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기철 기자]북한이 2015 국제축구연맹(FIFA) U-17(17세 이하) 칠레월드컵 두 번째 경기에서도 승리를 챙기지 못했다.북한은 23일 오전 5시(한국시간) 칠레 콘셉시온에서 열린 대회 조별리그 E조 2차전에서 남아공과 의 경기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했다.북한은 지난해 아시아축구연맹(AFC) U-16 챔피언십에서 한국을 꺾고 우승을 차지, 월드컵 무대를 밟았다. 하지만 지난 20일 러시아에 무릎을 꿇었고 남아공과 무승부를 기록해 2경기에서 승점 1점을 추가하는 데 그쳤다. 현재 E조 최하위로 아직 한 경기가 남아 있지만 16강 진출이 쉽지 않은 상황이다.북한은 전반 9분 만에 리규현이 페널티박스 안에서 파울을 범해 페널티킥을 내줬다. 레드카드를 받은 리규현은 경기장을 벗어났고 북한은 0-1로 불안한 출발을 보였다.다행히 북한도 전반 16분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1분 뒤 김위송이 이를 성공시켜 1-1로 균형을 맞췄다.수적 열세 속에서도 북한은 끝까지 실점하지 않고 버텨 승점 1점을 수확했다.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부상 투혼을 발휘한 양의지(28)가 선발투수 더스틴 니퍼트(34)에 대한 고마움을 표현했다.양의지는 22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의 2015 타이어뱅크 KBO 플레이오프 4차전에 양의지를 포수 겸 5번타자로 출전, 4타수 2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그는는 19일 2차전 4회말 수비 때 NC 나성범이 친 타구에 오른발을 맞았고 엄지발톱 미세골절 진단을 받았다. 3차전에선 결장했다.진통제를 복용하면서 4차전 선발로 자원한 그는 타석에서 멀티히트(1경기 2안타 이상)를 기록했다. 또 안정적인 수비와 투수 리드를 뽐내며 팀의 영봉승을 이끌었다.그는 경기 도중 통증을 느꼈지만 선발 투수 니퍼트를 보고 힘을 냈다고 밝혔다.양의지는 "니퍼트가 '용병'이면서도 팀을 위해 3일만 쉬고 다시 나간다고 하는 것을 보고 저도 크게 무리가 아니면 경기에 나가는 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이어 그는 "저는 니퍼트의 공만 잘 잡았을 뿐이다. 워낙 잘 던져서 편하게 경기를 했다. 외국인 선수가 힘들텐데도 파이팅을 보이며 열심히 해주는 것이 고마웠다. 그래서 아픈 척 안하고 경기를 잘 한것 같다"고 털어놨다.경기 중 통증에 대해서는 "투수들도 잘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3일 휴식을 취한 더스틴 니퍼트(34 ·두산 베어스)가 관록의 역투를 펼쳤다.니퍼트는 22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의 2015 타이어뱅크 KBO 플레이오프 4차전에 선발투수로 등판, 사사구 없이 7이닝 2피안타 무실점 투구를 펼쳐 4차전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1차전에서 니퍼트는 9이닝 동안 3피안타 6탈삼진 2볼넷 무실점 완봉승을 거두며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정규 시즌에서 어깨 부상으로 부진했던 모습과 다르게 포스트시즌에서는 날아다녔다.구위는 확실했지만 공 114개를 던지고 3일만 쉬고 등판해야 하는 상황이었다.NC의 에릭 해커는 1차전에서 4이닝 동안 홈런 2개를 맞는 등 6피안타 6탈삼진 4실점(4자책)하며 패전투수가 됐다. 대신 경기 감각을 찾은 상태였고 공도 66개 밖에 던지지 않았다.그러나 관록과 큰 경기 경험을 무시할 수는 없었다.직전 경기까지 니퍼트는 포스트시즌 10경기에 나와 2승1패 1세이브 평균자책점 3.75로 빼어난 성적을 거뒀다. 반면 해커는 2경기에서 2패 평균자책점 8.59로 초라했다. 니퍼트는 직구 최고 구속이 154㎞에 달할 정도로 좋은 컨디션을 보여줬다. 초구부터 자신있게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한국전력이 KB손해보험을 잡고 연패를 막았다.한국전력은 22일 구미 박정희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5~2016 V-리그 남자부 KB손해보험과의 경기에서 3-0(25-21 25-20 25-23) 승리를 거뒀다.시즌 2승째(2패)를 거둔 한국전력은 승점 6점으로 3위에 올라섰다. 