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부삼 기자] 김관진 국방부 장관은 26일 “북한의 도발 위협이 실제 도발로 연결될 가능성이 그 어느 때보다도 높다”며 “우리의 강한 대비태세와 확실한 응징 준비만이 적의 도발을 억제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김 장관은 이날 천안함 피격 3주기를 맞아 예하부대에 하달한 지휘서신을 통해 “천안함 용사들의 희생정신을 기리며 국방태세를 더욱 확고히 하자”며 이같이 밝혔다. 김 장관은 “차디 찬 바닷물 속에서 숨져간 천안함 용사들을 생각하면 아직도 가슴이 찢어질 듯 아프다”며 “우리는 천안함 피격사건으로 인해 북한의 호전성과 대남 적화야욕이 조금도 변하지 않았다는 사실을 재차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천안함 피격사건에 대한 반성 없는 북한의 태도를 강하게 비판했다.김 장관은 “(북한은) 반성은 커녕 오히려 연평도 �
[시사뉴스 김부삼 기자] '누드사진' 물의를 빚은 새누리당 심재철 최고위원은 25일 당 최고위원회의에 이어 자신이 주최한 세미나에도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국회 스마트컨버전스 연구회의 대표의원인 심 최고위원은 이날 오후 해당 연구회가 개최한 '해외 선진국 스마트융합산업 정책연구 세미나'에 불참했다. 식순에 포함된 심 최고위원의 인사말도 행사 진행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생략됐다.이날 세미나는 새누리당 의원들을 비롯, 정·재계 인사들과 미래학자인 핀란드 터큐대학교의 시르카 하이노넨 교수 등이 참석한 대규모 행사였다.심 최고위원은 ‘누드사진’ 논란이 불거진 직후인 지난 23일, 보도자료 3건을 한꺼번에 배포해 제대로 된 해명 없이 논란을 덮으려는 것 아니냐는 의혹을 사기도 했다. 이 자료들 가운데 한 건은 세미나를 소개하는 내용이었다.심재철 �
민주통합당이 다음달 1일 불법 정치개입 지시 의혹을 받고 있는 원세훈 전 국정원장을 검찰에 고발키로 했다.민주당 ‘원세훈게이트 진상조사특위(위원장 유인태)’는 25일 “다음달 1일 검찰에 원 전 원장의 고소장 접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원세훈 게이트는 “박근혜 대통령은 지난 대선과정에서 민주당을 향해 ‘여성에 대한 인권침해라며 민주당이 책임져야 한다’고 강하게 성토한 바 있다”며“그런데 국정원 요원의 불법선거운동이 밝혀졌음에도 아무런 언급이 없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박 대통령과 새누리당은 사건의 진상이 밝혀질 수 있도록 협조해야 한다. 특히 박 대통령은 원 전 원장에 대해 철저한 수사가 진행될 수 있도록 지시해야 한다”며 “이번 사건에 대해 어느 정도 상황을 파악하고 감찰했는지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국정원장 면담을 요�
[시사뉴스 김부삼 기자] 서울 노원병 보궐선거에 출마한 무소속 안철수 후보가 25일 민주통합당의 무공천 결정에 대해 “새 정치의 길에서 여러 사람들이 뜻을 모으는 것은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안 후보는 이날 “상계동 주민들을 만나고 말씀 나눈 지가 오늘로 열사흘째다. 그분들을 만나뵈면서 국민이 바라는 새 정치의 길을 가겠다는 확신과 소명의식을 거듭거듭 느끼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새 정치를 위해 지역주민들의 마음을 얻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앞서 민주당은 노원병 지역에 후보를 내지 않기로 최종 결정했다.정성호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전 국회 브리핑에서 “서울 노원병 선거구에 대해서는 전략선거구 지정해 비대위에서 사실상 공천하지 않는다는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그는 “(안철수 후보가) 2011년과 2012�
한만수 공정거래위원장 후보자가 25일 자진 사퇴했다.한 후보자는 이날 ‘공정거래위원장 후보자 사퇴의 변’을 통해 “저는 이 시간부로 공정거래위원장 후보자의 지위를 사퇴하고, 본업인 학교로 돌아가서 학자로서 국가와 국민을 위해 할 수 있는 일을 하려고 한다”며 이같이 사퇴의 뜻을 밝혔다. 한 후보자는 “지난 14일 국가와 국민을 위해 봉사하겠다는 일념에서 대통령의 공정거래위원장 후보 지명을 수락했다”며 “성심을 다해 청문회와 직무 집행을 준비해왔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그러나 저의 공정 거래위원장직 수행의 적합성을 놓고 논란이 제기돼 국회 청문회 일정조차 잡히지 않은 채 장시간이 경과하고 있다”며 “이로 인해 정부의 순조로운 출범에 지장을 초래하고 있다”고 덧붙였다.한 후보자는 그동안 김앤장 법률사무소 등 대형 로펌 근무 �
박근혜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가 오차범위 내에서 2주 연속 소폭 상승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대표, 이택수)의 3월 셋째주 주간집계에서 박근헤 대통령의 취임 4주차 국정수행 지지도는 1주일 전 대비 0.6%p 상승한 51.9%로 나타났고,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35.2%로 나타났다. 주초 정부조직법 타결로 상승된 지지율로 시작했으나, 주후반 김병관 국방부장관 내정자 낙마로 지지율이 하락했다. 박근혜 대통령이 향후 국정수행을 잘할 것이라는 국정수행 전망 역시 1주일 전 대비 0.4%p 소폭 상승한 64.4%를 기록했다. 국정수행을 잘못할 것이라는 부정적인 전망은 24.5%로 지난주 대비 0.2%p 상승했다.정당지지율에서는 새누리당이 0.4%p 하락한 47.3%의 지지율을 기록했고, 민주당은 2.1%p 상승한 25.4%를 기록했고, 양당 격차는 21.9%p로 좁혀졌다. 이어서 진보정의�
한만수 공정거래위원장 후보자가 25일 자진 사퇴했다. 한 후보자는 그동안 김앤장 법률사무소 등 대형 로펌 근무 경력과 해외 세금 포탈 의혹 등의 문제로 자질 논란에 휩싸여왔다.
[시사뉴스 김부삼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22일 김관진 국방부 장관에게 “사실 외교나 민생 모든 부분이 튼튼한 안보와 국방의 뒷받침 없이는 불가능하다”며 열심히 일해 줄 것을 당부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후3시 청와대에서 현오석 기획재정부 장관과 남재준 국정원장, 신제윤 금융위원장에 대해 임명장을 수여하고 유임된 김관진 국방장관과 기념촬영을 한 뒤 30여분간 환담에서 이 같이 말했다고 윤창중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박 대통령은 김 장관에게 “북한이 도발 수위를 계속 높여가고 있다”며“국민들이 걱정하지 않고 불안하지 않도록 철저하게 파악을 해서 안보 면에서나 국민 안전면에서나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계속해서 중책을 맡아 일하게 됐는데 (안보의) 기초를 튼튼히 해야 된다는 책임감으로 계속해서 열심히 해 주길
[시사뉴스 김부삼 기자]각종 의혹으로 사퇴압박을 받아온 김병관 국방부 장관 후보자가 22일 결국 자진사퇴했다. 지난달 13일 국방장관에 내정된 지38일 만이다. 김 내정자는 이날 사퇴의 변을 통해 “국방부 후보자로서 그동안 국민들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을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며 “저는 국정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이 시간부로 국방부 장관 후보자 직을 사퇴하고자 한다”고 밝혔다.그는 “당면한 안보위기를 성공적으로 극복하고 우리 국방이 더욱 튼튼해지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김 후보자는 지난달 13일 박근혜 정부 초대 국방부 장관에 내정된 가운데 30여건이 넘는 각종 의혹이 불거지며 40일 가까이 임명이 지연됐다.후보자 지명 이후 무기중개업체 고문으로 재직했던 이력과 위장전입, 부동산 투기 의혹 등 각종 의혹에 휩싸였다.야당의 사퇴 압박 속에 지난
