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부삼 기자]새누리당 이철우 의원은 21일 국정원 해킹프로그램 도입 논란에 관한 유서를 남기고 스스로 목숨을 끊은 국정원 직원과 관련, 해당 직원이 삭제한 파일은 100% 복원이 가능하다고 밝혔다.국정원 출신이자 국회 정보위원회 여당 간사인 이 의원은 이날 오전 MBC라디오 '신동호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국정원 실무자들이 100% 복원이 가능하다고 장담하고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이 전문가는 완전히 복원 못하도록 삭제한 게 아니다(라고 했다)"며 "정보위에서(국정원에) 왔을 때, 쉽게 얘기하면 프린터로 해서 본다든지 이런 식으로 봤을 때 원본을 안 보면 모르지 않나. 그렇게 생각한 것 같다"고 부연했다.해당 국정원 직원이 해당 자료를 완전 파기하려 삭제한 게 아니라, 정보위 현장 방문 때 노출되지 않기 위해 삭제했다는 뜻이다. 이 의원은 이어 스스로 목숨을 끊은 국정원 직원이 그 전부터 내부감찰을 받아온 것으로 알려진 데 대해선 "감찰실에 불려간 적도 없고 얼굴을 본 적도 없고 전화 몇 통 해 '어떤 사실이 있었느냐' 한 것"이라며 "감찰조사가 세게 있었다는 이야기는 안 맞는 이야기"라고 밝혔다.그는 "정보위 보고는 정식으로 없었다만
[시사뉴스 김부삼 기자]박근혜 대통령이 21일 오전 청와대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할 예정인 가운데 최근 정국을 강타한 국가정보원의 해킹 프로그램 구입 관련 언급이 있을지 주목된다.국회법 개정안을 둘러싼 유승민 전 원내대표와의 갈등과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 등 연이은 악재에서 최근 간신히 벗어난 박 대통령으로서는 국정원 해킹이라는 돌발 악재에 곤혹스러울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특히 유 전 원내대표의 사퇴와 새누리당의 신임 원내지도부 선출을 계기로 당청간 신밀월 관계를 형성하던 시점에 이번 파문이 터졌다는 점이 박 대통령으로서는 뼈아프다. 임기 반환점을 앞두고 여권의 분열을 이제 막 수습하며 국정운영에 드라이브를 걸려던 찰나에 외부 악재로 뜻하지 않은 브레이크가 걸린 모양새기 때문이다.박 대통령으로서는 국가안보 핵심기관인 국정원이 잇따라 정치논쟁의 중심에 서면서 국정운영은 물론 국가안보 관리에도 차질이 우려되고 있다는 점에서 깊은 우려를 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박 대통령이 이날 회의에서 국정원에 대한 야당의 의혹 제기를 정치공세로 규정하고 최근 강조하고 있는 국민 중심의 정치를 촉구하며 반격에 나설 가능성도 제기된다.하지만 박 대통령이 과거
[시사뉴스 김부삼 기자]정부가 20일 온두라스와 운전면허 상호인정 협정을 맺었다.윤병세 외교부 장관과 아르뚜로 꼬랄레스(Arturo Corrales) 온두라스 외교부 장관은 이날 양국 정상이 임석한 가운데 '대한민국 정부와 온두라스공화국 정부 간의 운전면허증 상호인정 및 교환에 관한 협정'에 서명했다. 협정이 발효되면 유효한 우리 운전면허증을 소지하고 온두라스에 체류하는 우리 국민은 앞으로 별도의 현지 운전면허 시험 없이 우리 면허증을 온두라스 면허증으로 교환해 쓸 수 있다.이번 협정 서명으로 온두라스는 칠레(2007년), 에콰도르·페루(2012년), 과테말라(올해)에 이어 우리정부와 운전면허 협정을 체결한 5번째 중남미 국가가 됐다.이로써 우리나라와 운전면허 상호인정 협정을 체결한 국가는 총 22개국으로 늘어났다.현재 운전면허 상호인정 협정 체결국은 과테말라·라트비아·리투아니아·벨기에·불가리아·스페인·슬로바키아·아일랜드·아제르바이잔·에콰도르·온두라스·우즈베키스탄·이스라엘·이탈리아·칠레·캐나다·키르기즈·폴란드·페루·피지·헝가리·미국 등이다.
