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마지막 올스타전을 앞두고 있는 차두리(서울)가 팬 투표 최다득표의 영예를 안았다.30일 한국프로축구연맹에 따르면 차두리는 지난 15일부터 29일 자정까지 네이버 모바일을 통해 진행된 K리그 올스타 팬투표에서 12만5929표를 얻어 전체 1위를 차지했다. 올해를 끝으로 선수 생활에 마침표를 찍는 차두리는 팬들의 높은 지지 속에 마지막 축제를 즐길 수 있게 됐다.2위 자리는 김승대(포항·11만8457표)에게 돌아갔다. 이재성(11만7761표)과 이동국(이상 전북·11만7363표)이 뒤를 이었다. 가장 치열했던 미드필더 부문에서는 염기훈(수원·11만5868표), 김승대, 이재성이 각각 좌측, 우측, 중앙 부문 1위에 올랐다. 전북 현대의 투톱 이동국과 에두(10만196표)는 공격수 부문 각각 1,2위로 '닥공'의 위력을 실감케 했다. 수비수 부문에서는 홍철(수원·8만4416표), 차두리, 김형일(전북·10만8221표)이 각각 좌측과 우측, 중앙 부문 1위를 기록했다. 김형일의 경우 외국인 용병 3인방인 오스마르(서울·9만3721표), 알렉스(제주·8만1517표), 요니치(인천·7만7559표)의 견제 속에서도 끝까지 선두를 지키며 4명의 중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신인왕을 두고 경쟁 중인 장하나(23·BC카드)와 김효주(20·롯데)가 중국에서 열리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대회에서 맞붙는다.장하나와 김효주는 다음달 3일부터 사흘에 걸쳐 중국 웨이하이포인트 컨트리클럽(파72·6146야드)에서 열리는 금호타이어 여자오픈(총상금 5억원·우승상금 1억원)에 참가한다.올 시즌 LPGA 투어에서 신인왕을 두고 치열하게 경쟁 중인 둘이 맞붙어 관심이 쏠린다. KLPGA 투어 대회로 신인왕 포인트에 영향을 주지는 않지만 골프 팬들에게는 흥미로운 볼거리다. LPGA 투어 신인왕 포인트에서 김효주(794포인트)가 2위, 장하나(418포인트)가 4위다.장하나는 지난주 올해 처음 출전한 KLPGA 투어 비씨카드·한경 레이디스컵에서 10개월 만에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2주 연속 우승을 노린다.장하나는 "지난주 대회를 통해 샷 감을 많이 끌어 올렸고, 자신감도 생겼기 때문에 우승 욕심을 내고 있다. 부담 없이 즐기면서 임하겠다"고 말했다.이어 "이 코스는 장타 능력보다 정확성이 요구되는 코스"라며 "신중하게 정확성 위주로 공략하겠다"고 더했다.김효주는 지난해 이 대회 우승자다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울리 슈틸리케(61) 축구대표팀 감독이 오는 8월로 예정된 2015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동아시안컵을 최대한 젊은 선수들로 치르겠다고 밝혔다. 휴가를 마치고 30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한 슈틸리케 감독은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동아시안컵 구상에 대해 이같이 전했다. 열흘이 조금 넘는 짧은 기간 동안 스페인과 독일에서 머리를 식힌 슈틸리케 감독은 "가족들과 재충전 할 시간이 있다는 것은 좋은 일이다. 아내와 딸의 생일을 함께 할 수 있어서 좋았다"고 말했다. 슈틸리케 감독의 다음 무대는 8월1일부터 중국 우한에서 열리는 동아시안컵이다. 한국은 이 대회에서 중국(2일), 일본(5일), 북한(9일)을 차례로 상대한다. 이번 대회는 국제축구연맹(FIFA)이 공인하는 A매치 기간 중 열리지 않아 유럽파 차출이 불가능하다. 자연스레 새 얼굴들의 승선이 예상되는 가운데 슈틸리케 감독은 젊은 피들을 시험할 뜻을 내비쳤다.