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한 경찰청장 후보자는 27일 검경 수사권 조정 문제와 관련“기본적으로 수사는 경찰이, 기소는 검찰이 하는게 바람직하다”고 밝혔다.이 후보자는 이날 오후 국회 안전행정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 출석, 검경 수사권 조정에 대한 입장을 묻는 윤재옥 새누리당 의원의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그는 다만 “급격한 변화가 어렵다면 1차적으로 경찰은 독립적 수사기관으로서 수사를 실시하고 검찰은 2차적으로 보완수사를 하되, 기소하면서 필요하면 자체적으로 인지수사를 하면 된다”고 말했다.이 후보자는 또 “(검·경 수사권 조정을 합리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외부관계자가 참여하는 위원회를 만들어 조속하게 방안을 찾겠다”고 밝혔다.앞서 이 후보자는 서면 질의서를 통해서도“수사와 기소 분리를 목표로 하되, 우선은 경찰 수사의 독립성을 인정하는 방식
[시사뉴스 김부삼 기자]북한이 27일 남북간 군 통신선을 단절하고 군 통신연락소의 활동도 중단한다고 남측에 통보했다.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적들의 무분별한 준동으로 하여 북남 사이의 대화와 협력을 위해 개설된 북남 군통신은 이미 자기의 의미를 상실하였다”며“북남장령(장성)급 군사회담 북측 단장은 위임에 따라 27일 11시20분 남조선괴뢰군당국에 전화통지문을 발송하였다”고 보도했다.북측 단장은 전화통지문에서 “위임에 따라 이 시각부터 북남 군통신을 단절하는 것과 함께 서해지구 북남관리구역 군통신연락소 우리측 성원들의 활동도 중지하게 됨을 통고하는 바이다”며 “우리가 취하는 조치는 남측의 시대착오적인 반공화국 적대행위가 계속되는 한 철저히 집행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전화통지문은 “조미(북미), 북남 사이에는 아무러한 대화 �
정부 당국자는 27일 “북한이 남북장성급 군사회담 수석대표 명의 통지문을 통해 연례적 방어훈련인 키리졸브 독수리 한미합동군사훈련을 비난하면서 남북 군 통신선을 단절하겠다고 통보했왔다”고 밝혔다.이 당국자는 “북한의 이러한 조치는 개성공단의 안정적 운영에 도움이 되지 않는 조치로 즉각 철회돼야 한다”면서“정부는 우리측 인원의 개성공단 출입 및 신변안전이 보장될 수 있도록 신속한 조치 취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4·24 서울 노원병 보궐선거 대진표가 확정됨에 따라 JTBC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에 의뢰해 해당 지역 유권자들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무소속 안철수 후보가 오차범위 내에서 새누리당 허준영 후보를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자구도에서는 무소속 안철수 후보가 38.8%로 가장 높게 나타났고, 다음으로 새누리당 허준영 후보가 32.8%, 진보정의당 김지선 후보가 8.4%, 통합진보당 정태흥 후보가 6.1%를 기록했다. 야권 단일화를 전제로 한 양자구도에서는 격차가 더 벌어져 무소속 안철수 후보가 51.0%, 새누리당 허준영 후보가 37.9%로 오차범위를 벗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성별로는 안철수 후보의 경우 여성이 43.0%로 남성(34.4%)보다 지지율이 더 높게 나타난 반면, 새누리당 허준영 후보는 반대로 남성이 36.8%로 여성(29.0%)보다 높게 나타났다.연령별로는 안철
