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수원보호구역으로 가까이 갈 수 없었던 회동수원지를 곁에서 감상하며 편안하게 걸을 수 있는 ‘명품 산책길’이 생겼다. 부산광역시는 금정구 선동 상현마을에서 신현마을, 오륜새내마을, 오륜본동마을을 거쳐 회동댐까지 이어지는 총 9.5km구간의 ‘회동수원지 수변산책길’을 지난 24일 준공, 민들에게 개방했다. 회동수원지는 1946년 회동댐이 축조 이후 상수원보호구역으로 지정, 일반인 출입을 엄격하게 제한해 왔던 곳. 부산시는 지난해 8월 회동수원지 주변 오솔길 일부를 개방한데 이어, 누구나 편안하게 걸을 수 있는 수변산책길을 조성해 45여년 만에 회동수원지 전체를 시민들에게 개방했다. 회동수원지 일대는 그동안 사람의 발길이 닿지 않아 자연환경이 잘 보존되어 있어, 새로 생긴 수변산책길은 숲과 호수를 즐기며 걸을 수 있는 새 명소로 떠오를 전망이다. 특히 회동수원지 수변산책길은 수영강 산책길와 연결돼, 회동수원지에서 수영강 하류까지 걷기 좋은 ‘명품 산책길’이 탄생했다. 회동수원지 수변산책길은 숲 속에 나 있는 오솔길로 경사가 완만해 어린이나 노약자를 포함한 가족들도 편안하게 산책을 즐길 수 있다. 산책길 곳곳에는 오륜전망대를 비롯해 아름다운 비경을 즐길 수 있는
부산시는 도시위상을 제고할 수 있는 랜드마크적 건축물의 건축촉진을 위해 센텀시티 국제업무지구에 100층이상 초고층 복합건축물을 건축할 경우에 한하여 일부 주거시설을 허용해 주기로 하였다고 밝혔다 부산시는 관련부서 의견수렴 및 시정조정위원회 심의를 거쳐 센텀시티내 IBC(국제업무지구) 16,101.9㎡의 부지에 111층 규모의 초고층 복합건축물인「WBC 솔로몬타워」의 사업시행자인 (주)솔로몬그룹의 주거시설허용 요청에 대해 이를 일부 허용해 주는 내용의 제1종지구단위계획을 포함하는 센텀시티 개발계획 및 실시계획 변경을 결정하였다고 밝혔다 (주)솔로몬그룹은 108층 규모의 초고층 오피스 건물을 신축하기 위해 2008. 2월 건축허가를 받은 바 있으나 글로벌 금융위기에 따른 자금조달 여건 악화와 부동산 경기 침체에 따른 사업성 부족으로 초고층 건축물이 현실적으로 어려운 점을 감안하여 오피스, 고급호텔, 관광시설, 판매시설 등이 포함된 111층 규모의 WBC 솔로몬타워 건축이 가능하도록 45% 범위내 주거시설을 허용해 주도록 지난 10월말 시에 요청한 바 있다 이에 대해 부산시는 지난해 6월 정부가 초고층 건축물의 촉진과 투자활성화를 위해 관광특구, 혁신도시 등 특정
기사내용 내용“출근시간 항공기 소음 양해바랍니다.” 공군이 부산지역 항만 일대에서 22일과 29일 오전 7시50분~8시30분 T-50 훈련기의 비행훈련을 실시한다. T-50 훈련기는 훈련시간에 부산·포항·여수 등 남동해안가를 따라 경로비행을 실시할 예정. 특히 부산 항만 일대와 포항 호미곶, 여수 돌산대교 등 해안가 일대 상공을 중심으로 고도 1천~2천FT(300~700m)의 저고도 비행을 펼친다. 공군 관계자는 “T-50 훈련기의 저고도 비행으로 일시적인 항공기 소음이 발생할 수 있으니, 해당 지역 시민들의 양해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훈련은 사정에 따라 23일과 30일로 하루씩 늦춰질 수도 있다.
