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이 6월 하순 시진핑 국가주석의 초청으로 중국을 국빈방문할 예정이라고 청와대가 24일 밝혔다. 김행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청와대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방중 기간을 포함한 구체적 사항은 한·중 양측이 추후 적절한 시기에 발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이번 중국 방문 때 베이징 외에 다른 도시 한 곳 정도를 더 방문하는 것을 고려 중이다.김 대변인은 "방문지역은 베이징과 지방도시 한 곳을 검토 중"이라며 "방중 시기를 발표하면서 같이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사뉴스 김부삼 기자] 북한은 다음달 15일 13주년을 맞는 6·15공동선언행사를 남북이 함께 개최하자고 제안했다.6·15공동선언 실천 북측위원회(북측위)는 이날 배포한 보도자료에서 “전날 6·15공동선언 실천 북측위원회(북측위)로부터 '6·15공동선언 발표 13돌 민족공동 통일행사를 개성 또는 금강산에서 진행하자'는 제의를 받았다”고 밝혔다.북측위는 남측위에 보낸 팩스에서 “북남관계를 원상회복하고 자주통일의 새로운 국면을 열어나가는 유일한 출로는 (6·15)공동선언 이행에 있다”며 공동행사를 제안했다.정현곤 남측위 공동집행위원장은 “북측이 개성을 행사 장소 가운데 하나로 제안한 것은 개성공단을 살리려는 의지를 간접적으로 표명한 것”이라며 “행사가 이뤄지려면 끊긴 군 통신선을 회복해야 하는 등 남북 당국 사이에 협의할 것이 있기 때문에 긍�
[시사뉴스 김부삼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23일 북한의 잇따른 도발위협과 관련 “김정은 위원장(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계속해서 한반도 긴장을 고조시키는 도박을 했고 경제발전과 핵개발을 동시에 병행시키겠다는 새로운 도박을 시도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미국의 싱크탱크인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의 존 햄리 소장 일행을 접견한 자리에서“그런데 그 시도는 결코 성공할 수 없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박 대통령은 또 “펜실베니아 대학에서 세계 최고의 외교안보 싱크탱크를 선정했는데 2년 연속해서 CSIS가 선정됐다고 들었다. 축하한다”며 “앞으로도 한국과 미국 사이에 소통이 원활히 되도록 많은 활동을 펼쳐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한편 이날 접견에는 햄리 소장을 비롯해 리처드 아미티지 CSIS 이사와 �
[시사뉴스 김부삼 기자] ‘첫여성 대통령’의 ‘입’ 인 윤창중 전 청와대 대변인이 벌인 추태로 온 나라가 발칵 뒤집혔다. 특히, 청와대 대변인이라는 신분으로 대통령의 방미 수행 중 일으킨 사건이라는 점에서 국민적 지탄이 빗발치고 있다. 국내 언론은 물론 해외 유력 언론들까지 이번 사건을 대서특필했고, 국격은 심각하게 훼손됐다. 국내에서는 국제적으로 망신스럽게 됐다는 반응에서부터 미꾸라지 한 마리가 온통 물을 흐려버렸다는 반응까지 나오며 ‘윤창중 파문’ 이슈가 여론을 지배하고 있다. 문제는 단순히 윤창중 전 대변인 개인의 신변 정리로 그치지 않는다는데 있다. 박근혜 대통령의 첫 한미정상회담을 통한 성과들이 ‘윤창중 파문’으로 인해 모두 가려져버리고 말았기 때문이다. 정상회담을 통해 양국 정상이 구두 합의한 사항들을 빠르게 구체화
[시사뉴스 김부삼 기자]박근혜 대통령은 22일 방미 중 벌어진 윤창중 전 청와대 대변인의 ‘성추행 의혹 파문’의 책임을 지고 사의를 표명한 이남기 청와대 홍보수석의 사표를 수리했다김행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후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통해 “오늘 이남기 홍보수석의 사표가 수리됐다”며“아시는 대로 (이 수석은) 이미 도의적 책임을 지고 사의를 표한바 있다”고밝혔다.박 대통령의 미국 방문을 수행한 이 전 수석은 귀국 당일인 지난 10일 윤 전 대변인 사태와 관련해 상관으로서 책임을 지고 허태열 비서실장에게 사의를 표명바 있다. 이로써 이 수석은 지난 2월 18일 홍보수석으로 임명된 지 94일 만에 청와대를 떠난게 된 것이다.김 대변인은 이날 사표가 수리된 이유에 대해 “오늘 행정적으로 사표 수리가 다됐다”면서“ 미국 수사당국의 수사 결과와는 관계�
[시사뉴스 김부삼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21일 “북한이 국제사회와의 룰과 약속을 어길 경우에는 그에 상응하는 대가를 치르게 된다는 인식을 갖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박 대통령은 이날 오후 서울 종로구 도렴동 정부서울청사에서 124개국 재외공관장과 ‘국정운영방향 공유를 위한 간담회’를 갖고 “한반도 신뢰프로세스와 동북아 평화협력 구상에 대해 세계 각국의 지지를 얻는데 우리 재외공관이 주도적인 역할을 해나가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박 대통령은 “한반도 신뢰프로세스는 확고한 억지력을 바탕으로 양국 간 신뢰를 하나하나 쌓아서 한반도에 진정한 평화를 구축하려는 것”이라며 “신뢰는 서로가 룰과 약속을 지킬 때에만 구축될 수 있는 것”이라고 강조했다.그러면서 “지금까지 북한의 도발이 보상으로 이어지는 잘못된 악순환이 �
[시사뉴스 김부삼 기자] 최근 사회 일각에서 5.18광주민주화운동의 역사적 의의를 왜곡하려는 시도들이 발생하고 있어 사회적 이슈가 되고 있다. 100% 국민대통합을 이루겠다는 박근혜정부가 출범하자마자 터져 나온 이념적 이슈여서 정부는 난처한 기색이 역력한 모습이다. 사건의 발단은 국가보훈처에서 시작됐다. 5.18광주민주화운동 33주년 기념식을 앞두고 국가보훈처가 기념식주제곡으로 불려온 ‘임을 위한 행진곡’을 식순에서 제외하기로 했다고 알려지면서 광주시민은 물론 민주진보세력의 강한 반발을 불러일으켰다. 다른 기념식들과는 달리 5.18기념식만 기념 노래가 없어 새로운 노래를 만들겠다는 것이었는데, 이를 두고 민주진보진영에서는 박근혜 보수정권이 ‘임을 위한 행진곡’을 불순하게 보며 배척하고 있다고 강하게 반발했다. 문제는 단순히 노래 한
[시사뉴스 김부삼 기자] 북한이 20일 오전과 오후 단거리 발사체 2발을 추가로 발사했다고 국방부가 밝혔다.국방부 관계자는 “북한이 오늘 오전 11~12시 사이 1발을 쏜데 이어 오후 4~5시 사이 1발 등 단거리 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 2발을 동해상으로 발사했다”고 밝혔다.이 관계자는 “북한이 추가로 발사체를 발사할 가능성에 대비해 북한군 동향을 면밀히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북한이 이날 발사한 발사체는 사거리 120㎞의 KN-02 계열인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은 이동식 발사 차량을 이용해 발사체를 발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KN-02는 구 소련제 단거리 미사일인 SS-21을 개량한 이동식 미사일이다. 북한은 KN-02의 사거리를 연장하는 등 개량하기 위해 시험발사를 계속해왔다.북한은 앞서 18일 오전과 오후 각각 단거리 발사체 2발과 1발 등 3발을, 19일에도 1발을 발사�
북한이 20일 오전과 오후 단거리 발사체 2발을 추가로 발사했다고 국방부가 밝혔다.국방부 관계자는 “북한이 오늘 오전 11~12시 사이 1발을 쏜데 이어 오후 4~5시 사이 1발 등 단거리 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 2발을 동해상으로 발사했다”고 밝혔다.이 관계자는 “북한이 추가로 발사체를 발사할 가능성에 대비해 북한군 동향을 면밀히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북한이 이날 발사한 발사체는 사거리 120㎞의 KN-02 계열인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은 이동식 발사 차량을 이용해 발사체를 발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KN-02는 구 소련제 단거리 미사일인 SS-21을 개량한 이동식 미사일이다. 북한은 KN-02의 사거리를 연장하는 등 개량하기 위해 시험발사를 계속해왔다.북한은 앞서 18일 오전과 오후 각각 단거리 발사체 2발과 1발 등 3발을, 19일에도 1발을 발사했다.
