앙선대위 신년인사회 및 첫 전체회의에서 "선대위를 책임지는 사람으로서 선대위 출범후 한달 동안 지켜본 결과 현 상황이 매우 위기적인 느낌을 갖고 있다"라고 진단하며 이같이 말했다. 윤 후보 지지율 하락세와 이준석 대표 선대위 사퇴 이후 당 내홍 등을 거론하며 '경고'의 메시지를 던진 것이다. 김 위원장은 "지금 시간도 별로 없다. 그냥 아무런 생각없이 할 여유가 없다"라며 "머리를 짜내 어떻게 하면 우리 후보가 필승을 거둘수 있느냐 하는데 모든 걸 쏟아낼 수 밖에 없다"라고 주문했다. 이어 "국민의 정서가 어떻게 흐르고 있다는 걸 냉정하게 판단해 우리 윤 후보가 반드시 승리할 수 있도록 그 순간까지 최선을 다해주길 부탁드린다"라고 당부했다.
"정권교체라는 과업 못이루면 역사에 죄" "文정권 보며 오만은 독이란 걸 알게 돼" "나부터 변할 것…선대위도 효율적 개선" "윤석열 정부라면 달라지겠단 믿음줄것" "당당한 대통령 기대하는 명령 받들것" [시사뉴스 김세권 기자]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는 1일 "살아있는 권력과 맞선 그 강단으로 법치와 공정을 회복해 나라다운 나라를 만들어달라는 국민 뜻을 다시새겨 3월 9일을 국민의 승리로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윤 후보는 이날 선대위를 대표해 국민께 큰절을 올렸다. 윤 후보는 이날 임인년(壬寅年) 새해를 맞아 가진 중앙선대위 신년인사회 및 첫 전체회의에서 "올해 우리는 정권교체라는 역사적 과업을 반드시 이뤄내야한다. 실패한다면 역사에 씻을 수 없는 죄를 짓게 되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문재인 정부를 보며 오만은 곧 독약이라는 걸 알게 됐다. 어느순간 우리에게도 그런 모습이 있었는지 되돌아 보고 부족한 부분을 고쳐 국민 열망에 누가 되지 않도록 선대위도 효울적으로 운영되도록 개선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변화시키는 인간 만이 세상의 위대한 변화를 이끌어 갈수 있다. 저부터 바꾸겠다. 함께 바꾸자. 대한민국을 바꾸자"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
[시사뉴스 김세권 기자] 최근 지지율 상승세를 타고 있는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 지지율이 10%를 돌파했다. 세계일보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서치앤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7~29일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1013명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95%신뢰수준에 ±3.1%포인트, 중앙여론조사심의위 홈페이지 참조)에서 안 후보는 10.3%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안 후보가 10%를 넘은 건 이번 조사가 처음이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35.5%,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는 30.9%로 오차 범위 내의 4.8%포인트 격차가 났다. 정의당 심상정 후보 4.1%, '잘 모르겠다'는 7.5%), '적합한 인물 없음'은 7.0%였다. 20대에서는 이 후보(18.3%)와 윤 후보(16.6%)는 근소한 차이를 보였으나 30대에선 이 후보(37.8%)가 윤 후보(18.4%)를 두배 이상 앞서 2030 표심 분리현상이 확인됐다. 안 후보는 20대에서 이 후보와 윤 후보보다 높은 21.4%의 지지를 얻었다.
