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2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증시는 오전 상승 출발했지만 장중 상승과 하락을 반복하다 하락 마감했다.
이날 뉴욕증시는 최근 발표된 기업들의 3분기 실적 호조세에도 하락 마감했다. 캐나다 제약 업체인 밸리언트에 대한 부정적인 보고서가 나와 주가가 급락해 헬스케어주가 약세를 보인 것과, 국제유가 하락이 악재로 작용했다.
제너럴 모터스(GM) 기업 실적이 호조세를 보이자 투자자들이 몰려 제너럴 모터스 주가는 약 5.8% 상승하기도 했다. 페라리 상장과 일부 기업 인수합병 소식 호재에 힘입어 상승하던 뉴욕 증시는 마감 직전까지 상승과 하락의 혼조세를 보이다 하락 마감했다.
이날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48.50포인트(0.28%) 하락한 1만7168.61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날보다 11.83포인트(0.58%) 내린 2018.94에, 나스닥 지수는 40.85포인트(0.84%) 떨어진 4840.12에 거래를 마감했다.
유럽 주요 증시는 소폭 상승 마감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일 대비 0.1%,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는 0.5% 올랐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지수 역시 0.9% 상승했다.
유가는 하락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2월물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배럴당 1.09달러 하락한 45.20달러에 마쳤다. 런던 석유거래소(ICE) 선물시장의 12월 인도분 브렌트유도 86센트 떨어진 배럴당 47.8달러에 거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