부산광역시 특별사법경찰 광역전담반은 허가 없이 피부미용실을 차려놓고 눈썹문신과 얼굴주름제거 등을 불법으로 시술한 업소 11곳을 적발해 입건했다. 적발된 피부미용업소는 관할 구청에 신고도 하지 않고 눈썹문신용 바늘, 잉크, 마취연고를 갖추고 전화예약을 통해 눈썹문신을 불법으로 시술해 왔으며, 심지어 무자격자를 고용해 수술용 실을 이용해 얼굴주름제거 시술을 하기도 했다. 이들 업소는 고객을 대상으로 주름개선, 피부탄력, 혈색개선에 효과가 있다며 얼굴주름제거 시술을 권유, 전문병원에서 드는 시술비용 30만~150만원보다 싼 10만~50만원으로 얼굴주름제거 시술을 해왔다. 특히 시술자는 전문지식도 없이 약실 침과 알코올솜, 상처에 바르는 연고 정도만 갖고 비위생적으로 시술, 고객들이 부작용을 호소하고 있다. 실제 불법 피부미용업소에서 얼굴주름 제거 시술을 받은 모씨는 싼 가격과 부작용에 대한 우려가 없다는 말만 믿고 무자격자의 시술을 받고 얼굴에 염증이 생기는 등 부작용이 발생, 다시 피부과를 찾는 등 피해를 입었다. 불법 피부미용업소는 부작용이 발생한 일부 고객이 항의를 받았지만, 시술비용을 돌려주는 등의 변상을 통해 무마해온 것으로 밝혀졌다. 부산시 의사협회 관
광안리 앞바다 일대 해역이 부산항 항계에서 제외돼 해양관광·레포츠산업 활성화는 물론 해양개발사업이 급물살을 탈 전망이다. 부산시는 정부가 광안리 앞바다 일대를 부산항 항계에서 제외하는 항만법 시행령을 14일 공포함에 따라 남천항~광안리해수욕장 앞~동백섬 주변해역 3.4㎢가 부산항 항계에서 빠졌다고 지난 16일 밝혔다. 기존 항만법 시행령에서는 진해시 명동 남단을 기점으로 우도~연도~가덕도~생도~오륙도~광안리해수욕장 남측 끝단~동백섬을 연결한 구역을 부산항 해상구역으로 규정했지만, 개정 시행령은 명동 남단~우도~연도~가덕도~생도~오륙도에서 광안대로 남측까지만 부산항으로 지정해 광안리 앞바다 일대는 제외됐다. 광안리 앞바다 일대는 광안대로와 동백섬, APEC누리마루하우스, 수영만 요트경기장 등 부산의 대표적인 해양관광명소가 들어서 있지만 지난 30여 년간 부산항 항계 내에 포함돼 있어 해양레포츠 활동에 많은 제약을 받아왔다. 개항질서법, 해상교통안전법 등의 적용을 받아 항계 내에서는 대통령령이 정하는 공사·작업 또는 해양레포츠 행사시 관할관청의 허가를 받아야 했고 해상교통의 장애를 주는 스킨다이빙, 원드서핑 행위 등도 금지해 왔다. 부산시는 광안리해수욕장과 주변
올 연말 한껏 들뜬 부산을 더욱 즐겁게 할 공연이 찾아온다. 세계적으로 재즈매니아들에게 사랑받는 곽윤찬 트리오가 첫 부산 콘서트를 가진다. 재즈를 즐겨보는 관객들에게 곽윤찬은 매우 익숙한 이름이다. 2005년 재즈의 전설, ‘BLUE NOTE’가 선택한 최초의 한국인 아티스트이기 때문이다. 부산문화회관에서 열리는 ‘Jazz meets Busan’은 곽윤찬 트리오가 한해를 마무리하는 부산 사람들을 위해 준비한 야심찬 선물이다. 재즈피아니스트 곽윤찬이 기획하여 준비한 만큼 기대가 크다. 평소에 재즈를 들어보지 않은 사람도 즐길 수 있을 만큼 누구나 즐거운 콘서트를 준비했다. 한국의 대표적인 베이시스트인 허진호와 재즈 드러머 필윤과의 호흡은 오랫동안 같이 해 온 만큼 환상적인 하모니를 자랑한다. 또한 곽윤찬 트리오 뿐 아니라 색소포니스트 이정식, 가수 박기영, Soul Tronik, 퓨전 바이올리니스트 사라토미가 함께 하는 공연은 또 다른 느낌으로 다가 올 것이다. 2009년 12월 29일 부산문화회관에서 열리는 ‘Jazz Meets Busan’은 올 연말을 즐겁게 마무리 할 수 있도록 관객들에게 풍성한 레퍼토리로 다가갈 것이다.