[시사뉴스 김세권 기자] 일본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총리는 28일 한일 일본군 위안부 합의 6주년을 맞아 한국 측에 합의를 이행하라고 거듭 촉구했다. 재팬타임스 등에 따르면 기시다 총리는 이날 교도 통신과 가진 인터뷰에서 지난 2015년 한일 정부가 최종적으로 불가역적인 것으로 타결한 위안부 문제 합의를 준수하라고 한국에 재차 요구했다. 기시다 총리는 위안부 합의에 대해 "최소한 국가 간 약속을 지켜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이제부터 어떤 논의도 무의미해진다"고 밝혔다. 앞서 기시다 총리는 2015년 12월28일 일본 외상으로서 윤병세 외교부 장관과 서울에서 직접 위안부 문제를 타결하고 합의 내용을 공동 기자회견을 통해 공표한 바 있다. 당시 합의에 따라 일본은 한국에 설립하는 '화해·치유 재단'에 10억엔(약 103억원)을 내놓아 위안부 할머니와 유족에 지급하도록 했다. 하지만 문재인 정부는 2019년 박근혜 정부에서 이뤄진 합의가 위안부 할머니의 뜻을 제대로 반영하지 않았다는 이유를 들어 화해·치유 재단을 해산했다. 지난해는 한국 법원이 위안부 할머니에 일본 정부가 직접 배상하라는 판결을 내리자 일본 측은 거세게 반발하며 항의했다. 기시다 총리는 지난
"국민여러분께 진심으로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 "저 때문에 남편이 비난받아 가슴이 무너진다" "아이 어렵게 가졌지만 몸과 마음이 지쳐 잃어" "남편이 대통령 돼도 아내 역할만 충실하겠다" [시사뉴스 김세권 기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의 부인 김건희씨가 26일 허위이력 기재 의혹과 관련해 대국민 사과했다. 김 대표는 "잘 보이려고 경력을 부풀렸고 돌이켜보니 너무나 부끄러운 일"이라고 허위이력 기재를 일부 인정했다. 검은색 정장차림으로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를 찾은 김씨는 기자회견에 앞서 90도로 고개를 숙였다. 김씨는 마스크를 벗고 준비해온 사과문을 떨리는 목소리로 읽어 내려갔다. 김씨는 시작에 앞서 "윤석열의 아내 김건희"라며 "두렵고 송구한 마음으로 이 자리에 섰다. 진작에 말씀드려야했는데 너무 늦어져서 죄송하다"고 말했다. 그는 "2년전 만해도 이렇게 많은 기자와 카메라 앞에서 대통령 후보 아내라고 절 소개할 줄은 감히 상상도 못했다"며 "제가 남편을 처음 만난 날 검사라고해서 무서운 사람인 줄만 알았다. 하지만 그는 늘 같은 옷을 입고 다니고 소탈하고 후배에게 마음껏 베풀 줄 아는 남자였다"고 회상했다. 그러면서 "몸이 약한 절 걱정해
[시사뉴스 김세권 기자] 김건희 "잘 보이려 경력 부풀리고 잘못 적은 것 있었다"
겸임교수 임용 당시 허위경력·수상 의혹에 대해 해명할 듯 윤석열 17일 사과 "아내 관련 논란으로 심려끼쳐 드려 죄송" [시사뉴스 김세권 기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배우자 김건희씨가 26일 오후 3시 직접 기자회견을 열고 사과한다. 윤 후보가 정치에 입문한 뒤 김씨가 공식적으로 모습을 드러내는건 오늘이 처음이다. 국민의힘 관계자에 따르면 김씨는 이날 오후 3시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 기자실을 직접 찾는다. 김씨는 이 자리에서 본인의 허위경력 의혹 등에 대한 입장을 밝히고 사과할 것으로 보인다. 김씨는 수원여대(2007년 3월1일~2008년 2월 28일 강의) 겸임교수로 임용 당시 제출한 지원서에 한국게임산업협회에서 기획이사로 재직한 경력과 서울국제만화애니메이션페스티벌 대상 수상 등 가짜 수상경력을 기재했다는 의혹을 받았다. 또 2003년 자신의 전시회를 삼성미술관에서 열었다던 김 씨의 경력이 허위라는 의혹이 제기되자, 김 씨 측은 삼성미술관이 아닌, 분당에 있는 삼성플라자에서 전시한 것이라고 해명하기도 했다. 앞서 윤석열 후보는 지난 17일 김씨의 허위 경력 의혹에 대해 공식 사과했다. 