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부삼 기자] 고(故) 박정희 전 대통령의 34주기 추도식이 26일 정·관계 인사들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의 박 전 대통령 묘소에서 엄수됐다.민족중흥회 주관으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에는 박근혜 대통령의 동생 근령씨 등 유가족과 정·관계 인사 등 1000여명이 참석했다. 박 대통령의 동생 지만씨는 참석하지 않았다. 특히 매년 추도식에 참석해 왔던 박 대통령은 전날 묘역을 찾아 참배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해에는 새누리당 대선 후보 신분으로 추도식에 참석해 유신시대 피해자에 대해 사과했다. 이날 추도식에는 황우여 새누리당 대표를 비롯해 최경환 원내대표, 이인제, 조원진, 한선교, 이학재, 강석훈, 박대출, 강은희, 류지영, 윤재옥, 이채익 의원 등 친박 인사 20여명이 참석했다. 한광옥 국민대통합위원회 위원장과 유정복 안전
[시사뉴스 김부삼 기자]국회 외교통일위원회의 개성공단 방문을 허용했던 북한이 탈북자 출신 새누리당 조명철 의원의 방북을 불허했다.통일부는 26일 “북측은 오늘 개성공단 공동위 사무처를 통해 국회 외통위원들의 개성공단 현장 방문과 관련해 방북 인원과 일정에 동의해 왔다”며“다만 조명철 의원은 들어올 수 없다고 통보했다”고 밝혔다.정부는 지난 24일 국회 외통위원들의 개성공단 방북 동의 입장을 전해 받은 뒤 바로 다음날 외통위원 24명 등 모두 50명의 방문 명단과 일정을 통보했다.조 의원은 ‘탈북자 출신 1호 국회의원’으로 평양에서 태어나 김일성종합대학 교수를 지내다 1994년 한국에 들어와 통일 교육원장을 지냈다.
[시사뉴스 김부삼 기자] 10·30 국회의원 재·보궐선거의 사전투표 투표율이 평균 5.45%로 상반기 재보선 투표율(6.93%)보다 낮은 수준에 머물렀다. 26일 중앙선거 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25일부터 이틀간 사전투표를 진행한 결과, 경기 화성갑 보궐선거에 18만9817명 가운데 1만52명이 사전투표에 참여해 5.30%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경북 포항 남·울릉 재선거의 경우 유권자 21만156명 가운데 5.58%인 1만1733명이 사전투표에 참여했다. 이로써 평균 사전투표율은 5.45%로 상반기보다 낮았지만 중앙선관위는 '기대 이상'이라는 평을 내놓았다. 올해 상반기 부산 영도(5.93%)와 충남 부여·청양(5.62%)의 경우 사전투표율이 이번과 비슷한 수준인 5%대에 그쳤기 때문이다. 다만 무소속 안철수 의원이 출마한 서울 노원병에서 사전투표율이 8.38%로 높은 수준을 기록한 것은 안 의원에 대한 전국�
[시사뉴스 김부삼 기자] 10·30재보궐선거 사전투표 첫째날인 25일 경기 화성갑 보궐선거와 경북 포항 남·울릉 재선거의 사전투표율 평균이 2.14%를 기록, 상반기 재보선에 비해 낮은 수준에 머물렀다.중앙선거 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부터 오후 4시까지 화성갑 사전투표소 13곳을 찾아 투표한 유권자는 3378명으로 전체 선거인 18만9817명의 1.78% 수준이었다.포항 남구 사전투표소 14곳과 울릉군 사전투표소 3곳을 찾아 투표한 이는 5198명으로 선거권자 21만156명의 2.47%였다.이로써 이틀 일정으로 치러지는 사전투표의 첫째날 2개 선거구의 평균 투표율은 2.14%로 집계됐다. 투표율 2.14%는 서울 노원병, 부산 영도, 충남 부여·청양 등 3곳에서 열렸던 상반기 재보선 당시 1일차 투표율인 2.31%에 못 미치는 수치다.이 때문에 이번 재보선 사전투표율이 상반기 투표율(6.90%)을 웃
