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부삼 기자]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은 16일 "한미간 동맹관계가 21세기형 포괄적 전략동맹으로 더욱 발전해 나가기 위해서는 양국이 굳건한 신뢰를 바탕으로 새로운 협력관계를 구축해 나가야 된다”고 말했다.박 당선인은 이날 오후 서울 종로구 통의동 집무실에서 미국 정부 대표단과 만나“한미 간에 의논을 해야 할 현안들이 많이 있는데 양국이 신뢰라는 것을 바탕으로 협의를 해 나간다면 잘 타결이 될 수 있지 않을까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이날 접견에는 커트 캠벨 국무부 동아태차관보와 성김 주한 미국대사, 마크 리퍼트 국방부 아태 차관보, 다니엘 러셀 국가안보회의 아시아 담당 선임 보좌관, 제임스 줌왈트 국무부 동아태 부차관보 등이 미 정부 대표단으로 참석했다.박 당선인은 “올해가 한미동맹 60주년을 기념하는 해인데 돌아보면 한반도의 �
정부조직개편이 마무리되면서 새 정부의 첫 총리를 비롯해 경제부총리, 미래창조과학부·해양수산부 장관에 누가 인선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정치권 안팎에서는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이 강조한 ‘경제 위기’ 극복을 구현할 관련 부처 인선의 하마평이 무성하다. 이 가운데 인수위 임명에서처럼 전혀 예상치 못한 의외의 인물이 인선된 가능성이 배제할 수 없다. 먼저 인수위가 이날 정부조직 골격을 갖추면서 박 당선인은 국무총리 후보자 인선작업에 더욱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첫 총리 능력·전문성 갖춘 인사로 낙점될 듯총리 후보자 인사청문회는 관련법상 정부의 임명동의요청안이 국회에 제출된 20일 이내에 마무리하게 돼있는 만큼, 늦어도 내달 5일까지는 총리 후보를 지명해야 한다. 그러려면 이르면 오는 20일 전후께 총리 후보자를 발표해야 하는 상�
신세계 이마트가 노조설립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일부직원들을 불법사찰을 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민주통합당 노웅래·장하나 의원은 민주노총, 민변(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 참여연대 등과 함께 16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신세계 이마트는 노동조합 설립을 막기 위해 직원들에 대한 무차별적인 사찰, 미행 등을 자행했다”고 폭로했다.이들은 성명서에서 “이마트는 매장에서 발견된 전태일 평전을 불온서적으로 지칭하며 책의 주인을 찾기 위해 난리법석을 떨고 결국 해당 협력업체 직원을 해고했다”며 “또 직원의 여자친구가 민주노총에 근무한다는 사실까지 보고하는 등 반인권적이고 불법적인 노무관리를 해왔다”고 사찰 사례를 소개했다.또 “신세계 이마트는 1만5000명 이상의 직원들의 개인정보를 불법적으로 이용하며 양대노총 사�
전국호남향우회 중앙회가 지난14일 한국프레스센터 20층 대회의장에서 제4대 총재 취임식 및 신년 교례회를 가졌다. 신년교례회에서 새누리당 정몽준 의원을 비롯, 정의화 의원, 심윤조 의원, 안상수 전 인천시장, 충청향우회 곽정현 총재, 영남향우회 윤종윤 총재, 재경경남도민회 손한규 회장, 재경충청도민회 이병홍 회장 등 인사들이 참석해 축사를 했다. 신년교례회가 끝난 후 호남향우들만 모여 정기 총회를 개최했다. 이길범 선거관리 위원장이 회의를 진행 제4대 전국호남향우회 중앙회 대표총재로 임향순 총재가 연임 됐다. 또한 호남향우회의 원활한 발전을 위해 이길범 전 국회의원, 유상두 전국호남향우회연합회 총회장을 공동 총재로 추대 했다. 이를 계기로 지금까지 두 단체로 나눠졌던 호남향우회가 명실공히 하나로 통합되어 여러명의 의견수렴으로 이끌어