[시사뉴스 김부삼 기자]국가정보원의 해킹 프로그램 도입 논란이 국정원 직원의 죽음으로 더욱 가열되는 가운데, 새누리당은 20일 사실관계 확인이 우선이라며 새정치민주연합 등 야당의 거세지는 공세 '차단'에 주력했다. 그러면서 컴퓨터 바이러스 백신 전문가로서 새정치민주연합 국민정보지키기 위원장을 맡은 안철수 의원 '때리기'에도 나섰다.새누리당 원유철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야당을 겨냥, "근거없는 의혹으로 국민을 불안과 공포에 빠뜨리며 대한민국을 갈등과 분열로 몰고 가서는 안 된다"고 비판했다. 원 원내대표는 "(야당은) 공개적으로 여론전을 벌일 게 아니라 여야가 함께 참여하고 있는 정보위원회 차원에서 신속하고 정확하게 사실관계를 확인하는 게 국민을 위해서도, 의혹해결을 위해서도 올바른 방향"이라고 말했다.새정치연합이 국회 특별위원회 구성과 현안질의 등을 주장하는 데 대해 거절 입장을 밝힌 것이다. 원 원내대표는 이어 "어제(19일) 공개된 고인의 유서를 보면 사찰은 없었다며 억울함을 호소하고 있다. 최근 정치권에서 논란이 되고 있는 데 대한 심리적 압박이 컸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라며 야당 책임론을 우회적으로 제기하기도 했다.원
[시사뉴스 김부삼 기자]새누리당 원유철 원내대표는 19일 박근혜 정부의 정책 기조인 '증세 없는 복지'가 가능하다는 입장을 재차 확인해줬다.원 원내대표는 이날 취임 후 처음으로 가진 기자단과의 오찬에서“경제활성화 법안들을 통과시키고 해볼 것은 해보고 나서 (증세는) 논의해 볼 사항”이라며 이 같은 뜻을 밝혔다.원 원내대표는“일부에서는 (내가) 입장을 바꿨다고 하는데 나는 정책위의장 시절에도 똑같은 얘기를 했다”고 강조했다.그는 또 이날 기자들에게 건배를 제의하며 건배사로 '당·청'을 외치면서 원내대표 취임 후 당청 관계 복원에 주력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치기도 했다.원 원내대표는 “당청 삼위일체라는 말도 정책위의장 때부터 하던 말이다. 당청은 운명공동체라고 생각한다”며 “당청이 수직적 관계다, 수평적 관계다라는 말은 좀 안 맞는 것 같다. 그저 역할이 다른 것”이라고 말했다.아울러 '개헌'에 대해서는 “개헌의 필요성 여부를 떠나 지금은 시기적으로 논의할 때가 아니다”라는 입장을 보이기도 했다.
[시사뉴스 김부삼 기자]'국가정보원 해킹 의혹'이 국정원 직원 임모(45)씨의 사망으로 점차 정치 쟁점화하는 모양새다. 경찰이 19일 공개한 임씨의 유서에 따르면 그가 숨을 거두기 전 해킹프로그램을 통해 대테러, 대북 공작활동을 벌인 자료를 삭제했다고 밝혀 관련 의혹이 더욱 증폭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대해 새누리당은 임씨가 삭제한 자료는 100% 복구가 가능하고 사실관계 확인이 우선이라며 확전을 경계하고 있는 반면 야당은 임씨의 사망으로 관련 의혹이 더욱 커지고 있다고 보고 본격적인 공세에 나설 태세를 보이고 있다.◆與 “삭제 자료, 100% 복구 가능”여당은 이날 임씨의 유서가 공개되자 당사에서 긴급 브리핑을 열고 임씨가 삭제했다고 밝힌 자료는 100% 복구가 가능하다고 강조하고 나섰다.국회 정보위원회 여당 간사인 새누리당 이철우 의원과 정보위원인 박민식 의원은 이날 브리핑에서 "국정원이 분석한 내용은 국내 민간인(해킹)은 절대 없다. 선거에 관련된 내용도 없다는 것"이라며 "국정원에서 디지털포렌식을 통하면 100% 복구가 가능하다"고 강조했다.이들은 임씨가 관련 자료를 삭제한 이유에 대해서는 "(국정원은) 대테러, 대북공작용 내용이 밝혀지면 큰 물의를
[시사뉴스 김부삼 기자]한국과 프랑스 정부가 18일 이란 핵협상 타결을 북한 핵문제 해결을 위한 하나의 계기로 삼아야 한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윤병세 외교부 장관은 현지시간으로 17일 프랑스 파리에서 로랑 파비우스(Laurent Fabius) 프랑스 외교장관과 회담을 갖고 이란핵협상·북핵문제·기후변화 등을 논의했다.외교부에 따르면 양 장관은 14일 이란 핵협상 최종 타결을 높이 평가하며 "이번 합의의 충실한 이행이 국제 핵 비확산 체제 강화와 중동지역의 평화와 안정에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양 장관은 이번 이란 핵협상 타결의 모멘텀을 살려 국제 핵 비확산체제의 남은 과제인 북핵 문제를 해결하는 데 보다 노력할 필요가 있다는 데 공감했다. 아울러 북한의 추가도발을 억지하고 북한 인권을 개선하기 위해 양국간 협력을 강화키로 했다.파비우스 장관은 이날 회담에서 제21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1) 개최 준비상황을 설명하고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양국간 공조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에 윤 장관은 "앞으로 핵심적인 문제를 해결해 신기후체제가 성공적으로 도출될 수 있도록 프랑스와 협력하겠다"고 밝혔다.양 장관은 내년 한·불 수교 130주년을 기념해
