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은 9일 조선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아태평화위)를 통해 남한에 있는 외국인들에게 사전 대피 및 소개대책을 세우라고 발표했다.아태평화위 대변인은 이날 발표한 담화에서 “전쟁이 터지는 경우 남조선에 있는 외국인들이 피해를 보는 것을 우리는 바라지 않는다”며 “서울을 비롯해 남조선에 있는 모든 외국기관들과 기업들, 관광객을 포함한 외국인들이 신변안전을 위해 사전에 대피 및 소개대책을 세워야 할 것이라는 것을 알린다”고 밝혔다.이어 “지금 미국과 괴뢰 호전광들은 남조선에 핵전쟁 장비들을 비롯한 대량살상 무기를 대대적으로 끌어들이며 우리에 대한 침략전쟁도발의 기회만을 노리고 있다”며 “조선반도에서 전쟁의 도화선에 불이 달리면 그것은 전면전으로서 우리의 무자비한 보복성전으로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시사뉴스 김부삼 기자] 청와대는 9일 북한의 개성공단 잠정중단 선언과 관련 “정부는 개성공단이 계속 정상 운영돼야 한다는 입장에 변함이 없다”고 밝혔다.윤창중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전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정부는 (일부 언론이 보도한 것처럼)‘개성공단 폐쇄’를 염두에 둔 대책을 마련해왔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다”고 설명했다.윤 대변인은 개성공단 상황에 대해 “북한이 (개성공단)통행을 차단해 원자재·식자재·연료 등의 공급이 중단되고, 북한 근로자 전원에 대한 철수 조치를 취해 개성공단 입주 기업의 조업 중단이 발생한 책임은 모두 북측에 있음이 명백하다”고 강조했다.그는 이어 “정부는 앞으로도 북한이 올바른 선택을 하도록 촉구하면서 적절하게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시사뉴스 김부삼 기자] 북한은 8일 김양건 노동당 대남담당 비서의 담화를 통해 “개성공단 운영을 잠정 중단하고 북측 종업원들을 전부 철수한다”고 밝혔다. 북한의 대남정책을 총괄하는 김 비서는 담화발표에 앞서 이날 오전 개성공단을 전격 방문했다. 김 비서는 이날 오후 담화에서 “남조선당국과 군부호전광들이 우리의 존엄을 모독하면서 개성공업지구를 동족대결과 북침전쟁도발의 열점으로 만들어보려 하고 있는 조건에서 공업지구사업을 잠정중단하며 그 존페 여부를 검토할 것"이라며"이후 사태가 어떻게 번져지게 되는가 하는 것은 전적으로 남조선 당국의 태도 여하에 달려있다”고 말했다. 김 비서는 이어 “개성공업지구에서 일하던 우리 종업원들을 전부 철수한다”며 “우리 종업원 철수와 공업지구 사업 잠정중단을 비롯해 중대조치와 관련한 실무�
[시사뉴스 김부삼 기자] 북한은 8일 오후 김양건 노동당 대남 담당 비서의 담화를 통해 “개성공단에서 일하던 우리 종업원들을 전부 철수한다”고 밝혔다.김 비서는 담화에서 “공업지구사업을 잠정 중단하며 그 존폐 여부를 검토할 것”이라며 “이후 사태가 어떻게 번져지게 되는가 하는 것은 전적으로 남조선 당국의 태도 여하에 달려있다”고 말했다.
