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6.03.20 (금)

  • 맑음동두천 13.5℃
  • 맑음강릉 16.3℃
  • 맑음서울 12.9℃
  • 맑음대전 14.3℃
  • 맑음대구 16.9℃
  • 맑음울산 15.9℃
  • 맑음광주 14.7℃
  • 맑음부산 16.9℃
  • 맑음고창 11.2℃
  • 구름많음제주 13.4℃
  • 맑음강화 10.8℃
  • 맑음보은 12.8℃
  • 맑음금산 13.0℃
  • 구름많음강진군 15.8℃
  • 맑음경주시 17.0℃
  • 맑음거제 15.7℃
기상청 제공

정치

與, 국정원 논란 정치쟁점화 차단 ‘주력’

URL복사

초·재선 의원들은 안철수 의원 비판…“정보위원들 반성해야” 지적도

[시사뉴스 김부삼 기자]국가정보원의 해킹 프로그램 도입 논란이 국정원 직원의 죽음으로 더욱 가열되는 가운데, 새누리당은 20일 사실관계 확인이 우선이라며 새정치민주연합 등 야당의 거세지는 공세 '차단'에 주력했다. 그러면서 컴퓨터 바이러스 백신 전문가로서 새정치민주연합 국민정보지키기 위원장을 맡은 안철수 의원 '때리기'에도 나섰다.

새누리당 원유철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야당을 겨냥, "근거없는 의혹으로 국민을 불안과 공포에 빠뜨리며 대한민국을 갈등과 분열로 몰고 가서는 안 된다"고 비판했다.

원 원내대표는 "(야당은) 공개적으로 여론전을 벌일 게 아니라 여야가 함께 참여하고 있는 정보위원회 차원에서 신속하고 정확하게 사실관계를 확인하는 게 국민을 위해서도, 의혹해결을 위해서도 올바른 방향"이라고 말했다.

새정치연합이 국회 특별위원회 구성과 현안질의 등을 주장하는 데 대해 거절 입장을 밝힌 것이다.

원 원내대표는 이어 "어제(19일) 공개된 고인의 유서를 보면 사찰은 없었다며 억울함을 호소하고 있다. 최근 정치권에서 논란이 되고 있는 데 대한 심리적 압박이 컸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라며 야당 책임론을 우회적으로 제기하기도 했다.

원 원내대표는 최고위 직후 기자들과 만나 새정치연합의 현안질의 실시 주장에 대해 "우리 입장은 정보위가 여야 의원들로 구성돼 있고 거기에 현재 원내대표도 있고, 중진 의원들이 있으니 정보위에서 철저하고 신속하게 (규명하는 것)"이라고 일축했다.

정보위를 공개해 진행하자는 주장에 대해서도 "국가 정보기관은 비밀이 생명 아닌가. 그것이 깨지면 국가정보기관의 존재 의의가 없다"며 "국회법에 따라 운영하면 된다"고 말했다.

원 원내대표는 검찰 수사 주장에 대해선 "지금 국정원 자체적으로 조사를 감찰 중심으로 하고 있고, 우리 정보위가 가서 여러 사태를 파악하고 진상 조사라든가 확인했지 않나"라며 "그런 게 맞다고 본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국정원과 관련해 오래 끌수록 국익에 도움이 안 된다. 신속하고 정확하게 정보위가 중심이 돼서 사건에 대한 전모를 파악하고 명명백백하게 국민에게 알려야 한다"며 조속히 국정원 현장검증을 실시하자는 입장을 밝혔다.

서청원 최고위원도 "지금은 경제살리기에 나설 때지 국정원 문제로 정치쟁점화 할 때가 아니다"며 야당을 강력 비판했다.

서 최고위원은 "국정원이 도입한 해킹 프로그램에 대해 진실은 모르겠지만 국가 안위를 위해 도입한 것 아니냐"며 "국민들은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야당은 국가 재난이 있을 때마다 이를 해결하기보다는 정치쟁점화 삼고 있다. 지금 우리가 급한 것은 노동시장 개혁과 함께 메르스 사태 이후 서민경제가 어려워진 것을 풀어야 하는 것"이라며 "야당도 함께 경제살리기에 나설 때지 이런 것(국정원) 갖고 정치쟁점화 할 때가 아니다"고 강조했다.

서 최고위원은 "소위 해킹 프로그램 전문가라는 야당 의원이 실체적 진실에 접근하기보다는 오히려 의혹만 제기하고 있다"며 안철수 의원을 정면으로 공격하기도 했다.

김정훈 정책위의장은 "지금 혼란은 국정원에 가서 관련 자료를 확인하면 진실은 금방 드러난다. 그런데 야당은 선(先) 의혹검증, 후(後) 현장조사 하겠다고 한다"며 "이는 본말이 전도된 것"이라고 비판했다.

