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18일 동해안 일대에서 단거리 미사일로 추정되는 유도탄 3발을 동해 북동쪽으로 발사했다.김민석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오후 긴급브리핑을 통해 “북한이 오늘 오전 2차례, 오후에 1차례 등 3차례에 걸쳐 동해안 일대에서 북동쪽방향으로 유도탄 3발을 발사했다”며 “이번 발사체는 무수단 등 중장거리 미사일이 아닌 단거리 발사체로 보인다”고 밝혔다.북한의 미사일 발사는 오전 9시와 11시, 오후 4시께 각각 이뤄졌던 것으로 알려졌다. 발사된 곳은 정부 당국이 미사일 발사여부를 집중 감시하던 동한만 일대와는 위치상 차이가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북한은 지난 2월 3차 핵실험에 앞서 동해상으로 단거리 미사일 수 발을 발사한 바 있다. 당시 북한이 발사한 미사일은 구 소련제 단거리 미사일인 SS-21을 개량한 KN-02로 추정됐다. 북한은 KN-02 지대지 미사일의 사�
[시사뉴스 김부삼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18일 “5·18 정신이 국민통합과 국민행복으로 승화돼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박 대통령은 이날 광주 북구 운정동 국립 5.18묘지에서 열린 ‘제33주년 5.18 민주화운동 기념식’에서 기념사를 통해 “새로운 미래를 열기 위해서는 지역을 넘어, 아픔을 넘어, 대한민국의 역동적인 발전을 위해 다 같이 힘을 모아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현직 대통령이 5·18 기념식에 참석한 것은 지난 2008년 이명박 전 대통령 이후 5년 만이다.박 대통령은 “민주주의의 궁극적인 목적은 국민행복이고, 국민행복시대를 열어가는 것”이라며 “앞으로 정부는 국민통합과 국민행복의 새 시대를 열기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박 대통령은 또 “가족을 잃고 벗을 떠나보낸 그 아픈 심정은 어떤 말로도 온전하게 치유받을 수 없�
[시사뉴스 김부삼 기자] 여야가 17일 여성운동계의 대모로 불리는 박영숙 전 한국여성재단 이사장의 별세를 한 목소리로 애도의 뜻을 밝혔다.민현주 새누리당 대변인은 이날 구두논평 통해 “여성운동 1세대 대표 인사인 박영숙 전 이사장께서 별세하신 데 대해 매우 안타깝게 생각 한다”며 고인의 명복을 빌었다. 그는 이어 “박 전 이사장께서는 여성의 사회적 지위, 정치 분야에서의 여성 참여, 여성 복지 등의 향상을 위해 많은 업적을 이루셨다”며 “여성 후배로서 고인의 뜻을 받들고, 새누리당은 대선 당시 앞세웠던 여성 공약을 성실히 이행 하겠다”고 밝혔다. 배재정 민주당 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에서 “민주당은 어머니의 마음으로 당이 어려울 때마다 한결같이 품어주셨던 박영숙 전 평민당 부총재의 드넓은 품성을 영원이 기억할 것”이라며 그를 애도했다. �
[시사뉴스 김부삼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불기(佛紀) 2557년 부처님오신날인 17일 “자타불이(自他不二)의 가르침을 잊지 않고 우리 사회의 갈등을 치유하고 온 국민이 화합하는 상생의 길을 열어가는 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자타불이(自他不二)’는 나와 네가 둘이 아니라 하나로 연결됐다는 의미로 불교의 자비사상을 나타낸다.박 대통령은 이날 조계사에서 열린 대한불교조계종 봉축 법요식에서 유진룡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대독한 축하메시지를 통해 “지난 역사에서 민족정신의 구심이었던 불교가 다시 한 번 화합의 중심이 되어주실 것을 부탁드린다”며 이같이 말했다.박 대통령은 “부처님께서는 ‘각각의 다른 맛을 가진 수많은 강물도 바다에 들어오면 한 가지 맛이 된다’고 하셨다”며 “우리 국민 모두가 각자 처지와 생각은 다르다 해도 대한
