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심 쟁점이던 당직자 고용승계 '직급' 문제도 조율 尹당선인이 급파한 이철규 "이번 주말까지 마무리" [시사뉴스 김세권 기자] 국민의힘과 국민의당이 이르면 17일 합당을 선언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15일 양당의 합당이 조속하게 이뤄졌으면 한다는 의지를 전달하기 위해 이철규 당선인 총괄보좌역을 국회로 급파했다. 16일 양측 핵심관계자에 따르면 양당의 합당 협상은 핵심 쟁점이었던 고용승계 문제를 두고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 양당이 이견을 보였던 금전 문제는 국민의당 채무 12억 원과 일부 당직자 퇴직금 5억 원 등 총 17억 원을 국민의힘이 부담하는 것으로 정리됐다. 국민의힘 공천 자격시험(PPAT)에 응시하지 못 하는 국민의당 측 지방선거 출마자에 대해선 구제 방안을 마련하는 것으로 가닥을 잡았다. 지도부 구성 관련해선 국민의당이 지명직 최고위원 2명과 국민의힘 싱크탱크인 여의도연구원 부원장 인사권을 갖는 것으로 합의했다고 한다. 양측은 국민의당 사무처 당직자 고용 문제를 두고 가장 큰 이견을 보여왔다. 국민의당 사무처가 전날 안 위원장에게 보고한 '합당 쟁점사항'에 따르면 당직자 11명 중 7명이 국민의힘에 고용승계를 요청했
북한 관영 매체 15일 행사 개최 내용 공개 김정은, 행사 참석했지만 대중 연설 안 해 우려했던 열병식이나 군사 도발도 없어 [시사뉴스 김세권 기자] 110번째 김일성 생일(태양절)을 맞은 지난 15일 우려했던 북한의 군사 도발은 없었다. 미사일을 과시하는 열병식이나 특히, 김정은 북한 조선노동당 총비서 겸 국무위원장의 연설도 없었다. 16일 북한 관영 매체들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전날 부인 리설주 여사와 함께 김일성·김정일 시신이 있는 평양 금수산태양궁전을 방문했다. 최룡해·조용원·김덕훈·김여정 등 북한 수뇌부가 동참했다. 평양 김일성 광장에서는 김일성 탄생 110돌 경축 중앙 보고 대회와 평양시 군중 시위가 열렸다. 김 위원장은 이 행사에도 참석했다. 김 위원장은 이 행사에서 연설을 하지 않았다. 대신 리일환 노동당 비서가 보고했다. 리일환은 "위대한 김일성 동지와 위대한 김정일 동지의 거룩하신 한생이 응축돼있는 백과전서적인 혁명 유산이 있고 경애하는 김정은 동지를 수반으로 하는 당 중앙위원회의 세련된 영도가 있기에 우리 국가와 인민은 영원히 필승 불패할 것"이라고 밝혔다. 북한은 이번 김일성 생일에는 미사일 전력을 과시하는 열병식을 열지 않았다. 대륙
尹당선인 측 "尹, 인선안 직접 발표 의지" 尹, 기자회견 전 명단 유출에 불편한 심기 감지 尹측, 명단 유출에 우려 목소리…비밀 인선 강조 [시사뉴스 김세권 기자] 10일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8개 부처 장관 후보자 인선안을 발표하기 전 명단이 유출되면서 '비밀 인선' 원칙이 깨졌다는 내부 지적이 나온다. 특히 이런 원칙을 깨고 인선안을 누설한 인사로 핵심 실세들 가운데 한 사람이 거론되는 등 추측이 난무했다. 윤 당선인은 직접 명단을 발표하려는 의지가 강했던 만큼 인선안 유출에 따른 불쾌함도 여과 없이 드러냈다. 윤 당선인은 이날 오후 2시 통의동 기자회견장에 굳은 표정으로 등장했다. 지난 3일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 인선을 발표할 당시 밝은 얼굴과는 대조되는 모습이었다. 8개 내각 인선 발표를 위해 단상에 선 윤 당선인은 준비된 발표문을 들여보더니 기자회견장 한 켠에 대기하고 있던 참모진을 불러세웠다. 윤 당선인은 참모에게 "여기 잠깐. 이거 앞에가 어디갔어. 왜 여기서부터"라며 종이를 가르키고는 "이용 의원 잠깐 와보시라고 하라"고 말했다. 이용 의원은 윤 당선인의 수행실장을 맡고 있다. 조용한 장내 분위기 속에서 윤 당선인의 언짢은 심기는 기자회견