[시사뉴스 김부삼 기자] 민주통합당 일각에서 박원순 서울시장을 향해 묘한 시선을 보내고 있다. 박 시장이 당원임에도 불구하고 당에 별다른 도움을 주고 있지 않은 것은 물론, 특별히 소속감도 잘 느끼지 못하겠다는 이유 때문이다. 특히, 최근 들어서는 안철수 전 서울대 교수가 귀국해 노원병 보궐선거에 출마를 선언하는 등 신당 창당 수순을 밟아나가자 박 시장에 대한 우려가 더 커진 모습을 보이고 있다. 박원순 시장이 안철수 신당으로 옮겨가는 것 아니냐는 우려다. 민주당 내에서 이 같은 우려가 깊어지고 있는 상황에 박 시장 또한 안 전 교수 측과 접촉 횟수를 늘리고 있어 정치권이 박 시장을 주목하기 시작했다. 특히 박원순 시장은 지난 2011년 서울시장 보궐선거 당시 5%대의 저조한 지지율에 불과했지만, 안철수 전 교수의 양보와 도움을 받음으로써 선거에 승
각종 의혹으로 사퇴압박을 받아온 김병관 국방부 장관 후보자가 22일 결국 자진사퇴했다.김 내정자는 이날 사퇴의 변을 통해 “국방부 후보자로서 그동안 국민들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을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며 “저는 국정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이 시간부로 국방부 장관 후보자 직을 사퇴하고자 한다”고 밝혔다.그는 “당면한 안보위기를 성공적으로 극복하고 우리 국방이 더욱 튼튼해지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김 후보자는 지난달 13일 박근혜 정부 초대 국방부 장관에 내정된 가운데 30여건이 넘는 각종 의혹이 불거지며 40일 가까이 임명이 지연됐다.김 후보자는 그 동안 의혹들에 대해 적극적으로 해명하며 장관직을 수행하는데 강한 의지를 보였으나 최근 해외 자원개발사 주식 보유 사실을 국회 인사청문회 보고에 누락한 사실이 드러나면서 여당 내에서도 반
각종 의혹으로 사퇴압박을 받아온 김병관 국방부 장관 후보자가 22일 결국 자진사퇴했다.김 내정자는 이날 사퇴의 변을 통해 “국방부 후보자로서 그동안 국민들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을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며 “저는 국정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이 시간부로 국방부 장관 후보자 직을 사퇴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그는 “당면한 안보위기를 성공적으로 극복하고 우리 국방이 더욱 튼튼해지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
민주통합당 박범계 의원은 22일 “요즘은 ‘편의점스팸’ 보다 ‘김앤장 로펌’이 더 잘 팔린다는 말이 있다”며 청와대의 대형로펌 출신 인선을 비판했다.판사 출신인 박 의원은 이날 오전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지금 로펌 출신이‘박근혜 정부’ 들어서 국가 주요 직위에 7명 지명됐다”며 이같이 밝혔다.박 의원은 “특히 ‘김앤장’이라는 우리나라에서 제일 큰 로펌에서 외교부 장관, 여성부 장관, 공정거래위원장, 공직기강 비서관에 이어서 이번에 헌법재판소장까지 임명을 했다”며 “이건 편식”이라고 지적했다.그러면서 “이들 로펌은 대형기업, 또는 외국계 기업을 변호한 곳”이라며 “국민의 일반적인, 보편적인 이익이라는 공익적 관점이 (로펌 출신 후보자들에게)과연 있는지 국민적인 의혹이 있을 수 있다”고 꼬집었다.신임헌법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