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부삼 기자] 북한은 16일 국내 일부 보수단체의 반북 퍼포먼스를 비난하면서 남한 정부가 대화와 협상을 원한다면 모든 반북행위를 사죄 중단할 것을 요구했다.북한 인민군 최고사령부는 이날 남한 정부에 '최후통첩장'을 보내 “괴뢰 당국자들이 진실로 대화와 협상을 원한다면 지금까지 감행한 모든 반공화국 적대행위에 대해 사죄하고 전면중지하겠다는 실천적 의지를 온 겨레 앞에 보여주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통첩장은 “우리는 비록 첨예한 정세가 지속되고 있지만 모두가 떨쳐나 태양절(김일성 생일)을 민족 최대의 경사로 경축하고 있다”라며 “남조선 괴뢰들만이 백주에 서울 한복판에서 반공 깡패무리를 내몰아 반공화국 집회라는 것을 벌여놓고 우리 최고 존엄의 상징인 초상화를 불태우는 만행을 저질렀다”고 비난했다.김일성 주석의 생일
최근 스탁론 시장의 성장세가 금융시장의 뜨거운 감자로 대두 되고 있다. 이는 부담이 큰 개인신용대출보다 스탁론의 리스크가 상대적으로 적기 때문인 것으로 보여진다.스탁론은 ‘주식대출’, ‘주식매입자금대출’이라고도 불리며 주식투자를 희망하나 투자자금 마련에 어려움을 겪는 개인을 위해 저축은행과 증권사가 연계하여 출시한 주식매입자금대출상품이다.스탁론이 대출고객에게 꾸준한 사랑을 받으며 성장한 요인에는 높은 레버리지(다른 사람의 자본을 빌려서 투자수익을 높이는 방법) 효과가 큰 몫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계속되는 스탁론 시장의 성장과 활성화로 인해 스탁론 고객유치를 위한 금융기관의 경쟁도 치열해질 전망이다. 실제로 금융업계에서 다양한 스탁론 상품을 내놓으며 고객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이 중 한국투자저축은행은
하락세를 보이던 박근혜 대통령의 지지율이 반등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대표: 이택수)의 4월 둘째주 주간집계에서 박근혜 대통령의 취임 7주차 국정수행 지지도는 1주일 전 대비 1.9%p 상승한 47.2%로 나타났고,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39.2%로 나타났다. 북한의 군사 위협으로 한반도 위기가 고조되는 가운데, 박 대통령이 북한과의 대화 의지를 피력하면서 지지율이 상승한 것으로 보인다.정당지지율에서는 새누리당이 0.6%p 상승한 45.3%, 민주당은 1.1%p 상승한 26.0%로 나타나, 양당 격차는 19.3%p로 소폭 좁혀졌다. 이어서 통합진보당이 2.6%, 진보정의당이 1.7%의 지지율을 기록했고, 무당파는 2.7%p 감소한 21.0%로 나타났다.이번 주간집계는 2013년 4월 8일부터 4월 12일까지 5일간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500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와 유선전화 RDD 자동응답 방식�
[시사뉴스 김부삼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12일 고위 공직 후보자의 잇단 낙마 등 인사 실패에 대해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며 "반드시 인사시스템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이 인사 관련 문제를 직접 언급하며 사과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박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문희상 비상대책위원장 등 민주당 지도부와 첫 만찬회동을 갖고 “청와대에 와 보니 아무런 자료가 없었다. 각 기관 자료를 모아 검증했는데 그 자료에 없는 사항이 나와 문제가 됐다”며 이같이 말했다고 민주당 정성호 수석대변인이 전했다.박 대통령은 그러나 윤진숙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서는 “실력이 없지 않으나 청문회에서 당황해 머리가 하얘졌다(고 한다)”며 “지켜보고 도와달라”고 밝혀 사실상 임명 강행 의지를 보였다. 이어 “그 분야에서 전문지식이 있고 특히
