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尹당선인, 오후 2시 통의동서 내각 인선 발표
경제부처 3곳, 국방부, 복지부, 문체부 등 포함될 듯
[시사뉴스 김세권 기자]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10일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포함한 장관 후보자 8명에 대한 내각 인선안을 우선 발표한다.
윤 당선인은 이날 오후 2시 서울 종로구 통의동 인수위 기자회견장에서 경제 부처 등을 중심으로 한 장관 인선안을 직접 발표할 예정이다.
정치권 안팎에서는 기획재정부 뿐만 아니라 산업통상자원부, 국토교통부 등 주요 경제부처의 장관 후보자 인선안도 내놓을 것이란 관측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이와 함께 국방부와 보건복지부, 문화체육관광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후보자도 이날 윤 당선인이 발표할 것으로 예상된다. 대선 공약에서 폐지하기로 했다가 새 정부 출범 후에 당분간 유지하기로 한 여성가족부의 장관 후보자도 이날 인선안에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장제원 당선인 비서실장은 이날 인수위 앞에서 취재진과 만나 내각 인선과 관련해 "오늘 8명이 발표될 것"이라고 밝혔다.
대통령 비서실장 인선 발표 여부에 대해선 "포함되지 않는다"고 답했다.
앞서 윤 당선인 측은 내각 인선을 최소 7∼8명씩 두 차례에 걸쳐 발표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