[시사뉴스 김부삼 기자] 4·24 서울 노원병 보궐선거를 앞두고 새누리당 허준영 후보와 무소속 안철수 후보가 오차범위 내 접전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27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조원씨앤아이(대표 김대진)가 지난 26일 서울 노원병 지역구 주민 505명을 대상으로 '만일 오늘 4·24 노원병 국회의원 보궐선거가 실시된다면 누구에게 투표할 것이냐'고 묻자 응답자 중 38.1%가 허 후보에게, 37.4%가 안 후보에게 투표하겠다고 답한 것으로 나타났다진보정의당 김지선 후보는 10.5%, 통합진보당 정태흥 후보는 1.7%를 얻었다.가장 호감이 가는 후보를 묻는 문항에서는 허 후보 37.5%, 안 후보 36.6%, 김 후보 10.3%, 정 후보 2.2% 순으로 응답비율이 높았다. 적극 투표층의 후보 지지도는 안 후보 44.8%, 허 후보 39.2%였다.안 후보가 신당을 창당할 경우 어떤 정당을 지지할 것인지 묻자 새누리
[시사뉴스 김부삼 기자] 북한은 26일 미국과 남한의 도발 책동으로 한반도에 일촉즉발의 핵전쟁 상황이 조성됐다는 점을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 공개 통보했다.27일 중국 공산당 기관지 런민르바오(人民日報)가 조선중앙 통신을 인용해 이같이 전했다. 북한은 이날 외무성 성명을 통해 "우리 군대와 인민은 다지고 다져온 선군의 위력을 총폭발시켜 나라의 자주권과 민족의 존엄을 수호하는 반미 전면대결전의 최후 단계에 진입한다"고 밝혔다.성명은 또 “이제는 조선반도에서 핵전쟁이 표상적인 의미가 아니라 현실적인 의미를 띠게 됐다”며 “지금 미국이 핵무기의 수적 우세를 믿고 허세를 부리지만 제가 지른 불길에 영영 타죽는 비참한 신세를 면치 못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성명은 미군의 B-52 전략폭격기와 핵잠수함 동원 훈련 그리고 최근 북한의 국지 도발�
우리 군이 27일 새벽 중·동부전선에 내려진 진돗개 하나 발령을 오전9시20분께 해제했다.군 당국에 따르면 이날 새벽 2시30분께 중·동부전선 GOP초소에서 경계근무 중인 초병이 의심물체를 발견, 사격을 가하는 등 즉각대응조치를 취했다.군은 즉각 진돗개 하나를 발령하고 경계를 강화했으나 침투흔적이나 특이한 동향이 없어 진돗개 발령을 해제했다.진돗개는 북한의 국지도발에 대비한 국군의 방어준비태세다. 진돗개는 3~1등급까지 구분되며 평소에는 3등급을 유지하다가 상황 발생시 진돗개 둘, 전면전 돌입 직전의 심각한 상황이 발생한 경우 진돗개 하나로 격상된다.
우리 군이 중·동부전선에 진돗개 하나를 발령했다.국군 당국은 27일 새벽 2시30분께 강원 화천지역에 진돗개 하나를 발령하고 경계태세를 강화했다고 전했다. 군은 이날 새벽 2시30분께 중·동부철책에서 의심물체가 발견돼 크레모아를 터트렸고 사격을 가한 것으로 알려졌다.진돗개는 북한의 국지도발에 대비한 국군의 방어준비태세다. 진돗개는 3~1등급까지 구분되며 평소에는 3등급을 유지하다가 상황 발생시 진돗개 둘, 전면전 돌입 직전의 심각한 상황이 발생한 경우 진돗개 하나로 격상된다.