특히 내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을 준비하는 22세 이하 선수들 중 일부가 A매치 데뷔의 기회를 잡을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A매치 치르면서 함께 했던 선수들이 주축이 될 것"이라고 운을 뗀 슈틸리케 감독은 "그래도 몇몇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한국여자농구연맹(WKBL)은 30일 제18기 6차 임시총회 및 제7차 이사회를 통해 양원준 사무국장을 사무총장으로 선임했다.신임 양 사무총장은 부산중앙고~연세대에서 선수 생활을 했고, 1997년부터 2002년까지 대우, 신세기, SK빅스(現 전자랜드)에서 코치를 지냈다.2002년부터 10년 동안 전자랜드 사무국에서 운영지원팀장, 사무국장 등을 역임했으며 2012년 9월부터 WKBL 사무국장으로 일했다.사무총장의 임기는 3년으로 7월1일부터 업무를 시작한다.WKBL은 7월3일 프레스센터에서 신선우 총재 취임식을 연다. 또 6~10일 강원도 속초에서 2015 우리은행 박신자컵 서머리그를 개최한다.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월마트 NW 아칸소 챔피언십(총상금 200만 달러·우승상금 30만 달러)에서 우승하며 시즌 2승째를 거둔 최나연(28·SK텔레콤)이 세계랭킹 13위로 뛰어올랐다.최나연은 30일(한국시간) 발표된 여자골프 세계랭킹에서 4.76점을 얻어 지난주 20위에서 7계단 오른 13위에 이름을 올렸다. 세계랭킹 15위 안에 있는 한국 선수 중 5번째로 높은 순위로 내년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출전 가능성을 살렸다. 한국은 세계랭킹 15위 안에서 상위 4명이 올림픽에 나갈 수 있다.박인비(1위), 김효주(4위), 유소연(8위), 김세영(10위)이 최나연보다 높은 순위에 있다.최나연은 29일 끝난 아칸소 챔피언십에서 16번 홀 이글을 앞세워 최종합계 15언더파 198타로 미야자토 미카(일본), 스테이시 루이스(미국)를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이 반환점을 돈 가운데 상위권 그룹의 순위 경쟁이 치열하다. 선두 전북현대(11승4무3패·승점37)를 제외하고 2위 수원삼성(8승6무4패·승점 30)부터 5위 FC서울(7승6무5패·승점 27)까지 승점 차는 단 3점이다.이는 한 경기의 승패에 따라 순위가 요동칠 수 있다는 뜻이기도 하다.7월 1일 전국 6개 경기장에서 상위권 순위를 지키려는 팀과 이를 뺏으려는 팀들의 순위경쟁이 다시 시작된다.먼저 전남 드래곤즈(4위·7승6무5패·승점 27)는 광양전용경기장에서 포항 스틸러스(3위·8승5무5패·승점 29)와 '제철가 더비'를 치른다.전남은 최근 4경기 무패(3승1무)행진을 벌이고 있다. 18라운드 전북과의 '호남더비'에서 승리를 눈앞에 뒀지만 막판 집중력 부족으로 무승부에 그치며 아쉬움을 삼켰다.특히 전남의 오르샤(23)의 기량이 물이 올랐다. 오르샤는 15경기에서 5골 4도움을 기록하며 새로운 해결사로 떠오르고 있다. 전북을 상대로 선제골을 기록하는 등 최근 쾌조의 골 감각으로 노상래 감독을 흐뭇하게 만들고 있다. 이에 맞서는 포항 역시 2연승을 달리고 있다. 포항은 18라운드 광주전에서 멀티골을 터뜨리며 팀을 승리로 이끈 문창진(22)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한국 테니스의 희망 정현(19·삼일공고·78위)이 메이저대회의 벽을 넘지 못하고 윔블던 테니스대회(총상금 약 471억원) 1회전에서 탈락했다.정현은 30일(한국시간) 영국 윔블던의 올잉글랜드클럽에서 열린 대회 첫째날 남자단식 1회전에서 세계랭킹 151위 피에르-위그 에베르(24·프랑스)에게 2-3(6-1 2-6 6-3 3-6 8-10)으로 패했다. 객관적인 전력은 정현이 우위였다. 정현은 지난 1월 호주오픈 단식 예선 1회전에서 에베르를 만나 2-0(6-4 6-2)으로 완파한 적이 있다.에베르는 복식 랭킹 20위에 올라있는 선수다. 