[시사뉴스 김부삼 기자] 국방부는 8일 북한이 4차 핵실험을 준비 중인 징후가 포착됐다는 일부 보도와 관련 “현재 (풍계리에서의) 활동은 핵실험 징후로 보지 않는다”고 밝혔다.김민석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오후 “함경북도 길주군 풍계리 남쪽 갱도에서 차량과 물자, 인원이 왔다 갔다 하지만 그것은 일상적인 활동으로 본다”며 이같이 말했다.김 대변인은 “지난번 3차 핵실험 때 설명했던 것처럼 당시 서쪽, 남쪽 갱도에서 동시에 핵실험 준비를 마쳤다”면서 “지금도 마찬가지로 북한은 마음만 먹고 결심만 하면 언제든지 핵실험을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그는 “북한이 핵실험을 하겠다고 마음만 먹으면 언제든지 할 수 있는 상황”이라며 “북한은 상시로 핵실험을 할 준비가 돼 있다”고 덧붙였다.이에 앞서 류길재 통일부 장관은 이날 국회 외교통일위 전체�
[시사뉴스 김부삼 기자] 류길재 통일부 장관은 8일 대북 특사 파견에 대해 “특사를 파견한다고 해서 긴장이 완화된다고 하는 보장이 있다고 보지 않는다”고 대북 특사론에 부정적인 입장을 밝혔다. 류 장관은 이날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에서 열린 업무보고에서 윤상현 새누리당 의원이 ‘남북간 긴장 해소를 위해 대화가 필요하지만 지금은 아니다는 뜻이냐’는 질문에 “실효적인 관계진전를 가져올 수 있다면 얼마든지 대화할 수 있지만 지금은 그런 국면이 아니다”며 이같이 밝혔다.류 장관은 “북한이 개성공단에 대한 파행적인 상황을 일으킨 국면에서 우리가 먼저 대화를 요청하면 북한이 얼마나 진실하고, 성실한 태도로 대화에 임할지 의문”이라며 “대화를 하는 것이 중요한 게 아니라 대화를 통해 신뢰가 쌓이고, 조성된 위기와 적대적 상황이 해소될 수 있�
[시사뉴스 김부삼 기자]북한 김양건 노동당 대남담당 비서가 8일 개성공단을 전격방문했다.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최근 미국과 남조선 보수 당국의 반공화국 적대행위와 북침전쟁행위로 개성공업지구문제가 심각하게 제기된 것과 관련해 김양건 당 중앙위원회 비서가 8일 현지를 료해(점검)하였다”며 “김양건 비서는 미국과 남조선호전광들의 북침전쟁도발책동이 극도에 이르고 있는 조건에서 경각심을 고도로 높이며 긴장되고 동원된 태세를 철저히 견지할 것을 강조하였다”고 보도했다.통신은 김 비서가 개성공단이 정상적으로 가동할 수 없는 상황과 관련해 현지에서 대책협의를 진행하고 “공단 내 어떤 사태에도 대처할 수 있게 만단의 준비를 갖출 데 대한 구체적 과업을 해당부문에 주었다”고 전했다. 김 비서는 이날 개성공단 내 북측 행정기관인 중앙특구
박근혜 대통령의 지지율이 하락세를 멈춘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대표: 이택수)의 4월 첫째주 주간집계에서 박근혜 대통령의 취임 6주차 국정수행 지지도는 1주일 전 대비 0.3%p 상승한 45.3%로 나타났고,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40.8%로 나타났다. 주간집계상으로는 하락세를 멈췄으나 일간으로는 주후반들어 윤진숙 장관 내정자 자질 논란으로 하락세를 보이기도 했다. 정당지지율에서는 새누리당이 2.4%p 하락한 44.7%, 민주당은 0.6%p 상승한 24.9%로 나타나, 양당 격차는 19.8%p로 좁혀졌다. 17초 대독 사과 기자회견과 윤진숙 해수부 장관 내정자의 자질논란으로 새누리당의 지지율이 하락한 것으로 보인다. 이어서 통합진보당이 2.2%, 진보정의당이 1.8%의 지지율을 기록했고, 무당파는 전주와 동률인 23.7%로 나타났다.이번 주간집계는 2013년 4월 1�
[시사뉴스 김부삼 기자] 4·24 보궐선거에서 서울 노원병에 출마한 안철수 무소속 후보는 8일 “이번 선거에 낙선하더라도 정치는 계속 할 것”이라고 밝혔다. 안 후보는 이날 오전 MBC 라디오 ‘손석희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당선된다면 그 뜻을 받들어 열심히 의정활동을 할 것이고 만약에 낙선한다면 그 결과를 겸허하게 받아들이고 극복하는 과정을 국민들께 보여줌으로써 계속 앞으로 나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안 후보는 민주당 입당문제와 관련, “여러 가지 선택지들에 대해서 고민해본 건 사실”이라면서도 “(선거과정을 통해)지난 대선 과정에서 실망하고 상처받으신 지지자 분들의 용서와 동의를 구할 수 있는가, 만약에 그렇다면 다른 선택지도 열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당선 이후 신당 창당이나 민주당 입당, 무소속 의원으로 행보
