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직 인수위원회가 현행 청와대 외교안보수석실의 업무를 통합하는 ‘국가 안보실’을 신설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윤병세 인수위 외교국방통일분과 위원은 8일 오후 서울 삼청동 금융원수원에서 브리핑을 열고 “국가 안보실의 구성, 기능, 역할 등에 대해 검토를 진행 중”이라며“청와대에 설치하는 것이 여러가지 면에서 장점이 많다고 본다”며 이같이 말했다.윤 위원은 “대선공약 때 말씀 드린대로 외교안보 콘트롤 타워가 청와대에 필요하다고 해서 큰 틀에서 기존의 외교안보기능 보다 향상된 기능과 구조가 설치될 수 있도록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그는 또 “크게 봐서는 정책조율 기능, 위기관리 기능, 중장기 전략 준비 기능 이 세 가지가 큰 기능이 되겠다”며 “세부적으로 어떻게 하는 것이 우리나라에 도움 될 것이냐를 20년 동안의
제18대 대통령선거에서 박근혜 당선인을 공개 지지한 시인 김지하씨가 문재인 전 민주통합당 대선후보, 안철수 전 무소속 대선후보에 대해 독설을 퍼부어 논란이 되고 있다김씨는 8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 문 전 후보에 대해 “시대가 달라졌는데, 아직도 왕왕 대고. 내놓는 공약들이나 말하는 것 안에 김대중, 노무현뿐”이라고 평가절하 했다.“(김대중 전 대통령이) 북한에 갖다 바친 돈이 폭탄이 돼 돌아왔다. 그대로 꽁무니 따라서 쫓아간 게 노무현”이라고 비판했다. ‘그래서 문 전 후보를 반대한 것이냐’는 질문에 “반대가 아니라 형편없다”고 답했다.‘그렇게 지원을 했기 때문에 통일과 점점 가까워지고 있다고 보는 시각도 있다’는 질문에는 “이 방송 빨갱이 방송인가?”라고 반발하기도 했다.자질이 뛰어나다고 평했다가 깡통이라고 평�
제18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오는 11일부터 국방부와 중소기업청을 시작으로 정부 부처별 업무보고를 받는다.윤창중 인수위 대변인은 8일 서울 삼청동 금융연수원에서 열린 분과위원회 간사회의 결과 이같이 결정됐다고 전했다.업무보고는 17일까지 일주일간 주말 휴무 없이 진행될 예정이다. 경제분야와 비경제분야 분과로 나눠 진행되며 하루에 2~4개 부처가 업무보고에 나선다.윤 대변인은 “해당 분과위 간사가 인수위원과 전문위원, 실무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회의를 주재할 것"이라며 "업무보고자는 해당 부처의 기조실장으로 각 부처별 주요 국·과장의 참석 범위는 최소인원으로 하겠다”고 말했다.부처별 업무보고의 방향은 ▲일반현황 ▲추진중인 정책에 대한 평가 ▲주요 당면 현안 및 정책 ▲당선인 공약이행 세부계획 ▲예산절감 추진계획 ▲산하 공공기관 �
강창희 국회의장은 8일 국회 운영위원회 수석전문위원에 진정구(48, 입법고시 8회) 기획조정실장을, 법제사법위원회 수석전문위원에 임중호(57, 7급공채 3회) 전 법사위 전문위원을 임명하는 등 차관보급 수석전문위원 13명에 대한 승진·전보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인사의 특징은 상임위원회 수석전문위원의 핵심역량인 업무전문성, 리더십 등을 감안해 연공서열 위주의 인사관행에서 탈피, 능력중심의 발탁·쇄신인사를 단행한 것이다. 아울러 전문성 있는 비고시 출신이 최초로 법사위 수석전문위원으로 발탁된 것은 또 다른 특징이라고 할 수 있다. 정진석 국회사무총장은 이번 인사에 대해 “상임위원회 법안 심사와 예산안 분석의 전문성 강화를 위한 능력 위주의 인사쇄신을 단행한 것”이라고 말했다. ◇수석전문위원(차관보급) 임명 ▲국회운영위원회 수석전문위원
