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강신철 기자]2007년 발생한 울산 어린이집 아동학대 사망사고(일명 '성민이 사건')와 관련, 국가에 대해서는 관리·감독 부실 책임을 물을 수 없다는 법원 판단이 나왔다. 법원은 국가 배상 책임을 인정하지 않은 법적 근거로 보육실태 조사기간을 5년으로 명시한 옛 영유아보육법을 들고 있지만, 개정된 영유아보육법(3년)에 따르더라도 어린이집에 대한 상시적인 관리·감독은 사실상 불가능한 것으로 판단된다. 이에 따라 유사 소송이 이어지더라도 정부의 책임을 묻기 어려울 것이란 지적이 나오고 있다. 이러한 법의 맹점을 보완하고 어린이집 아동학대를 근절하기 위해 정치권에선 폐쇄회로(CC)TV 설치 의무화가 논의되고 있으나, 보육교사의 인권 침해뿐만 아니라 학부모의 과도한 간섭으로 근로여건이 저하될 것이라고 반발하고 있다. 서울중앙지법 민사43단독 김선아 판사는 어린이집 원장부부의 상습적인 학대로 아들을 잃은 아버지 이모(47)씨가 "보건복지부의 보육실태 감독 소홀로 사망사고가 발생했다"며 정부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청구 소송에서 원고 패소 판결했다고 1일 밝혔다.재판부는 "사고 당시 시행됐던 옛 영유아보육법은 보육실태 조사를 5년마다 실시토록 규정했다"며 "이씨
[시사뉴스 강신철 기자]조양호(66) 한진그룹 회장이 '땅콩 회항' 2차 공판에 증인으로 참석해 "박 사무장에게 어떤 불이익도 주지 않을 것을 약속드린다"고 밝혔다. 조 회장은 이날 서울서부지법 제12형사부(부장판사 오성우) 심리로 열린 '땅콩 회항' 2차 공판에서 박창진(44) 사무장 등 임직원에 대한 보복 여부를 묻는 재판부의 질문에 "회장으로서 직원이 열심히 근무할 수 있도록 모든 조치를 취하겠다고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그만두게 암시를 준다든지, 휴가 불이익 여부, 집단 괴롭힘 등에 따른 대책을 묻는 질문에 조 회장은 "수시로 담당 임원들과 면담을 통해 (박 사무장 등이) 그런 괴로움이 없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박 사무장에 대해서는 "오늘 아침 회사에 출근을 했으며, 규정에 따라 의사가 근무를 해도 좋다는 허가를 내려 근무하기로 했다"며 "박 사무장이 의사에게 고맙다는 말을 한 것으로 보면 안심한 것 같다"고 말했다. 최근 언론에서 나온 회사 운영부분에 대해서는 "오해도 있다고 생각하지만 다시 한 번 뒤를 돌아보면서 회사 문화에 쇄신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회항 사건에 대해 조 회장은 "임원(조현아 전 부사장)으로서 지적사항이 있으면 본
[시사뉴스 강신철 기자]'땅콩 회항' 사건과 관련해 대한항공 측으로부터 교수직 회유를 받고 검찰에 위증했다는 의혹으로 여론의 비난을 받은 김도희 승무원이 사실무근이라며 명예회복을 호소했다. 30일 오후 서울서부지법 형사12부(부장판사 오성우)의 심리로 열린 조 전 부사장 등에 대한 2차 공판에서 증인으로 출석한 김 승무원은 "대한항공 측의 회유로 검찰 조사에서 위증한 바 없다"고 강조했다. 김 승무원은 검찰 측에서 현재 심정을 묻자 깊게 한숨을 내신 뒤 "저는 사실 회사에 복귀하느냐 안하느냐는 중요하지 않다. 예전으로 돌아갈 수 없다는 걸 알고 있다. 지금 가장 원하는 것은 제 명예를 회복하는 일"이라고 말했다. 김 승무원의 진술에 따르면 대한항공 관계자는 지난 12월 중순께 김 승무원의 어머니에게 전화를 걸어 조 전 부사장의 사과에 협조해준다면 교수직의 기회가 있지 않겠느냐는 이야기를 한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대한항공 관계자는 이번 사건을 해결하기 위한 큰 이벤트로 조 전부사장의 공개 사과가 필요하다며 김 승무원 어머니에게 딸의 교수직을 제안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김 승무원은 "저와 어머니는 진정성 없는 사과를 받을 생각이 없었다"며 "조 전 부사장을