얀 스토크가 29점, 공격성공률 67.56%로 제 몫을 해냈고 서재덕(10점)은 블로킹 3개, 서브 에이스 2개를 책임졌다. 무릎 부상에서 회복 중인 전광인은 2세트부터 선발 라인업에 포함돼 공수에서 힘을 보탰다. KB손해보험(1승2패·승점 2)은 6위를 벗어나지 못했다. 김요한이 19점으로 분전했지만 마틴이 6점으로 침묵했다. 블로킹에서도 2-11로 크게 뒤졌다. 한국전력은 1세트 8-9에서 서재덕의 서브 에이스와 얀 스토크의 연속 공격을 묶어 13-9로 달아났다. 이때의 격차는 끝까지 유지됐다. 교체 투입된 전광인까지 득점에 가담한 한국전력은 25-21로 기선을 제압했다. 한국전력의 1세트 공격 성공률은 65.38%나 됐다. 2세트에서도 비슷한 흐름이 이어졌다. 한국전력은 6-6에서 내리 4득점으로 치고 나갔다. 전광인은 부용찬을 뚫고 서브 에이스를 뽑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K리그 FC서울은 2012년 리그 우승 이후 트로피가 없다. 수도 서울을 안방으로 쓰며 최고 인기 구단 중 하나로 발돋움했지만 지난 두 시즌 간 팬들의 요구를 충족시키지 못한 것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다.올해도 리그 우승은 물 건너 갔다. 서울은 4경기를 남겨둔 현재 16승9무9패(승점 57)로 4위를 달리고 있다. 선두 전북(21승5무8패·승점 68)과의 승점차가 11점까지 벌어져 다음을 기약해야 하는 처지다. 자연스레 서울은 FA컵으로 시선을 돌린 상태다. 준결승에서 울산 현대의 끈질긴 추격을 따돌린 서울은 오는 31일 인천 유나이티드와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단판 승부로 패권을 다툰다. 22일 오후 경기도 구리시 구리 GS챔피언스파크에서 열린 구단 미디어데이에 참석한 최용수 감독은 "올해 우리의 최고 우선 순위는 FA컵이다. 홈 팬들께 우승이라는 선물을 드려야 한다"고 말했다. 우승에 갈증을 느끼는 것은 선수들도 마찬가지다. 이들에게는 올해 반드시 정상에 올라야 하는 분명한 이유가 존재했다. '맏형' 차두리다. 차두리는 올 시즌이 끝난 뒤 그라운드를 떠날 계획이다. 정들었던 맏형에게 트로피를 안겨주겠다는 것이 서울 선수들의 바람이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오는 25일 전북 현대와의 홈에서 라이벌 매치를 갖는 FC서울 최용수 감독이 "안방에서 상대의 우승 세러머니를 제공할 이유는 없다"면서 필승 의지를 다졌다. 최 감독은 22일 오후 경기도 구리시 구리 GS챔피언스파크에서 열린 전북전 미디어데이에서 이같이 말했다. 21승5무8패(승점 68)로 선두를 달리고 있는 전북은 우승 카운트 다운에 돌입했다. 이르면 이번 주말에 결론이 날 수도 있다. 하루 먼저 경기를 갖는 2위 수원 삼성(17승9무8패·승점 60)이 패하고 3위 포항 스틸러스(16승11무7패·승점 59)가 지거나 비긴다면 전북은 서울만 꺾으면 남은 일정에 관계없이 트로피를 들어올리게 된다. 2,3위팀의 동반 부진과 전북의 승리가 맞물려야 해 가능성이 아주 높지는 않지만 전혀 불가능한 시나리오 또한 아니다. 최 감독은 홈 팬들 앞에서의 라이벌팀 잔치를 허락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한 팀의 수장이 보일 수 있는 지극히 당연한 반응이다. 최 감독은 "전북이 (우승을 차지할 수 있는)자격을 갖춘 팀이지만 선수들도 용납하지는 않을 것"이라면서 "쉽지 않은 경기가 되겠지만 우리 또한 지금의 좋은 흐름과 집중력, 투혼을 운동장에서 보여주면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연일 한국 축구사를 새롭게 써내려가고 있는 어린 태극전사들이 이번에는 '축구종가' 잉글랜드를 상대로 유례없던 조별리그 전승에 도전한다. 최진철 감독이 이끄는 U-17(17세 이하) 축구대표팀은 오는 24일 오전 5시(한국시간) 코킴보에서 잉글랜드와 2015국제축구연맹(FIFA) U-17(17세 이하) 칠레월드컵 B조 조별리그 최종전을 치른다. 잉글랜드전은 과거 한국 축구의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들과는 공기가 확연히 다르다. 한국이 그동안 FIFA 주관 대회에서 조별리그를 쉽게 통과한 사례는 사실상 한 차례도 없었다.남자 성인대표팀이 4강 신화를 일궈낸 2002년 한일월드컵에서도 마지막 포르투갈전까지 여러 경우의 수를 놓고 맘을 졸여야 했다. 반대로 1998년 프랑스월드컵 벨기에전처럼 '유종의 미'만을 위해 싸운 사례는 수두룩하다. 