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당선인 측 "尹, 인선안 직접 발표 의지" 尹, 기자회견 전 명단 유출에 불편한 심기 감지 尹측, 명단 유출에 우려 목소리…비밀 인선 강조 [시사뉴스 김세권 기자] 10일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8개 부처 장관 후보자 인선안을 발표하기 전 명단이 유출되면서 '비밀 인선' 원칙이 깨졌다는 내부 지적이 나온다. 특히 이런 원칙을 깨고 인선안을 누설한 인사로 핵심 실세들 가운데 한 사람이 거론되는 등 추측이 난무했다. 윤 당선인은 직접 명단을 발표하려는 의지가 강했던 만큼 인선안 유출에 따른 불쾌함도 여과 없이 드러냈다. 윤 당선인은 이날 오후 2시 통의동 기자회견장에 굳은 표정으로 등장했다. 지난 3일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 인선을 발표할 당시 밝은 얼굴과는 대조되는 모습이었다. 8개 내각 인선 발표를 위해 단상에 선 윤 당선인은 준비된 발표문을 들여보더니 기자회견장 한 켠에 대기하고 있던 참모진을 불러세웠다. 윤 당선인은 참모에게 "여기 잠깐. 이거 앞에가 어디갔어. 왜 여기서부터"라며 종이를 가르키고는 "이용 의원 잠깐 와보시라고 하라"고 말했다. 이용 의원은 윤 당선인의 수행실장을 맡고 있다. 조용한 장내 분위기 속에서 윤 당선인의 언짢은 심기는 기자회견
尹, 대구경북 순회…박 전 대통령 대구 사저 방문 [시사뉴스 김세권 기자]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오는 12일 박근혜 전 대통령이 머물고 있는 대구 사저로 직접 찾아가 박 전 대통령을 만날 계획이다. 윤 당선인은 10일 오후 서울 종로구 통의동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사무실을 나서면서 기자들과 만나 "화요일 날(12일) 오후에 (박 전 대통령과의 만남) 일정이 잡힌 것 같다"고 예방 계획을 밝혔다. 2016년 국정농단 사건 당시 수사팀장이었던 윤 당선인과 박 전 대통령의 첫 만남이 성사되면서 어떤 대화가 오갈지 주목된다. 당선인 대변실도 이날 오후 기자단 공지를 통해 윤 당선인이 12일 대구지역을 방문해 박근혜 전 대통령 사저 방문한다고 밝혔다. 앞서 윤 당선인은 24일 서일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행정실장을 박 전 대통령 사저로 보내 대구 달성군 사저로 내려간 박 전 대통령에게 퇴원 축하 난을 건내고 방문 계획을 전달한 바 있다. 또한 윤 당선인은 이날 서울 종로구 통의동 인수위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나 "(박 전 대통령의) 건강이 회복돼 사저로 가시게 돼 다행"이라면서 "내주부터 저도 지방을 가볼까 하는데, 퇴원하셨다니까 한번 찾아뵐 계획을 가지고 있다. 건강이
원희룡, 강한 추진력으로 부동산 문제 진두지휘할 듯 김현숙, 국회 여가위 활동 경력…정책통으로 알려져 [시사뉴스 김세권 기자] 윤석열 정부의 첫 국토교통부 장관에 원희룡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기획위원장이, 여성가족부 장관으로 김현숙 대통령 당선인 정책특보가 각각 내정됐다. 윤 당선인은 이날 오후 2시 서울 종로구 통의동 인수위 기자회견장에서 이같은 인선안을 직접 발표할 예정이다. 국토부 장관에 오르게 된 원 위원장은 국민의힘 대선 경선후보로 출마한 후 윤 당선인이 후보로 확정되자, 국민의힘 선대본부 정책본부장을 맡아 대선 공약 정책 실무를 총괄했다. 대선 당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대장동 의혹을 집중적으로 제기해 '대장동 1타 강사'로 불리기도 했다. 원 위원장은 비서실장, 행정안전부 장관, 성남 분당을 국회의원 보궐선거 차출설 등이 흘러나왔으나 내각에 입성하기로 결심을 굳힌 것으로 알려졌다. 윤 당선인도 원 위원장의 강한 리더십과 추진력을 고려해 부동산 대책을 맡길 적임자로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여가부 장관에 내정된 김 특보는 숭실대 경제학과 교수로 국민의힘 선대본부 정책위원회에서 여성공약을 설계하는데 관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특보는 새누리당
