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개월 넘게 가동이 중단된 개성공단 문제 해결을 위한 남북 당국간 실무회담이 6일 오전 10시 판문점 북측 지역인 판문점에서 열린다.남북이 회담 개최를 합의한 이날은 7·4 공동성명 발표 41주년일이다. 이번 회담에서는 ▲개성공단 시설 및 장비점검 문제 ▲완제품 및 원부자재 반출 문제 ▲개성공단의 발전적 정상화 문제 등이 논의될 예정이다. 이 중 '개성공단의 발전적 정상화 문제'가 최대 쟁점이 될 전망이다.이와 관련, 김형석 통일부 대변인은 5일 정례브리핑에서 "새 정부는 상식과 기본이 통하는 새로운 남북관계, 진화된 대북정책이란 입장을 표방하고 있다"면서 "그런 틀 속에서 개성공단 문제를 집중적으로 협의하는 방향으로 실무회담에 임할 것"이라고 밝혔다.김 대변인은 또 "상식과 국제적 규범에 부합하는 공단으로서 정상적으로 발전돼야 하며 그런 방향�
정부는 6일 개성공단 문제 해결을 위한 남북 실무협상을 앞두고 북측과 명단을 교환했다고 5일 밝혔다. 통일부는 남북이 이날 오후 3시 20분께 판문점 연락채널을 통해 대표단의 명단과 인적사항을 상대측에 통보했다고 밝혔다.북측 수석대표는 개성공단을 담당하는 중앙특구개발지도총국의 박철수 부총국장이 맡았다. 북측 협상단은 박 부총국장을 비롯해 허용호, 원용희로 구성됐다. 우리 측에서는 서호 통일부 남북협력지구 지원단장을 수석대표로, 홍진석·허진봉 통일부 과장 등 3명이 북측과 협상에 나서게 된다고 통일부는 전했다. 또 기자단, 지원인원, 대변인실 직원을 포함해 총 38명이 판문점 북측지역 통일각에서 열리는 이번 회담을 위해 군사분계선(MDL)을 넘게 된다. 통일부는 “일정은 추가 협의를 하고 있으며, 지금 현재로서는 협의 중”이라며 “판문점에 9
새누리당은 5일 44개 사립대에서 학생 등록금을 이용해 교직원들이 내야할 사학연금 보험료 2080억원을 대납해준 것과 관련해 “교육부는 학생 등록금을 부당하게 전용한 44개 대학의 명단을 공개하고 부당 지급된 개인 부담금은 당연히 환수 조치를 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강은희 원내대변인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현안 브리핑을 갖고 “일부 사립대학들이 교직원이 자신들의 돈으로 내야할 사학연금, 개인연금, 건강보험료를 학생들이 내준 등록금으로 대신 낸 사실이 교육부 감사로 드러났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등록금을 마련하느라 노심초사하며 고생하는 학부모와 하루에도 몇 개씩 아르바이트를 전전하는 학생들의 심정을 생각하면 분통 터지는 어처구니 없는 사건”이라며 “그동안 사립대들이 등록금 인상 명분을 내세워온 학원 운영의 내실화
민주당 이종걸 의원은 4일 차명금융거래를 금지하는 ‘금융실명거래 및 비밀보장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밝혔다.개정안은 모든 금융거래자에게 '실명'으로 거래할 것을 의무화한다. 만약 차명 계좌 사실이 적발되면 차명계좌 평가액의 30%를 과징금으로 부과하는 한편 3000만원 이하의 벌금 또는 3년 이하의 징역에 처하도록 했다.현행법인 부동산실명제법, 공정거래법의 리니언시제도(자진신고자 감면제도)와 올해부터 시행 중인 상속세법의 실명계좌의 증여추정조항을 응용해 명의인이 자진 신고할 경우 증여로 규정해 차명계좌의 적발율도 높이도록 했다. 명의대여약정은 예금거래 외에 주식이나 채권 등 차명증권거래도 불법으로 규정했다.차명금융거래의 법적 효과를 무효로 하고 그 금융계좌에 보유하고 있는 금융자산에 대한 실권리자의 반환청�
민주당 진성준 의원이 5일 최근 연예병사 군기문란 사건과 관련, “연예기획사와 국방홍보원 간 모종의 거래관계가 형성돼 있다는 제보를 받았다”고 폭로했다.국회 국방위원회 소속인 진 의원은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 통화에서 “연예사병들을 홍보지원단의 간부들이 사적으로 활용하고 주고받는 일종의 거래관계가 있기 때문에 연예사병에 대한 통제를 제대로 못하고 있는 게 아니냐는 제보가 있었다”며 이같이 밝혔다.이어 “국방홍보원이나 연예병사들을 직접 관리하는 홍보지원대의 간부들이 개인 집안 행사라든지 개인적인 모임에 연예병사들을 동원해 공연을 하게 한다는 제보가 실제로 국방위원회에 들어오고 있다”고 전했다.진 의원은 또“연예기획사와 국방홍보원간에 일종의 거래나 관계가 형성돼있는 게 아니냐는 지적도 있었다. 유명�
남북은 오는 6일 오전 10시 판문점 북측 지역 통일각에서 개성공단 문제를 논의하기 위한 당국간 실무회담을 개최키로 4일 합의했다.이에 따라 가동중단 사태 3개월을 넘긴 개성공단 정상화의 돌파구가 마련되고 남북간 대화국면을 다시 한 번 마련할 수 있을 지 주목된다.통일부 당국자는 이날 “북한 측이 오후 8시25분경 판문점 연락관을 통해 6일 오전 10시 판문점 통일각에서 개성공단 관련 남북당국간 실무회담 개최를 통보해왔다”고 밝혔다.북측이 제의한 회담 당일 입주기업인들의 개성 방문에 대해 우리 측은 실무회담에서 논의할 것을 제안했고 북측은 이에 동의했다.북측은 우리 정부가 제시한 ▲개성공단 시설 및 장비 점검 문제 ▲완제품 및 원부자재 반출 문제 ▲개성공단의 발전적 정상화 문제 등의 실무회담 의제에 대해 별다른 문제제기를 하지 않은 것으로
남북은 오는 6일 오전 10시 판문점 북측 지역 통일각에서 개성공단 문제를 논의하기 위한 당국간 실무회담을 개최키로 4일 합의했다.통일부 당국자는 이날 “북한 측이 오후 8시25분경 판문점 연락관을 통해 6일 오전 10시 판문점 통일각에서 개성공단 관련 남북당국간 실무회담 개최를 통보해왔다”고 밝혔다.북측이 제의한 회담 당일 입주기업인들의 개성 방문에 대해 우리 측은 실무회담에서 논의할 것을 제안했고 북측은 이에 동의했다.북측은 우리 정부가 제시한 ▲개성공단 시설 및 장비 점검 문제 ▲완제품 및 원부자재 반출 문제 ▲개성공단의 발전적 정상화 문제 등의 실무회담 의제에 대해 별다른 문제제기를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실무회담에는 우리 측에서 서호 남북협력지구지원단장 등 3명이, 북측에서는 박철수 중앙특구개발지도총국 부총국장 등
청와대는 4일 박근혜 대통령이 지난달 27~30일 중국 국빈 방문기간 중 중국어를 사용하며 남긴 각종 에피소드를 정리해 소개했다. 청와대에 따르면, 중국 방문 사흘째인 지난달 29일 박 대통령이 중국 시안에서 자오정융(趙正永) 중국 산시성(陝西省) 당 서기 주최로 참석한 만찬에서는 김치가 등장했다.그러자 만찬에서는 제공된 김치가 한국의 김치보다 더 맵다는 얘기가 오갔고 이에 박 대통령은 ‘부파라, 라부파, 파부라(不怕辣,辣不怕,怕不辣)’라는 말을 꺼냈다. 이는 “매운 맛을 개의치 않는다(부파라), 매운 것이 두렵지 않다(라부파), 맵지 않을까 걱정이다(파부라)”라는 뜻으로 중국주요 성의 음식을 비교할 때 사용되는 관용구다.박 대통령은 이 같은 관용구를 쓰며 “중국어는 글자 순서만 바뀌어도 뜻이 달라진다”고 중국어 실력을 뽐냈다.이 밖에도 박 대통
북한이 4일 오후 판문점 남북 직통전화를 통해 우리 측에 판문점 연락채널의 연장근무를 요청해 왔다고 통일부가 밝혔다. 통일부는 “북한이 오후 4시 마감통화에서 연장근무를 요청해왔다”고 말했다.이에 따라 북한은 이날 중으로 정부가 오는 6일 판문점서 개성공단 남북 당국간 실무회담 개최를 제의한 데 대한 입장을 내놓을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은 4일 정부가 북측에 오는 6일 실무당국회담을 제안한 것과 관련해 “화해와 협력의 불씨를 살려나갈 수 있는 성숙한 자세를 남북당국 모두에 요구한다”고 밝혔다.