[시사뉴스 김부삼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제68회 식목일인 5일 경기 포천시 국립수목원에서 임업인 후계자 및 유공자, 공무원, 학생 등 200여명과 함께 나무심기 행사를 가졌다.박 대통령은 이날 수목원 본관 앞에서 우리나라 특산종인 구상나무를 식수했다. 구상나무는 학명이 ‘Abies koreana Wilson’으로 학명의 종소명에 한국을 뜻하는 내용이 들어가 있다. 가야산, 지리산, 덕유산, 한라산 등에 분포한다. 환경적응력이 뛰어나고 수형이 아름다워 공원수나 기념수, 크리스마스 트리로 많이 활용되지만 최근 분포면적이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어 국제자연보전연맹(IUCN) 멸종위기종으로 분류돼 있다.박 대통령은 또 참석자들과 함께 국립수목원 내 2㏊의 공간에 전나무 3000그루를 심었다. 이곳은 기존 전나무 조림지와 연계해 국립수목원의 대표적인 전나무 숲으로 조성될 예정
[시사뉴스 김부삼 기자] 민주통합당5·4 전당대회에서 당권 도전 가능성이 제기됐던 추미애 의원은 5일 전대가 계파싸움으로 변질되고 있는 데 우려를 표명하며 불출마를 선언했다.추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불출마의 변’에서 “최근 전당대회가 ‘계파 전대’로 흐르고 있어 걱정이 앞선다”며 “계파 없이 정치해온 저로서는 계파라고 하는 높은 장벽이 무엇인지 누구보다 잘 알고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추 의원은 “지난 한 달여간 국민과 당원 분들로부터 ‘당의 분열을 막고 박근혜 정부를 견제하는 야무진 야당’을 만들어 달라는 요청을 많이 받았고 출마 고민도 많았다”며 “대선패배 이후 국민과 당원들에게 항상 ‘육단부형’(肉袒負荊·웃옷 한쪽을 벗고 가시나무를 지듯 잘못을 크게 뉘우침)의 심정이었다”고 말했다.그는 이어 “이번
[시사뉴스 김부삼 기자] 국제 해커 집단인 '어노니머스(Anonymous)'가 북한의 대남 선전용 웹사이트 ‘우리민족끼리’를 해킹하고 회원 명단 9001개를 공개했다. 주민등록번호를 등록해야 가입이 가능한 회원 명단에는 한국인으로 추정되는 인물들의 신상 정보가 포함돼 있어 논란이 예상된다.5일 경찰청과 정보 당국에 따르면 어노니머스는 4일 우리민족끼리 홈페이지를 해킹 공격하고 회원 9001명의 명단 파일을 트위터(@YourAnonNewsKR)에 공개했다.유출된 명단에는 이름과 아이디, 이메일 주소와 생년월일 등의 신상 정보가 포함돼 있다. 이 중 1000여명 이상의 회원은 네이버, 다음, 네이트 등 국내 포털사이트 이메일 주소를 사용하고 있다.회원 명단은 국내 온라인상에서 빠른 속도로 퍼지고 있다. 일부 누리꾼들은 온라인 게시판에서 이메일 계정을 추적, 우리민족끼리 회원들의
개성공단 출입 제한조치로 남북간 긴장이 고조되는 가운데 우리나라 국민들은 개성공단을 계속 유지해야 한다는 의견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JTBC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에 의뢰해, 북한이 개성공단 출경 금지 조치 사태와 관련한 긴급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개성공단을 유지해야 한다는 의견이 47.6%로, 중단해야 한다라는 의견(36.9)보다 10%p 정도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연령별로는 50대의 52.5%가 유지 의견(중단 38.1%)을 나타내 가장 높았고, 40대가 49.8%(중단 39.2%)로 뒤를 이었으며, 이어 30대가 48.0%, 20대가 46.9% 순으로 나타났다. 60대이상의 경우에는 유지 의견이 41.0%, 중단 의견이 37.6%로 다른 연령층에 비해 유지 의견이 상대적으로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지지정당별로는 민주통합당 지지층은 67.0%가 유지 의견을 나타내, 중단 의견(19.6%)보다 크게 높았던 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