[시사뉴스 김세권 기자] 윤석열 정부 여가부 장관에 김현숙 숭실대 교수
尹당선인, 오후 2시 통의동서 내각 인선 발표 경제부처 3곳, 국방부, 복지부, 문체부 등 포함될 듯 [시사뉴스 김세권 기자]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10일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포함한 장관 후보자 8명에 대한 내각 인선안을 우선 발표한다. 윤 당선인은 이날 오후 2시 서울 종로구 통의동 인수위 기자회견장에서 경제 부처 등을 중심으로 한 장관 인선안을 직접 발표할 예정이다. 정치권 안팎에서는 기획재정부 뿐만 아니라 산업통상자원부, 국토교통부 등 주요 경제부처의 장관 후보자 인선안도 내놓을 것이란 관측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이와 함께 국방부와 보건복지부, 문화체육관광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후보자도 이날 윤 당선인이 발표할 것으로 예상된다. 대선 공약에서 폐지하기로 했다가 새 정부 출범 후에 당분간 유지하기로 한 여성가족부의 장관 후보자도 이날 인선안에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장제원 당선인 비서실장은 이날 인수위 앞에서 취재진과 만나 내각 인선과 관련해 "오늘 8명이 발표될 것"이라고 밝혔다. 대통령 비서실장 인선 발표 여부에 대해선 "포함되지 않는다"고 답했다. 앞서 윤 당선인 측은 내각 인선을 최소 7∼8명씩 두 차례에 걸쳐 발표하겠다고
[시사뉴스 김세권 기자] 윤당선인, 기재부·산자부·국토부 장관 인선안 내놓을 듯
尹당선인, 오후 2시 통의동서 내각 인선 발표 장제원 "비서실장 인선은 포함 안 돼" [시사뉴스 김세권 기자] 10일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포함한 내각 인선을 일부 발표한다. 윤 당선인은 이날 오후 2시 서울 종로구 통의동 브리핑룸에서 이같은 내각 인선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장제원 당선인 비서실장은 이날 통의동 인수위 사무실 앞에서 취재진과 만나 내각 인선에 대해 “오늘 8명이 발표될 것"이라고 밝혔다. 대통령 비서실장 인선 발표 여부에 대해선 “포함되지 않는다”고 답했다. 앞서 윤 당선인 측은 내각 인선을 최소 7∼8명씩 두 차례에 걸쳐 발표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에는 인수위 기획조정분과 간사인 추경호 국민의힘 의원이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시사뉴스 김세권 기자] [속보]윤석열, 오후 2시 신임 장관 8명 발표…추경호 등 유력
[시사뉴스 김세권 기자] [속보] 尹 당선인 측 “오늘 내각 인선 8명 발표”
코로나 피해 자영업자 간담회…"온전한 손실보상 매진" "국세청 자료로 정확한 손실 규모 파악 가능" [시사뉴스 김세권 기자] 9일 안철수 대통령직인수위원장은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내각 인선 관련해서 "저는 단지 좋은 사람들을 추천만 해드렸다"고 밝혔다. 안 위원장은 이날 오후 서울 종로구 통의동 인수위 사무실 퇴근길에 취재진과 만나 '당선인과 위원장 측 인사나 국민의당 인사의 입각을 어느정도로 할지 협의한 부분이 있나'라는 질문에 "그렇지는 않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이제 어떤 사람을 인선할 것인가는 당선자의 몫"이라고 덧붙였다. 안 위원장은 '주로 어느 부처에 추천했느냐'는 물음엔 "꼭 어떤 부처라고 말씀드릴 순 없다"며 말을 아꼈다. 이날 오후 2시부터 코로나피해자영업자총연합회 관계자들과 약 30분간 간담회를 가진 데 대해선 "주로 제가 말씀을 듣는 자리였다"며 "저희들이 야당인 시절에는 저희가 추산을 했지만 이제 국세청에서 정확한 자료를 받을 수 있게 됐으니까 정확한 손실 규모를 파악하고 경제1분과에서 거기에 대해 경제에 지장이 없는 방법이나 시기나 이런 부분들을 찾을 것이라고 이야기했다"고 전했다. 이어 "코로나19 초창기 때부터 전국민 재