[시사뉴스 김부삼 기자] 민주통합당은 12일 당대표 및 최고위원 선출예비경선(컷오프)에서 김한길·이용섭·강기정 후보가 본경선에 진출했다. 신계륜 후보는 컷오프 탈락했다. 최고위원 예비경선에서는 윤호중·우원식·안민석·신경민·조경태·양승조·유성엽 등 7명이 통과했다. 반면 장하나·황주홍·장경태·장영달 후보는 탈락했다.민주당은 이날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DMC 누리꿈스퀘어 비즈니스타워 3층 국제회의장에서 당대표 및 최고위원 선출을 위한 예비경선에서 363명의 중앙위원 가운데 318명이 투표에 참여해 투표율은 87.6%였다. 선관위는 득표수를 공개치 않기로 했다. 예비경선 통과자들은 우선 13일까지 본경선 후보자 등록을 마친 뒤 5월초까지 전국 각지에서 열리는 시도당위원장 선출을 위한 시도당대의원대회에 참석, 지역 순회 방식으로 합동연설회를 �
[시사뉴스 김부삼 기자] 국회사무처는 12일 본회의장에서 휴대전화 사용 자제를 요청하는 안내문을 모든 국회의원에게 발송했다.국회사무처가 이날 의원들에게 발송한 '본회의장 인터넷 및 휴대전화기 사용 안내문'에는 안건을 심의하는 공간인 본회의장에서 휴대전화 사용을 자제하고 부득이할 경우 휴게실을 이용해 줄 것을 당부하는 내용이 담겨있다.국회법 제148조에는 “의원은 본회의 또는 위원회의 회의장 안에 회의진행에 방해가 되는 물건 또는 음식물을 반입하여서는 아니 된다”고 명시돼 있다.국회 사무처의 이번 조치는 이 법률조항에 근거를 둔 것으로 최근 새누리당 심재철 의원이 본회의장에서 스마트폰으로 누드 사진을 보는 장면이 언론에 보도되면서 파장이 확대되자. 같은 사태가 반복되지 않도록 재발 방지 차원으로 심 의원은 11일 ‘누드 사진을 검
[시사뉴스 김부삼 기자] 반기문 UN 사무총장이 12일(한국시각) CNN에 출연, 북한 김정은 노동당 제1 비서에게 ‘도발 중단’을 촉구하는 영상 메시지를 우리말로 전달했다.반 사무총장은 이날 CNN의 간판프로그램인 ‘시추에이션룸’에 출연해 우리말로 “민족의 궁극적 목적인 평화와 통일을 위해 대화를 통해 모든 현안을 해결할 수 있도록 최근의 도발적 행위를 자제하고 대화의 창으로 돌아올 것을 기원합니다”고 밝혔다.그는 이어 “이는 UN사무총장으로서, 대한민국 국민의 한사람으로 진심으로 드리는 말씀”이라고 강조했다.반 사무총장은 영어로 이어진 인터뷰에서도“도발적 행동을 자제하도록 북한에 촉구한다”며 “이는 UN안전보장이사회 결의에 반하는 것이자 국제사회의 기대에 반하는 것”이라며 “경제적 어려움에 고생하고 있는 주민들 생활 향상에 힘써
[시사뉴스 김부삼 기자]청와대는 12일 국가정보원 1차장에 한기범(58) 고려대 북한학과 객원교수를, 2차장에 서천호 전 경찰대학장을 내정했다. 또 3차장에 김규석(64) 전 육본지휘통신 참모부장을, 기획조정실장에 이헌수(60) 전 국정원 강원지부장을 각각 임명했다행시 29회 출신인 한기범 국정원 1차장 내정자는 안법고와 서울대 역사교육과를 졸업하고 국정원 제3차장(북한 담당)과 북한정보실장, 국가안전보장회의 사무처 국장 등을 역임했다.서천호 국정원 2차장 내정자는 진주고, 경찰대 법학과를 나와 서울경찰청 정보관리부장, 경찰청 기획정보심의관, 부산 경기 지방경찰청장 등을 지냈다.김규석 국정원 3차장 내정자는 대륜고와 육군사관학교(29기)를 졸업하고 육군정보통신학교장, 국군 지휘통신사령관, 주스페인대사관 무관 등을 지냈다.국정원 기획조정실장에는 �
북한이 개성공단을 잠정폐쇄하고 미사일 발사 위협을 가하는 등 한반도 위기가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국민 다수는 전쟁이 일어날 가능성이 낮다는 인식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여론조사 결과 나타났다. 여론조사전문기관 한백리서치와 한국정책신문이 공동으로 9일~10일 이틀간에 걸쳐 전국 19세 이상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사한 결과, 전쟁 발발 가능성에 대해 ‘가능성이 낮다’는 응답자는 63.7%로 조사됐다. 반면, ‘전쟁 발발 가능성이 높다’는 응답자는 31.2%로 나타났다. 구체적으로 전쟁 발발 가능성이 ‘낮은 편이다’는 응답자는 38.7%, ‘매우 낮다’는 응답자는 24.9%였으며, ‘높은 편이다’ 22.9%, ‘매우 높은 편이다’ 8.2%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계층별-지역별로는 모든 주요 계층에서 ‘전쟁 발발 가능성이 낮다’는 응답이 높게 나타난 가운�
[시사뉴스 김부삼 기자] 박한철 헌법재판소장 후보자에 대한 임명동의안이 11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박 후보자는 박근혜 대통령의 공식 임명절차를 거쳐 헌재소장으로 부임하게 된다. 국회는 이날 오전 본회의를 열어 박 후보자 임명동의안을 재석 266명에 찬성 168표, 반대 97표, 무효 1표로 가결했다. 임명동의안이 국회를 통과함에 따라 지난 1월 21일 이강국 전 헌재소장의 퇴임 이후 81일 동안 이어져온 헌재소장 공백 사태가 해소됐다. 표결에 앞서 박 후보자 인사청문특별위원회는 심사경과보고서에서 적합의견과 부적합의견을 동시에 냈다.보고서에 따르면 박 후보자 임명에 찬성한 일부 특위 위원들은“고가의 아파트를 노인요양시설에 기부하는 등의 선행을 해왔다”며 “헌재재판관으로서 종합전문요양기관을 산재보험의료기관으로 한 것에 합헌의견을 개진�
[시사뉴스 김부삼 기자] 윤병세 외교통상부 장관은 10일 북한의 미사일 발사 가능성에 대해“우리나라와 미국이 수집하는 정보에 의하면 북한의 미사일 가능성은 상당히 높다”고 말했다. 윤 장관은 이날 국회 외교통일위 전체회의에 출석해 “지금부터 언제든 그런 (미사일 발사)가능성이 구체화할 수 있다는 판단을 갖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윤 장관은 북한의 미사일 능력에 대해서는“미사일 능력은 상당한 수준에 도달해 있다”면서“사정거리가 3500㎞정도 되는데 얼마나 날아갈 지는 북한에 달려있다. 짧게 갈 수도 있고 과거처럼 일본을 넘어 갈 수도 있다”고 내다봤다. 그는 북한 미사일 발사에 따른 정부 대책에 대해“다양한 계획을 준비하고 있다”며 “북한이 미사일을 발사할 경우 자동적으로 유엔안전보장이사회의 2087·2094 결의 위반으로 곧바로 안보리
[시사뉴스 김부삼 기자] 북한의 무수단 중거리 탄도 미사일 발사가 임박한 가운데 군 당국은 북한이 미사일을 동해안이나 남쪽으로 발사될 가능성에 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군 고위 관계자는 10일 “북한이 무수단을 발사하게 되면 동해안이나 남쪽으로 쏠 가능성이 있다”며 “미사일을 탐지 추적할 수 있도록 동해와 서해에 이지스함을 각각 배치하고 있다”고 밝혔다.이 관계자는 “북한이 무수단을 쏘게 되면 일본에 부담을 덜 주기 위해 동해쪽으로 발사할 경우 일본 홋카이도와 혼슈 사이를 향하게 될 것”이라며 “남쪽으로 향할 경우에는 남한 영공을 지나 제주도 동쪽과 일본 규수 서쪽을 통과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탐지거리 1000㎞인 SPY-1 레이더를 탑재하고 있는 이지스함은 지난해 12월12일 북한이 평안북도 철산군 동창리기지에서 장거리 로켓
[시사뉴스 김부삼 기자] 북한은 9일 조선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아태평화위)를 통해 남한에 있는 외국인들에게 사전 대피 및 소개대책을 세우라고 발표했다.아태평화위 대변인은 이날 발표한 담화에서 “전쟁이 터지는 경우 남조선에 있는 외국인들이 피해를 보는 것을 우리는 바라지 않는다”며 “서울을 비롯해 남조선에 있는 모든 외국기관들과 기업들, 관광객을 포함한 외국인들이 신변안전을 위해 사전에 대피 및 소개대책을 세워야 할 것이라는 것을 알린다”고 밝혔다.이어 “지금 미국과 괴뢰 호전광들은 남조선에 핵전쟁 장비들을 비롯한 대량살상 무기를 대대적으로 끌어들이며 우리에 대한 침략전쟁도발의 기회만을 노리고 있다”며 “조선반도에서 전쟁의 도화선에 불이 달리면 그것은 전면전으로서 우리의 무자비한 보복성전으로 될 것”이라고 강조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