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김한길 대표는 12일 박근혜 대통령의 3자회담 제안에 대해 검토중이라는 입장을 피력했다. 김 대표는 이날 박 대통령의 3자회담 제안 소식에 수용여부를 검토중이라고 밝혔다. 앞서 박근혜 대통령은 오는 16일께 직접 국회를 방문해 여야 대표와 만날 것을 12일 제안했다.이정현 청와대 홍보수석은 청와대 춘추관에서 가진 브리핑에서 “이번 순방의 결과에 대해 박 대통령께서 직접 국회를 방문해서 국회의장단과 여야 대표들을 만나 상의하면서 국익에 반영되도록 하고자 만남을 제의한다”고 말했다.
박근혜 대통령이 오는 16일께 직접 국회를 방문해 여야 대표와 만날 것을 12일 제안했다.이정현 청와대 홍보수석은 이날 오후 청와대 춘추관에서 가진 브리핑을 통해 “이번 순방의 결과에 대해 박 대통령께서 직접 국회를 방문해서 국회의장단과 여야 대표들을 만나 상의하면서 국익에 반영되도록 하고자 만남을 제의한다”고 밝혔다.이 수석은 방문 시기에 관해서는“일단 월요일(16일) 정도로 날짜를 생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이 수석은 또“나라가 어려운 상황에서 국익을 위해 정파 등 모든 것을 떠나 회담이 성사되기를 바란다”며 “그 이후 연이어 여야 대표 3자회동을 통해서 국정전반의 문제와 현재의 문제점 등을 국민들에게 투명하게 공개하고 대화에 임하고자 한다”고 말했다.그는 이어 “이번 3자회담을 통해서 국정 전반에 관해 여야가 하고 싶은 모든 �
박근혜 대통령이 7박8일간의 러시아·베트남 방문을 마치고 11일 오후 서울공항을 통해 귀국했다.공항에는 김기춘 청와대 비서실장과 유민봉 국정기획수석, 유정복 안전행정부 장관, 최경환 새누리당 원내대표 등이 나와 박 대통령을 맞이했으며 별도의 환영식은 열리지 않았다.앞서 박 대통령은 지난 4일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참석차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로 출국해 7일 곧바로 베트남을 국빈방문했다.이번 순방에서 박 대통령은 G20 정상회의를 통해 세계 다자외교 무대에 데뷔했다. 특히 최근 미국의 양적완화 축소 등 출구전략과 관련, 선진국과 신흥국 사이에 놓여있는 우리나라의 상황을 감안한 적절한 해법을 제시해 반영시키는 등 일종의 가교 역할을 했다는 평가를 받았다.또 엔리코 레타 이탈리아 총리와 정상회담을 가진 것을 시작으로 누르술탄 나자르바�
박근혜 대통령이 11일 러시아·베트남 순방을 마치고 귀국함에 따라 경색된 정국이 해소의 물꼬를 틀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여야는 현재 통합진보당 이석기 의원 사태 후 정국주도권을 차지하기 위한 양보없는 혈전을 벌이고 있는 상황이다. 겉으로는 격한 발언과 설전으로 대치정국을 형성하고 있지만 속내는 불안하기 마찬가지다. ◆여야, 법안처리 장외투쟁 부담 등에 고심 박 대통령과 새누리당은 이번 정기국회에서 국정과제 수행을 위해 126개 중점법안을 처리해야 한다. 국회선진화법에 따라 여당의 도움이 없이는 법안들을 처리할 수 없다. 박 대통령은 국정원사건, NLL(서해북방한계선)공방, 이석기 사태로 이어지는 과정에서 '공안정국'을 조성하고 있다는 비판을 야당으로부터 받고 있는 상태다. 여야 대치가 길어지만 여당 책임론을 무시할 수 없게 된�
여야가 11일 개성공단 재가동 합의 소식에 환영의 뜻을 밝히면서도 시각차를 드러냈다. 새누리당은 기업인들의 신변안전과 안전한 출입을 보장해야 한다며 신중한 자세를 취한 반면 야당은 다시는 공단이 폐쇄되는 일이 있어선 안된다며 정부를 압박했다.새누리당 유일호 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개성공단 재가동 일정이 나왔다고 해서 개성공단 문제가 모두 해결되는 것은 아니다. 이번 회의에서 협의에 이르지 못한 우리 기업인들의 신변안전과 안전한 출입 등이 보장되지 않는다면 개성공단 재가동의 의미가 퇴색될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유 대변인은 “남북은 지난달 14일 실무회담에서 합의했듯이 출입·체류와 관련한 제도 개선 문제를 조속히 협의해야 한다. 우리 기업인들의 안전한 근무 환경을 보장하는 데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며 남북당국에 요구했�
민주당 조경태 최고위원이 11일 이른바 ‘이석기 국회입성 야권연대 책임론’ 발언과 관련해 자신의 사과를 요구한 초선의원들을 겨냥해 “18년 동안 민주당을 지켜온 사람과 고작 1~2년 몸담은 분하고 누가 더 민주당을 위해 일하고 있는지 생각해야 한다”고 비판했다.조 최고위원은 이날 평화방송 라디오 ‘열린세상 오늘 서종빈입니다'에 출연 “민주주의와 인권을 이야기하면서 민주당의 전통을 훼손한다고 했지만 이분들은 대부분 초선의원이다. 저는 민주당을 부산에서 18년 지켜왔다. 저도 학교 다닐 때 민주주의와 인권을 위해 운동을 했던 사람”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조 최고위원은“사과해야 할 분들은 그분들인 것 같다. 제가 명색이 당원들로부터 표로써 칭찬받아 선출된 최고위원인데 자기들과 입장이 다르다는 이유로 사퇴하라는 것이 얼마나 무책임한 이
김기웅 통일부 남북협력지구 지원단장은 11일 개성공단 가동 합의와 관련 “개성공단이 국제적 경쟁력이 있는 공단으로 발전해 나가기 위한 여러 가지 제도개선이 진전되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 김 단장은 이날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공식브리핑을 통해 “개성공단이 16일부터 가동에 들어가게 됨으로써 우리 기업인들로서도 굉장히 큰 고비를 넘어 정상적으로 공장을 운영할 수 있는 출발이 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단장은 특히 남북이 밤샘 협의를 통해 의견 접근을 본 올해 중 개성공단 내 '인터넷 회선 개통', 'RFID(전자출입체계) 도입' 등으로 ‘개성공단 국제화’에도 진전이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인터넷도 가급적 빠른 시일 내에, 가능하면 금년 내 공급하려고 하는데, 인터넷이 공급되면 (해외) 기업들이 좀 더 적극적으로 투자�
남북이 16일부터 시운전을 거쳐 개성공단 재가동에 들어가기로 합의했다. 이에 따라 지난 4월 북한의 일방적인 통행 조치로 중단됐던 개성공단은 5개월여 만에 재가동에 들어가게 됐다.남북은 10일부터 11일 새벽까지 열린 '개성공단 남북공동위원회(공동위)' 제2차 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의 합의사항을 담은 공동발표문을 채택했다.남북은 우선 기업 피해보상 차원에서 개성공단에서 납부하는 입주 기업들의 2013년도분 세금을 면제하고 올해 4월부터 발생한 북측 근로자들의 임금에 대해서는 중앙특구개발지도총국과 개성공단 관리위원회가 협의해 처리키로 했다. 2012년도 귀속분 세금은 올해 말까지 납부를 유예했다. 또 외국기업 유치를 위해 10월 중 개성공단에서 남측 지역의 외국기업과 외국 상공인을 대상으로 투자설명회를 개최키로 했다. 남북은 올해 안에 전자출입�
남북은 10일부터 11일 새벽까지 열린 '개성공단 남북공동위원회(공동위)' 제2차 회의에서 16일부터 시운전을 거쳐 개성공단 재가동에 들어가기로 합의했다. ◆다음은 개성공단 남북공동위원회 제2차 회의 공동발표문 전문.남과 북은 2013년 9월 10일부터 11일까지 개성공단에서 '개성공단 남북공동위원회' 제2차 회의를 가지고 다음과 같이 합의했다.1.남과 북은 '개성공단 남북공동위원회 사무처 구성 및 운영에 관한 합의서'를 체결하였으며, 남북공동위원회 사무처를 9월 중에 가동시키기로 했다.2.남과 북은 개성공단 남북공동위원회와 분과위원회 제1차 회의 결과를 평가하고, 상호 관심사들을 계속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①남과 북은 '개성공단에서의 '남북상사중재위원회 구성·운영에 관한 합의서' 이행을 위한 부속합의서'를 체결했다.②통행·통신·통관 분과위원회에서