[시사뉴스 김부삼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지난 18일 별세한 고(故)남덕우 전 국무총리의 빈소를 찾아 조문하고 군민훈장 무궁화장을 추서했다. 박근혜 대통령도 20일 낮 12시께 남 전 총리의 빈소가 마련된 서울 강남구 일원동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을 찾아 조문한 뒤 고인의 영정에 국민훈장 무궁화장을 추서했다고 청와대김행 대변인이 전했다.박 대통령은 조문록에 “조국의 경제발전을 위해 일생을 바치신 총리님의 영전에 삼가 조의를 표합니다”라고 적었다. 조문을 마친 뒤 박 대통령은 허태열 비서실장과 함께 가족실에서 유족들과 만나 “한강의 기적을 이루는데 큰 역할을 하신 총리님이시고, 또 5000년 가난을 벗었다고 그러는데 그 남기신 발자취가 너무 크다고 생각한다”며 유족들을 위로했다. 박 대통령은 “또 한 번의 제2의 한강의 기적을 곧 이루겠다 마음�
박근혜 정부의 주택 공약인 행복주택의 시범지구로 서울 오류·목동·잠실지구 등 철도부지와 유수지 7곳이 선정됐다. 시범지구는 오류, 가좌, 공릉, 고잔, 목동, 잠실, 송파 등 수도권 도심 7곳에 행복주택 1만가구가 건설된다. 시범지구인 이들 지역은 환경, 대학, 소통, 스포츠, 다문화 등 입주자 특성과 지역 여건에 따라 특화 개발된다. 국토교통부는 20일 서울 구로구 오류동역 시범지구 현장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서울 오류동역·가좌역·공릉동 경춘선 폐선부지·안산 고잔역 등 철도부지 4곳(오류, 가좌, 공릉, 고잔)과 유수지 3곳(목동, 잠실, 송파)등 총 7곳 48만9천㎡를 행복주택 시범지구 후보지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시범지구는 7곳 총 49만㎡ 규모로 대중교통 접근성이 양호하고 주변에 학교 및 상업시설 등 주거 편의시설이 구비된 지역을 중심으로 지정됐다. 특정�
삼성그룹 이건희 회장이 재벌 총수 선호도 조사에서 2개월 연속 1위를 차지했다. SBS CNBC가 리얼미터와 한국뉴욕주립대학교(SUNY KOREA) 조사팀에 의뢰한 이번 조사에서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이 34.2%로 1위를 차지했고, 2위는 현대차그룹 정몽구 회장이 11.4%, 3위는 LG그룹 구본무 회장이 9.7%로 뒤를 이었다. 3월 조사 결과와 비교했을 때 3위였던 현대차그룹 정몽구 회장이 전월 대비 1.3% 상승한 반면 LG그룹 구본무 회장은 전월 대비 0.6% 하락해서 2, 3위 자리가 뒤바뀌는 결과를 가져 왔지만, 아직 오차범위 내이기 때문에 향후에도 치열한 2위권 다툼이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4, 5위는 지난달과 마찬가지로 현대중공업 정몽준 의원(7.6%)과 두산 박용만 회장(4.9%)이 기록했고, 6위는 SK 최태원 회장이 전월 대비 0.6% 상승한 3.4%를 기록해서 지난달 8위에서 두 단계 상승했다. 이어 GS 허창
[시사뉴스 김부삼 기자] 청와대는 18일 북한이 단거리 미사일로 추정되는 유도탄 3발을 동해 북동쪽으로 발사와 관련 “추가발사 및 도발 가능성에 대비해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김행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후 “미사일을 추가 발사하거나 도발을 일으킬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감시태세를 강화하는 등 만반의 준비를 기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이어 “청와대 국가 안보실은 국방부와 함께 처음부터 끝까지 발사 과정을 지켜보면서 실시간으로 정보를 공유하며 상황에 대처하고 있다”며 “박근혜 대통령에게도 실시간으로 보고됐다”고 덧붙였다.청와대는 북한이 이날 발사한 미사일이 노동·무수단 등 중장거리 미사일은 아니라는데 주목하고 국가안전보장회의(NSC)를 소집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김 대변인은 그러나 “북한이 추가로 미사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