부산광역시는 인천시의 국립 해양대 및 해양연구소 설립 추진과 관련, 한국해양대학교와 함께 분명한 반대 의사를 표명했다. 부산시는 지난 8일 박호국 대변인을 통해 성명을 내고, 인천시가 정부의 국립대 정원감축 및 통·폐합 방침을 외면하고 새 국립대를 신설하려는 것은 한국해양대의 위상을 약화시키는 것은 물론 수도권 집중에 따른 지역갈등을 부추길 우려가 크다고 주장했다. 한국해양대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국제적 경쟁력을 갖고 있는 해양 중심대학이며, 부산 역시 한국물류의 중심이 분명한 만큼 세계 경쟁 및 지역균형발전을 위해 해양연구 및 인력양성 기능의 부산집중이 보다 절실한 시점이라는 것이다. 부산시는 인천시의 계획이 정부의 대학구조조정 정책과 통합정책(육·해·공사관학교), 지역발전 정책에 역행하며, 가뜩이나 심각한 수도권 집중현상을 부채질하는 시대역행적 발상으로 보고 있다. 특히 정부의 공공기관 지방이전 계획에 따라 국내 4개 주요 해양관련 기관이 한국해양대 옆 부산 동삼혁신지구로 이전, 해양중심도시 부산에 해양클러스터를 조성하려는 상황에서 인천시의 이러한 계획은 정부의 지역발전 정책에 반하는 지역 이기주의에 불과하다고 일축했다. 부산시는 동북아 물류허브도시로 성장
경상남도는 유통기한을 초과한 김장재료를 제조하거나 판매한 업소를 무더기로 적발했다. 경상남도는 김장철을 맞아 김장원재료 및 김장철 성수식품의 안전한 공급을 위해 시군과 합동으로 11월 25일부터 지난 2일까지 6일간 김치류, 고춧가루, 젓갈류, 가공소금 등 제조·판매 201개 업소를 점검해 식품위생법을 위반한 46개 업소 58건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1개 업소를 고발하고 영업정지 21개 업소, 품목제조정지 11개 업소, 과태료 11개소, 시정명령 2개소에 시정명을 하는 등 강력한 행정처분을 내릴 방침이다. 일선 시군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소비자에게 공개해 앞으로는 업체 스스로가 위반을 하지 않도록 유도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 점검은 김치, 젓갈류, 고춧가루 등의 제조업소와 이들 제품을 판매하는 재래시장 등을 중심으로 실시했으며 식품의 안전성과 원료의 적정성 확보를 위해 제조업소 현장에서 직접 고춧가루, 젓갈, 혼합양념, 소금, 배추·무 등 40건을 수거해 잔류농약, 허용 외 타르색소, 세균수, 보존료 등 검사를 경남도보건환경 연구원에 검사를 의뢰했다. 검사결과 부적합 식품은 시중유통을 신속히 차단해 도민에게 공급되지 않도록 조치하고 식품의 안전성 확보 및
부산시 특사경 광역전담반은 동절기 성수식품 제조·가공업소 단속의 일환으로 대표적인 겨울철 성수식품인 어묵제조 가공업소 44개소에 대한 특별점검을 실시한 결과, 어묵재료를 부적정하게 보관하거나 부패된 튀김용 기름을 사용한 8개소를 적발하여 입건 조치했다. 이번에 적발된 어묵제조 가공업소는 어묵재료(연육)의 특성상 냉동 보관하여야 함에도 실온에서 보관하거나, 냉장 보관하여야 할 완제품을 냉동 보관하는 등 기준규격을 위반하였고, 특히 생산단가를 절약하기 위해 어묵튀김용 기름을 교체하지 않고 계속 사용하여 유지류 오염정도를 측정하는 튀김용 기름 허용산가(2.5ppm이하 적합)를 초과했다. 통상 어묵튀김용 기름은 어묵생산량에 따라 3~7일 사용 후 교체하는 것이 정상이나 적발된 업소들은 이 기간을 훨씬 초과 사용하여 기름산가 허용 기준치인 2.5ppm의 2배인 5ppm이상인 업체가 5곳이나 있었으며, 기름을 교체하지 않고 한달 정도 사용해야 나올 수 있는 10ppm이상 검출된 업체도 있었다. 부산시 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에 따르면 “어묵 재료(연육)의 경우 냉동 보관식품을 해동목적이 아닌 실온에 보관할 경우 미생물의 증식이 빨라져 부패될 우려가 크고, 냉장 보관하여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