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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환점 돈 K리그 클래식, '점입가경' 상위그룹 순위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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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이 반환점을 돈 가운데 상위권 그룹의 순위 경쟁이 치열하다.

선두 전북현대(11승4무3패·승점37)를 제외하고 2위 수원삼성(8승6무4패·승점 30)부터 5위 FC서울(7승6무5패·승점 27)까지 승점 차는 단 3점이다.

이는 한 경기의 승패에 따라 순위가 요동칠 수 있다는 뜻이기도 하다.

7월 1일 전국 6개 경기장에서 상위권 순위를 지키려는 팀과 이를 뺏으려는 팀들의 순위경쟁이 다시 시작된다.

먼저 전남 드래곤즈(4위·7승6무5패·승점 27)는 광양전용경기장에서 포항 스틸러스(3위·8승5무5패·승점 29)와 '제철가 더비'를 치른다.

전남은 최근 4경기 무패(3승1무)행진을 벌이고 있다. 18라운드 전북과의 '호남더비'에서 승리를 눈앞에 뒀지만 막판 집중력 부족으로 무승부에 그치며 아쉬움을 삼켰다.

특히 전남의 오르샤(23)의 기량이 물이 올랐다. 오르샤는 15경기에서 5골 4도움을 기록하며 새로운 해결사로 떠오르고 있다. 전북을 상대로 선제골을 기록하는 등 최근 쾌조의 골 감각으로 노상래 감독을 흐뭇하게 만들고 있다.

이에 맞서는 포항 역시 2연승을 달리고 있다. 포항은 18라운드 광주전에서 멀티골을 터뜨리며 팀을 승리로 이끈 문창진(22)을 내세운다. 문창진은 최근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는 외국인 공격수들과의 경쟁에서 앞서며 새로운 득점 루트로 자리잡고 있다.

문창진은 올 시즌 9경기에 출전해 4골을 터뜨렸다. 문창진이 골을 넣은 경기는 모두 포항이 승리했다. 4골 중 3골이 결승골이었다.

전북은 비교적 약체인 부산아이파크(11위·4승4무10패·승점 10)와 홈에서 만난다. 18라운드 전남전에서 극적인 무승부를 이뤄낸 전북은 부산을 잡고 독주 체제를 구축하겠다는 각오다.

강등권에 머물고 있는 부산은 최근 4경기에서 승리가 없다. 이번에도 패한다면 하위권 탈출에 고전을 면치 못할 것으로 보인다.

갈 길 바쁜 수원은 울산현대(10위·4승4무10패·승점 20)와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격돌한다. 수원은 서울과의 슈퍼매치에서의 아쉬움을 뒤로 하고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는 울산을 상대로 승점 사냥에 나선다. 산토스(30)와 정대세(31), 그리고 염기훈(32)이 공격의 선봉장에 나선다.

수원에 울산전은 매우 중요하다. 승점을 따내지 못하면 전남과 포항의 경기결과에 따라 2위 자리를 내줄 수도 있다.

울산은 윤정환 감독 부임 후 좀처럼 부진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울산은 시즌 초반 상승세를 타며 순위표 제일 위에 머무른 적이 있었지만 지금은 상황이 역전됐다. 울산은 최근 6경기에서 1승2무3패라는 저조한 성적을 기록하며 강등권으로 추락했다. '축구명가'라는 타이틀이 무색할 정도다.

김신욱(27)과 양동현(29)의 트윈 타워가 위력은 여전하지만 마무리에서 부족함을 드러내고 있다. 여기에 김신욱과 김승규(25)의 이적설이 터지면서 팀 분위기마저 뒤숭숭하다.

중위권 도약을 노리는 성남FC(9위·5승8무5패 승점 23)는 꼴찌 대전시티즌(12위·1승5무12패·승점 8)을 상대로 승점 쌓기에 나선다.

이밖에 3경기 무패행진(2승1무)을 달리고 있는 인천유나이티드(8위·5승8무5패·승점 23)는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광주FC(7위·6승6무6패·승점 24)를 상대하고 FC서울은 제주유나이티드(6위·7승4무7패·승점 25) 원정경기를 떠난다.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19라운드 일정

▲ 1일(수)

전남-포항(광양전용경기장)
전북-부산(전주월드컵경기장·이상 오후 7시)
성남-대전(탄천종합경기장)
수원-울산(수원월드컵경기장)
인천-광주(인천축구전용경기장·이상 오후 7시30분)
제주-서울(제주월드컵경기장·오후 8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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