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황우여 대표는 27일 보수논객 윤창중 수석대변인 임명을 둘러싼 논란과 관련, "정권 인수의 대변인으로서의 공과를 지켜보고 논하는 것은 받아들일 수 있지만 단지 과거의 입장이 달랐다는 것으로 (윤 수석대변인 임명 철회 여부를)논하는 것은 다소 이르다"고 밝혔다. 황 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당 최고위원회의를 주재하며 "최근 인수위 윤창중 수석대변인 임명에 대해 우려의 고언이 있다. 당의 공식적인 입장은 이분이 우리 당선인의 첫 번째 인사에 선택된 분으로 여러가지 뜻이 함축돼 있다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황 대표는 "윤 수석대변인은 지금까지 논객으로 입장에 충실한 진영의 논리를 펼쳐온 분"이라며 "앞으로는 조직의 대변인으로서 조직의 입장을 대변하는데 전심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후 인사는 중도·진보 진영�
이명박 대통령은 27일 “우리 사회가 많은 변화 속에서 공생발전을 해 나가야 되는데, 어느 한쪽이 무너지면 안되고 서로 힘을 모으면 국가경쟁력이 높아진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임기 중 마지막 비상경제대책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이같이 말했다고 박정하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이 대통령은 미국의 투자은행인 리먼발 글로벌 금융위기에 대응하기위해 지난 2009년 1월 신설해 이날로 활동을 마감한 비상대책회의에 대한 소회도 밝혔다.이 대통령은 “145회 비상경제대책회의를 했으니 5년 동안 늘 우리는 위기 속에서 산 셈”이라며 “각국을 비교해보면 국가의 장기목표를 가지고 원칙을 지켜온 나라는 결국 강한 나라가 되더라”고 역설했다. 이어 “격세지감을 느낀다. 대한민국 국민들은 위대하다”며 “위기 속에서
이명박 대통령과 박근혜 대통령당선인이 오는 28일 오후 3시 청와대에서 회동을 갖는다. 새누리당 박선규 당선인 대변인은 27일 여의도 당사에서 현안브리핑을 갖고 이같이 밝혔다.박 대변인은 “이번 회동은 배석자 없이 진행된다”며 “선거 직후부터 양측에서 논의했고 일정을 감안해서 9일만에 이뤄지는 것”이라고 설명했다.이어 “국내외적으로 심각한 현재 경제 상황을 포함해 통일·외교·안보·복지 등 국정전반에 대해 의견을 나눌 예정”이라며 “앞으로 꾸려지게 될 새로운 정부에서 보다 효율적으로 국민을 위한 정책수립과 성공적인 국정운영에 대한 중요한 얘기가 오갈 것”이라고 전했다.한편 이 대통령은 1987년 직선제 개헌 이후 임기말까지 탈당을 하지 않은 첫번째 대통령이다.
이상득(77·구속기소) 전 의원에게 주려던 3억원을 권오을 전 의원에게 전달했다는 임석(50·구속기소) 솔로몬저축은행 회장의 진술과 관련해 권 전 의원이 이를 정면으로 반박했다. 26일 서울중앙지법 형사21부(부장판사 이원범) 심리로 열린 이 전 의원에 대한 공판에서 증인으로 출석한 권 전 의원은 “임 회장이 보낸 3억원을 전달 받은 적이 없다”고 밝혔다. 권 전 의원은 ‘정두언 의원 비서에게 A4 박스 3개에 나눠 담겨있는 3억원을 전달 받았느냐’고 묻는 검찰 측 질문에 “돈을 전달받은 적이 없다”며 “수행비서가 나 모르게 돈을 받았다고 생각하지도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당시 이명박 대선 경선 후보의 선거비용 조달 업무에 관여하지도 않았고, 선거 기획 등을 담당한 정 의원에게 자금과 관련한 요청을 한 적도 없다”고 덧붙였다.아울러 이날 증인으