尹, 대구경북 순회…박 전 대통령 대구 사저 방문 [시사뉴스 김세권 기자]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오는 12일 박근혜 전 대통령이 머물고 있는 대구 사저로 직접 찾아가 박 전 대통령을 만날 계획이다. 윤 당선인은 10일 오후 서울 종로구 통의동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사무실을 나서면서 기자들과 만나 "화요일 날(12일) 오후에 (박 전 대통령과의 만남) 일정이 잡힌 것 같다"고 예방 계획을 밝혔다. 2016년 국정농단 사건 당시 수사팀장이었던 윤 당선인과 박 전 대통령의 첫 만남이 성사되면서 어떤 대화가 오갈지 주목된다. 당선인 대변실도 이날 오후 기자단 공지를 통해 윤 당선인이 12일 대구지역을 방문해 박근혜 전 대통령 사저 방문한다고 밝혔다. 앞서 윤 당선인은 24일 서일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행정실장을 박 전 대통령 사저로 보내 대구 달성군 사저로 내려간 박 전 대통령에게 퇴원 축하 난을 건내고 방문 계획을 전달한 바 있다. 또한 윤 당선인은 이날 서울 종로구 통의동 인수위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나 "(박 전 대통령의) 건강이 회복돼 사저로 가시게 돼 다행"이라면서 "내주부터 저도 지방을 가볼까 하는데, 퇴원하셨다니까 한번 찾아뵐 계획을 가지고 있다. 건강이
원희룡, 강한 추진력으로 부동산 문제 진두지휘할 듯 김현숙, 국회 여가위 활동 경력…정책통으로 알려져 [시사뉴스 김세권 기자] 윤석열 정부의 첫 국토교통부 장관에 원희룡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기획위원장이, 여성가족부 장관으로 김현숙 대통령 당선인 정책특보가 각각 내정됐다. 윤 당선인은 이날 오후 2시 서울 종로구 통의동 인수위 기자회견장에서 이같은 인선안을 직접 발표할 예정이다. 국토부 장관에 오르게 된 원 위원장은 국민의힘 대선 경선후보로 출마한 후 윤 당선인이 후보로 확정되자, 국민의힘 선대본부 정책본부장을 맡아 대선 공약 정책 실무를 총괄했다. 대선 당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대장동 의혹을 집중적으로 제기해 '대장동 1타 강사'로 불리기도 했다. 원 위원장은 비서실장, 행정안전부 장관, 성남 분당을 국회의원 보궐선거 차출설 등이 흘러나왔으나 내각에 입성하기로 결심을 굳힌 것으로 알려졌다. 윤 당선인도 원 위원장의 강한 리더십과 추진력을 고려해 부동산 대책을 맡길 적임자로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여가부 장관에 내정된 김 특보는 숭실대 경제학과 교수로 국민의힘 선대본부 정책위원회에서 여성공약을 설계하는데 관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특보는 새누리당
[시사뉴스 김세권 기자] 윤석열 정부 여가부 장관에 김현숙 숭실대 교수
尹당선인, 오후 2시 통의동서 내각 인선 발표 경제부처 3곳, 국방부, 복지부, 문체부 등 포함될 듯 [시사뉴스 김세권 기자]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10일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포함한 장관 후보자 8명에 대한 내각 인선안을 우선 발표한다. 윤 당선인은 이날 오후 2시 서울 종로구 통의동 인수위 기자회견장에서 경제 부처 등을 중심으로 한 장관 인선안을 직접 발표할 예정이다. 정치권 안팎에서는 기획재정부 뿐만 아니라 산업통상자원부, 국토교통부 등 주요 경제부처의 장관 후보자 인선안도 내놓을 것이란 관측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이와 함께 국방부와 보건복지부, 문화체육관광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후보자도 이날 윤 당선인이 발표할 것으로 예상된다. 대선 공약에서 폐지하기로 했다가 새 정부 출범 후에 당분간 유지하기로 한 여성가족부의 장관 후보자도 이날 인선안에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장제원 당선인 비서실장은 이날 인수위 앞에서 취재진과 만나 내각 인선과 관련해 "오늘 8명이 발표될 것"이라고 밝혔다. 대통령 비서실장 인선 발표 여부에 대해선 "포함되지 않는다"고 답했다. 앞서 윤 당선인 측은 내각 인선을 최소 7∼8명씩 두 차례에 걸쳐 발표하겠다고
