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부삼 기자] 남북장관급 회담을 위한 실무접촉에 북한은 8일 실무접촉 대표단장에는 김성혜 조국평화통일위원회(조평통) 서기국 부장이 선임돼 우리측에 통보했다. 남측 대표단으로 천해성 통일부 통일정책실실장이 수석대표로 선임됐다. 북한은 이날 오후 판문점 연락채널을 통해 남측에 김 부장을 포함해 황충성·김명철씨 등 3명의 명단을 통보했다. 김성혜 부장은 2005년 6·15 남북 당국 공동행사 관련 실무협의에서 대표로 참가했고 이희호 여사가 2011년 12월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에 대한 방북 조문 당시 개성에서 이 여사를 영접한 인물로 '대남통' 여성으로 알려져 있다. 김 부장을 제외한 나머지 2명에 대해서는 별도로 직책을 공지하지 않았다고 통일부 측은 설명했다.남측도 북한 측에 천해성 통일부 통일정책실장을 수석대표로 권영양·강종우 통일부
[시사뉴스 김부삼 기자] 박근혜 대통령이 오는 27일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과 베이징에서 한·중 정상회담을 갖는다. 이번 방중은 지난 2월 대통령 취임 이후 5월 초 미국 방문에 이어 두번째 해외 순방이다.김행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후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열어“박 대통령이 시 주석의 초청으로 6월27일부터 30일까지 (나흘간)중국을 국빈 방문할 예정”이라며 이같이 밝혔다.김 대변인은 “이번 박 대통령의 중국 방문은 수교 이후 지난 20년 간 이룩한 양국 관계의 비약적인 발전을 토대로 향후 20년 한·중 관계의 새로운 미래 비전을 설계해야 하는 시점에서 이뤄지는 것”이라며 “올해 초 동시에 취임한 양국 지도자간 신뢰를 더욱 돈독히 하고 양국관계의 새로운 도약대를 마련하는 역사적인 여정이 될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국빈 자격으로 중국을 방�
[시사뉴스 김부삼 기자] 정부는 오는 9일 오전 10시 판문점 우리측 지역인 평화의집에서 실무접촉을 갖자고 제안했다.통일부 당국자는 7일 “이번 전통문에서 우리 측은 북한 측이 개성공단 금강산 관광 이산가족 문제 등 남북간 현안을 해결하기 위한 남북 장관급 회담을 12일 서울에서 개최하자는 우리 측 제의를 수용한 데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북한이 제의한 6월9일 실무접촉에 동의했다”고 밝혔다.정부는 이날 오후 이같은 내용의 전통문을 류길재 통일부 장관 명의로 북한 측 김양건 통일전선부장 앞으로 전통문을 판문점 직통 전화가 개통된 직후 발송했다고 밝혔다.전통문은 오후 4시 5분께 발송됐다.이 당국자는 “다만 접촉 장소는 판문점 우리측 지역 평화의 집으로 접촉 시간은 6월9일 오전 10시로 하자고 제의했다”고 덧붙였다.이에 앞서 북한 조국평화통�
[시사뉴스 김부삼 기자] 정부가 오는 12일 서울에서 남북 장관급 회담을 열자고 제의한 데 대해 북한이 9일 개성에서 남북 당국 실무접촉을 갖자는 북측 제안을 수용할 방침이다. 통일부 관계자는 “오는 9일 오전 10시 판문점 우리 측 지역에서 실무회담을 갖자”며 이같이 밝혔다. 북한 대남기구인 조국평화통일위원회(조평통)는 이날 우리측이 제안한 장관급회담을 수용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아울러 수년간 줃단 된 남북대화를 재개할 준비단계로 당국간 실무회담을 진행하자고 답변했다.북한의 대남기구인 조국평화통일위원회(조평통)대변인은 이날 조선중앙통신 기자와의 문답에서 “우리는 남측이 우리의 당국회담 제안을 긍정적으로 즉시 받아들인 것으로 평가한다”고 밝혔다.조평통은 다만 “수년 동안이나 중단되고 불신이 극도에 이른 현 조건을 고려해 남측�
정부가 오는 12일 서울에서 남북 장관급 회담을 열자고 제의한 데 대해 북한이 9일 개성에서 남북 당국 실무접촉을 갖자고 제의했다.북한은 또 7일 오후 2시부터 판문점 적십자 연락통로를 가동하겠다고 밝혔다.
