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부삼 기자] 여야는 26일 정홍원 국무총리후보자에 대한 임명동의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것에 대해 ‘소통총리’ ‘책임총리’가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새누리당 이상일 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브리핑을 열고“국가와 국민을 위한 일이라면 대통령에 대한 쓴 소리도 마다하지 않는 ‘소신 총리’의 모습을 보여줘야 할 것”이라며 “'네네 총리‘가 될 것이라는 야당 일각의 주장이 틀렸다는 것을 행동으로 입증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 대변인은 “낮은 자세로 서민과 중산층의 삶을 살피는 민생총리가 되길 기대한다”며 “행정 각부의 부처 이기주의를 없애고 모든 부처가 국민과 원활하게 소통할 수 있도록 정 총리가 리더십을 잘 발휘해 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민주통합당 정성호 수석대변인도 이날 오후 국회에서 브리핑을 열고 “대통�
[시사뉴스 김부삼 기자] 이명박 정부의 마지막 국무총리인 김황식 총리는 26일 이임식을 갖고 2년5개월간의 총리직에서 물러났다. 김 총리는 이날 오후 서울 종로구 세종로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열린 이임식에서 “총리로 재임한 지난 2년5개월은 잠시도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는 시간이었다”며 “그러나 국가와 국민을 위해 봉사하는 것 자체로 큰 영광과 보람의 시간이었다”며 이같이 소회를 밝혔다.김 총리는 “이제 떠나는 자리에 서고 보니 ‘더 잘 할 수 있지 않았을까’하는 아쉬움이 있지만 제 나름의 최선을 다했다는 것으로 위안을 삼고자 한다”며 “그저 ‘성실하고 괜찮았던 사람’으로 기억해 주신다면 감사하겠다”고 말했다.김 총리는 “대과없이 총리직을 마칠 수 있었던 것은 이 자리의 국무위원과 중앙부처 공무원에서부터 이 순간에도 골목골목을
박근혜 대통령은 26일 오후 국회에서 정홍원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임명동의안이 통과됨에 따라 오후 5시에 청와대에서 국무총리 임명장을 수여하기로 했다고 청와대 관계자는 밝혔다.앞서 국회는 이날 인사청문특별위원회에서 정 후보자 인사청문 심사경과 보고서를 만장일치로 채택하고 본회의에서 임명동의안을 통과시켰다. 정 후보자는 지난 8일 지명된 이후 18일만에 임명장을 받게 됐다.이날 임명장 수여식은 정 후보자 내외, 허태열 청와대 비서실장, 김장수 국가안보실장 내정자, 박흥렬 경호실장, 유민봉 국정기획수석, 이정현 정무수석, 이남기 홍보수석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다.
[시사뉴스 김부삼 기자]첫 여성 軍통수권 시대 열렸다, 박근혜 대통령은 25일 오전 11시 국회의사당 광장에서 전직 대통령과 삼부요인, 취임 축하 사절 등 7만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취임식을 갖고 제18대 대한민국 대통령에 공식취임했다. 헌정사상 최초의 여성 대통령이자 첫 여성 군(軍)통수권자다. 국정비전인 ‘국민행복, 희망의 새시대’를 열기 위한 힘찬 첫걸음이 시작된 것이다. 지난 대선에서 51.6%의 득표율로 당당히 18대 대통령으로 선출된 박근혜 대통령은 대한민국 사상 첫 ‘부녀(父女) 대통령’으로서 우리정치사에 새로운 이정표를 기록하게 된다. 부친인 고(故) 박정희 전 대통령의 뒤를 이어 33년 3개월만에 청와대로 돌아온 것이다. 박 대통령은 이날 새벽 0시를 기해 군(軍)통수권을 인수받고 대통령으로서의 공식 업무를 시작했다. 박 대통령은 혹시 모를 안�
박근혜 대통령은 25일 정홍원 국무총리 후보자의 임명동의안을 국회에 제출했다.임명동의안에 따르면 정 후보자는 1944년 10월9일생으로 현 주소는 서울 서초구 반포동이다. 진주사범학교와 성균관대 법정대학 법률학과를 졸업했고 2004년 서울대 행정대학원 국가정책과정을 수료했다.1963년 서울 인왕초등학교 교사로 취직했다가 1972년 제14회 사법시험에 합격하고 1974년 사법연수원(4기)을 수료했다. 이후 서울지검 남부지청 검사, 마산지검 거창지청장, 부산지방검찰청 동부지청 특별수사부장검사, 대검찰청 강력부 강력과장, 대검찰청 감찰부장, 광주지검 검사장, 법무연수원장을 역임했다.퇴임 후에는 법무법인 로고스 공동대표 변호사,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상임위원, 법무법인 로고스 상임고문 변호사, SK하이닉스 사외이사, 대한법률구조공단 이사장을 거쳐 지난해 2~3�
[시사뉴스 김부삼 기자]박근혜 대통령이 25일 오후 33년만에 청와대로 돌아왔다.어린 시절을 청와대에서 보낸 박 대통령은 아버지인 박정희 전 대통령의 서거로 지난 1979년 11월 16년 동안 정들었던 청와대를 떠나야만 했다. 대통령의 딸로 청와대를 나왔던 박 대통령은 33년 3개월 만에 한국 최초의 여성이자 첫 부녀 대통령이 되어 청와대로 돌아온 것이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11시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에서 취임식을 통해 18대 대통령에 공식 취임한 후, 광화문 광장에서 열린 복주머니 개봉행사에 참석한 뒤 청와대로 발걸음을 옮겼다.광화문에서 금색 꽃무늬 장식이 들어간 붉은색 한복으로 갈아입은 박 대통령은 오후 1시께 청와대 분수광장에 도착해 효자동, 청운동 등 인근 지역주민들과 인사를 나눴다. 지역주민 대표로부터 화분을 선물 받은 박 대통령도 "33년만�
존경하는 국민여러분! 700만 해외동포 여러분!저는 오늘 대한민국의 제18대 대통령에 취임하면서 희망의 새 시대를 열겠다는 각오로 이 자리에 섰습니다. 저에게 이런 막중한 시대적 소명을 맡겨주신 국민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리며, 이 자리에 참석해주신 이명박 대통령과 전직 대통령, 그리고 세계 각국의 경축사절과 내외 귀빈 여러분께도 감사드립니다. 저는 대한민국의 대통령으로서 국민 여러분의 뜻에 부응하여 경제부흥과 국민행복, 문화융성을 이뤄낼 것입니다.부강하고, 국민 모두가 함께 행복한 대한민국을 만드는데 저의 모든 것을 바치겠습니다.국민여러분!오늘의 대한민국은 국민의 노력과 피와 땀으로 이룩된 것입니다.하면 된다는 국민들의 강한 의지와 저력이 산업화와 민주화를 동시에 이룬 위대한 성취의 역사를 만들었습니다. 한강의 기적으로 불리는
[시사뉴스 김부삼 기자] 황우여 새누리당 대표는 24일 난항을 겪고 있는 정부조직법 개정안 협상과 관련 “방송통신위원회 방송기능의 미래창조과학부 이관 필요성을 강조하고 야당이 이를 수용할 경우 방통위를 중앙행정기관으로 격상시키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황 대표는 이날 오후 여의도 당사에서 긴급 최고위원회의를 가진 뒤 기자회견을 열어 이같은 타협안을 민주통합당에 제안했다.황 대표는 “야당이 비보도 방송을 미래창조부에서 통신과 융합해 관장할 수 있도록 해준다면 새누리당은 추가적으로 방통위가 독립 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법적지위를 중앙행정기관으로 격상시키고, 소관 사항은 미래부 장관과 공동으로 법령 재개정권을 갖도록 하는 방안을 심도 있게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코바코를 비롯한 광고판매도 방통위에 귀속시�
[시사뉴스 김부삼 기자]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이 25일 제18대 대통령으로 공식 취임하며 박근혜 정부 시대가 마침내 열린다. 헌정사상 최초의 여성 대통령이자 첫 여성 군(軍) 통수권자다. 국정비전인 '국민행복, 희망의 새 시대'를 열기위한 힘찬 첫걸음이 시작되는 것이다. 지난 대선에서 51.6%의 득표율로 당당히 18대 대통령으로 선출된 박 당선인은 대한민국 사상 첫 여성이자 부녀 대통령으로서 우리 정치사에 새로운 이정표를 기록하게 된다. 박 당선인은 부친인 고(故) 박정희 전 대통령의 뒤를 이어 약 33년만에 청와대에 다시 입성하는 감격을 누리게된다. 박 당선인은 25일 0시를 기해 군 통수권을 비롯, 대통령의 모든 법적 권한을 공식 이양 받고 국가 최고지도자로서의 직무수행에 들어간다. '대통령 임기는 전임 대통령 임기만료일 다음날 0시부터 개시된다'는 공직선