단식은 상대적으로 약하다. 에베르의 단식 최고랭킹은 지난 1월 기록한 107위이다. 그러나 결국 체력문제에 발목이 잡혔다. 5세트 경기로 치러지는 윔블던대회는 마지막 세트에선 6-6 상황에서 타이브레이크 없이 2게임을 연속으로 따야 승리할 수 있다. 5세트 경기가 생소한 정현에겐 버거운 조건이었다.단점으로 지적됐던 서브에서도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에베르가 서브 에이스 23개를 기록한 반면 정현은 8개 밖에 얻지 못해 경기를 어렵게 풀어나가기도 했다.결국 정현은 초반 상대를 압도하고도 3시간11분에 걸친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차미네이터' 차두리(35·서울)가 K리그 최고의 별을 꼽는 올스타전 팬투표에서 선두를 질주하며 존재감을 과시하고 있다.한국프로축구연맹은 29일 오후 2시를 기준으로 2015년 K리그 올스타 팬투표에서 차두리가 득표수 12만2974표로 전체 1위를 달리고 있다고 밝혔다. 포항스틸러스의 김승대(24)가 11만7578표로 2위에 올라 있고 전북현대의 이재성(23)이 11만7108표로 뒤를 잇는다.팬투표는 이날 자정 마감된다. 올스타전에 뽑히는 22명의 선수들은 팬투표 결과 70%와 지난 26일 공개된 K리그 클래식 12개 구단 감독, 주장들의 투표 결과를 30% 반영해 결정된다.선발된 선수들은 오는 7월17일 오후 7시 안산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15 하나은행 K리그 올스타전 '팀 최강희 vs. 팀 슈틸리케' 경기에 나설 예정이다.팬투표 중간 집계에서 모두 4명을 뽑는 공격수 부문에는 이동국(36·전북)과 에두(34·전북), 김신욱(27·울산), 정대세(31·수원)가 상위권에 올라있다.2명에게 돌아가는 왼쪽 미드필더 자리에는 염기훈(32·수원)과 레오나르도(29·전북)가 각각 11만3167표와 11만346표로 경합을 벌이고 있다. 염기훈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성남FC가 '성남형 교육'의 일환으로 일일 축구 클리닉을 실시했다. 성남FC는 지난 26일 한상현, 염유신 선수가 함께 참여해 성일중학교 축구 동아리 학생들을 대상으로 축구 수업을 진행했다고 29일 밝혔다.선수들은 직접 짜온 기본기 수업을 학생들에게 몸소 시범을 보였고 이후 두 선수를 중심으로 팀을 나눠 미니 축구게임 등을 실시했다.또한 수분 섭취의 중요성에 대한 교육도 함께 펼친 후 수업에 참여한 학생들을 위한 사인회를 가졌다.한편 성남FC는 일일 축구클리닉을 지속적으로 진행하며 횟수를 점차 늘려갈 계획이다.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광주시가 광주U대회 불참을 통보한 북한의 참여를 요청하는 메시지를 방북단에게 전달하는 등 마지막까지 희망의 끈을 놓지 않고 있다. 윤장현 광주시장은 29일 "이희호 여사 방북과 관련해 30일 실무협의차 개성을 방문하는 관계자들에게 `북측에 U대회에 참가해 달라'는 광주U대회 조직위원장의 메시지를 전해 줄 것을 부탁했다"고 밝혔다. 윤 시장은 이날 광주시청 출입기자들과의 오찬 자리에서 "`광주U대회 선수촌은 북한을 위해 아직 문을 열어 두고 있다'고 전해 줄 것을 방문 관계자에게 당부했다"면서 "광주U대회 개막식날까지 북한 참가의 희망을 버리지 않고 기다릴 것이다"고 말했다. 이와관련 정부는 이날 이희호 여사 북한방문 세부협의를 위한 사전접촉을 허용했다.정부의 방북승인에 따라 김성재 이사와 윤철구 사무처장 등 김대중평화센터 관계자 5명은 30일 개성에서 맹경일 조선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 부위원장 등 북한측 관계자 5명을 만난 뒤 당일 귀환할 예정이다.