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부삼 기자]새 정부의 청와대가 비서실·국가안보실·경호실의 3실 체제로 운영된다.대통령직인수위원회는 25일 국무총리실을 ‘국무조정실’로 명칭을 변경하고 청와대 경호실장의 지위를 장관으로 승격하는 것을 골자로 한 총리실 및 대통령실 추가 조직개편안을 발표했다.윤창중 대변인은 이날 오후 서울 종로구 삼청동 인수위 공동기자회견장에서 “대통령실을 비서실로 개편함에 따라 경호실을 비서실로부터 분리하고 실장을 장관급으로 임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인수위는 우선 현재의 국무총리실 명칭을 '국무조정실'로 변경하고 차관급의 총리 비서실장을 신설하면서 2차장 체제도 그대로 유지키로 했다. 현재는 국무차장과 사무차장 등 두 명의 차관급이 총리의 업무를 보좌하고 있는데 이번 개편에 따라 총리 밑에 세 명의 차관급 인사를 두게 �
[시사뉴스 김부삼 기자]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은 25일 “지금 우리가 바꿔야하는 패러다임은 성장과 경제발전이 국민의 삶의 질과 행복과 연결되도록 하는 것”이라며 “반드시 중산층을 복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당선인은 이날 오후 삼청동 금융연수원에서 열린 경제 1분과의 업무보고에 참석, 모두 발언을 통해 “경제가 성장을 하면 일자리와는 어떻게 연결되는가라는 식으로 생각을 해야 한다”며 “국민을 중심에 둔다는 말에 충실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 당선인은 이어 “부처 이기주의라는 얘기를 많이 하는데 그런 식으로는 결코 어떤 일도 제대로 할 수 없다”며 “국민을 중심에 둔다는 것은 모든 부처가 국민이 정말 편안하게 바라는 서비스를 해줘야 한다는 것이 중심에 있고 협력할 것은 협력하는 등 나아가야 한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의 특사인 이인제 새누리당 의원이 세계경제포럼(WEF)가 열리는 스위스 다보스에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외교통상부는 23일(현지시간) 이 특사가 슈밥 WEF 총재와 면담을 갖고 세계 경제 현안 및 전망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고 밝혔다.이어 이 특사는 올라퓌르 그림슨 아이슬란드 대통령과 면담에서 경제통상협력, 신재생에너지 분야 협력 등 양국 간 협력 증진 방안에 대해 협의했다.한편 이 특사는 오는 24일(현지시간) 다보스포럼에 참석 중인 세계 주요 언론인을 대상으로 기자회견을 갖고 박 당선인의 경제정책 및 대북 외교 정책방향을 밝힐 예정이다. 이어 '한국의 밤' 행사에 참석해 새 정부의 정책에 대한 설명을 포함한 축사를 할 계획이다.
[시사뉴스 김부삼 기자] 새 정부의 초대 국무총리 후보로 지명된 김용준 후보자는 24일 “법과 질서가 지배하는 사회로 가야한다”고 말했다. 김 총리 후보자는 이날 오후 서울 삼청동 인수위원회 공동기자회견장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평생 법을 존중하고 법률을 다뤄왔다. (박 당선인은) 우리나라의 여러가지 면에서 질서 잡혀있지 않다고 생각하고 있는 것 같다”며 이같이 밝혔다.◆다음은 김용준 국무총리 후보자와의 일문일답.-총리 지명 축하한다 언제 총리를 하겠냐고 연락을 받았는가. 어떤 말을 들었는가?“며칠 전에 통보를 받았다. 도와달라고 말했다”-박 당선인이 인수위에서 일한 사람들은 입각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한바 있는데 어떻게 된 것인가? “지난번에 했던 말은 인수위에서 일했던 사람이라고 해서 꼭 정부로 가는 것 아니다라는 취지로 말했다. �
[시사뉴스 김부삼 기자]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은 24일 새 정부 첫 총리후보자로 김용준 대통령직 인수위원장을 지명했다.박 당선인은 이날 오후 서울 종로구 삼청동 금융연수원 공동기자회견장에서 열린 총리 후보자 발표 기자회견에서 “김 총리 지명자가 살아온 길을 보면 늘 약자편에 서서 어렵고 힘든 사람들에게 희망을 주는 분이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 당선인은 “김 지명자는 헌법재판소 소장을 역임하면서 평생 법관으로서 국가의 법과 질서를 바로세우고 확고한 소신과 원칙에 앞장서 온 분”이라며 “이번에 인수위원장을 맡으면서 각 분과별 인수위원들과 크고 작은 문제들에 대해서 하나하나 교감하면서 인수위를 합리적으로 이끌어 오셨다”고 소개했다. 이어 “총리 지명자가 국민과 항상 눈높이를 맞춰 소통하고 삶의 어려움을 해결하는데 온 힘을 �
[시사뉴스 김부삼 기자] 이명박 대통령은 23일 “대한민국 발전과정에서 노·사·정 협력이 가장 중요했으며, 앞으로도 가장 큰 과제일 것”이라고 말했다.이 대통령은 이날 노사협력 유공자를 청와대로 초청해 개최한 오찬 간담회에서 “세계가 볼 때 대한민국은 기적 같은 역사를 만들어 가고 있다. 앞으로 한 단계 더 발전하기 위해 노사관계가 더욱 선진화돼야 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고 이길호 청와대 온라인대변인이 전했다. 이 대통령은 “노동자로서의 삶의 질을 보장받도록 회사는 배려해야 하고, 노동자는 생산성을 높여 세계 동종 기업과 경쟁해 나가면 우리는 더욱 발전할 수 있다”며 지속가능성장의 해법으로 노사 상생을 제시했다. 이 대통령은 이어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노사는 상생하는 것”이라며 “동시에 개선하면서 미래에도 희망을 갖고 나아가
강창희 국회의장이 22일(현지시간) 미얀마 수도 네피도에서 민주화 운동 지도자인 아웅산 수치 여사와 만나 미얀마의 민주화와 두 나라 경제협력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강 의장은 “미얀마가 현재 추진하고 있는 민주화 조치를 성원하며, 미얀마의 경제발전에 한국이 더욱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이에 아웅산 수치 여사는 “민주화와 경제발전은 함께 가야 한다”며 “한국과 미얀마 양국의 교류는 정부 차원뿐만 아니라 민간 차원에서도 더욱 활발하게 이루어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시사뉴스 김부삼 기자]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이 23일 정부조직개편안과 향후 구성할 내각의 인사청문회 등에 대한 새누리당 지도부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박 당선인은 이날 오후 서울 종로구 적선동의 한 음식점에서 새누리당 지도부와 1시간30분 가량 오찬회동을 가지며 이같이 언급했다고 조윤선 당선인 대변인은 전했다. 이날 회동에는 새누리당에서 황우여 대표와 이한구 원내대표, 심재철·유기준 최고위원, 서병수 사무총장, 김기현 원내수석부대표, 이상일 대변인, 이철우·신의진 원내대변인 등 당 지도부와 상임위의장단이 참석했다.박 당선인 측에서는 진영 인수위 부위원장과 유일호 당선인 비서실장, 류성걸 인수위 경제1분과 간사, 이정현 당선인 비서실 정무팀장, 조윤선 당선인 대변인 등이 자리를 함께 했다.박 당선인은 회동에서 전날 정부조직개편�
이동흡 헌법재판소장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가 마무리된 가운데 여야가 오는 24일 청문보고서 채택 여부를 놓고 격론을 벌일 전망이다.이 후보자 인사청문 특별위원회 소속 여야 의원은 24일 오전 11시부터 국회에서 4차 회의를 열고 이 후보자 임명동의안 심사경과보고서 채택 건을 놓고 토론한다.여당은 이 후보자에게 헌재소장으로서 결정적인 결함이 없고 각종 의혹이 해소된 만큼 심사경과보고서를 채택하자는 입장인 반면 이 후보자를 부적격자로 보고 있는 야당은 보고서 채택에 부정적인 것으로 전해졌다.3일 안에 보고서가 채택되지 않을 경우 강창희 국회의장이 이 후보자 임명동의안을 본회의에 직권상정할 수 있지만 여론의 역풍을 맞을 가능성이 있어 이마저도 쉽지 않은 상황이다. 이 밖에 이번 인사청문특위 위원장이 민주당 소속 강기정 의원이라�
북한은 23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장거리 로켓 발사에 대한 대북 제재안을 채택한 데 대해 “앞으로 한반도 비핵화는 불가능하며 6자회담 등 비핵화 논의도 없을 것”이라고 반발했다. 북한 외무성 대변인은 이날 즉각 성명을 내고 “미국의 가증되는 대조선 적대시정책으로 6자회담, 9·19공동성명은 사멸되고 조선반도 비핵화는 종말을 고했다”며 “앞으로 조선반도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보장하기 위한 대화는 있어도 조선반도 비핵화를 논의하는 대화는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다. 외무성 성명은 “미국의 적대시정책이 조금도 변하지 않았다는 것이 명백한 조건에서 세계의 비핵화가 실현되기 전에는 조선반도 비핵화도 불가능하다는 최종결론을 내렸다”고 주장했다.북한은 3차 핵실험 가능성도 시사했다. 성명은 “미국의 제재압박�
[시사뉴스 김부삼 기자] 이명박 대통령은 22일 택시를 대중교통 수단으로 인정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대중교통 육성 및 이용촉진법’ 개정안(택시법)재의요구안(거부권 행사안건)에 최종 서명했다.이 대통령은 서명에 앞서“국무회의를 통해 왜 이렇게 해야 하는 지에 대해 충분히 설명됐다고 본다”며 “이미 글로벌 코리아 시대이다. 국제규범에 맞지 않고 다른 나라에서도 전례가 없는 일을 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고 박정하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이 대통령은 또 “택시를 정상화시킬 수 있는 방법은 택시법 말고도 얼마든지 있다. 이 방법을 통해 정상화 시킬 것”이라며 “다음 정부를 위해서라도 바른 길을 잡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밝혔다.정부는 앞서 이날 오전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김황식 국무총리 주재로 국무회의를 열어 ‘택시법 공포안’과 ‘재�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윤창중 대변인은 22일 4대강 살리기 사업의 총체적 부실 논란과 관련해 “4대강 조사 결과를 객관적으로 평가해 의혹이 있으면 밝히고, 고칠 것이 있으면 고치고, 보완할 것이 있으면 보완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윤 대변인은 이날 오후 서울 삼청동 금융연수원에서 정부개편안 후속조치를 발표한 뒤 기자들과 만나 4대강 논란에 대한 인수위의 입장을 묻는 질문에 이같이 밝혔다.그는 이동흡 헌법재판소장 후보자와 관련해 인사청문회에서 제기되고 있는 각종 의혹에 대한 인수위 입장에 대해서는 “나오는대로 말씀드리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시사뉴스 김부삼 기자]대통령직인수위원회는 22일 미래창조과학부가 과학기술과 정보통신기술(ICT)업무를 담당하는 것 등을 주요내용으로 하는 정부조직개편에 따른 부처간 기능조정안을 발표했다. 이는 지난 15일 미래창조과학부 신설과 해양수산부 부활, 경제부총리 도입 등 현행 15부2처18청의 17부3처17청 개편을 골자로 한 정부조직개편안의 후속조치다. 신설된 미래부는 복수 차관을 둬 과학기술과 정보통신기술(ICT) 관련 업무를 담당하게 됐다. 진영 인수위 부위원장은 이날 오후 서울 삼청동 인수위 공동기자회견장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창의력과 상상력에 기반한 창조경제를 활성화하려는 박근혜 당선인의 의지에 따라 미래 성장동력을 발굴하고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역할을 충분히 수행할 수 있도록 복수의 차관이 각각 과학기술과 ICT를 전담토록 한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