박선규 대통령당선인 대변인은 8일 인수위 밀실인사 논란과 관련, “필요한 보안을 지키려고 하는 노력이 그렇게 좀 과장되어 비춰진 것 같다”고 말했다.박 대변인은 이날 KBS라디오 ‘안녕하십니까 홍지명입니다’에 출연해 “(당선인)혼자서 밀실인사를 하는 게 아니라 여러 경로를 통해서 추천을 받는다. 검증 작업을 벌이고 마지막 단계에서 한 사람을 낙점하는 것은 당선인의 몫”이라며 이같이 말했다.박 대변인은 “그 자리에 이름이 거명되는 당사자들이 그 자리에 올라가면 괜찮겠지만 안 되는 분들에게는 굉장히 큰 상처가 된다”며 “그런 부분에 따라서 보안이 될 수밖에 없는 요인이 구조적으로 있다”고 강조했다.그는 일부 극우 인사 인선에 대한 야당에 대한 비판에 대해서는 “야당이 너무 좀 야박한 것 아닌가 싶다”며 “인수위는 실무적인 기구이기 �
[시사뉴스 김부삼 기자]이명박 대통령은 7일 김윤옥 대통령 부인의 수행과 의전을 담당하는 제2부속실장에 조현진(47,사진) 대통령실 교육비서관실 행정관을 내정했다.조 내정자는 미국 클라크(Clarke)대를 졸업했으며, YTN 국제부·경제부 기자, 아리랑TV 보도팀장, 국제방송교류재단 부장, 나라홀딩스 부사장, 대통령실 홍보수석비서관실 행정관 등을 거쳤다.청와대는 “대통령실 업무 전반 이해도와 책임감이 우수하며, 소통능력과 친화력이 뛰어나다”고 인선배경을 설명했다.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은 7일 새 정부의 과제로 부처간 화합과 소통 강화를 위한 “컨트롤 타워를 통해 확실하게 책임지고 (조율)할 수 있는 정부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박 당선인은 이날 오전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전체회의 비공개 부분에서 “정부 각 부처가 다 다르지만 국민을 중심에 놓고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우리가 어떻게 힘을 합해야 하는가를 목표를 두게 되면 부처 이기주의라는 얘기는 나올 수 없다”고 강조했다고 윤창중 인수위 대변인이 전했다.박 당선인은 “우리는 아무리 좋은 정책이라도 부처 간 서로 정보를 공유하지 않을 때 세금이 낭비되면서 효율성이 낮아지는 것을 경험했다”며 “모든 부처 간 물 흐르듯 소통·연계해서 (일이) 효율적으로 진행되고, 이와 관련 컨트롤 타워가 있어서 확실하게 (일을) 책임지고 할 수 있는 정부가 됐으면 좋
새누리당 심재철 최고위원은 7일 제 18대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의 공식 출범한 것과 관련해 “인수위가 무난하게 출범한 것을 축하한다”고 입장을 밝혔다. 심 최고위원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정책의 완급과 우선순위를 잘 가려내기 바란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특히“선거 과정에서 표를 얻기 위해 내세웠던 (공약 중에) 포퓰리즘이 없다고는 말하지 못한다”며 “이제는 면밀하게 검토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아울러 박 당선자에게도 “약속을 잘 지킨다는 기존 이미지에 매몰돼 거품을 걷어내지 못하는 부분이 없도록 알찬 계획을 만들어줄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심 최고위원은 또 “새 정부의 출범에 앞서 정치도 쇄신돼야 새정부 개혁도 탄력을 받을 것”이라며 “최근 집중적으로 지적된 예산 관련 개혁이 반드시
새누리당 이한구 원내대표는 7일 쌍용자동차 국정조사와 관련해 “쌍용차 문제의 핵심은 해직된 근로자들이 다시 복직하도록 해주는 것이라고 생각하는데 국정조사가 그 방법을 제시해줄 수 없다”고 일축했다. 이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MBC라디오 손석희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쌍용차 국정조사에 대해서는 유보적이다. 더 따져봐야한다는 입장”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원내대표는 “국정조사를 요구하는 사람들이 내세우는 이유들을 보면 지난해 국정감사를 하고 청문회를 하는 과정에서 다 거론됐던 얘기”라고 선을 그었다. 이어 “그것을 또 다시 되풀이하는 것은 기업경영 의욕을 떨어뜨리고 해외 시장을 개척하는데 방해가 된다”며 “그렇게 되면 오히려 해고된 전 직원들의 복직이 더 어려워질 수 있다”고 밝혔다.지난 4일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의원 등