[시사뉴스 김부삼 기자]북한은 26일 군 최고사령부 성명을 통해 “나라의 자주권과 최고존엄을 수호하기 위한 우리 군대와 인민의 단호한 대응 의지를 실제적인 군사적 행동으로 과시하게 될 것”이라며 “1호 전투근무태세에 진입한다”고 밝혔다.성명은 이날 “나라의 자주권과 최고 존엄이 여지없이 침해당하고 미국의 핵위협과 공갈이 실전행동으로 번져지고 있는 험악한 현실을 더이상 묵과할 수 없다는 것이 우리가 찾은 명명백백한 결론”이라고 주장했다.성명은 특히 “최고사령부는 지금 이 시각부터 미국본토와 하와이, 괌도를 비롯한 태평양군작전지구안의 미제침략 기지들과 남조선과 그 주변지역의 모든 적대상물들을 타격하게 된 전략로케트 부대들과 장거리 포병부대들을 포함한 모든 야전포병 군집단들을 1호전투 근무태세에 진입시키게 된다”고 밝혔
북한은 26일 인민군 최고사령부 성명을 통해 “나라의 자주권과 최고 존엄을 수호하기 위한 우리 군대와 인민의 단호한 대응 의지를 실제적인 군사적 행동으로 과시하게 될 것”이라며 “1호 전투근무태세에 진입 한다”고 밝혔다.
[시사뉴스 김부삼 기자]1970년대 유신 반대투쟁에 앞장서다 숨진 채 발견된 고(故)장준하 선생이 “머리를 가격당한 뒤 추락했다”는 정밀감식 결과가 나왔다.장준하 선생 사인진상조사 공동위원회는 26일 서울 용산구 효창동 백범김구기념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서울대 이정빈 명예교수가 진행한 정밀유골감식 결과를 이같이 밝혔다.정밀감식을 진행한 법의학 전문가 이정빈 교수는 “장준하 선생의 두개골과 엉덩이뼈에서 손상이 발견됐다”며 “외부 가격으로 두개골이 함몰돼 즉사한 뒤 추락해 엉덩이뼈가 손상된 것으로 보인다”는 소견을 밝혔다. 이는 장준하 선생이 1975년 8월17일 경기도 포천시 약사봉에서 실족사 했다는 당시 정부 발표를 정면으로 뒤집는 것이다.이 교수는 “때릴 경우 때린 쪽 뇌에 손상이 생기지만 넘어졌을 때는 반대편 뇌가 손상된다”면서
[시사뉴스 김부삼 기자] 정홍원 국무총리는 26일 사회고위층 ‘성접대’ 의혹과 관련 “범법행위가 발견될 경우에는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응분의 책임을 묻도록 하라”고 지시했다.정 총리는 이날 유정복 안전행전부 장관에게 전화를 걸어 “경찰청에서 신속하고 철저하게 수사해 한 점 의혹도 없이 밝혀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고 총리실이 전했다.유 장관은 정 총리에게 “알겠다. 철저하게 수사해 국민적 의혹을 해소하겠다”고 답한 것으로 알려졌다.검찰 출신인 정 총리가 이례적으로 주무부처 장관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철저한 수사를 지시한 것은 고위층 ‘성접대’ 의혹을 제대로 규명하지 못하고 어물쩍 넘어갈 경우, 공정사회 구현을 기치로 내건 현 정부 국정운영에도 상당한 부담이 될 것이라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정부 출범 초기 공직 후보자들의 잇따른 낙마에 새누리당에서도 박근혜 대통령의 '나홀로'식 인사검증 시스템을 바꿔야 한다는 목소리가 확산되고 있다. 특히 청와대 인사위원회가 제 역할을 하지 못했다는 비판이 커지는 가운데 인사 검증을 주도한 곽상도 민정수석에 대한 책임론도 커지고 있다. 현재 박근혜 내각 인사 중 낙마한 사람은 김용준 총리 후보자를 비롯해 김종훈 미래창조과학부 장관, 황철주 중소기업청장, 김학의 법무부 차관, 김병관 국방부 장관 후보자, 한만수 공정거래위원장 후보자 등 6명에 달한다.남경필 의원은 26일 MBC라디오 ‘손석희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검증팀의 능력이 모자란 것처럼 보이지만 더 중요한 것은 인사시스템에 문제가 있는지 여부”라면서 “대통령이 직접 인사를 하고 위에서 내려주는 방식이면 검증팀의 무능 문제는 둘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