윤 후보는 "제 아내와 관련한 논란으로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李 '전화번호 입력돼있는데 기억 안 난다' 발언 비판 "검찰수사와 특검 수사에서 법적 처벌 피하려는 술수" [시사뉴스 김세권 기자] 국민의힘은 25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고(故) 김문기 성남도시개발 공사 개발1처장에 대해 '전화번호는 입력이 돼 있는데 기억은 안 난다'라며 선을 긋자 "이재명 후보의 뻔뻔한 거짓말은 그동안 수없이 보아왔지만, 이번엔 선택적 기억"이라며 성탄절에도 공세를 이어갔다. 이 후보는 2009년 당시 공동대표였던 성남정책연구원 간담회에 김문기 처장을 토론자로 초청했고, 2015년 10박11일간의 호주 해외 출장에도 트램 체험과는 무관한 대장동 사업을 담당하던 김 처장이 동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의힘 중앙선대위 차승훈 상근부대변인은 논평을 내 "본인의 핸드폰 전화번호부에 저장되어 있어도 그 사람인지 연결이 안 된다니, 이재명 후보의 김문기 처장에 대한 선택적 기억은 쌀뜨물을 술이라 억지 부리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이재명 후보가 지금 김문기 처장에 대해 불리한 기억은 통째로 지워진 것처럼 선택적 기억으로 밀어붙이는 건, 앞으로 예상되는 검찰수사와 특검 수사에서 법적 처벌을 피하기 위한 술수인 것으로밖에 볼 수 없다"
"토론하면 또 서로 공격 방어하게 돼" [시사뉴스 김세권 기자]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25일 유튜브 채널 '삼프로TV'에 출연해 "국민의힘 경선 16번 했지만, 그 토론 뭐 누가 많이 보셨나요"라고 반문했다. 이 같은 발언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의 토론 대결이 정책 검증 대신 비방전으로 변질될 것이라는 우려하에 나온 것으로 당내 경선 토론이 비생산적이었다는 윤 후보의 회의적인 인식이 깔려있는 것이란 해석이 나온다. 한 진행자가 "이재명 후보와 경제 정책에 대해서 이런 형태의 아주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토론을 하실 수 있는 그런 시간을 한번 주시면 지금 대선전의 분위기가 훨씬 더 정책적으로 그리고 우리 국민들의 민생에 집중되지 않겠나, 그런 생각을 해봤다"고 양자 토론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그러자 윤 후보는 "토론을 하면 또 서로 공격 방어를 하게 되고 자기 생각을 제대로 설명하기가 어렵다"고 부정적인 시각을 드러냈다. 그는 "실제 해보니까 자기의 생각을 얘기하고 그거를 우리 시청자들이나 전문가들이 보고 스스로 판단하는 게 제일 좋을 것 같다"며 "그런 기회가 많아야 되지, 이게 토론을 하게 되면 결국은 이게 싸움밖에 안 나온다"고 했다.
새시대 준비위 신지예 영입 반발 [시사뉴스 김세권 기자] 여명 국민의힘 선대위 공동청년본부장이 25일 본부장직을 돌연 사퇴했다. 당 주변에서는 최근 새시대미래준비위원회가 영입한 페미니스트 신지예씨를 비롯한 일부 인재 영입 반발과 무관치 않다는 해석이 나온다. 여 본부장은 국민의힘 대선후보 경선 당시 홍준표 의원 캠프의 대변인으로 활동한 인물이다. 여 본부장은 이날 SNS에 "국민의힘 선대위 공동청년본부장직을 사퇴한다"며 선대위직을 내려놨다. 그는 "악성 페미니즘, 민노총과 한통속인 공공노조, 이석기를 구명해달라는 비전향 좌익인사까지, 제가 비판해왔던 모든 것들을 옹호할 수는 없다"며 사실상 사퇴의 변을 전했다. 이어 "저는 우리 당이 강령에 담고 있는 정신과 보수 진영이 추구하는 가치를 실천하며 보이지 않는 곳에서 삶을 이어나가겠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국민의힘 선대위의 성공을 여전히 바란다"고 섰다. 여 본부장은 또 "정권교체가 우리 당 전·현직 국회의원들의 설자리가 아닌, 매일 밤 가슴 탕탕 치며 잠 못드는 우리 국민 모두의 열망임을 잊지 않는 선대위이기를 바란다"고 내홍을 앓고 있는 선대위에 뼈있는 말도 남겼다. 앞서 여 본부장은 전날 신지예 국민의