박근혜 정부의 조직이 현행 15부2처18청에서 17부3처17청으로 변경하는 정부조직개편안을 발표했다. 김용준 인수위원장은 15일 오후 서울 삼청동 금융연수원 공동기자회견장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미래창조과학부와 해양수산부 신설, 경제부총리제 도입을 골자로 하는 조직개편안을 밝혔다. 조직개편안에 따르면 경제부총리는 기획재정부장관이 겸임한다. 대신 특임장관실과 국가과학기술위원회는 폐지하고 보건복지부 산하 식품의약품안전청은 국무총리실 산하 식품의약품안전처로 확대된다. 특히 교육과학기술부의 명칭이 교육부로 변경되며 지식경제부에서 다뤘던 중견기업 정책과 지역특화발전기획 기능이 중소기업청으로 이관된다. 대신 외교통상부의 통상기능이 지식경제부로 이관되면서 외교통상부는 외교부로, 지식경제부는 산업통상자원부로 바뀐다. 또 원자
박근혜 정부가 경제 콘트롤 타워를 만들기로 했다. 경제부총리제 부활은 2008년 ‘작은 정부’를 지향했던 이명박 정부가 폐지한 후 5년만이다. 국내외 경제위기 극복과 경제부흥을 이끌기 위해 경제부총리제가 부활하고 기획재정부 장관이 겸임토록 했다. 기획재정부 장관이 겸하는 경제부총리는 경제부처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게될 것으로 예상된다. 김용준 대통령직 인수위원장은 15일 서울 삼청동 금융연수원에 마련된 인수위에서 브리핑을 갖고 “국내외 경제위기를 극복하고, 경제부흥을 이끌기 위해 경제부총리제를 신설해 경제 문제를 적극 해결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김 위원장은 또 “이번 정부조직 개편은 국민행복시대를 열기 위한 국민의 안전과 경제 부흥이라는 당선인의 국정철학과 실천 의지를 담고 있다”고 설명했다.이에 따라 차기 정부에서는 기�
[시사뉴스 김부삼 기자]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은 15일 “북핵문제 해결과 한반도 평화 정착에 대해 유럽연합(EU)의 역할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 당선인은 이날 오후 서울 종로구 통의동 집무실에서 토마스 코즐로프스키 주한 EU대표부 대사를 만나 “EU에서 북한의 인권 문제 해결과 평화, 투명한 대북 지원 등에 대해 꾸준히 노력하고 있는 것에 감사드린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당선인은 또 “EU는 부의 축적보다는 삶의 질을 중시하며 개인의 자유보다는 공동체를 앞세우고, 무한 성장보다는 지속가능한 성장을 추구하기 때문에 앞으로 세계의 역사를 선도해 나갈 것”이라면서 “대한민국이 앞으로 지향하는 방향도 크게 다르지 않다”고 언급했다. 아울러 “EU가 세계 최대의 단일 경제권으로 세계 평화나 글로벌 이슈를 해결하는데 있어서 선도적 역할을 하고
국민연금관리공단이 회계실사가 진행중인 부실기업 주식의 예상투자 수익률을 두 배 이상 부풀려 고가에 인수하는 등 연금을 방만하게 운용해 온 것으로 감사원 감사결과 확인됐다. 또 국민연금 부과기준이 되는 소득액을 줄여 신고하는 사례를 확인하고도, 이를 바로잡지 않아 결과적으로 연금 재정에 수천억원의 손실을 초래한 것으로 조사됐다. 감사원은 작년 5월15~6월22일 국민연금을 상대로 실시한 연금제도 운영 및 기금자산 운용실태 결과를 15일 발표했다.감사결과에 따르면, 국민연금은 2010년 2월 A생명보험사를 인수하는 B사모펀드에 투자하면서 예상투자율을 15.7%로 산정해 2150억원을 투자했다. 이는 모 회계법인이 이 생명보험사를 상대로 실시한 최종실사결과에 따른 기대 수익률 7%보다 두 배 이상 높은 수치다. 특히 국민연금은 이러한 최종 실사결과가 나오�
제18대 대통령직 인수위원회는 15일 민심을 새정부 로드맵 작성에 반영하기 위해 공식 트위터를 오픈했다. 윤창중 인수위 대변인은 이날 서울 삼청동 금융연수원 공동기자회견장에서 현안브리핑을 갖고 “인수위 관련 정보를 국민들의 알권리 차원에서 신속 정확하게 전달하기 위해 공식 트위터를 오픈했다”고 밝혔다. 인수위 공식 트위터 계정은 www.twitter.co/kor_2013 이고 국민소통을 위해 인수위 소개를 비롯해 각종 서식, 인수위 활동사항, 인수위 전반 업무 등의 내용이 담겼다. 윤 대변인은“국민의 소중한 의견을 공유하고 수렴할 수 있도록 향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활발히 할 예정”이라며 “국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인수위는 지난 13일 공식 홈페이지(www.park2013.kr)를 오픈했으며 현재 홈페이지 외에 우편이나 팩스,