[시사뉴스 김부삼 기자] 북한에 억류됐던 우리 국민 6명이 25일 오후 4시50분께 판문점을 통해 무사 귀환했다고 통일부가 밝혔다.통일부는 “오후 4시50분께 판문점을 통해 북한에 억류됐던 우리 국민 6명의 신병을 넘겨 받았다”고 밝혔다.이날 귀환한 우리 국민 6명은 김모(44)씨, 송모(27)씨, 윤모(67)씨, 이모(65)씨, 정모(43)씨, 황모(56)씨다. 이들 6명은 귀환하는 즉시 언론 공개 없이 판문점에서 국가정보원에 신병이 인도된 뒤 차량을 타고 이동할 것으로 알려졌다.관계기관은 자세한 입북경위와 시기, 입북경로, 신원확인 등에 대해 자세히 조사할 예정이다.정부는 또 월북자 6명 가운데 북한이 2010년 2월26일 불법입국 혐의로 조사 중이라고 밝힌 '남조선 주민 4명'이 포함됐는지도 조사할 계획이다.김의도 통일부 대변인은 정례브리핑에서 “(월북자 6명이) 들어와 입북 시기 �
[시사뉴스 김부삼 기자] 박근혜 대통령이 25일 그동안 공석이던 감사원장에 황찬현(60)서울중앙지법원장을 내정했다. 또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에는 문형표(57)한국개발연구원(KDI)선임연구위원을,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에는 김종(52)한양대 문화예술대학장을 각각 내정했다고 이정현 청와대 홍보수석이 밝혔다.황찬현 감사원장 내정자는 서울시 선거관리위원회 위원장과 대전지방법원장 등을 지냈으며 신망과 존경을 받는 강직한 법관이라는 평가다. 이 수석은 “황찬현 감사원장 내정자는 연쇄살인범 유영철 사건, 굿모닝시티 사기분양 사건, 대우그룹 부실회계감사 등 사회적 파장이 컸던 사건들을 법과 원칙에 따라서 엄정하게 처리했다는 평을 받은 분”이라며 “감사원장의 직책을 훌륭하게 수행할 수 있는 적임자”라고 인선배경을 설명했다.문형표 복지부 장관 내
[시사뉴스 김부삼 기자]‘독도의 날’인 25일 독도에 기습상륙하는 외부세력을 저지하는 독도방어훈련이 펼쳐졌다.군 관계자는 이날 “해군 1함대가 합참의 작전통제를 받아 독도 방어훈련을 실시한다”면서“이 훈련은 군이 매년 정례적으로 실시해 온 훈련으로 독도에 외부세력이 기습 상륙하는 것을 가정해 이뤄졌다”고 밝혔다.이날 훈련에는 해군 한국형 구축함인 광개토대왕함(3200t급)과 1800t급 호위함 등 함정 5척과 P-3C 해상초계기, 공군 전투기 등이 참가했다.훈련은 다른 나라 선박이 독도 영해를 침범하는 상황을 가정해 정보 입수 단계부터 상황전파, 식별을 거쳐 군이 이를 저지하는 가상 시나리오로 진행됐다.특히 외부 민간 세력이 독도를 기습점거하는 상황을 가정해 해군 특수전요원(UDT)과 해경 특공대가 헬기를 이용해 독도에 직접 상륙했다.군은 해경과 �
[시사뉴스 김부삼 기자] 박근혜 대통령이 다음달 초 유럽을 방문할 예정인 가운데 해외순방 전인 다음주께 공석인 감사원장과 검찰총장에 대한 인사를 단행할 것으로 24일 알려졌다.박 대통령은 영국, 프랑스, 벨기에 방문을 위해 다음달 2일부터 9일까지 청와대를 비우는데 국회 인사청문회 등의 일정을 감안할 때 순방 전에 인사를 발표해야 고위직 공백에 따른 부작용을 최소화할 수 있기 때문이다.검찰총장의 경우 법무부 산하 검찰총장후보추천위원회가 24일 김진태(61·14기) 전 대검차장, 길태기(55·15기) 대검차장, 소병철(55·15기) 법무연수원장, 한명관(54·15기) 전 수원지검장을 검찰총장 후보로 추천한 상황이다.황교안 법무부 장관이 이 가운데 1명을 임명 제청하면 박 대통령이 재가하는 절차를 밟게 되는데 인사에 최대한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채동욱 전 총장의
[시사뉴스 김부삼 기자] 여야는 24일 북한이 오는 30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소속 의원들의 개성공단 현장 방문을 허가한데 대해 이구동성으로 환영 입장을 밝혔다. 새누리당 민현주 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개성공단의 안정적 운영을 위한 북한의 전향적인 결정을 환영한다”며 “정부는 이번 방문이 향후 개성공단의 발전적 정상화를 위한 디딤돌이 될 수 있도록 국회와 협조해 방문 준비에 만전을 기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민 대변인은 “새누리당 외교통일위원들은 이번 방문에서 개성공단의 안정적 생산과 근로 환경 유지를 위해 공단 상태를 철저히 점검하고, 기업인들을 만나 그들의 애로사항을 적극 청취하는 등 개성공단 발전을 위한 국회 차원의 지원방안 마련에 힘쓸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이번 개성공단 방문을 계기로, 북한이 개성공단 문
