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8.13 (수)

  • 흐림동두천 29.3℃
  • 흐림강릉 30.6℃
  • 흐림서울 32.3℃
  • 구름많음대전 30.7℃
  • 구름조금대구 32.7℃
  • 구름많음울산 30.7℃
  • 구름조금광주 31.8℃
  • 맑음부산 32.0℃
  • 구름조금고창 32.7℃
  • 구름조금제주 31.6℃
  • 흐림강화 30.0℃
  • 흐림보은 29.2℃
  • 구름많음금산 31.4℃
  • 구름조금강진군 31.5℃
  • 맑음경주시 32.0℃
  • 맑음거제 31.0℃
기상청 제공

반환점 돈 K리그 클래식, '점입가경' 상위그룹 순위경쟁

URL복사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이 반환점을 돈 가운데 상위권 그룹의 순위 경쟁이 치열하다.

선두 전북현대(11승4무3패·승점37)를 제외하고 2위 수원삼성(8승6무4패·승점 30)부터 5위 FC서울(7승6무5패·승점 27)까지 승점 차는 단 3점이다.

이는 한 경기의 승패에 따라 순위가 요동칠 수 있다는 뜻이기도 하다.

7월 1일 전국 6개 경기장에서 상위권 순위를 지키려는 팀과 이를 뺏으려는 팀들의 순위경쟁이 다시 시작된다.

먼저 전남 드래곤즈(4위·7승6무5패·승점 27)는 광양전용경기장에서 포항 스틸러스(3위·8승5무5패·승점 29)와 '제철가 더비'를 치른다.

전남은 최근 4경기 무패(3승1무)행진을 벌이고 있다. 18라운드 전북과의 '호남더비'에서 승리를 눈앞에 뒀지만 막판 집중력 부족으로 무승부에 그치며 아쉬움을 삼켰다.

특히 전남의 오르샤(23)의 기량이 물이 올랐다. 오르샤는 15경기에서 5골 4도움을 기록하며 새로운 해결사로 떠오르고 있다. 전북을 상대로 선제골을 기록하는 등 최근 쾌조의 골 감각으로 노상래 감독을 흐뭇하게 만들고 있다.

이에 맞서는 포항 역시 2연승을 달리고 있다. 포항은 18라운드 광주전에서 멀티골을 터뜨리며 팀을 승리로 이끈 문창진(22)을 내세운다. 문창진은 최근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는 외국인 공격수들과의 경쟁에서 앞서며 새로운 득점 루트로 자리잡고 있다.

문창진은 올 시즌 9경기에 출전해 4골을 터뜨렸다. 문창진이 골을 넣은 경기는 모두 포항이 승리했다. 4골 중 3골이 결승골이었다.

전북은 비교적 약체인 부산아이파크(11위·4승4무10패·승점 10)와 홈에서 만난다. 18라운드 전남전에서 극적인 무승부를 이뤄낸 전북은 부산을 잡고 독주 체제를 구축하겠다는 각오다.

강등권에 머물고 있는 부산은 최근 4경기에서 승리가 없다. 이번에도 패한다면 하위권 탈출에 고전을 면치 못할 것으로 보인다.

갈 길 바쁜 수원은 울산현대(10위·4승4무10패·승점 20)와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격돌한다. 수원은 서울과의 슈퍼매치에서의 아쉬움을 뒤로 하고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는 울산을 상대로 승점 사냥에 나선다. 산토스(30)와 정대세(31), 그리고 염기훈(32)이 공격의 선봉장에 나선다.

수원에 울산전은 매우 중요하다. 승점을 따내지 못하면 전남과 포항의 경기결과에 따라 2위 자리를 내줄 수도 있다.

울산은 윤정환 감독 부임 후 좀처럼 부진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울산은 시즌 초반 상승세를 타며 순위표 제일 위에 머무른 적이 있었지만 지금은 상황이 역전됐다. 울산은 최근 6경기에서 1승2무3패라는 저조한 성적을 기록하며 강등권으로 추락했다. '축구명가'라는 타이틀이 무색할 정도다.

김신욱(27)과 양동현(29)의 트윈 타워가 위력은 여전하지만 마무리에서 부족함을 드러내고 있다. 여기에 김신욱과 김승규(25)의 이적설이 터지면서 팀 분위기마저 뒤숭숭하다.

중위권 도약을 노리는 성남FC(9위·5승8무5패 승점 23)는 꼴찌 대전시티즌(12위·1승5무12패·승점 8)을 상대로 승점 쌓기에 나선다.