박근혜 대통령당선인은 7일 새 정부의 국정운영 방향과 관련해 “국민안전과 경제부흥을 국정운영의 중심축으로 삼고자 한다”고 밝혔다.박 당선인은 이날 서울 삼청동 한국금융연수원에서 열린 인수위 전체회의에서 “두 과제를 어떻게 이끌어 가느냐에 따라 인수위의 성패가 좌우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우선 “국민들이 안전하고 안심할 수 있는 것이 중요하다”며 “우리 사회의 법과 질서가 흔들려 가정이 불안하고 아이들도 위험에 노출돼 사회 불안이 커지고 있다”고 진단했다.그러면서“국민행복시대를 열기 위한 전제조건인 안전한 사회 만들기에 심혈을 기울여 달라”며 “세계가 글로벌 경제 위기를 겪고 있는데 이를 어떻게 기회로 만들 것인지에 대한 해법도 찾아내 또 다른 한강의 기적을 만들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박 당선인은 “이번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인 새누리당 장윤석 의원이 6일 귀국해 해외 출장 논란에 대한 사과의 뜻을 전했다.장 의원은 이날 오후 ‘예결위원회 해외 출장과 관련해 국민께 드리는 말씀’ 이라는 내용의 보도자료를 내고 “지난 1일부터 실시된 국회 예결위 계수조정소위 위원들의 해외 출장과 관련해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드려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장 의원은 “출장을 떠났던 위원들 중 저를 포함한 일부는 일정을 중단하고 오늘 오전에 귀국했다”며 “다른 위원들은 나라 사이에 약속된 의원 외교의 일환인 점을 감안해 예정된 최소한의 일정을 소화한 후 일정을 앞당겨 귀국할 예정”이라고 전했다.아울러 이번 출장에 대해 “예결위가 구성된 지난해 6월부터 계획된 것”이라며 “여야 대통령후보 경선 등 정치 일정이 진행된 데다 대통령선�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은 6일 “인수위가 가져야 할 최고의 가치는 국민들의 삶”이라며 “국민들이 갖고 계신 큰 기대를 잊지 말고 국민들의 기대에 맞도록 사명감과 책임감을 갖고 수고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 당선인은 이날 오후 서울 삼청동 금융연수원에 마련된 인수위 사무실에서 인수위원들과 함께 현판식을 한 뒤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마치고 임명장 수여식을 가진 자리에서 이같이 언급했다. 박 당선인은 “여러분과 함께 인수위원회에서 일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오늘 받은 임명장은 국민들께서 드린 것”이라며 인사를 대신했다. 아울러 “새 정부 출범까지 50일이 남았다”며 “그 전까지 각 부처의 인수 내용을 정확하게 파악해주시고 진단 해달라”고 주문했다. 그는 특히 “일을 하는데 있어서 우리 인수위가 가져야 할 최고의 가치는 국
박근혜 대통령당선인은 5일 ‘2013년 다보스포럼’에 이인제 전 새누리당 선거대책위원회 공동위원장을 파견키로 했다.박선규 당선인 대변인은 이날 오후 서울 삼청동 인사위 기자실에서 브리핑을 열어 “특사파견은 지난 달 20일 클라우스 슈밥 세계경제포럼 회장이 박 당선인을 서한으로 초대한 데 따른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번 특사 파견은 지난해 12월20일 클라우스 슈밥 세계경제포럼(WEF) 회장이 서한을 통해 박 당선인을 초청한 데 따른 것이다. 박 대변인은 “특사 파견 기간은 오는 23일부터 26일까지”라며 “포럼 특사 파견을 통해 세계 경제의 흐름을 파악하고 새 정부가 가진 경제 비전을 국제사회에 알릴 것”이라고 말했다.그는 이어 “다보스포럼에는 대통령 선거 당선인들이 지난 1998년부터 특사를 파견해왔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