김 정책위의장은 "의혹이 있을 때는 의혹의 발원지에 가서 직접 조사하는 게 (의혹을) 가장 빨리 해소하는 길"이라면서 "(야당은) 국정원 현장조사에 임해 진실을 밝히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초·재선 의원들은 안철수 의원 비판

앞서 이날 오전 열린 새누리당 초·재선 의원들의 모임인 '아침소리'에서도 안철수 의원을 비판하는 목소리가 나왔다.

이노근 의원은 "문재인 대표와 안 의원을 비롯한 야권에서 시연회까지 하며 정치공세를 벌여 국정원 직원이 심한 스트레스를 받고, 그것이 결국 자살의 원인 중 하나가 아닌가 하고 많은 평론가들이 이야기한다"며 "문 대표와 안 의원이 도의적, 정치적 책임을 질 줄 알아야 한다"고 밝혔다.

하태경 의원 역시 "2013년 북한 사이버테러가 있었는데 그 때 안랩이 관리하고 있던 농협 서버 아이디와 패스워드가 유출당한, 안랩으로서는 치욕적인 사건이 있었다. 지금까지 한 마디 반성도 없었다"며 "그런데 고작 20여개로 확인된 국정원의 해킹 프로그램에 대해 온 국민이 해킹 당하고 있는 것처럼 호들갑을 떨고 있다"고 비판했다.

아울러 홍문종 의원은 점차 강화되는 야당 공세를 '총선용 정치공세'로 규정하며 맞불을 놓았다.

홍 의원은 이날 오전 PBC 라디오 '열린세상 오늘! 윤재선입니다'에 출연해 "제가 보기에는 이 문제에 야당이 지나치게 정치공세화 하는 것은 마치 내년 총선을 앞두고 야당이 또 다른 국민들에게, 국민들을 잘못된 길로 인도하는 것이 아닌가"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국정원이 존재하는 이유는 우리가 북한이 존재하고 있고 북한에 동조하는 세력이 있고 그것때문에 국가가 누란의 위기에 빠질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저희가 국정원이 존재하는 것이기 때문에 전체적인 국익을 생각해야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정보위 여당 간사인 이철우 의원도 이날 오전 최고위 직후 기자들과 만나 "'안보 장사'라는 생각을 지울 수 없다"며 "이런 식으로 국민들에게 의혹을 부풀리는 건 잘못됐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앞서 KBS라디오 '안녕하십니까 홍지명입니다'에 출연해서도 "당장 (국정원에)가서 보면 해결이 되고, 의혹이 남으면 정보위를 열어 국정조사를 한다든지 또 자기들은 청문회를 한다든지 이런 것을 요청하면 된다"며 "그런데 현장을 보고 의혹이 다 풀렸는데도 그러는 것은 국가정보 기관을 혼란에 빠뜨리는 일"이라고 지적했다.

◆"정보위원들 반성해야" 지적도

이런 가운데 김태호, 이인제 최고위원은 각각 국정원과 국회 정보위원회 위원들을 비판하며 다른 목소리를 냈다.

김태호 최고위원은 국정원을 겨냥, "2012년 대선과 총선을 앞두고 해킹 프로그램을 구입했다. 오얏나무 밑에서 갓끈을 (고쳐)맨 것"이라며 "자업자득이다. 국정원도 반성해야 한다"고 비판했다.

이인제 최고위원은 "정보위는 문자 그대로 비밀위원회인데 낱낱이 다 공개해 버린다. 해킹프로그램 구입에 대해 의혹이 있을 수 있다. 의문이 있으면 조용히 비밀리에 낱낱이 조사하면 된다"면서 "국회 정보위원회 의원들 모두 반성해야 한다"고 일침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CJ프레시웨이 '푸드 솔루션 페어 2026' 개최..."O2O 기반 식자재 유통 혁신 모델 제시"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CJ프레시웨는 B2B(기업간거래) 식음산업 박람회인 '푸드 솔루션 페어 2026'을 18일부터 19일까지 이틀간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성황리에 진행됐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온라인 플랫폼을 중심으로 한 O2O 기반 식자재 유통 모델을 중점적으로 소개했다. CJ프레시웨이는'푸드 솔루션 페어 2026'의 사전등록 관람객 수가 역대 최다 규모를 기록했다고 지난 12일 밝혔다. 솔루션 페어 2026'의 사전등록 관람객 수가 행사 일주일 전 기준 전년 동기 대비 약 120% 증가했고, 외식 프랜차이즈 관계자, 개인 사업자 등 산업 종사자 중심으로 신청이 크게 늘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번 푸드 솔루션 페어는 식자재 상품 전시와 플랫폼 서비스 체험, 푸드 비즈니스 솔루션 제안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외식·급식 사업자들은 현장에서 식자재 유통과 푸드서비스 산업의 최신 트렌드를 살펴보고, 산업 전반의 디지털 전환 흐름을 체감했다. 특히 CJ프레시웨이가 지난달 지분 투자한 플랫폼 기업 ‘마켓보로’의 온라인 식자재 오픈마켓 ‘식봄’을 중심으로 온·오프라인을 연계한 식자재 유통 혁신 모델을 선보이며 큰 관심을 모았다. 식봄은 외식 사업