이에앞서 클로드 루이 갈리앙 세계대학스포츠연맹(FISU) 회장도 지난 27일 광주에 도착해 "북한이 언제든 대회에 참여하겠다는 뜻을 전하면 맞이할 준비가 돼 있다"며 북한 참가 가능성을 열어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3주 앞으로 다가온 2015 타이어뱅크 KBO 올스타전 출전 선수를 선발하는 '베스트 12' 팬 투표에서 삼성 라이온즈 이승엽(39)이 중간집계 결과 3주 연속 최다 득표 1위에 올랐다.29일 한국야구위원회(KBO)에 따르면 지난 10일부터 인터넷 포털사이트와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에서 진행하고 있는 팬 투표 3차 중간집계 결과 유효투표수 201만896표(28일 낮 12시 기준)를 기록했다. 개인 최다 득표 선수는 드림 올스타(삼성·SK·두산·롯데·kt) 지명타자 부문 이승엽으로 131만4658표를 얻어 내고 있다. 이는 지난 2013년 LG 트윈스 봉중근(35)이 기록한 역대 개인 최다 득표 기록인 117만4593표를 3차 집계 만에 뛰어넘은 것으로 국민타자 이승엽의 인기를 다시 한번 입증했다.올스타전 출전이 거의 확실시 된 이승엽은 투표 마감일인 다음달 3일까지 최다 득표 선두를 유지할 경우, 지난 1999년과 2001년에 이어 개인 3번째이자 14년 만에 최다 득표의 영예를 거머쥐게 된다.이번 3차 집계는 지난 2차 중간집계와 순위 변동이 없어 팬들이 선택한 양 팀 '베스트 12'의 윤곽이 서서히 드러나고 있다.2차 중간집계에서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2015 국제배구연맹(FIVB) 월드리그 체코 원정 2경기를 모두 패한 한국 남자대표팀의 문용관(54) 감독이 선수들의 가능성을 확인한 것을 수확으로 꼽았다. 문 감독은 29일(한국시간) "결과는 아쉽지만 대표팀의 세대교체 과정에서 어린 선수들이 성장하는 모습을 확인했다. 수확이 적지 않다"고 말했다.한국은 27일 1차전에서 2-3으로 패했다. 2차전 역시 1-3으로 져 승수를 쌓지 못했다. 이길 수 있는 기회가 있었지만 결정적인 순간 범실로 승리를 내줬다. 문 감독은 "아직 경기의 흐름을 읽는 능력이나 경기의 분위기를 단번에 바꾸는 플레이를 펼치는데 부족함이 있지만 젊은 선수들이 경험을 쌓으면서 성장하고 있다"고 평가했다.주축 선수들이 대거 빠진 한국 남자배구는 현재 의도치 않은 세대교체를 진행 중이다. 세터 이민규(23)와 공격수 송명근(22·이상 OK저축은행), 서재덕(26한국전력) 등이 주전으로 뛰는 것은 이번 월드리그가 사실상 처음이다. 문 감독은 취임 당시 내걸었던 스마트한 배구를 세대교체 성공의 조건으로 꼽았다. 높이와 힘에서 밀리는 유럽팀과의 대결에서 이기려면 영리한 스마트 배구가 반드시 필요하다는 것이다. "2차전 3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의 김태균(33)이 개인 통산 세 번째 4경기 연속 홈런을 달성했다.김태균은 28일 인천 문학구장에서 열린 SK 와이번스와의 3연전 마지막 경기에서 1루수 겸 3번타자로 나서 4타수 1안타(1홈런) 3타점 1득점을 기록, 팀의 6-3 승리를 이끌었다.그는 팀이 3-2로 앞선 7회 2사 2, 3루 기회를 놓치지 않고 상대 투수 메릴 켈리의 6구째 공을 공략해 왼쪽 담장을 넘기는 쓰리런 홈런(시즌 16호)을 날렸다. 비거리 130m짜리 대형 아치이자 승패를 결정 짓는 한 방이었다.김태균은 이날 '야신' 김성근 감독의 기대에 그대로 부응했다. 김 감독은 경기 전 "오늘은 김태균을 3번에 넣었다. 짜내고 짜낸 라인업"이라고 설명했다. 경기 이후에는 "김태균을 3번 타선에 배치한 것이 주효했고 잘해줬다"고 칭찬했다.김태균은 지난 23일 넥센전부터 계속해서 홈런을 때렸다. 개인 최다 연속 경기 홈런 타이 기록. 그는 2004년 7월 29일 대전 SK전부터 8월1일 대전 현대전까지, 2009년 7월5일 대전 KIA전부터 7월10일 잠실 LG전까지 4경기 연속 홈런을 기록한 바 있다.한편 김태균은 경기를 마치고 난 뒤 "홈런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