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10.21 (화)

  • 흐림동두천 15.1℃
  • 흐림강릉 15.7℃
  • 흐림서울 16.5℃
  • 흐림대전 19.4℃
  • 흐림대구 19.1℃
  • 흐림울산 19.5℃
  • 흐림광주 22.1℃
  • 흐림부산 21.7℃
  • 구름많음고창 23.2℃
  • 맑음제주 26.3℃
  • 흐림강화 15.4℃
  • 흐림보은 18.0℃
  • 구름많음금산 19.7℃
  • 흐림강진군 23.0℃
  • 흐림경주시 18.6℃
  • 흐림거제 21.8℃
기상청 제공

정치

尹 소상공인 피해 회복 "한국형 반값 임대료 프로젝트 실시"

URL복사

 

"대출금, 임대료나 공과금으로 사용되면 절반 정부가 감면"
"힘없는 사람 가게는 영업제한 걸고 힘센 가게는 안 건다"

 

[시사뉴스 김세권 기자]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는 2일 코로나 19로 인한 소상공인 등 코로나 피해 회복을 위해 '한국형 반값 임대료 프로젝트'를 추진하겠다고 했다.

윤 후보는 이날 오후 서울 종로구 한 음식점에서 열린 코로나19 자영업 피해 현장 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대출을 원하는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이 임대료, 공과금에 대출금을 사용하기로 하고 3년 거치 5년 상환의 대출을 실행하는 제도다. 기존의 대출 자격을 대폭 완화하고 대출 사용계획 심사를 강화해서 지원할 계획이다 .
  
자금 사용 목적을 충족했을 경우,  거치 기간 종료 시점에 50%의 대출금을 면제해준다. 이 프로젝트를 통해 대출을 받은 경우 대출금을 임대료와 공과금 용도로만 사용하면 대출액의 절반은 상환할 필요가 없게 된다.

이같은 임대료와 공과금 등 지원 시스템을 통해 경제회복 탄력성 기여도가 높은 민간소비를 적극 지원할 수 있는 효과도 있을 것으로 국민의힘 선대위는 내다봤다. 정부 입장에서도 코로나 위기에 대규모 예산 지출이 없는 대신, 경기활성화 시기에 예산을 집중할 수 있어 예산 운영에 탄력성을 가질 수 있게 된다는 게 선대위의 설명이다.

윤 후보는 "소상공인, 자영업자에게 정부 보증으로 먼저 대출해준 뒤 임대료와 공과금을 대출 상환금액에서 50% 제외해주는 한국현 대출감면 프로그램 도입을 실시할 것"이라며 "임대료와 공과금을 대출금으로 사용할 경우 3년 후 대출금 반을 면제해드리고 나머지 반만 5년간 저리로 분할상환하는 제도라 사후 보상이 아니라 사전 지원 개념"이라고 말했다.

그는 "향후 자영업을 계속 해나가는데 필요한 자금 대출을 해주는데, 이 대출금이 임대료나 공과금으로 사용된 것만 확인되면 그 사용으로 확인된 금액에 대해선 50%를 나라에서 책임지는 것"이라며 "대출금 한도는 재정 50조 정도를 저희가 준비해놓고 이 범위 안에서 대출자금을 운용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윤 후보는 이날 소상공인·자영업자들과 가진 간담회에선 "자산만 재산권이 아니라 영업도 재산권이다"라며 "재산권을 제한했을 때 거기에 따른 손실은 보상해줘야 한다, 그 원칙에 입각해 그냥 지원금이 아니고 손실보상이란 개념을 제가 정치인으로서 처음 들고 나왔다. 50조의 대출과 50조 손실보상 재원을 마련해야 한다고 했을때 민주당에선 포퓰리즘이라고 하더라"고 말했다.

또 "방역이라 하는 공용제한을 하는데 있어서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의 영업제한 집합금지를 걸어놓고 다른 곳은 풀어놓는다"며 "소위 영업제한이라는 공용제한을 하는데 이 처분이 공정하지 않다. 힘없는 사람 가게는 영업제한 세게 걸어놓고 센 가게는 안 건다, 이거 아니냐"고 따졌다.