[시사뉴스 김부삼 기자]오는 21~22일 예정된 이동흡 헌법재판소장 후보자의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여야 대격돌장이 될 전망이다.박근혜 정부의 출범과 더불어 총리와 국무위원 등의 인사청문회가 이어질 예정인 가운데 이번 첫 청문회는 그 기준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여야의 신경전은 팽팽하다. 박근혜 정부 출범 초기 향후 정국 주도권 잡기 경쟁까지 예상돼 여야간의 양보없는 대결구도는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야당은 법과 원칙을 바탕으로 이 후보자를 공정하게 검증을 해야한다고 여당에 촉구했다. 흠집내기 청문회가 아닌 전문적이고 심도있는 검증을 요구한 것이다. 새누리당 이한구 원내대표는 14일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야당은 멀쩡한 사람을 흠집 내는데 막강한 것이 아니라 전문적이고 심도 있는 청문회를 하는데 막강한 검증팀이
박근혜 대통령당선인은 14일 영국과 프랑스 대사를 잇달아 만나 북한의 태도 변화와 ‘신뢰외교’ 구축을 위해 양국간 협력과 공조를 강화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박 당선인은 이날 오후 서울 종로구 통의동 집무실에서 제롬 파스키에 주한 프랑스대사를 만나 “북한 문제는 한반도뿐만 아니라 동북아 전체의 평화정착을 위해 상당히 중요하다”며 “북한이 올바른 선택을 통해 변화하는데 있어 공조했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그는 “한국은 올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서 비상임이사국으로 활동하게 된다. 안보리 상임이사국인 프랑스와 앞으로 국제무대에서 더욱 긴밀히 협력해 나갈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안보리 차원의 협력도 강조했다.또 “북한 문제는 한반도뿐만 아니라 동북아 전체의 평화정착을 위해 상당히 중요한데 프랑스는 북핵이나 인권 등 여러 북�
여야가 14일 경북 상주에 위치한 태양광 발전소재 생산공장에서 발생한 염산 누출 사고와 관련해 정부의 부실 대응에 일제히 질타가 쏟아졌다.김현 민주통합당 대변인은 이날 “상주 염산 누출 사고발생 후 주민신고가 있기까지 3시간 동안 사고를 감추기에 급급했던 업체의 행태는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며 “상주시는 대피명령도 하지 않았고, 주의방송조차 제대로 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그는 이어 “관계당국이나 기업들이 구미 불산 사태에서 아무런 교훈도 얻지 못한 것 같다”며 “이번만큼은 유야무야 넘어갈 수 없다. 철저한 책임자 처벌과 대응책 마련을 통해 다시는 이러한 인재가 발생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이정미 진보정의당 대변인도 “사고가 발생한 후 주민신고가 있을 때까지 공장주가 초기 대응에 늦장을 부렸다”며 “또한 시관계�
제18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이하 인수위)는 11일 부처별 업무보고 내용을 공개하지 않겠다고 밝혀 논란이 되고 있다. 윤창중 인수위 대변인은 이날 오후 서울 삼청동 금융연수원에 위치한 인수위 기자실에서 브리핑을 갖고 “인수위는 국민과 소통하고 공감한다는 대원칙을 일관되게 견지하겠다”면서도 “인수위가 부처별 업무보고를 언급할 경우 국민들에게 불필요한 정책적 혼선을 불러오기 때문에 가급적 신중하게 공개키로 의견을 모았다”고 밝혔다.그는 “국민들에게 정책적 혼선과 혼란을 드릴 경우 정부 정책에 대한 신뢰가 훼손돼 결과적으로 정부 정책의 실행력에 손상을 입힐 수 있다”며 “이 때문에 부처별 업무보고에 대한 언급이 신중할 수 밖에 없음을 깊이 이해해 달라”고 말했다. 윤 대변인은 또 ▲부처별 업무보고 ▲각 분과위별 검토 ▲국정기획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