[시사뉴스 김세권 기자] 윤당선인, 기재부·산자부·국토부 장관 인선안 내놓을 듯
尹당선인, 오후 2시 통의동서 내각 인선 발표 장제원 "비서실장 인선은 포함 안 돼" [시사뉴스 김세권 기자] 10일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포함한 내각 인선을 일부 발표한다. 윤 당선인은 이날 오후 2시 서울 종로구 통의동 브리핑룸에서 이같은 내각 인선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장제원 당선인 비서실장은 이날 통의동 인수위 사무실 앞에서 취재진과 만나 내각 인선에 대해 “오늘 8명이 발표될 것"이라고 밝혔다. 대통령 비서실장 인선 발표 여부에 대해선 “포함되지 않는다”고 답했다. 앞서 윤 당선인 측은 내각 인선을 최소 7∼8명씩 두 차례에 걸쳐 발표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에는 인수위 기획조정분과 간사인 추경호 국민의힘 의원이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시사뉴스 김세권 기자] [속보]윤석열, 오후 2시 신임 장관 8명 발표…추경호 등 유력
[시사뉴스 김세권 기자] [속보] 尹 당선인 측 “오늘 내각 인선 8명 발표”
코로나 피해 자영업자 간담회…"온전한 손실보상 매진" "국세청 자료로 정확한 손실 규모 파악 가능" [시사뉴스 김세권 기자] 9일 안철수 대통령직인수위원장은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내각 인선 관련해서 "저는 단지 좋은 사람들을 추천만 해드렸다"고 밝혔다. 안 위원장은 이날 오후 서울 종로구 통의동 인수위 사무실 퇴근길에 취재진과 만나 '당선인과 위원장 측 인사나 국민의당 인사의 입각을 어느정도로 할지 협의한 부분이 있나'라는 질문에 "그렇지는 않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이제 어떤 사람을 인선할 것인가는 당선자의 몫"이라고 덧붙였다. 안 위원장은 '주로 어느 부처에 추천했느냐'는 물음엔 "꼭 어떤 부처라고 말씀드릴 순 없다"며 말을 아꼈다. 이날 오후 2시부터 코로나피해자영업자총연합회 관계자들과 약 30분간 간담회를 가진 데 대해선 "주로 제가 말씀을 듣는 자리였다"며 "저희들이 야당인 시절에는 저희가 추산을 했지만 이제 국세청에서 정확한 자료를 받을 수 있게 됐으니까 정확한 손실 규모를 파악하고 경제1분과에서 거기에 대해 경제에 지장이 없는 방법이나 시기나 이런 부분들을 찾을 것이라고 이야기했다"고 전했다. 이어 "코로나19 초창기 때부터 전국민 재
尹당선인측 "尹, 자택서 휴식 취하며 인선 보고" 10일 경제부총리 등 일부 내각 발표 목표 [시사뉴스 김세권 기자]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9일 공개 일정 없이 새 정부 내각 인선을 최종 고심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윤 당선인 측 관계자는 이날 통화에서 "윤 당선인이 비공개 일정 없이 자택에서 휴식을 취하며 저녁까지 인선 보고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검증을 서두른다는 입장이지만 기일을 정해놓지는 않았다"며 "내일 발표 여부는 아직 미정"이라고 밝혔다. 당초 오는 10일 경제부총리를 시작으로 장관 후보자 인선 등을 발표할 계획이었으나 상황에 따라 변동 가능성이 있다는 설명이다. 윤 당선인도 지난 8일 취재진과 만나 내각 인선에 대해 "여러가지 확인도 하고 할 게 많아서 비서실장이나 내각이나 시간이 걸린다"고 말했다. '10일 경제부총리를 발표하느냐'는 질문에도 "시간이 걸린다"고 답했다. 당초 계획보다 내각 인선에 시간이 걸리는 데에는 여소야대 국면에서 현직 의원 차출에 대한 부담감이 작용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폐지론까지 거론되던 통일부 장관에는 권영세 의원이 물망에 올랐지만 권 의원이 고사하면서 아직 확정되지 않은 상태로 전해졌다. 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