[시사뉴스 김부삼 기자]박근혜 대통령이 당청회동에서 새누리당 지도부가 광복절 특별사면 대상에 경제인을 포함시켜 줄 것을 건의한데 대해 긍정적 입장을 밝히면서 이번 특사 범위가 어디까지 확대될지 주목된다.박 대통령은 지난 16일 김무성 대표 등 새누리당 지도부와의 회동에서 경제인을 포함한 대규모 사면 요청에 “당의 건의 내용도 함께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사면권 행사에 극히 신중한 입장을 보여 왔던 박 대통령이 경제인 사면 검토 입장을 밝힌 것은 취임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이와 관련해 회동에 참석한 새누리당 김정훈 정책위의장은 17일 라디오 인터뷰에서 “재벌총수로 특정은 하지 않았지만 그런 부분(경제인 사면) 에 대해서도 검토를 해달라고 (요청)했다”면서 “그러자 대통령도 기준을 갖고 지금 검토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박 대통령이 지난 13일 “광복 70주년의 의미를 살리고 국가발전과 국민대통합을 이루기 위해서 사면을 실시할 필요가 있다”면서도 구체적 대상을 언급하지 않았던 것을 감안하면 기업인 사면과 관련한 전향적 입장 변화가 감지된다.또 이번 회동을 통해 당이 요청하고 박 대통령이 받아들이는 구도가 만들어짐으로써 기업인 사면과 관련한 여론의 부담을
[시사뉴스 김부삼 기자]국민 10명 중 6명은 국민들을 대상으로 해킹을 한 적은 없다는 국가정보원장의 ‘국정원 해킹 의혹’ 해명을 믿지 않는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14일 국가정보원장이 최근 확산되고 있는 국정원의 개인 휴대폰과 컴퓨터에 대한 해킹 의혹에 대해 ‘해킹 프로그램은 구입했으나 국민들을 상대로 사용한 적은 없다’고 해명한 가운데,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대표 이택수)가 전체 국민을 대상으로 이 해명을 어느 정도 신뢰하는 지에 대해 긴급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 전체의 58.2%가 ‘신뢰하지 않는다’고 응답해 ‘신뢰한다’는 응답(31.4%)보다 26.8%p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잘 모름’은 10.4%. 거의 모든 지역과 계층에서 ‘국민을 대상으로 해킹을 한 적은 없다’는 국가정보원장의 ‘국정원 해킹 의혹’ 해명을 불신하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지역별로는 서울(신뢰 21.7% vs 불신 68.0%)에서 불신 응답이 가장 많았고, 이어 대전·충청·세종(28.8% vs 66.8%), 광주·전라(21.5% vs 64.8%), 대구·경북(35.0% vs 53.1%), 경기·인천(34.5% vs 52.9%) 순으로 불신한다는 응답이 많았다. 부
[시사뉴스 김부삼 기자]황교안 국무총리가 18일로 취임 한 달을 맞는다. '성완종 리스트 파문'으로 이완구 전 국무총리가 물러나 52일이나 계속된 총리 공백사태 이후 취임한 황 총리는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 사태와 국회법 개정안을 둘러싼 국정 난맥 등 가시밭길이 예상됐던 황 총리가 비교적 무난하게 국정을 수행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황 총리는 취임과 동시에 어깨가 무거웠다. 무엇보다 예상치 못한 메르스 사태 수습이 시급했기 때문이다. 정부의 초기 대응 실패와 허술한 방역망, 사태 해결을 총괄할 '컨트롤 타워' 부재에 대한 질타가 쏟아졌던 상황이다. 메르스 사태 해결의 컨트롤 타워임을 자임한 황 총리는 취임하자마자 연일 메르스 현장 대응 행보를 이어갔다. 박근혜 대통령으로부터 임명장을 받은 뒤 취임식도 미룬 채 메르스 환자 격리와 치료의 최일선 현장인 국립중앙의료원과 중구 보건소를 방문했다. 하지만 이런 돌발 악재 속에서 '현장'과 '스피드'를 앞세운 황 총리 특유의 차분한 리더십은 흩어진 국정 동력을 모으고, 내실을 다지는 성과를 거뒀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또 황 총리는 새벽 인력시장을 비롯해 노숙인 무료급식소, 쪽방촌, 시장 등을 방문