민주당 홍익표 원내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브리핑을 열고 “북측은 당국 간 대화에 조속히 임해서 개성공단문제를 조기에 해결할 수 있도록 성의를 보여줘야 한다”며 “우리 정부도 당국간 대화를 개성공단 정상화의 전제조건으로 해서는 안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홍 원내대변인은 “개성공단 실무회담 제안과 더불어 기업들의 입장에서 설비를 정상화하는 등 여러 문제가 있다”며 “기업인들의 개성공단 방문은 즉각 허용하고 당국간 대화가 병행해서 이뤄지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그는 이어 “남북 당국간 대화를 전제로 해서 개성공단 입주기업들의 방북을 제한하는 것은 개성공단 문�
정부는 개성공단 가동 중단 관련 남북당국간 실무회담을 오는 6일 판문점 통일각 또는 평화의집에서 가질 것을 제의했다. 통일부는 4일 판문점 연락관을 통해 북한측 중앙특구개발지도총국장 앞으로 이같은 내용을 담은 남북협력지구지원단장 명의의 통지문을 전달했다고 밝혔다.북한은 전날 판문점 연락관 접촉을 통해 3개월째 중단된 개성공단 내 입주 관계자와 관리위원회 인원들의 방북을 허용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형석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이번 회담 제의는 개성공단의 가동이 중단된 지 석 달이 지나고 있는 상황에서 개성공단 입주기업들이 공단 가동중단을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장마철이 시작되면서 더 큰 피해가 예상되고 있는 점을 고려한 것”이라고 설명했다.그는 또 “이러한 문제들은 남북당국간 대화를 통해서만 풀어갈 �
재향군인회상조회(대표 백영환)가 지난11일로 금융예수금 1천억원을 돌파했다. 이를 기념하는 행사가 새로 옮긴 사옥에서도 열렸다. 지난 20일이었다. 이날은 재향군인회 박세환 회장도 참석해 인사말을 전했다. 상조업에 있어서의 예수금의 규모는 회사의 규모를 결정하는 중요한 잣대이다. 이 기준으로 현재 재향군인회 상조회는 업계 3위에 해당된다. 규모뿐만 아니라 윤리경영의 잣대라고 할 수 있는 투명성도 상조업계의 선두 주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지난 2005년 창사 이래 어려운 여건 하에서도 안정적인 자금관리를 통해 매년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 온 재향군인회상조회는 이번 예수금 1천억 돌파를 계기로 보다 나은 고객 서비스 개발과 효율적인 자금운영으로 회원들로부터 신뢰받는 상조회사로 거듭나고 있다. 재향군인회상조회는 재향군인회의 100% 자본으로 �
'공공의료 정상화를 위한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여야 위원들은 3일 홍준표 경남도지사에게 국정조사 증인으로 출석할 것을 권고했다.정우택 특위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보건복지부 기관 보고를 받은 뒤 “낙하산 인사 등 질의사항 중에 홍 지사가 직접 답변해야 할 사안이 생겼다고 본다”며 “오는 9일 기관 보고시 홍 지사가 출석, 제기된 사안에 대해 설명하는 것이 원활한 국정 조사를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고 여야가 인식을 같이 하고 있다”고 밝혔다.정 위원장은 “참고로 국회 관련 법 조항을 간단하게 말하자면 정당한 이유없이 출석하지 않은 증인에 대해서는 3년 이하의 징역, 1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고 돼 있다”며 홍 지사의 출석을 압박했다. 그는 또 “국정조사는 대상의 범위가 정해져 있지 않다”며 “선례를 보면 국가는 물론 지자체, 민간단체, 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