[시사뉴스 김부삼 기자] 이명박 대통령이 24일 5년 임기를 마치고 청와대를 떠나 서울 '논현동 사저'로 돌아간다.이 대통령은 임기 마지막 날인 24일 오전부터 청와대에서 글로벌녹색성장기구(GGGI) 의장 등을 잇따라 만나며 5년간의 일정을 소화하고, 마지막으로 국립현충원을 참배하는 등 바쁜 하루를 보냈다.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9시 글로벌녹색성장기구(GGGI) 라르스 뢰케 라스무센 의장을 접견했다. 라스무센 의장에게는 우리나라가 추진해 처음으로 국제기구화한 GGGI에 적극 협력한 공을 인정해 훈장을 수여하고, 앞으로도 녹색성장 전략이 국제사회의 관심을 받도록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10시엔 특사 자격으로 방한한 류옌둥(劉延東) 중국 공산당 정치국 위원을 접견했다. 핵실험 이후 북한의 정세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고, 차기 정부와도 긴밀한 정보 공유를 당부한
[시사뉴스 김부삼 기자] 이정희 전 대선후보가 통합진보당의 새 대표로 선출됐다. 23일 통합진보당에 따르면 지난 18일부터 22일까지 진행된 당직선거 투표(인터넷+현장투표)에서 당 대표로 단독 출마한 이 전 후보는 찬성표 91.06%를 얻어 새 대표에 당선됐다. 이로써 이 대표는 지난해 5월 당 비례대표 부정경선사태로 공동대표직에서 물러난 이후 9개월여만에 대표직으로 복귀하게 됐다. 이 대표는 당선 후 인사말에서 “민중 속에 뿌리내려 단합의 기초를 단단히 쌓는 데 힘을 모으겠다”며 “삶의 터전에서 진보당의 이름으로 만나 뵙겠다”고 말했다.그는 이어 “대표직을 맡겨주신 당원 여러분께 머리 숙여 감사드린다”며“겸허하게 저 스스로를 바꾸고 당원 여러분과 함께 용기 내어 앞길을 열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 대표는 서울대 법과대학을 졸업한 뒤 민주사�
[시사뉴스 김부삼 기자]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은 22일 군에 “북한이 도발하고 있는데 무모한 도발에는 단호한 응징이 이뤄져서 반복되는 악순환의 고리를 끊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박 당선인은 이날 서울 용산구 합동참모본부에 방문“새 정부가 추구하는 모든 일들의 가장 기본은 튼튼한 안보”라며 이같이 말했다고 박선규 당선인 대변인은 전했다.박 당선인은 또 “군에서 근무하는 것이 자랑스럽고 보람있는 일이 될 수 있도록 새 정부는 최선을 다하겠다”며“대한민국 방방곡곡에서, 해외 오지에서 어려운 조건 속에서 소임을 다하는 모든 장병들, 가족들에게 국민을 대신해서 감사와 함께 무한신뢰를 보낸다”고 했다.그는 이날 한미연합사령부와 합참을 잇달아 방문해 육·해·공군 작전사령관과 화상통화를 하는 등 군의 경계태세를 점검했다.박 당선인은
[시사뉴스 김부삼 기자]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의 대통령직 인수위원회가 정권 인수를 위한 48일간의 대장정을 마무리하고 22일 해단식을 가졌다. 지난달 6일 출범한 인수위는 각 부처의 업무보고를 시작으로 현장방문을 국정과제 토론회 등을 통해 ‘박근혜 정부’ 출범을 위한 실무적인 사전준비 작업을 진행해왔다. 인수위는 이날 오후 서울 삼청동 금융연수원 별관 인수위 대회의실에서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을 비롯한 인수위원과 전문위원, 실무위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해단식을 열었다.박 당선인은 “역대 어느 인수위보다 조용하고 헌신적으로 일해준 덕분에 앞으로 새정부가 정책을 만들어가는 기반 구축을 잘 다져놨다고 생각한다”고 치하했다.박 당선인은“그동안 밤낮없이 노력해준 인수위원을 비롯해 모든 인수위 관계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