김현철 전 여의도연구소 부소장이 26일 박근혜 대통령당선인의 동생인 박지만씨가 윤창중 칼럼세상 대표를 수석대변인으로 추천했다는 트윗을 올린데 대해 ‘착각’이라며 사과했다.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인 김 전 부소장은 이날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또 다른 언론인과 총선 당시 나눈 얘기가 윤씨로 착각됐던 것 같다”며 “아무튼 이번 얘기는 더 이상 오해가 없기를 바라면서 윤 대변인에게 이 자리를 빌어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윤 수석대변인과의 만남에 대해서는 “예전 문민정부 시절부터 이미 잘 알고 지냈던 사이”라며 “97년 이후부터는 소원한 관계로 지내다 작년 가을 무렵 지인의 소개로 오랜만에 식사를 같이 하면서 이런 저런 얘기를 나눴지만 구체적인 얘기는 잘 기억나지 않는다. 돌아가는 시국 얘기를 나눈 것 같다”고 해명했다.앞서 김 전 �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의 윤창중 수석대변인은 25일 “제가 쓴 글과 방송으로 마음에 상처를 입은 분들께 송구스러운 마음”이라고 말했다.윤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임명 이후 첫 기자회견을 갖고 “개인적으로 지독한 고민 끝에 박 당선인을 돕기로 결심했다”며 이같이 밝혔다.윤 수석대변인은 “박 당선인의 국정철학인 국민대통합과 약속대통령, 민생 대통령이라는 시대정신에 공감했기 때문”이라며 “이번에야 말로 박근혜 정부를 바로 세워서 가장 성공한 정부가 되도록 해야 한다는 나름대로의 애국심과 국가에 대한 책무를 절감했다”며 수석대변인직을 수락한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이어 “앞으로도 저의 애국심과 국가에 대한 책무 의식이 조금도 흔들리지 않도록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면서 “박 당선인의 가슴속 깊이 내재돼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사무실을 서울 삼청동 금융연수원에 설치하기로 했다.박선규 당선인 대변인은 오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인수위 사무실 위치가 삼청동 금융연수원으로 확정됐다”며 “일을 하기에 부족함이 없도록 현재 준비 작업을 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인수위는 성탄절 직후인 26일께 인수위 핵심 인선 윤곽을 발표한 뒤 오는 29일부터 본격적인 정권 인수작업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당초 행안부는 인수위 사무실로 ▲삼청동 금융연수원 ▲정부종합청사 ▲광화문 민간 건물 등을 제안했지만 박 당선인 측에서 경호 문제를 고려해 금융연수원으로 최종 결정했다. 한편 앞서 17대 대통령직 인수위원회도 서울 삼청동 금융연수원에 꾸렸으며 이명박 당선인의 집무실은 통의동 금감원 별관에 마련됐다.
[시사뉴스 김부삼 기자]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얼굴)은 25일 정권 인수 및 차기 정부 구성을 위한 인선 기준에 대해 “가장 중요한 것은 전문성”이라고 밝혔다.박 당선인은 성탄절인 이날 오후 서울 창신동 쪽방촌에서 봉사활동을 마친 뒤 ‘인선 기준’을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전문성을 위주로 해서 조만간 하겠다”고 말했다. 박 당선인은 “최근 공기업과 공공기관에 전문성이 없는 인사들을 낙하산으로 선임해서 보낸다는 얘기가 많이 들리고 있다”며 “(낙하산 인사는) 국민들에게도 큰 부담이 되고 다음 정부에도 부담이 되는 일이며 잘못된 일이라고 생각한다. 그런 일이 있어서는 안된다”고 생각을 밝혔다. 그는 지난 24일 당선인 비서실장에 유일호 의원, 인수위 수석대변인에는 윤창중 칼럼세상 대표 등을 선임한 것과 관련해서도 “전문성이 중요하다”며 �
[시사뉴스 김부삼 기자] 새누리당 박근혜 대통령당선인의 수석대변인으로 선임된 윤창중 칼럼세상 대표는 24일 “박근혜 정권에 들어가 성공한 정권을 만드는 게 나의 책무다. 나라를 위해 그게 애국이다”라고 밝혔다.윤 대표는 이날 오후 자신의 블로그에 올린 ‘박근혜 당선인 돕는게 애국’ 이란 제목의 글에서 “지독한 고민 속에서 결심한 것”이라며 이 같은 소감을 밝혔다.그는 “사실 올해 신문사에서 나올 때 어떤 경우든 정치권에 들어가지 않겠다고 굳게 결심했다”며 “(인선 제의를) 거절하려 했다. 입에서 침이 마르게 주저했다”고 털어놨다.이어 “하지만 박 당선인의 첫 번째 인사(人事)인데 이를 거절하는 것은 참으로 힘들었다”며 “이번에 야말로 박근혜 정권을 잘 만들어 성공한 대통령을 만들어야하는데 하는 걱정에서 결코 거절할 수 없었다”고 �
[시사뉴스 김부삼 기자] 새누리당은 24일 박근혜 대통령당선인의 비서실장에 유일호 의원을 임명키로 했다.새누리당 이정현 최고위원은 이날 오후 여의도 당사에서 브리핑을 통해 박 당선인으로부터 직접 전달받은 인선 결과를 발표하며 이같이 밝혔다. 박 당선인의 수석대변인에는 윤창중 칼럼세상 대표가, 남녀 대변인에는 박선규 중앙선대위 대변인과 조윤선 당 대변인이 선임됐다.이 최고위원은 “인수위에는 비서실장이 없어 유 의원은 당선인 비서실장이 될 것”이라며“수석대변인과 남녀 대변인의 경우 지금은 박 당선인의 대변인 신분이지만 인수위가 출범하면 인수위 대변인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그는 유 의원의 비서실장 선임에 대해 “정책 쪽에서 당선인과 아주 오래 전부터 서로 간에 대화들을 해 오신 분”이라고 설명했다.또 대변인 직책에 대해서는�
[시사뉴스 김부삼 기자]이명박 대통령은 24일 “누구나 실수를 할 수 있지만 실수를 반복하는 것은 어리석다”며 “세상은 바뀌었지만 원칙은 바뀌지 않는다”고 당부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성탄절을 하루 앞두고 경기 의왕시 고봉중·고등학교(서울소년원)를 방문한 자리에서 이같이 말하고 “그런 원칙은 옛날이나 지금이나 통한다는 의미에서 내 이야기를 할 수 있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사람이 살다보면 형편 때문에 누구나 실수할 수 있다”며 “한번 실수 했을 때, 두 번 실수 했을 때 더 이상 실수하지 말아야 하는 생각을 갖게 되면 새로운 삶을 살 수 있다”고 거듭 당부했다. 이 대통령은 그러면서 가난하던 중·고등학교 시절 여학교 앞에서 모자를 눌러쓴 채 빵 장사를 하다 어머니에게 혼이 난 일화를 언급하며 학생들의 용기를 독려했다. 이 대통
[시사뉴스 김부삼 기자]새누리당 박근혜 대통령당선인은 성탄절을 하루 앞둔 24일 서울 관악구 난향동에서 저소득 가구를 위한 도시락 배달 봉사에 나섰다.박 당선인은 이날 오전 기초생활수급자와 독거노인들에게 무료로 도시락을 나눠 주고 있는 '난곡 사랑의 집'을 찾아 시설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현장의 어려움을 청취했다. 그는 "어떻게 보면 국가가 해야 할 일을 대신하고 계시다"며 "예산을 늘려 어려운 분들한테 더 많은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그러면서 “현장에 왔으니 정책적으로 반영을 해서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방법을 잘 마련해 보겠다”며 “우리가 정책을 세울 때도 일방적으로 할 게 아니라 종사자들의 입장에서 보면 실질적인 정책을 만들 수 있다”고 강조했다.당직자들과 함께 손수 도시락을 싼 박 당선인은 난향동의 한
[시사뉴스 김부삼 기자] KBS 2TV 개그콘서트(이하 개콘)가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을 개그 소재로 삼아 논란이 일고 있다.개그맨 정태호(34)는 23일 밤 ‘KBS 2TV 개그콘서트’ 의 코너 ‘용감한 녀석들’ 에서 “이번에 대통령이 된 박근혜님, 잘 들어”라며 “코미디는 하지 마라”고 말했다. “18대 대통령으로 당선됐다. 진심으로 축하한다”고 인사한 뒤 “서민들을 위한 정책, 학생, 기업을 위한 정책들 잘 지키길 바란다”고 청했다. 그러면서 “하지만 한가지는 절대 하지 마라. 코미디. 코미디는 절대 하지 마”라고 강조했다. “우리가 할 게 없어. 왜 이렇게 웃겨. 국민들 웃기는 건 우리가 할 테니까 나랏일에만 신경 쓰기 바란다”는 것이다. “그리고 진짜 웃기고 싶으면 개콘에 나와서 웃기든지”라고 덧붙였다.‘용감한 녀석들’ 은 유명인에게 ‘용감한 발언’을 내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