[시사뉴스 김부삼 기자] 민주당 한정애 의원은 16일 지난 1월 28일 발생한 삼성전자 화성사업장 불산 누출사고에 대해 삼성전자가 불산 누출량을 축소·은폐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한 의원은 고용노동부로부터 제출받은 ‘삼성전자 화성사업장 재해조사보고서’ 토대로 “사건 당일 흄(누출된 불산이 뿌옇게 연기로 확산되는 현상)이 가장 심하게 발생했던 1월 28일 오전 3시45부터 오전 6시까지 불산 누출량이 60ℓ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고용노동부는 “사고 당시 11라인의 불산탱크(#B)의 밸브와 플랜지 부위에서 불산 누출이 지속됨에도 불구하고 고압(5㎏/㎠)을 유지하며 공정에 계속 불산을 공급함으로써 노출 부위가 지속적으로 확대됐다”고 보고서에서 밝혔다. 한 의원은 “이는 사건 당시 삼성전자가 언론에 공개한 불산 �
[시사뉴스 김부삼 기자] 여야는 검찰이 이명박 정부의 최대 국책사업이었던 ‘4대강 살리기 사업’공사 건설업체 30여곳을 압수수색한 것과 관련, 공정한 수사 진행과 철저한 의혹 규명을 해야 한다고 한 목소리로 촉구했다. 새누리당 민현주 대변인은 16일 오후 논평을 통해 “4대강 사업은 22조원 이상의 국가예산이 투입된 대규모 국책사업인 만큼 사업을 둘러싼 각종 의혹에 대해 국민적 관심이 높다”며 “검찰은 정치적 고려를 배제하고 한 점 의혹도 남지 않도록 공정하고 신속하게 수사를 진행해야 한다”고 밝혔다. 민 대변인은 “국민들의 혈세가 투입된 대규모 국책 사업이 비리와 불법에 휩싸이는 것은 정부에 대한 신뢰를 땅에 떨어뜨리는 일”이라며 “만일 각종 의혹이 사실로 확인된다면 법에 따라 엄중히 처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민주당 박용진 대변인�
[시사뉴스 김부삼 기자] 정부의 해양수산부를 신설과 윤진숙 장관의 업무가 시작됨에 따라 해양산업의 미래비전과 도선전문인력 양성의 필요를 강조하고 한국도선사협회는 도선업무가 창조경제에 이바지 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도선사협회의 도선사용 선박조종 시뮬레이터의 완성으로 ‘한국도선안전교육연구센터(가칭)’에서 모든 항만과 부두에서 안전도선 기준을 확립하고 제도화해 선박운행의 안전성을 확보하게 됐다고 15일 밝혔다.최근 새로운 항만이나 항로의 건설, 신종 선박이나 선박의 대형화 등으로 안전하고 효율적인 도선업무를 위해 시뮬레이터의 필요성을 제기해 왔었다.이번 도선사용 선박조종 시뮬레이터의 완성으로 국내 도선업계는 효율적인 업무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데이터를 축적하고 활발한 정보교환을 바탕으로 도선운영
[시사뉴스 김부삼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15일 “선생님들이 신명나게 교육에 임할 수 있는 행복교육 여건을 마련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현장과 소통하는 교육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박 대통령은 이날 제32회 ‘스승의 날’을 맞아 교육현장에서 창의 인재 양성과 교육 복지에 노력해 온 모범교원 154명을 청와대로 초청해 표창하고 오찬을 함께 하며 이같이 밝혔다. 박 대통령은 또 “짧은 기간 동안 경제 성장과 민주주의 발전에 기여한 우리 힘의 원천은 교육이며 그 힘은 선생님들로부터 나왔다”면서“학생들의 ‘꿈과 끼’를 키울 수 있도록 선생님들이 열정과 헌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한편 박 대통령은 이날 서울 충무초등학교 이재관 교장 등 4명에게 홍조근정훈장을, 경북 개령중학교 최창현 교사 등 2명에게 녹조근정훈장을, 충북공�
[시사뉴스 김부삼 기자] 민주당 새 원내사령탑에 15일 전병헌(서울 동작을·3선)의원이 선출됐다. 전 의원은 향후 1년간 민주당 원내전략을 수립하고 대여협상을 총지휘하게 된다.전 의원은 15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2기 원내대표 선거에서 재석 125명 중 68표를 얻어 56표에 그친 우윤근 의원을 제쳤다. 기권은 1표였다.전 의원은 1차투표에서 재적의원(127명) 과반득표를 하지 못해 결선투표를 치른 끝에 당선됐다. 1차투표에서 전 의원은 재석 125명 중 47표를 얻어 50표로 1위에 오른 우윤근 의원과 함께 결선에 진출, 역전에 성공했다. 1차투표에서 김동철 의원에게 표를 던졌던 27명 중 21명이 전 의원 지지로 돌아선 반면 우윤근 의원은 김 의원 지지자들로부터 6표를 얻는 데 그친 것으로 풀이된다.전병헌 신임 원내대표는 당선 소감에서 “김한길 대표 등 당 지도부의 전�
[시사뉴스 김부삼 기자] 국민 절반 이상은 박근혜 대통령이 윤창중 전 대변인의 성추행 사건에 책임을 느끼고 대국민 사과를 해야 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15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서치뷰'가 14일 전국 만 19세 이상 성인 남녀 12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 응답자의 53.6%는 박 대통령이 이번 사건과 관련해 직접 대국민 공개 사과를 ‘해야 한다’고 밝혔다. 무응답 등 기타 의견은 7.3%였다. 반면, 공개 사과할 '필요가 없다'는 의견은 39.1%였다.또 이번 사건과 관련한 청와대의 전반적인 위기관리 능력에 대해선 응답자의 70.5%가 부정적 평가를 내렸고, 긍정적 평가는 16.2%, 무응답 등 기타 의견 13.2%였다.그러나 박 대통령의 직무수행과 관련해선 전체 응답자의 절반에 가까운 47.1%가 '잘하고 있다'고 답했다. 박 대통령이 직무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36.5
[시사뉴스 김부삼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14일 새누리당 황우여 대표를 만나 “국정에 큰 힘이 돼주셨다”며 감사를 표시했다.박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황 대표와 첫 월례회동을 가진 자리에서“제가 미국에 있는 동안 추경안을 통과시켜 줘서 고맙다”며 이같이 말했다.이에 황 대표는 “미국에 있는 동안 혹시 크고 작은 사고가 날까봐 당, 총리실, 비서실에서 긴장을 해서 (추경안 처리가) 무사히 잘 넘어갔다”고 답했다.박 대통령은 “그동안 재보궐 선거도 잘 치르시고 4월 임시국회도 잘 운영해주시고, 국정에 큰 힘이 돼 주셨다”며 “대표님을 중심으로 (당이) 화합을 해서 잘 역할을 해나가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이어 “이번 정례회의를 계기로 해 앞으로 또 필요하면 수시로 만나 당에 대한 여러 가지 얘기를 항상 많이 들려주시면 감사하겠다”고 언
[시사뉴스 김부삼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14일 개성공단 입주기업들의 피해를 줄이기 위해 완제품 및 원·부자재 반출하기 위한 회담을 북한 측에 제의하라고 통일부에 지시했다.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우선적으로 투자기업의 실망이 큰데, 우리 기업들이 개성공단에 두고 온 완제품이나 원·부자재들을 하루 빨리 반출해 기업들의 피해를 줄일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박 대통령은 “어제로 개성공단에서 우리 근무자들이 전원 철수한 지 열흘이 지났다”면서“북한이 각종 계약 등 약속을 지키지 않고 식자재 반입마저 막아 철수하게 된 것을 정말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우리가 바라는 것은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이고 남북한 주민의 번영과 행복한 통일”이라며 “개성공단도 단순한 정상화가 아니
[시사뉴스 김부삼 기자] 윤창중 전 청와대 대변인의 성추행 의혹을 최초로 폭로한 미국 내 한인 여성 온라인 커뮤니티인 '미시 USA'가 해킹당한 사실을 인정했다. 미시 USA는 12일(현지시간) 공지를 통해 “11일 새벽 사이트에 대한 불법적인 해킹 시도가 있었고 약 30분에 걸쳐 특정 게시판의 공지문을 관리하는 아이디가 일시 점유 당했다”고 밝혔다.미시USA는 “불법적인 해킹 시도는 미합중국과 대한민국 양국에서 모두 중범죄에 해당하는 악의적인 범법행위”라며 “미연방과 대한민국의 법집행 당국에 대한 고소, 고발을 포함한 강력한 조취를 취하겠다"고 강조했다.지난 11일 보수성향의 인터넷사이트 일간베스트의 한 회원은 미시 USA를 해킹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날 오후 6시 일간베스트 게시판에 “미시 USA 그냥 해킹했다”며 “내가 미시 USA 취약점을 제일 처음 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