정부는 10일 제 4차 사회보장위원회를 열어 ‘기초생활보장제도의 맞춤형 급여체계 개편방안’과 ‘국민 중심의 맞춤형 복지전달체계 구축방안’을 확정·발표했다. 개편안에는 지금까지 최저생계비 이하 가구에 통합적으로 지급하던 기초생활보장 급여를 생계·주거·의료·교육 등 급여별 특성에 따라 선정기준을 다층화하고 급여수준과 부양의무자 기준도 현실화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이번 기초생활보장제도의 맞춤형 급여체계 개편방안이 적용될 경우 기초생활보장 수급대상자가 최대 110만 가구로 늘어날 것으로 정부는 추산했다. 생계급여의 경우 '수급자 선정·수급액 기준선'이 '중위소득의 30%(2013년, 4인 가족 기준 115만원)'로 정해졌다. 부양의무자 소득 기준은 현행 '부양의무자 중위소득 이하'를 적용하되 수급자를 부양하면서도 중위소득 수준을 유지할 수 있�
전두환 전 대통령이 미납추징금 1672억원을 전액 자진납부키로 결론을 내린 가운데 그 배경과 납부 방법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검찰의 3개월여에 걸친 강도높은 수사에 전 전 대통령 측이 추징금을 자진납부하는 것으로 논란이 일단락됐지만 앞으로 추징금을 환수하는 절차도 남아 있다.검찰은 기존에 압류하거나 자진납부된 재산을 선별적으로 공매를 거쳐 추징금을 전액 환수한다는 방침이지만 제값을 받지 못할 우려가 있어 다양한 환수 방안을 강구한다는 계획이다.현재 전 전 대통령 내외가 거주하고 있는 연희동 사저는 당분간 추징금 집행 대상에서 후순위로 밀려날 가능성이 높다.◆전두환, 비자금 버리고 아들·딸 구하다전 전 대통령이 지난 16년간 버텨오다 자진 납부로 선회한 결정적인 배경에는 검찰의 전방위적인 압박이 통한 것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검
여야가 10일 전두환 전 대통령 측의 미납추징금 전액납부 방침 발표에 대해 환영의 뜻을 나타내면서도 구체적 평가에 대해서는 다소 엇갈린 해석을 내놨다. 새누리당은 납부방침을 이끌어낸 공을 정부에 돌린 반면 야당은 시간을 끌었던 전 전 대통령을 비난하며 납부 이행 여부에도 의심을 거두지 않았다.새누리당 민현주 대변인은 이날 현안논평에서 “많이 늦은 감이 있지만 이제라도 추징이 이뤄지는 것은 다행”이라고 말했다.민 대변인은 “지난 16년간 지지부진했던 추징금 환수가 올해 본격적으로 진행된 것은 사회 정의와 법치를 바로 세우려는 현 정부가 추징금 환수에 강력한 의지를 보였기 때문”이라며 공을 정부에 돌렸다.그는 또 “미납 추징금 납부 이후에도 검찰은 조세 포탈이나 재산 국외 도피 등 아직 남아있는 전 전 대통령 일가의 혐의에 대한 수사를
남북은 10일 개성공단 재가동을 앞두고 기반시설 등을 점검하기 위한 우리 측 인력의 현지 체류에 합의했다.통일부 당국자는 이날 오후 기자들과 만나 “(2차 개성공단 남북공동위원회) 오전 회의에 앞서 우리측 공동위원장인 김기웅 남북협력지구지원단장이 우리측 점검 인원의 체류를 요청했고 북측이 이를 받아들였다”고 말했다.이 당국자는“지난 6일 서해 군 통신선에 남북이 합의하고 복구에 성공함에 따라 체류가 가능하다고 판단해 요청한 것”이라고 설명했다.이에 따라 이날 오전 개성공단을 방문한 우리 기반시설 점검팀과 관리인력, 한국전력, KT, 수자원공사 등30여명은 이날부터 당분간 체류하면서 재가동 준비를 위한 시설 점검을 벌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