2연승으로 일찌감치 조별리그 통과를 확정한 최진철호는 한결 가벼워진 마음으로 잉글랜드를 상대한다. 부러움의 대상이었던 토너먼트 승부를 위한 조별리그 최종전 컨디션 조절이 한국 축구계에도 현실로 나타났다. 물론 잉글랜드전을 머릿속에서 완전히 지울 수는 없다. 잉글랜드전에 한국 축구의 사상 첫 조별리그 3연승 기록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2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증시는 오전 상승 출발했지만 장중 상승과 하락을 반복하다 하락 마감했다. 이날 뉴욕증시는 최근 발표된 기업들의 3분기 실적 호조세에도 하락 마감했다. 캐나다 제약 업체인 밸리언트에 대한 부정적인 보고서가 나와 주가가 급락해 헬스케어주가 약세를 보인 것과, 국제유가 하락이 악재로 작용했다. 제너럴 모터스(GM) 기업 실적이 호조세를 보이자 투자자들이 몰려 제너럴 모터스 주가는 약 5.8% 상승하기도 했다. 페라리 상장과 일부 기업 인수합병 소식 호재에 힘입어 상승하던 뉴욕 증시는 마감 직전까지 상승과 하락의 혼조세를 보이다 하락 마감했다.이날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48.50포인트(0.28%) 하락한 1만7168.61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날보다 11.83포인트(0.58%) 내린 2018.94에, 나스닥 지수는 40.85포인트(0.84%) 떨어진 4840.12에 거래를 마감했다.유럽 주요 증시는 소폭 상승 마감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일 대비 0.1%,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는 0.5% 올랐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생애 첫 포스트시즌 선발승을 최고령 선발승으로 장식한 손민한(40·NC 다이노스)이 감격의 소감을 밝혔다.손민한은 2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2015 KBO 플레이오프 3차전에 선발투수로 등판, 5이닝 3피안타 3볼넷 2실점(1자책점)을 기록하며 생애 첫 포스트시즌 선발승을 거뒀고 경기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손민한은 2006년 10월17일 한화와 현대의 플레이오프 4차전에 등판한 송진우(40세 8개월1일)를 제치고 40세 9개월19일로 역대 포스트시즌 최고령 선발 등판 신기록을 세웠다.거기에 당시 승리투수가 된 송진우를 제치고 포스트시즌 최고령 선발승 기록도 함께 경신했다.기록을 세운 승리가 자신의 포스트시즌 첫 선발승이라 기쁨이 더했다. 손민한은 지난해까지 포스트시즌 12경기에 등판해 1승2패를 거뒀지만 선발승은 처음이다.경기 후 그는 "기록에 대한 내용은 끝나고 들었다. 기회를 주신 감독님께 감사하다. 이 나이에 선발로 나갈 수 있다는 것 자체에 행복하고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2000년대 롯데 자이언츠의 '암흑기' 시절 에이스로 활약했던 그는 가을야구 경험이 많지 않다.1999년 구원승을 거둔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프로야구 NC 다이노스가 1군 진입 3년 만에 한국시리즈 진출을 눈앞에 뒀다.NC는 21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플레이오프(5전3선승제) 3차전에서 베테랑 선발투수 손민한의 호투와 타선의 집중력을 앞세워 16-2 대승을 거뒀다.1차전에서 무기력한 0-7 패배를 당했던 NC는 2~3차전을 내리 따내며 시리즈 판도를 2승1패로 뒤집었다. 1승만 더 거두면 정규시즌 1위 삼성 라이온즈가 기다리는 한국시리즈에 진출한다. 그렇게 된다며 지난 2013년 1군 진입 이후 첫 한국시리즈가 된다.선발투수 손민한은 5이닝을 던져 3피안타 3볼넷 2실점(1자책)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투구 수 77개로 효율적이면서 노련한 피칭을 선보였다.6회에도 마운드에 올랐지만 오른손 중지에 물집이 생겨 내려갔다. 구위에는 문제가 없었다. 역대 최고령(40세9개월19일) 포스트시즌 선발투수로 나선 손민한은 포스트시즌 최고령 선발투수 승리 기록도 새롭게 했다. 종전 기록은 송진우의 40세8개월1일이다. 송진우는 2006년 10월17일 한화와 현대의 플레이오프 4차전에서 선발로 등판해 최고령 선발 등판·승리투수 기록을 세웠다. 