정치

더보기
김정철 개혁신당 최고위원, 서울특별시장 출마 선언...“기성 정치인들과 연계된 사업 전수조사”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개혁신당 김정철 최고위원이 서울특별시장 출마를 선언했다. 김정철 최고위원은 19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해 “짧지 않은 고민 끝에 저는 서울특별시장 선거에 출마한다. 청산, 심판, 적폐, 종식. 화려한 말들로 장식된 서울의 정치 속에서 정작 시민의 삶은 단 하나도 바뀌지 않았다”며 “서울은 여전히 청년이 떠나고 삶을 지탱하기 힘들며 가난한 사람이 꿈꾸기 어려운 도시다. 정치는 요란했지만 시민의 삶은 바뀌지 않았다. 김정철이 바꿔내겠다”고 말했다. 이어 “서울은 다시 '한강의 기적'을 만들어 낼 저력이 있는 도시다. 제가 그 기적을 다시 시작하겠다. 서울을 다시 성장의 도시로 만들겠다. 적극적인 규제 혁파를 통해 뉴딜 수준의 산업 유치와 개발을 시작하겠다”며 “그동안 산업 성장의 기회를 얻지 못했던 (서울특별시) 노원(구), 도봉(구), 강북(구)은 각각 '바이오 연구 및 교육특구', 'K-Culture 관광특구', '시니어 헬스케어특구'로 탈바꿈시켜 서울 북동부에 새로운 성장 동력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김정철 최고위원은 “중랑천은 수변 감성의 거점으로 개발하겠다. 성수동에서 (경기도) 의정부(시) 경계까지 자전거와 러닝 전용 하이웨이

경제

더보기
이재명 대통령 “경제 전시 상황이라는 자세 가져라...단 한 방울의 석유라도 더 확보하라”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현재 중동 상황에 대해 ‘경제 전시 상황’이라는 자세를 갖고 단 한 방울의 석유라도 더 확보해야 함을 강조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19일 청와대에서 개최된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중동 전황의 불투명성이 확대되면서 원유와 일부 핵심 원자재에 대한 보다 적극적이고 장기적인 수급 관리 대책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지금은 단 한 방울의 석유라도 더 확보하고, 안정적인 공급선을 개척하는 노력이 어느 때보다 절실하다”고 말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이런 시기에 비서실장께서 UAE(United Arab Emirates, 아랍에미리트)를 방문해 원유 2400만 배럴을 확보하고 우리나라에 원유를 최우선적으로 공급하겠다는 약속을 이끌어 낸 것은 매우 큰 성과다”라며 “전쟁이 언제까지 지속될지 예단하기가 어려운 상황이다. 청와대와 모든 정부 부처는 '경제 전시 상황'이라는 점을 엄중한 자세로 가져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추가경정예산안 편성에 대해선 “민생 전반에 대해 선제적인 조치가 필요하다. 사실상 ‘전쟁 추경'이라고 할 이번 추경도 민생 경제의 충격을 덜고 경기 회복의 동력을 계속 살려 나갈 수 있는 방향으로 편성해야 될 것이다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의도한 듯한 제작 연출은 ‘과유불급’이었다
최근 한 종합편성채널에서 방영된 트롯 경연 프로그램 ‘미스트롯4’가 큰 인기를 끌며 많은 화제를 낳았다. 매회 참가자들의 뛰어난 노래 실력과 화려한 무대가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고, 프로그램은 높은 시청률 속에 대중의 관심을 받았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경연 프로그램의 연출 방식에 대해 생각해 보게 하는 장면도 적지 않았다. 특히 한 여성 참가자의 이야기는 방송 내내 시청자들의 감정을 강하게 자극했다. 그는 결승 무대에서 탑5를 가리는 마지막 순간까지 2위를 달리고 있었지만, 최종 국민투표에서 압도적인 득표를 얻어 순위를 뒤집고 결국 ‘진’의 자리에 올랐다. 실력 있는 가수가 정상에 오른 것은 분명 당연한 결과였고 반가운 일이었다. 하지만 이 과정을 지켜본 일부 시청자들 사이에서는 또 다른 평가도 나왔다. 우승 자체보다 방송이 보여준 연출 방식이 과연 적절했느냐는 문제 제기였다. 이 참가자는 이미 예선전부터 뛰어난 가창력과 안정된 무대매너로 주목을 받아왔다. 예선 1회전에서 ‘진’을 차지하며 일찌감치 강력한 우승 후보로 거론됐고, 무대마다 탄탄한 실력을 보여주며 심사위원과 관객의 호평을 받았다. 그는 10년 차 가수였지만 그동안 큰 기회를 얻지 못했던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