이밖에 3경기 무패행진(2승1무)을 달리고 있는 인천유나이티드(8위·5승8무5패·승점 23)는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광주FC(7위·6승6무6패·승점 24)를 상대하고 FC서울은 제주유나이티드(6위·7승4무7패·승점 25) 원정경기를 떠난다.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19라운드 일정

▲ 1일(수)

전남-포항(광양전용경기장)
전북-부산(전주월드컵경기장·이상 오후 7시)
성남-대전(탄천종합경기장)
수원-울산(수원월드컵경기장)
인천-광주(인천축구전용경기장·이상 오후 7시30분)
제주-서울(제주월드컵경기장·오후 8시)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한미정상회담 25일 확정…李 대통령 워싱턴 방미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한미 정상회담이 오는 25일 미국 워싱턴에서 열릴 예정이다. 이재명 대통령은 오는 24일 출국해 미국 현지 시각으로 26일 귀국길에 오른다. 대통령실은 이번 방미에 김혜경 여사도 동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방미는 국빈 방문이 아닌 공식 실무방문이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이 대통령이 트럼프 대통령의 초청으로 25일 한미 정상회담 개최를 위해 24일부터 26일까지 미국을 방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공식 실무 방문으로 보면 될 듯하다. 실질적으로 심도 있는 협의를 갖는 데 초점을 둔 방문”이라고 말했다. 이번 회담에서는 앞서 타결된 관세 협상의 세부 내용을 확정하고 한미동맹과 국방비 증액 문제 등 외교·안보 현안을 중점적으로 논의할 것으로 예상된다. 강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이번 회담은 한미 정상 간 첫 대면으로 두 정상은 변화하는 국제 안보 및 경제에 대응해 한미동맹을 미래형 포괄적 전략 동맹으로 발전시키는 방안을 논의하게 된다”며, “굳건한 한미 연합 방어 태세를 강화하는 가운데 한반도 평화와 비핵화 방안도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양국 정부는 공동성명을 목표로 막판 의제를 조율 중이다. 공동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경제경영 신간 ‘컴플라이언스 3.0’ 출간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지난 2019년 ‘컴플라이언스의 세계’를 통해 컴플라이언스를 소개하는 입문서적을 출간했던 저자 이원준이 이번에 ‘컴플라이언스 3.0’(바른북스)이라는 제목으로 이전보다 더욱 다양하고 깊이 있는, 그리고 전문적이고 시의성 있는 내용들로 개정증보판을 출간했다. 저자는 현재 글로벌투자은행 서울지점의 준법감시인으로 재직 중이며, 지난 34년간의 근무기간 중 절반인 18년을 금융감독당국인 한국은행에서, 나머지는 민간분야인 금융회사에서 근무한 경험을 바탕으로 컴플라이언스 업무에 있어 감독기관과 피감독기관의 상반될 수 있는 시각을 법경제학자의 눈으로 균형감 있게 짚어 보고 방향을 제시해주고 있다. 이 책은 컴플라이언스 분야에서 고려해야 하는 거의 대부분의 주제를 다각적으로 다루고 있다. 누구든지 컴플라이언스가 되고자 한다면 반드시 알아야 할 내용들을 저자는 학문적인 연구와 우리나라 및 글로벌 금융감독 당국의 감독정책, 그리고 저자 자신이 겪은 현장에서의 실제 사례 등을 갖고 생동감 있게 기술하고 있으며, 현재 컴플라이언스 업무에 종사하고 있는 사람들 역시 실제 업무 수행에 있어 고려하고 참고할 수 있는 여러 가지 필요사항들을 총망라하고 있다. 최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만시지탄(晩時之歎)…가짜뉴스 유튜버 징벌적 배상 검토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6월 국무회의에서 돈을 벌기 위해 가짜뉴스를 유포하는 유튜버에게 징벌적 손해배상을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하라고 지시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법무부, 문화체육관광부 등 관련 부처의 정책 대응이 관심을 끌고 있다. 이 대통령은 “돈을 벌기 위해서 불법을 자행하는 것을 근본적으로 차단해야 한다”며, “형사처벌을 하게 되면 검찰권 남용 문제가 있기 때문에 제일 좋은 것은 징벌 배상(징벌적 손해배상)”이라고 말했다. 유튜브가 유행하면서 유명 연예인이나 스포츠 스타들이 “사망했다”, “이혼했다”, “마약을 했다” 등 사실과 다른 가짜뉴스를, 자극적인 내용의 썸네일(제목)로 클릭을 유도해 조회수를 늘려 돈을 버는 유튜버들이 극성을 부리고 있다. 유튜브에서의 조회수는 곧 돈이기 때문에 점점 더 자극적인 내용으로 괴담 수준의 가짜뉴스를 생산해 내기에 여념이 없는 것이다. 더 심각한 것은 정치와 관련한 가짜뉴스다. 진보·보수를 가리지 않고 확인되지 않은 자극적 루머를 사실인 것처럼 포장해 이목을 끌고 조회수를 늘려나가고 있다. 세(勢)싸움을 하는 듯한 정치와 관련한 가짜뉴스는 유튜버가 단순히 돈을 버는 데 그치지 않고 사회에 큰 해악을 끼치기 때문이다. 유튜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