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부삼 기자] 국가정보원은 8일 “북한이 플루토늄과 고농축 우라늄 생산 등 핵능력 강화를 위해 최근 영변 5MW 원자로를 재가동했다”고 밝혔다 국정원은 이날 오후 국회 정보위원회 비공개 전체회의에 출석해 “동창리 장거리 미사일 발사 엔진을 시험하는 등 핵수단 확보를 위한 개발 활동을 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고 새누리당 조원진 의원이 전했다 .국정원은 “북한이 수도권과 서해 5도 겨냥한 포병 전력의 지원을 보강하고, 사거리와 파괴력이 향상된 신형 240㎜ 방사포를 배치했고, 백령도 및 연평도 일부 섬과 연안 지역에서도 122㎜ 방사포를 작전 배치했다”며 “향후 동해지역 해안 및 전방에도 추가 배치가 예상됨으로 북한 도발에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국정원은 북한이 조건 없는 6자회담 복귀를 통해 핵 보유국 지위를 �
[시사뉴스 김부삼 기자] 북한에서 김정은 체제 출범 이후 2년 동안 당·정·군의 주요인사 218명 중 44%인 97명이 교체된 것으로 나타났다. 통일부가 8일 공개한 ‘김정은 체제 이후 주요인사 개편 특징’에 따르면 북한이 김정은 집권 첫해인 지난해 68명, 올해 29명의 인사를 교체한 것으로 분석됐다.당(黨)의 경우 부장급 이상 96명 중 40%(38명)가 교체됐으며 당 정치국이 확대되고 경제·기술관료 중용이 두드러졌다.지난해 4월 당대표자회에서 정치국 위원(후보위원 포함)이 27명에서 36명으로 늘어났다. 박봉주 총리가 정치국 위원에 진출하고 곽범기(비서 겸 계획재정부장), 백계룡(경공업부장), 한광복(과학교육부장) 등이 당 부장에 새로 임명됐다. 김정은 친인척들의 부상도 눈에 띈다. 김경희 경공업부장은 당 비서에, 장성택은 정치국 후보위원에서 위원으로 직위가 상승했�
[시사뉴스 김부삼 기자] 참여정부 청와대 연설기획비서관 출신인 김경수 노무현재단 봉하사업본부장은 8일 2007년 남북정상회담 대화록 음원파일 공개 문제와 관련 “지금 시급히 필요한 것은 검찰이 발견했다는 대화록 초안을 공개하는 것”이라고 밝혔다.김 본부장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새누리당이 대화록 음원 파일 공개를 계속 들고 나오는 것은 대화록 문제를 끝없는 정쟁의 도구로 삼겠다는 후안무치한 주장”이라며 이같이 말했다.그는“초안을 수정한 최종본이 국정원에서 무단 공개한 대화록과 동일하다는 것은 이미 검찰이 밝힌 바 있다”며 “그렇다면 검찰이 찾아낸 초안을 신속하게 공개해 어떤 내용이 어떤 이유로 수정되었는지 확인하는 것이 우선”이라고 주장했다.김 본부장은 “초안이 공개되면 음원 파일을 굳이 공개하지 않아도 초안과 수정본�
[시사뉴스 김부삼 기자] 정홍원 국무총리는 8일 제 24호 태풍 ‘다나스(DANAS)’가 빠른 속도로 북상하는 것과 관련“태풍이 한반도를 완전히 벗어날 때까지 긴장을 늦추지 말고 철저한 상황관리와 대응조치가 이뤄지도록 최선을 다하기 바란다”고 관계부처에 철저한 대비를 당부했다. 정 총리는 이날 오후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 참석, 모두발언을 통해 “남부지방과 동해안지역이 태풍 ‘다나스’의 직접적인 영향권에 들어 오늘밤이 최대 고비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안행부, 방재청 등 재난당국과 관계부처는 지자체와 협력해 강풍, 호우 등으로 인한 피해가 최소화 되도록 철저한 대비태세를 갖춰 달라”며 “산사태, 침수 등에 대비한 재해취약지역 예찰활동과 농어가 시설물 관리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 달�
[시사뉴스 김부삼 기자] 이명박 정부가 2500억원의 국민혈세를 투입해 건설한 4대강 자전거도로가 교통안전공단의 안전진단 결과 사고위험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교통안전공단이 지난해 10월(한강)과 올해 5∼6월(낙동강, 금강, 영산강)에 실시한 4대강 자전거도로 안전점검 결과다.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민주당 윤후덕 의원은 8일 교통안전공단은 한강 자전거도로에 대한 안전점검 결과 최종 123개의 문제점과 130개의 권고사항을 지적했다. 또 낙동강 자전거도로는 잠정적으로 47개의 문제점과 58개의 권고사항이 금강 자전거도로는 23개의 문제점과 24개의 권고사항이 영산강 자전거도로는 18개의 문제점과 22개의 권고사항이 각각 지적됐다. 지적 사항은 ▲내리막에 전신주 설치, 추돌 사고 우려 ▲도로변에 도로표지·전신주·의자·바위 설치, 충돌사고 우려 ▲차도
[시사뉴스 김부삼 기자] 정부는 8일 북한이 박근혜 대통령을 직접 지목하며 대남 비난 수위를 높이는 데 대해“대남 비방이 도를 넘어서고 있다”며 모욕적인 언사를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통일부는 이날 정부입장 자료를 통해 “허황된 비난에 일일이 대응하고 싶진 않지만 한가지만은 꼭 지적하고자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통일부는 “북한에 단 1명의 존엄이 있다면 대한민국에는 5000만의 존엄이 있다”며 “개개인이 모두 존엄인 우리 국민을 위협하고 국민이 뽑은 대통령에 대한 모욕적인 언사는 즉각 중단해야 한다”고 요구했다.이어 “자극적인 언행을 통해 북한이 우리 국민과 국제사회의 관심을 끌 수 있다고 생각하는지 모르지만 실제로 북한이 얻을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고, 국제사회의 고립만 자초할 뿐이라는 점을 하루 빨리 깨달아야 할 것”이라
[시사뉴스 김부삼 기자]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인도네시아를 방문 중인 박근혜 대통령은 7일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을 만나 “북한의 핵능력 고도화가 중단될 필요가 있다”며 중국의 협조를 당부했다. 이에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도 “북한의 핵보유를 반대한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박 대통령은 이번 방문의 첫 양자회담 일정으로 이날 인도네시아 발리의 아요디아 발리 리조트에서 시 주석과 약 45분 동안 정상회담을 가졌다.이날 회담은 지난 6월 말 중국 국빈방문에 이어 석 달 만에 두 번째 갖는 양국 정상회담으로, 박 대통령이 한 국가 정상과 두 번째 정상회담을 갖는 것도 이번이 처음이다.또 이와는 별도로 박 대통령이 주요 20개국(G20) 참석을 위해 러시아를 방문했을 당시 만찬에 앞서 시 주석과 대화를 나눈 것을
[시사뉴스 김부삼 기자] 국회 안전행정위원회는 7일 전체회의를 열고 경찰청·서울경찰청 국정감사 일정과 증인채택에 합의했다. 안행위는 이날 경찰청과 서울청 국감을 각각 15일, 17일에 진행키로 했다. 여야는 두차례의 국감을 통해 국가정보원 대선개입 의혹사건과 관련해 경찰수사 내용을 살펴볼 계획이다. 증인채택도 마무리 됐다. 당초 여야는 국정원 사건 증인채택을 놓고 난항이 예상됐으나 여야 간사와 의원들간의 사전조율로 무리없이 증인채택에 합의했다. 당초 새누리당은 2007년 남북정상회담 대화록 실종논란과 관련된 참여정부측 인사들의 증인채택을 요구했다. 반면 민주당은 원세훈 전 국정원장 등 국정원 사건과 관련된 국정원측 인사들을 증인으로 요청했다. 그러나 여야는 이들을 국감 증인으로 채택하지 않는 것으로 합의해 증인채택을 놓고 진통은 �
[시사뉴스 김부삼 기자]지난해 총선을 앞두고 당내 경선에서 대리투표를 한 혐의로 기소된 통합진보당 당원들이 모두 무죄를 선고받았다. 서울중앙지법 형사35부(부장판사 송경근)는 7일 업무방해 혐의로 기소된 통진당원 최모씨 등 45명에 대해 무죄를 선고했다.재판부는 당내 경선의 경우 정당의 자율성을 보장하고 있어 반드시 공직선거에서의 직접투표 원칙이 적용되는 것은 아닌 점, 피고인들의 관계를 볼 때 통상적인 수준의 대리투표에 해당하는 점 등을 내세워 무죄로 봤다.재판부는 “정당의 공직선거 후보자 추천을 위한 당내경선의 경우 민주적 기본질서에 반하거나 선거제도의 본질적 기능을 침해하지 않는 이상 공직선거에서의 보통·직접·평등·비밀 투표라는 4대 원칙이 그대로 준수돼야 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밝혔다.이어 “피고인들 대부분 부모·자식 �
[시사뉴스 김부삼 기자] 민주당 김한길 대표는 7일 손학규 상임고문의 10·30 경기 화성갑 보궐선거 불출마 선언에 대해 “화성 지역에 대한 공천 문제를 더 이상 미룰 수 없다”고 밝혔다.김한길 대표는 이날 서울 중구의 한 식당에서 가진 시민사회원로와의 오찬간담회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새누리당 황우여 대표의 교섭단체 대표연설이 진행되던 도중 손 고문과 통화를 했고 가까운 최고위원을 통해 입장을 재차 확인하니 재고의 여지가 없는 것 같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또 “(손 고문이) ‘어제 당 대표가 (출마를) 재차 요청했을 때 다시 생각해봐야겠다는 생각을 했던 것도 사실이지만 밤새 생각한 결과가 그렇다. 더 이상 당에게도 이 문제를 갖고 시간을 끄는 것이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해서 밤새 고민한 결과를 분명하게 전한다’고 말했다”고 밝혔다.한편
[시사뉴스 김부삼 기자] 황교안 법무부 장관이 대기업으로부터 수천만원의 떡값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돼 논란이 일 전망이다.4일 법조계 등에 따르면 황 장관은 지난 1999년 서울지검 북부지청 형사5부장 재직 시절 삼성그룹의 성매매 사건을 수사하면서 1500만원 상당의 상품권을 수수한 의혹이 제기됐다.당시 검찰은 윤락업계를 상대로 조사하던 중 삼성그룹 구조본부의 일부 임직원이 성매매에 연루된 정황을 잡고 리스트와 돈이 오간 단서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검찰은 삼성그룹 임원을 직접 불러 조사했지만 관련자들을 무혐의로 처분하고 수사를 종결했다.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삼성측이 사건 무마나 수사를 축소시키기 위해 황 장관에게 검사 1인당 300만원씩 모두 1500만원 상당의 상품권을 건넸다는 의혹이 제기됐다.이와 함께 황 장관이 2005년 서울중앙지검 2�
[시사뉴스 김부삼 기자] 민주당이 4일 새누리당 경기 화성갑 보궐선거 후보로 공천된 서청원 전 한나라당 대표 아들의 낙하산 채용을 제기했다. 김기식 의원은 이날 성명서에서 “서 전 대표의 아들 서모씨가 지난 4월 국무총리실에 4급 서기관으로 특채된 것으로 확인됐다”며 “서씨는 현재 국무총리비서실 시민사회비서관실 민관협력 담당(시민사회단체 공익활동지원사업 지원 등 업무) 서기관으로 근무 중”이라고 설명했다. 김 의원은 “국무총리실은 채용공고와 시험도 없이 서씨를 채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형적인 낙하산 인사”라며 “직책이 따로 없다는 이유로 인사발령 공고도 내지 않아 특채사실을 숨겨온 것으로 봐야 한다. 아버지는 낙하산 공천, 아들은 낙하산 특채로 유례를 찾기 어려운 일”이라고 지적했다.그는 이어 “서씨는 18대 친박연대 정영희 �
[시사뉴스 김부삼 기자] 북한 국방위원회가 4일 박근혜 대통령을 실명으로 거론하며 “경거망동 하지 말아야한다”고 맹비난했다.국방위원회 정책국 대변인은 이날 발표한 성명에서“박근혜와 그 일당이 그 누구의 변화를 이끌어 낸다는 미명하에 외세와 야합하여 우리의 체제전복을 노리고 우리의 핵무장을 해제하려고 분별없이 달려든다면 스스로 제 무덤을 파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대변인은 “박근혜도 정치인이라면 세상만사를 똑바로 가려보고 격에 맞게 입을 놀려야 할 것”이라며 “박근혜와 그 일당은 민족의 지향과 시대의 흐름을 똑바로 보고 경거망동하지 말아야 한다”고 경고했다.이어 “원칙 아닌 원칙을 무턱대고 우겨대고 일방적이고 독선적인 견해를 ‘국제적 기준’ 인듯이 강변하는 일도 삼가해야 할 것”이라며“이 땅에 태를 묻은 정치인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