[시사뉴스 김부삼 기자]새누리당 원유철 원내대표는 17일 “고위 당정청 회의를 오는 22일 총리공관에서 열기로 했다”고 밝혔다. 원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주요당직자회의에서 “고위 당청회의, 당정청 정책조정회의, 당정회의를 앞으로 여러 각도에서 진행하기로 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당청이 불안하면 국민이 불안하다”며 “이제 당청의 화합속에 안정적 인 국정운영을 통해 국민에게 안정감을 드려야겠다”고 '당청 단결'을 다시한번 강조했다. 한편 그는 사면 문제와 관련 “공무원들이 공무수행과정에서 적극적으로 일하다가 실수해서 징계를 받는 경우가 있다”며 “민원인의 편에 서서 국민 편에 서서 일하다가 생기는 선의의 피해자인데, 이런 공무원들에 대해선 사면을 건의했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원 원내대표는“그간 징계 공무원에 대한 사면은 2003년, 2008년에 각각 있었다”며 “음주운전이라든가 금품수수 등 이런 문제에 대해서는 마땅히 사면에서 제외해야 하지만 민원인 편에서서 문제를 해결하다가 징계를 받게된 경우에는 적극 사면을 해 달라고 건의드렸다”고 덧붙였다.
[시사뉴스 김부삼 기자]황교안 국무총리는 국가정보원이 이탈리아 업체로부터 해킹 프로그램을 구입한 것을 두고 16일 “안보와 국정원 고유 업무 수행을 위해 필요하기 때문에 구입한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황 총리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예결위원회의에 참석, 국정원 해킹 의혹을 제기하는 새정치민주연합 박혜자 의원의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 황 총리는 “국정원은 불법 도청 때문에 큰 어려움을 겪은 경험이 있다”며 “불법한 일을 조직에서 조직적으로 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황 총리는 “이 부분(해킹 프로그램 구입)도 안보와 국정원 고유 업무 수행을 위해 필요하기 때문에 구입한 것”이라며 “국정원은 아픈 경험이 있기 때문에 불법 감청, 도청에 부담이 있다. 만약 불법이 있다면 법대로 처리돼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시사뉴스 김부삼 기자]박근혜 대통령이 광복 70주년을 맞아 특별사면을 지시한 가운데 이번 '8·15 특사'는 서민·생계형 범죄자와 경제인에 대한 사면이 주를 이룰 것으로 보인다.일각에서는 정치인에 대한 사면도 이뤄질 수 있다는 분석을 내놨지만 여권 지도부는 박 대통령에게 정치인 사면은 '부적절'하다는 의견을 표명했다. 이에따라 이번 사면에서 정치인이 제외되거나 최소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박 대통령과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 원유철 원내대표, 김정훈 정책위의장은 16일 청와대에서 회동을 갖고 사면에 대한 원칙과 범위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원 원내대표는 이날 회동을 마친 후 국회에서 프리핑을 열고 "생계형 서민들에 대한 대폭적인 사면, 경제살리기 차원에서 경제인을 포함해 사면 대상자가 가능한 많은 대규모 사면 등에 대한 여론을 전달했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이에 "당의 건의 내용도 함께 검토하겠다"고 답했다.원 원내대표는 브리핑을 마친 후 기자들과 만나 '구체적인 기업인은 논의를 했느냐'는 질문에 "그건 아니다. 기본적으로 생계형 범죄를 저지른 서민들에 대한 대폭적인 사면이 주 사면"이라고 답했다.김 정책위의장은 이날 브리핑을 마친 후 기자들과 만나 '정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