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부삼 기자]이정희(43)통합진보당 전 대통령 후보가 24일 대선에 완주하지 않고 국고보조금만 챙긴 혐의(사기)로 고발됐다.금당사 전 주지 성호스님(54·본명 정한영)은 이날 서울중앙지검에 낸 고발장을 통해 “이 전 후보가 대통령 후보로 끝까지 완주할 능력과 의사가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마치 대통령 후보로서 완주할 것처럼 국가를 속여 국고보조금 27억원을 지급받았다”고 주장했다.그는 또 “이 전 후보가 대통령 후보 초청토론회에서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의 명예를 훼손했다”며 “철저히 수사해 엄벌해 달라”고 이 전 후보를 비판했다.한편 성호스님은 지난달 15일 전주지법에서 공금 횡령, 종무원 폭행 혐의로 징역 1년6월에 집행유예 2년6개월을 선고받았다.
[시사뉴스 김부삼 기자]이명박 대통령은 24일 “이제 차이를 포용하고 갈등을 보듬는 국민통합과 대화합을 통해 우리 국민 모두의 승리를 만들어 갈 때”라며 “국민 여러분들도 우리가 선택한 미래를 성원해달라”고 강조했다.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제105차 라디오·인터넷 연설에서 “이번 선거에서 지역과 세대, 이념에 따라 지지가 크게 갈렸지만 나라와 국민을 위하는 마음에서는 모두가 하나였다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러면서 “새로운 정부가 당장 직면한 중요한 과제는 안보와 경제”라며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을 향한 조언도 잊지 않았다. 이 대통령은 “최근 북한은 장거리미사일 발사를 강행해 한반도와 세계평화와 안정을 위협하고 있다”며 “글로벌 경제위기가 계속되는 가운데 내년 세계경제는 금년보다 낫겠다고 하지만 크게 낙관할 수는 없다
이명박 대통령은 24일 “인수·인계도 문화가 선진화될 수 있도록 잘 챙겨서 인계할 수 있도록 준비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열린 54차 국무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정부 업무를 인수인계할 시점인데, 우리나라 인수인계 문화가 아직 형성되지 못했다”며 이같이 말했다고 박정하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이 대통령은 “마지막까지 공직자들이 국정의 마무리를 잘 하는 문화를 만들 수 있도록 새로운 업무문화를 만들어 달라”며 “이번 기회에 정부의 인수인계 문화가 형성됐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정권 인수인계시 있을 수 있는 북한의 도발에 대해서도 철저히 대응할 수 있도록 정보 분석도 치밀하게 대응해달라”고 요청했다. 이어 “많은 부처들이 세종시로 옮겨가 국정을 수행하는데 어려움과 불편함이 있을 수 있으나 �
국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지난주 우리는 향후 5년, 대한민국 미래를 열어갈 새로운 대통령을 선출했습니다. 국민의 선택과 부름을 받은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에게 진심어린 축하를 드립니다. 또한 문재인 후보께도 따뜻한 위로와 격려를 보내드립니다.선거는 나라의 주인인 국민의 뜻을 받드는 민주주의의 꽃이자, 국가 미래를 꿈꾸는 축제라고 합니다. 1987년 민주화 이후 여섯 번째 맞는 이번 대선에서 우리 선거문화는 더욱 성숙해졌습니다. 큰 혼란 없이 깨끗한 선거를 치렀고, 결과에 승복하는 아름다운 모습을 보였습니다.처음부터 끝까지 민주시민으로서 높은 책임감을 갖고, 선거과정과 투표에 적극 임해 주신 국민 여러분께 감사를 드립니다. 우리 국민이 얼마나 위대한가를 다시 한 번 실감한 선거였습니다. 사랑하는 국민 여러분, 이번 선거에서 지역과 세대, �
[시사뉴스 김부삼 기자]박근혜 당선인에게 주어진 과제는 무엇보다, 그가 선거 과정에서 내세웠던 공약들을 실현 가능하도록 차근차근 준비하는 일이다. 특히, 그 어느 때보다 박빙의 접전을 펼치며 선거를 치른 탓에 상대 진영에 대한 넓은 포용력도 중요할 수밖에 없다. 박근혜 당선인이 과반을 넘게 득표했다 하지만, 민주통합당 문재인 전 후보 또한 48%라는 높은 득표율을 올렸다. 문재인 후보를 지지했던 48%의 국민을 어떻게 포용하며 나라를 이끌어 가느냐가 박근혜 당선인에게 주어진 가장 첫 숙제인 셈이다. 또, 야권이 그동안 끈질기게 물고늘어져온 ‘독재자의 딸’ 이미지를 벗어내는 일도 중요하다. 이를 위해 박 당선인은 권위적인 모습을 상당히 내려놓으려 할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민주적인 국정 운영을 위해서도 노력할 수밖에 없을 것으로 보인다. 국�
[시사뉴스 김부삼 기자]18대 대선에서 통합진보당 이정희 후보가 TV토론에서 박근혜 후보를 향해 공세적인 모습을 보인 것이 보수표심의 결집에 가장 큰 영향을 미쳤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22일 여론조사전문기관인 리얼미터가 내놓은 조사결과에 따르면 보수표심의 결집 원인에 대한 응답 중 '이 후보의 공격적 TV토론 태도'가 31.0%로 가장 높았고, '초박빙 여론조사 보도에 의한 정권교체 위기의식'이 27.8%로 그 뒤를 이었다.이어 '국정원 여직원 사건'(7.8%), '사이비종교 신천지 논란'(2.2%), '아이패드 커닝 논란'(1.5%)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연령별로는 60대 이상에서 42.7%, 50대에서 38.2% 등 5060세대에서 '이 후보의 TV토론'을 원인으로 꼽은 응답이 가장 높았다.반대로 20∼40대 연령층에서는 '초박빙 여론조사 보도에 의한 정권교체 위기의식'이 영향을 미쳤다는 응답이 높게
새누리당 김무성 전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총괄본부장은 21일 “이제 제 역할이 끝났으므로 당분간 연락은 끊고 서울을 떠나 좀 쉬어야 겠다”고 말한뒤 자신의 사무실을 정리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 본부장은 이날 오후 3시께 서울 여의도동 당사 3층에 있는 자신의 사무실 문에 이같은 내용을 담은 자필 편지를 남기고 서울을 떠났다고 당 관계자가 밝혔다.그는 편지를통해 “일일이 인사드리지 못함을 용서해 달라”며 “도와주신 여러분께 저의 마음속의 큰절을 받아주시면 감사하겠다”고 전했다.당 관계자는 “김 본부장이 애초 페이스북에 이같은 내용을 남기려고 했으나 마음을 바꿔 자필 편지를 작성했다”며 “부산이 아닌 지방의 모처로 내려갔다”고 덧붙였다.한편 김 본부장은 지난 4·11 총선 공천에서 탈락한 뒤 백의종군을 선언하며 친이계의 ‘탈당러시’ �
[시사뉴스 김부삼 기자]2012년 12월 19일, 대한민국은 역사에 한 줄 획을 그었다. 대한민국 헌정사상 최초의 여성 대통령 시대를 열었으며, 민주정권이 들어선 이래 최초로 국민 과반 이상이 지지를 보내 강력한 대통령을 만들어냈다. 새누리당 박근혜 당선인이 이 모든 역사의 주인공이 됐으며, 그야말로 국민대통합의 새시대를 개막하는 국민적 영웅이 됐다. 박근혜 당선인은 선거 과정에서 야권으로부터 ‘반민주-독재후예’ 등 온갖 마타도어를 겪으면서도 처연하게 대처했고, 흔들림 없이 안정적인 지도자상을 보여줘 국민적 지지를 이끌어내는 데 성공했다. 또한 선거 판세를 뒤흔들만한 각종 변수도 많았지만, 박 당선인의 지지율은 공고했고 시종일관 상대 후보를 리드했다. 선거 개표 과정에서도 불안한 요소를 찾아보기 힘들만큼 안정된 모습으로 상대 후보를 따돌�
[시사뉴스 김부삼 기자]“투표율 70%만 넘으면 문재인 후보가 이길 수 있다”, “부산에서 40%만 득표하면 문재인 후보가 이길 수 있다”, “안철수 후보와 단일화만 이루면 이길 수 있다”, “서울에서 승리하면 이길 수 있다”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 측은 대선 승리에 요건들을 수 없이 제시해왔다. 그리고 야권 지지층은 더 묻지 않고 그 요구들을 들어줬다. 투표율은 75.8%로 야권이 기대했던 것보다 훨씬 높았으며, 2000년대 들어 치러진 선거에서 가장 높은 투표율을 기록했다. 부산에서도 39.87%를 얻으며 사실상 40%의 득표율을 올렸다. 그리고 근소한 차이기는 하지만 서울에서도 문재인 후보가 승리했으며, 이에 앞서 안철수 전 후보를 비롯해 진보세력까지를 포함한 야권의 대연대도 이뤄냈다. 문재인 후보 측에서 필승의 요건으로 제시한 모든 조건을 국민들은 만들어�
새누리당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은 21일 미국의 코네티컷주에서 발생한 총기 난사사건에 대해 애도의 뜻을 표했다. 박 당선인은 이날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미국 오바마 대통령과 전화통화를 통해 “먼저 지난 14일 코네티컷주에서 발생한 총기난사 사건에 대해 대한민국 국민과 함께 깊은 애도 뜻 전한다”며 “사상자 친지 유족에게도 심심한 위로의 말을 드린다”고 밝혔다. 박 당선인은 이어 오바마 대통령이 재선에 성공한 것에 대해 “저보다 먼저 선거를 치르고 성공한 오바마 대통령게게 다시 한 번 축하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또 박 당선자를 향해 축전을 보낸 것에 대해서도 “제가 당선되자 축하한다는 성명을 내주고 직접 당선 축하 전화를 줘서 감사하다”고 언급했다. 한편 미국 코네티컷주에 위치한 초등학교에서는 지난 14일(현지시각) 총기 난사 사건
박근혜 새누리당 대통령 당선인이 향후 제 18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의 어떻게 꾸릴지에 대해 정치권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인수위는 박 당선인이 대통령으로 취임하는 내년도 2월24일까지 활동을 하면서 정부 각 부처의 업무를 파악하고 박근혜 정부 5년을 끌어갈 국정운영 철학과 분야별 청사진을 마련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이명박 대통령이 당선인 신분 자격으로 꾸린 제 17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는 지난 2007년 12월26일에 그 윤곽을 드러내기 시작했고 같은 해 12월 30일 정부부처에서 파견된 전문위원 34명을 포함해 184명으로 구성된 인수위 구성을 마쳤다. 17대 인수위는 16대에 비해 약 20% 인원이 감축된 숫자로 구성됐으며 2008년 1월1일부터 본격적인 활동을 펼치기도 했다. 이 때문에 정치권에서는 박 당선인의 인수위도 성탄절 직후인 26일께 그 윤곽을 발표한 뒤 연말�
박근혜 대통령당선인의 후보 비서실장이었던 이학재 의원은 21일 비서실장직 사퇴를 선언하며 “일체의 임명직 직책을 맡지 않겠다”고 밝혔다.이 의원은 이날 자신의 홈페이지에 올린 ‘기쁜 마음으로 돌아갑니다’ 라는 글을 통해 “그동안 맡아왔던 ‘비서실장 이학재’ 역할에서 물러나 원래 제가 있었던 국회의원의 직분으로 돌아간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박근혜 대통령 당선은 길고도 힘들었던 과정이었다”며 “약속을 실천하는 일은 남겨진 사람들의 몫”이라고 말했다. 이어 “박근혜의 약속을 믿는다”며 “그의 금강석 같은 신념과 무쇠같은 의지를 알기에 박근혜 정부의 성공을 믿는다”고 덧붙였다.그는 특히 “지근거리에서 박근혜 당선인을 보좌했던 지난 3년간은 쉼없는 긴장과 안타까움, 감동과 영광의 나날”이라며 “한없이 모자라는 제게는
이명박 대통령과 새누리당 박근혜 당선인간의 회동이 이르면 다음주 중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20일 청와대와 새누리당에 따르면, 하금열 대통령 실장과 이달곤 정무수석은 이날 오후 여의도 새누리당 당사를 방문해 박근혜 당선인에게 축하 난을 전달했다. 하금열 대통령 실장은 이 자리에서 당선 축하와 더불어 건강에 유의해달라는 메시지를 전달하고 양자 회동계획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박 당선인 측이 대통령직 인수인계 구상을 어느 정도 마무리할 것으로 보이는 이르면 다음 주 후반 두 사람의 회동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2007년 17대 대선때는 당선인이 확정된 뒤 9일이 지난 12월 28일 노무현 당시 대통령과 이 당선인간의 회동이 이뤄졌다. 이 대통령과 박 당선인이 회동하는 것은 박 당선인이 새누리당 대선후보시절이던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