[시사뉴스 김부삼 기자] 뉴욕타임스가 국정원 선거 개입에 이어 군 사이버사령부에 대한 압수수색 소식을 전하며 “한국의 대선 스캔들이 점점 더 심각한 양상이 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뉴욕타임스는 지난 22일 인터넷판에서 “한국의 군 사이버사령부가 일부요원들이 대선에 개입한 혐의로 압수수색을 당했다”며 “2010년 창설된 사이버사령부는 북한의 해킹 위협 등에 대응하기 위해 만들어졌지만 지금 야당들은 이 조직이 지난해 12월 대선에서 불법적인 활동을 했을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다”고 전했다. ◆민주당 격분, “25년만에 확인된 군부의 직접적 정치개입 사건”국정원에 이어, 군 사이버사령부까지 대선 당시 인터넷 댓글 등을 통해 선거에 개입했었던 관련 정황들이 나와 파문이 일고 있다. 국회 국정감사를 통해 드러난 의혹에 처음 국방부는 사실 관계를
[시사뉴스 김부삼 기자] 북한이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소속 국회의원들의 개성공단 방문 요청에 동의했다고 통일부 관계자가 24일 밝혔다. 이에 따라 국회 외통위 소속 의원들은 국감기간 중인 오는 30일 현장 시찰의 일환으로 개성공단을 방문하게 된다. 방문 인원은 외통위 소속 의원 20명과 이들의 보좌진, 그리고 지원 인력 등을 포함해 최소 50여명 이상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외통위 소속 의원들의 개성 공단 시찰 범위는 북측과 추후 협의를 거쳐서 확정할 예정이라고 통일부 측은 전했다. 앞서 국회 외통위는 개성공단을 오는 30일 현지시찰의 일환으로 방문하겠다는 계획을 담은 '방북 신청서'를 지난 14일 통일부에 제출했고, 통일부는 이를 지난 16일 북한에 전달했다. 북한이 외통위 소속 국회의원들의 공단 방문을 허용한 것은 최근의 경색된 남북관계에 비춰볼 때 �
[시사뉴스 김부삼 기자] 청와대는 23일 민주당 문재인 의원이 성명을 통해 박근혜 대통령의 책임론을 제기한 데 대해 별도의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문 의원의 성명에 대한 입장과 관련해 “청와대에서는 그것과 관련해서 특별한 입장을 내놓지 않을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앞서 문 의원은 이날 별도의 성명을 통해 국가정보원 댓글 의혹 수사 및 검찰 수사 관련 논란 등에 대해 "박 대통령은 지난 대선의 불공정과 우리가 맞이하고 있는 민주주의의 위기에 대해 무거운 책임을 져야 한다"고 촉구했다
[시사뉴스 김부삼 기자] 친이계 좌장인 새누리당 이재오 의원은 23일 당 지도부를 향해 쓴소리를 쏟아냈다.이 의원은 이날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야당은 다소 말이 거칠고 험악해도 야당이니까 하고 넘어가지만 여당을 책임진 사람들은 말을 아끼고 가려서 하는 ‘절제의 미덕’을 배워야 한다”고 말했다.그는 이어 “그래야 국민들이 안심할 수 있다”며 “정치적 사건에 여당이 너무 나서도 좋지 않고 너무 나가도 좋지 않다”고 지적하며 “권력은 입맛대로 하지만 정치는 입맛대로 해서는 안된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지금은 국정감사 중이다. 여든 야든 국감에 전념했으면 좋겠다”며“국정원, 검찰, 군, 청와대 등을 지켜보고 나서 싸워도 늦지 않다”고 강조했다.아울러“진실은 말로써 증명되는 것이 아니고 가슴으로 증명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