손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두 경기 만에 16강행을 결정지은 최진철 감독이 행복한 고민에 빠졌다.최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21일 오전 8시(한국시간) 칠레 라 세레나의 라 포르타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5 국제축구연맹(FIFA) U-17(17세 이하) 칠레월드컵 B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후반 47분 터진 오세훈(현대고)의 결승골로 기니를 1-0으로 제압했다. 2연승을 달린 한국은 B조에서 최소 2위 자리를 확보해 남은 잉글랜드전 결과와 상관없이 16강 무대를 밟게 됐다. 경기가 끝난 뒤 최 감독은 "우리가 2승을 하면서 조 1위를 하느냐, 2위를 하느냐 고민을 하는 것은 처음이다"고 기쁜 심정을 전했다.그러면서 "생각 같아서는 3승을 하고 싶지만 다음 16강 상대를 봐야 할 필요성도 있다"고 말했다.한국이 만약 잉글랜드까지 잡고 B조 1위로 16강에 진출하면 A, C, D조 3위 팀 중 와일드카드 진출권을 잡은 팀과 맞붙는다. 24개국이 참가한 이번 대회에서는 각조 2위 12개팀과 3위 중 4개팀이 16강에 진출한다. 한국이 2위로 본선을 통과하면 F조 2위와 16강에서 만난다. F조에는 프랑스, 파라과이, 시리아, 뉴질랜드 등이 포진해있다.최 감독은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칠레에서의 위대한 도전에 나선 어린 태극전사들이 연일 한국 축구사를 새롭게 쓰고 있다. 최진철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21일 오전 8시(한국시간) 칠레 라 세레나의 라 포르타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5 국제축구연맹(FIFA) U-17(17세 이하) 칠레월드컵 B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후반 47분 터진 오세훈(현대고)의 결승골로 기니를 1-0으로 제압했다. 첫 경기에서 브라질을 꺾는 파란을 일으킨 한국은 아프리카의 '복병' 기니까지 잠재우며 2연승을 기록했다.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브라질과 잉글랜드, 기니와 한 조에 묶였다. FIFA 주관 대회가 열릴 때마다 늘 우승후보로 꼽히는 브라질과 축구 종가 잉글랜드, 여기에 베일에 쌓인 기니가 가세하면서 힘겨운 행보가 예상됐다. 막상 뚜껑이 열리자 가장 강한 팀은 한국이었다. 한국은 장재원(현대고)의 결승골로 브라질을 1-0으로 꺾으며 파란을 예고했다. 우연이 섞인 승리가 아니었다. 꾸준한 훈련으로 강철 체력을 갖춘 어린 태극전사들은 내용에서도 브라질을 압도했다. 기니전에서는 전반 내내 고전했지만 상대 체력이 떨어진 후반 들어 경기력을 회복하면서 짜릿한 한 골차 승리를 챙겼다. 이 결과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캔자스시티 로열스가 토론토에 대승을 거두고 2년 연속 월드시리즈 진출에 1승만을 남겨뒀다.캔자스시티는 21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 로저스센터에서 벌어진 2015 메이저리그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 시리즈 4차전에서 14-2로 승리했다.이날 대승으로 캔자스시티는 토론토에 시리즈 전적 3승1패가 되며 대망의 월드시리즈 진출을 위한 9부 능선을 넘었다. 토론토는 전날의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하며 벼랑 끝에 몰렸다.이날 캔자스시티는 선발 크리스 영이 4⅔이닝 3피안타 2볼넷 2실점한 뒤 루크 호체바(1⅓이닝)-라이언 매드슨(1이닝)-켈빈 에레라(1이닝)-프랭클린 모랄레스(1이닝)가 토론토 강타선을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승리를 지켰다.타선은 희생플라이로만 4개 타점을 기록하는 등 장단 15개의 안타로 대거 14점을 뽑는 집중력을 발휘했다.전날 쟈니 쿠에토를 내세우고도 초반 대량 실점을 하며 무너졌던 캔자스시티는 이날 반대로 1회부터 토론토 선발 R.A.딕키를 두둘겼다.캔자스시티는 1회초 첫 타자 알시데스 에스코바의 내야안타에 이은 벤 조브리스트의 투런 홈런으로 선취점을 뽑았다. 이어 로렌조 케인이 볼넷으로 출루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