尹당선인측 "尹, 자택서 휴식 취하며 인선 보고" 10일 경제부총리 등 일부 내각 발표 목표 [시사뉴스 김세권 기자]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9일 공개 일정 없이 새 정부 내각 인선을 최종 고심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윤 당선인 측 관계자는 이날 통화에서 "윤 당선인이 비공개 일정 없이 자택에서 휴식을 취하며 저녁까지 인선 보고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검증을 서두른다는 입장이지만 기일을 정해놓지는 않았다"며 "내일 발표 여부는 아직 미정"이라고 밝혔다. 당초 오는 10일 경제부총리를 시작으로 장관 후보자 인선 등을 발표할 계획이었으나 상황에 따라 변동 가능성이 있다는 설명이다. 윤 당선인도 지난 8일 취재진과 만나 내각 인선에 대해 "여러가지 확인도 하고 할 게 많아서 비서실장이나 내각이나 시간이 걸린다"고 말했다. '10일 경제부총리를 발표하느냐'는 질문에도 "시간이 걸린다"고 답했다. 당초 계획보다 내각 인선에 시간이 걸리는 데에는 여소야대 국면에서 현직 의원 차출에 대한 부담감이 작용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폐지론까지 거론되던 통일부 장관에는 권영세 의원이 물망에 올랐지만 권 의원이 고사하면서 아직 확정되지 않은 상태로 전해졌다. 권
9일 국민통합위 워크숍 개최 "尹당선인 생각도 크게 다르지 않아" "당선 후 급한 과제로 국민통합 언급" [시사뉴스 김세권 기자] 9일 김한길 국민통합위원장은 국민통합이 시대정신이라고 강조하면서 어려운 길이라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오후 삼청동 인수위 사무실에서 열린 통합위 워크숍에서 "기자들이 종종 제게 시대정신이 뭐라 생각하느냐 질문을 한다"며 "지난 3월 까지는 제 대답이 정권교체였는데 3월부터는 국민 통합"이라고 말했다. 그는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도 생각이 크게 다르지 않은 것 같다"며 "첫 당선 소감에서도 급한 과제로 국민통합을 말했고 첫 당선인으로서의 행보인 현충원 방문 때도 방명록에 '국민 통합으로 번영의 길로 가자'고 썼다"고 언급했다. 이어 "제가 국민통합위원장이 되고 나서 평소보다 더 열심히 국민통합 관련 글을 읽고 생각도 나름 열심히 해봤는데, 하나 알게 된 건 국민통합이 어렵다는 것"이라고 했다. 김 위원장은 "그래서 오늘 이런 자리도 마련됐다고 생각한다"며 "여러분의 좋은 말씀과 토의를 통해 국민통합 길을 내는 데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워크숍에선 이재열 서울대 사회학과 교수가 '사회 통합과 사회의
"50조 추경 이행은 경제1분과서 결정" 내각 인선엔 "변수 잘 몰라" 말 아껴 '검수완박' 논란엔 "10일 회의서 얘기" [시사뉴스 김세권 기자] 안철수 대통령직인수위원장은 9일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국정과제 선정 작업의 초안을 마련하는데 2주가량 더 걸릴 것이라고 밝혔다. 안 위원장은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통의동 인수위 사무실 앞에서 취재진과 만나 "월요일(4일)에 1차로 각 분과마다 독립적으로 만든 국정과제들을 다 취합했고 이제는 그걸 보고 서로 조정이 필요한 부분들, 또 변경이 필요한 부분들을 조정 중"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인수위는 오는 18일까지 국정과제 2차 초안을 마련하고 내달 2일 윤 당선인에게 최종안을 보고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윤 당선인 측은 지난 5일 새 정부 국정과제를 110여개, 실천과제를 580여개로 축약하고 선별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국정과제의 선순위는 코로나 위기 대응과 부동산 세제 개혁으로 설정했다. 윤 당선인이 공약한 '50조원 추경' 이행 관련해선 "그 결정은 경제1분과에서 할 것"이라면서 "저희는 직접 정확한 정부 자료를 받아 볼 수 있으니 그 손실을 정확하게 추정해서 경제1분과로 넘기는 일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