"행정명령으로 쫓겨난 코로나 환자 중 22명 사망" [시사뉴스 김세권 기자] 국민의힘은 25일 코로나19 환자에 대한 ‘중환자실 20일 이상 입원금지’ 행정명령을 강하게 비판하고 즉각 철회할 것을 촉구했다. 정부는 앞서 지난 20일 42개 의료기관의 코로나19 중증 병상 장기 입원환자 210명에게 격리 병상에서 일반 병상으로 옮기라는 행정명령을 내린 바 있다. 코로나 환자의 최대 격리 일수를 증상 발현일로부터 20일로 제한한 데 따른 조치다. 국민의힘 중앙선대위 원일희 대변인은 논평에서 이 같은 행정명령에 대해 "격리병상에 입원한 지 20일 지나면 환자 상태가 아무리 위중해도 병실 또는 병원을 무조건 옮기라는 명령"이라며 "행정명령으로 코로나 중환자실에서 쫓겨난 환자 중 22명이 사망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원 대변인은 "환자의 상태를 보고 병실이동 여부를 결정해야 할 사람은 의료진이라는 상식이 무시됐다"며 "탁상행정의 극치이고, 어쩌면 미필적 고의에 의한 살인행위일 수도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부족한 병상은 긴급이동 병상 마련 등으로 확충해야 한다. 완치되지 못한 중환자를 무조건 내쫓아서 해결될 문제가 아니지 않나"라며 "의료진이 결정할 문제를
"다주택자, 물량 내놓을 수 있는 여건 만들어줘야" "규제 좀 풀었는데 이 정도 갖고 안 되면 더 풀 것" "주52시간 근무제…1개월, 3개월, 6개월로 노사간 합의" "주식 공매도., 한쪽으로만 O, X로 다룰 문제는 아냐" [시사뉴스 김세권 기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25일 집값을 잡기 위한 대책에 관해 "주택자 투기 수요가 집값 상승 원인이란 정부 발상이 잘못됐다"면서, 양도세 완화, 종부세 합리화와 재건축 규제 완화를 통한 물량 공급을 해법으로 제시했다. 윤 후보는 이날 공개된 경제 분야 유튜브 채널 '삼프로TV'에서 부동산 세제를 합리화해 다주택자들의 물량이 시장에 나올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주택이란 건 그런 매점매석을 소수가 어마어마한 물량의 주택을 매점매석하는 것도 아니고 그렇기 때문에 발상 자체 잘못됐다"며 "집값을 잡으려면 수요공급 시장법칙에 따라 집값이 오르면 공급을 올려야 한다"고 했다. 또 "다주택자는 물량을 내놓을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줘야 한다"며 "양도소득세라는 것도 적당하게 올려야 되는데 과도하게 증여세를 넘어서게 올려버리니 매매해봐야 남는 게 없으니 안 팔고 필요하면 자식에게 주고 누구한테 증여해 버리는
[시사뉴스 김세권 기자] 법무부가 병원에서 박 전 대통령 사면증 교부 절차를 진행하고, 직원들이 철수하는 것으로 사면 절차는 마무리된다. 서울구치소에 있던 물품은 대리인을 통해 수령하게 될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22일부터 서울삼성병원에서 입원 치료 중인 박 전 대통령은 최근 건강 상태가 많이 나빠진 것으로 전해졌다. 수술받은 어깨 부위와 허리의 통증이 심하고 정신적으로도 다소 불안정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4주 정도 입원치료가 필요할 것으로 예상됐으나 병세가 악화되면서 적어도 6주 이상의 입원치료가 더 필요하다는 전문의 소견서가 작성돼 법무부 측에 공유되기도 했다. 박범계 법무부 장관도 전날 박 전 대통령의 건강 상태가 이번 사면 결정의 중요한 기준이 됐다고 밝혔다. 이같은 정황을 고려할 때 박 전 대통령은 석방이 되더라도 당분간 입원치료를 계속 받게 될 전망이다. 당장 병원 말고는 머물 곳이 마땅치 않다는 점도 고려될 수 밖에 없다. 벌금 180억원에 35억원의 추징명령을 받은 탓에 내곡동 사저는 경매를 통해 지난 9월 한 연예기획사로 소유권이 넘어갔다. 유영하 변호사는 전날 특별사면 발표 후 병원에서 기자들과 만나 "거처를 알아보고 있는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