그는 "영업제한에 따른 손실보상이란 것이 균형도 안 맞고, 보상개념의 지원이 없다보니까, 막 나눠주다 보니까 피해 산정자체가 전혀 없다. 그게 불공정하다"며 "정부가 선제적으로 보상할 때 다는 못해도 상당한 정도 보상해주고 피해 규모,손실규모에 따라서 보상해줘야 공정하게 받아들일 수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선거 끝나고 집권하게 되면 인수위때부터 빨리 준비 프로그램을 돌려서 정부가 출범하면 100일 이내에 먼저 1차적보상을, 피해규모에 따른 보상을 해주겠다"고 약속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문성호 서울시의원, 캄보디아 국제 범죄조직의 한국인 표적 범죄에 대한 강력 대응 촉구 건의안 발의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서울특별시의회 문성호 의원(국민의힘‧서대문2)이 최근 언론보도를 통해 대두된 캄보디아 내 국제 범죄조직의 한국인 표적 사기, 납치, 감금, 고문, 범죄 연류 강요 등 심각한 범죄가 일어지고 있음이 드러남에 따라 현재 정부의 대응에 대해 보완할 세 가지 보완점을 설파하며 이를 요청하는 촉구 건의안을 발의했다. 문성호 서울시의원은 지난 2년 전, 캄보디아 수도 프놈펜 인근 칸달성에서 발생한 대한민국 인터넷방송인 변 씨의 사망 사건을 서두로 하여 최근 박찬대 국회의원실이 도왔기에 가까스로 캄보디아 캄폿주 보코산에서 A씨와 13명의 국민을 구출한 사건, 은행 통장 고액 판매사기에 넘어가 출국했다가 납치되어 마약 강제 투약까지 당하고 끝내 숨진 채 발견된 B씨의 사건을 통해 “참으로 이해할 수 없고 마치 범죄영화나 소설 등지에서나 볼 법한 사건이 전해져 많은 국민이 충격을 금하지 못하는 실정이다.”라며 사태의 심각성을 전했다. 이어서 문성호 의원은 자영업을 하다 매매 사기에 넘어가 캄보디아를 방문한 후 납치당한 C씨의 사건을 거론하며 “비밀리에 숨겼던 휴대전화를 통해 주캄보디아 대한민국 대사관에 연락했으나, ‘현지 경찰에 직접 신고하라.’라는

문화

더보기
제주의 가을 바다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음악 페스티벌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한국음악실연자연합회와 제주콘텐츠진흥원, 제주특별자치도는 오는 10월 24일(금) 오후 6시 30분 제주 탑동해변공연장에서 ‘2025 음악실연자 페스티벌(Fall in JEJU, Music ON)’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음악실연자들의 창작 활동을 지원하고, 다양한 음악 향유 기회를 시민들에게 제공하기 위해 한국음악실연자연합회, 제주콘텐츠진흥원, 하이톤이 협력해 추진된다. ‘음악실연자 페스티벌’은 음반에 가창 또는 연주자로 참여했으나 정보 미기재 등의 사유로 분배받지 못한 음악실연자들의 미분배 보상금을 재원으로 활용해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의 승인을 받아 공익목적으로 개최하는 음악 축제다. 행사를 통해 음악실연자의 권익 보호와 음악 저작권에 대한 인식 개선을 도모하고, 대중에게는 티켓 구매 부담 없이 무료로 수준 높은 라이브 음악 무대를 체험할 기회를 제공한다. 이번 페스티벌은 한국음악실연자연합회와 제주콘텐츠진흥원이 지난 4월 1일 체결한 업무협약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양 기관은 지역 음악실연자의 창작 지원과 문화 콘텐츠 산업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공동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그 첫걸음으로 이번 행사를 공동 기획하게 됐다. 한국음악실연자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디지털 약자들의 정보격차 어떻게 해소할 것인가
스마트폰 하나만 있으면 은행 업무부터 병원 예약, 대중교통 이용, 행정 서비스까지 해결되는 시대다. 그러나 이 편리함은 상대적으로 디지털 정보활용 취약계층에게는 새로운 장벽이 되곤 한다. 각종 기관의 창구 업무는 줄어들고 키오스크 등 디지털 기기만 늘어나고 있다. 디지털 전환은 이제 선택이 아닌 생존의 문제다. 전자정부, 모바일뱅킹, 온라인쇼핑, 스마트농업 등 대부분의 사회·경제 활동이 디지털을 기반으로 이뤄지는 시대다. 하지만 모두가 그 혜택을 고루 누리고 있는 것은 아니다. 노인뿐 아니라, 전업주부, 저학력자, 농촌 거주자, 장애인 등 이른바 ‘디지털 정보취약계층’은 여전히 정보 불평등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 이러한 정보격차는 단순한 ‘기술 접근’의 문제가 아니다. 기기 사용 능력의 부족, 낮은 디지털 문해력, 인프라 격차, 생활환경의 한계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다. 정보에 대한 접근 권한과 활용 능력이 결여되면 일상적인 서비스 이용은 물론, 경제 활동, 교육 기회, 복지 접근까지 제한받는다. 디지털 기술이 사회를 더 평등하게 만들기는커녕, 오히려 기존의 격차를 심화시키는 역설적 결과가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특히, 지방의 중장년층 여성이나 농민, 저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