[시사뉴스 김부삼 기자 청와대는 7일 북한의 남북 당국간 회담 제의와 관련해 “남북 당국간 회담은 바람직한 방향이며 회담을 통해 신뢰기반이 쌓이고 바람직한 남북관계가 정립됐으면 한다”고 말했다.이정현 청와대 홍보수석은 이날 오전 청와대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양측에서 당국자 회담 제의와 수용이라는 진전이 있었기 때문에 그와 관련된 후속조치도 계속 이어지지 않겠냐”며 이같이 밝혔다.또 전날 류길재 통일부 장관이 12일 서울에서 장관급회담을 열자고 한 제의에 박근혜 대통령의 의중이 반영된 것으로 볼 수 있냐는 질문에는 ”(류길재 통일부 장관의 회담제의에 앞서 열린 청와대 안보관련 회의) 결과에는 대통령의 뜻도 함께 포함된 것”이라고 말했다.그는 장관급 회담을 위해 방문하는 북측 대표단이 박 대통령을 접견할 가능성에 대해서는 �
[시사뉴스 김부삼 기자] 북한이 6일 개성공단 정상화와 금강산관광 재개를 위해 남북 당국간 회담을 열자고 제의한 것과 관련해 개성공단 정상화 촉구 비상대책위원회(이하 개성공단 비대위)와 현대아산 등 관련 단체들이 환영 의사를 밝혔다.북한 조국평화통일위원회는 이날 오전 대변인 특별담화문을 통해 “6·15를 계기로 개성공업지구정상화와 금강산관광재개를 위한 북남 당국사이의 회담을 가질 것을 제안한다”고 밝혔다. 또한 “필요하다면 흩어진 가족, 친척 상봉을 비롯한 인도주의 문제도 협의할 수 있을 것”이라며 회담 장소와 시일 등도 우리 정부에 맡겼다.이와 관련 개성공단 정상화를 위한 비상대책위원회 측은 그간 침체됐던 분위기가 되살아났다.한재권 비대위원장은 “일단은 환영하는 분위기”라며 “물론 어떤 결정이든 정부의 뜻에 따르겠지만, �
[시사뉴스 김부삼 기자] 독립인터넷 언론 뉴스타파는 북한 평양시 모란봉 구역을 등기이사 주소로 기재한 문광남 씨가 영국령 버진아일랜드에 조세피난처에 페이퍼컴퍼니(서류상 기업)를 설립한 것으로 확인했다고 6일 밝혔다.뉴스타파는 국제탐사보도언론인협회(ICIJ)와 공동으로 이른바 ‘조세피난처 프로젝트’를 진행해왔으며 그 결과를 순차적으로 5차 명단을 공개했다.뉴스타파는 이날 오후 1시 홈페이지와 유튜브 등을 통해 2000년 11월 ‘천리마’, 2001년 2월에는 ‘조선’과 ‘고려 텔레콤’이라는 페이퍼컴퍼니가 영국령 버진아일랜드에 세워졌다고 밝혔다. 3곳의 페이퍼컴퍼니에는 공통적으로 임정주(서류상 Lim Jong Ju)라는 이름이 올라와 있다. 뉴스타파 관계자는 “평양시 모란봉구역을 등기이사 주소로 기재한 페이퍼 컴퍼니를 확인했다”며 “임정주는 북한 �
최근 청소년들의 자살이 잇따르는 가운데 자살의 원인이 가정불화인 경우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민주당 윤관석(인천 남동을)의원이 6일 전국 시도교육청으로부터 제출받아 발표한 바에 따르면, 2008~2012년 초·중·고교학생의 자살원인은 가정문제 279명, 염세비관 131명, 성적비관 90명, 이성관계 48명, 질병 18명, 학교폭력 11명, 실직 및 부도 6명, 기타 191명 순으로 나타났다.연도별 자살현황은 2008년 137명에서 2009년 202명, 2010년 146명, 2011년 150명, 2012년 139명을 기록했다. 이 가운데 가정문제로 자살한 경우는 2008년 54명, 2009년 69명, 2010년 46명, 2011년 54명, 2012년 56명을 기록했다. 윤관석 의원은 “불안정한 가정환경이 결국 학생들을 죽음으로 몰고 있다”며 “학생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기 위해 사회적 교육적 안전장치를 마련하고 �
[시사뉴스 김부삼 기자] 정부는 6일 북한이 제안한 개성공단 정상화 및 금강산 관광 재개를 위한 남북 당국간 회담을 사실상 수용했다.통일부는 이날 북한 조국평화통일위원회의 대변인 특별담화문에 대한 정부입장과 관련해“정부는 오늘 북한의 당국간 회담제의를 긍정적으로 받아들인다”며 “당국간 회담이 남북간 신뢰를 쌓아나가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정부는 이어 “회담의 시기와 의제 등 관련 사항은 추후 발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앞서 조평통은 이날 대변인 특별담화문에서 “6·15를 계기로 개성공업지구정상화와 금강산관광재개를 위한 북남 당국사이의 회담을 가질 것을 제안한다”고 밝혔다.특히 조평통은 “회담에서 필요하다면 흩어진 가족, 친척상봉을 비롯한 인도주의문제도 협의할 수 있을 것”이라며 “회담장소와 시일은 남측이 편
[시사뉴스 김부삼 기자] 북한이 6일 개성공단 정상화, 금강산 관광 재개를 위한 남북 당국간 회담을 전격 제안하고 나섰다. 북한 조국평화통일위원회는 이날 대변인 특별담화문을 통해 “6·15를 계기로 개성공업지구정상화와 금강산관광재개를 위한 북남 당국사이의 회담을 가질 것을 제안한다”고 밝혔다.특히 조평통은 “회담에서 필요하다면 흩어진 가족, 친척상봉을 비롯한 인도주의문제도 협의할 수 있을 것”이라며 “회담장소와 시일은 남측이 편리한대로 정하면 될 것”이라고 말했다.조평통은 “개성공업지구와 금강산국제관광특구에 대한 남조선 기업가들의 방문과 실무접촉을 시급히 실현하며 북남 민간단체들 사이의 왕래와 접촉, 협력사업을 적극 추진하도록 할 것을 제의한다”며 “우리는 이미 개성공업지구 기업가들의 방문을 승인한 상태이고 금강산
북한이 6일 개성공단 정상화, 금강산 관광 재개를 위한 남북 당국간 회담을 전격 제안하고 나섰다. 통일부에 따르면, 북한 조국평화통일위원회는 이날 대변인 특별담화문을 통해 “개성공단 정상화와 금강산 관광 재개를 위한 북남 당국간 회담을 갖자”고 제안했다. 조국평화통일위원회는 특히 이산가족, 친척 상봉 문제를 비롯한 인도주의 문제와 관련해서도 (남측과) 협의할 용의가 있다고 전했다. 통일부 관계자는 “북한이 조평통을 통해 제안한 당국간 회담의 상세한 내용, 의도 등을 분석하고 있다"며 "정확히 입장을 말할 상황은 아니고, 협의를 거쳐 조만간 정부 입장을 곧 공지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시사뉴스 김부삼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6일 “북한이 선택해야 하는 변화의 길은 한반도 신뢰프로세스를 적극적으로 받아들이고 국제사회의 책임있는 일원이 되어 함께 공동의 노력을 해 나가는 것”이라고 말했다.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열린 ‘제58회 현충일 추념식’ 추념사에서 “북한의 핵무기 개발과 경제건설이란 병행노선은 병행할 수도 없고 성공할 수도 없으며 스스로 고립만 자초하는 길이 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박 대통령은 “북한이 하루 속히 고립과 쇠퇴의 길을 버리고 대한민국과 국제사회가 내미는 평화의 손길을 용기 있게 마주잡고 남북한 공동발전의 길로 함께 나아가길 바란다”며 “한반도 행복시대를 열어가는 큰 길에 북한 당국의 적극적인 동참을 기대한다”고 촉구했다.박 대통령은 또 “국가를 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