[시사뉴스 강신철 기자]금품 수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현직 국회의원에게 법원이 또다시 중형을 선고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 23부(부장판사 조용현)는 철도부품업체 AVT 대표 이모(56)씨로부터 수천만원의 뇌물을 받은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로 재판에 넘겨진 새누리당 송광호(73) 의원에 대해 징역 4년, 벌금 7000만원, 추징금 6500만원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또 "실형이 선고된 만큼 증거인멸 및 도주 주려가 있다"며 송 의원을 법정 구속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이씨를 만난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돈을 받은 적이 없다고 주장하지만, 업체 대표 이씨와 권영모 전 새누리당 부대변인의 진술에 신빙성이 있다"며 "'은빛 포장지' 등 객관적인 자료도 이를 뒷받침한다"고 판시했다. 이어 "국회의원 지위를 이용해 돈을 받은 것에 그치지 않고 한국철도시설공단 고위 관계자들을 만나 의견을 제시하는 등 업체 사업에 도움을 주려 했다"며 "국회의원 신분으로 뇌물 받았다는 점 하나만으로서도 엄정한 책임을 피할 수 없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이날 재판에 출석해 법정 구속된 송 의원은 "사법부가 객관적인 상황에서 (이번 사건을)봤는가에 대해 의문이 든다"며 "이씨
[시사뉴스 강신철 기자]조양호(66) 한진그룹 회장이 30일 '땅콩 회항' 사건 당사자인 조현아(41) 전 대한항공 부사장에 대한 2차 공판에 증인 자격으로 출석했다.이날 조 회장은 오후 3시57분께 서울서부지법 제12형사부(오성우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땅콩회항' 사건 2차 공판에 출석, 기자들과 만나 "대한항공을 아껴주신 모든 국민들께 사과한다"고 밝혔다.재판부의 증인 요구를 거절 할 수 있었을텐데 출석한 이유를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법원의 판단을 존중하는 것이 제 도리라고 생각해서 나왔다"고 대답했다.이어진 박창진(44) 사무장의 거취에 대한 취재진의 거듭된 질문에는 "법정에서 성실히 대답하겠다"며 같은 대답을 반복했다.딸 조 전 부사장의 면회 때 나눈 대화 내용과 이번 사태에 대한 견해에 대해서는 말을 아끼던 조 회장은 모든 책임이 임직원의 잘못이라고 생각하는지에 대한 물음에는 "생각해본 적 없다"고 짧게 말했다.이어 조 전 부사장의 행위가 부사장으로서 정당했다고 생각하는지에 대해서는 "법정에서 성실히 대답하겠다"고 다시 한번 같은 대답을 되풀이 했다.재판부는 지난 19일 열린 첫 공판에서 직권으로 조 회장을 증인으로 채택했다.재판부는 당시 "유·
[시사뉴스강신철 기자] 배우 이영애씨 부부를 비방하는 허위 게시글을 인터넷에 올린 30대 남성이 벌금형을 선고받았다.서울서부지법 형사8단독 이정현 판사는 29일 명예훼손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회사원 윤모(35)씨에게 벌금 80만원을 선고했다.재판부는 "이씨 부부가 소위 '스폰 관계'에 있거나 한 사실이 전혀 없었다"며 "윤씨가 허위사실을 퍼뜨려 이씨 부부의 명예를 훼손한 점이 인정된다"고 판시했다.윤씨는 지난 2009년 9월 자신이 운영하는 홈페이지에 이씨 부부에 대한 허위 사실을 올려 놓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시사뉴스 강신철 기자]헌법재판소가 옛 통합진보당에 대한 해산 결정이 담긴 결정문 내용 일부를 고쳤다. 헌재 스스로가 실수를 인정한 셈이어서 해산 결정의 타당성 논란은 쉽게 잦아들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헌재는 지난해 12월19일 선고한 옛 통합진보당에 대한 해산 결정의 결정문 내용을 일부 수정하는 경정(更正) 결정을 직권으로 내렸다고 29일 밝혔다. 헌법재판소법 제40조와 민사소송법 제211조 1항 등에 따르면 헌재는 직권 또는 당사자의 신청에 의해 결정경정을 어느 때라도 할 수 있다. 경정은 9명의 재판관 전원이 동의해야 이뤄진다.헌재는 재판관 9명이 모두 참석해 서로의 의견을 교환하는 평의를 지난 22일 열고 이와 같은 결정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헌재 관계자는 "결정문 내용에 오타가 있는지, 고칠 부분이 있는지 등에 대해서는 해산 결정 선고 직후인 지난해 12월22일부터 논의가 진행돼왔다"고 말했다. 헌재는 우선 결정문에서 주도세력으로 적시된 당사자 2명에 대한 내용을 삭제했다. 이와 관련해 신창현 전 진보당 인천시당 위원장과 윤모씨는 지난 26일 "헌재 결정문에 허위사실이 기재돼 명예를 훼손당했다"며 박한철 헌재소장을 포함해 이정미·이진성·김창종·안
[시사뉴스 강신철 기자]검찰이 입법로비에 이어 불법 정치자금을 조성한 혐의로 새정치민주연합 신학용(63·3선) 국회의원을 추가로 재판에 넘겼다.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부장검사 임관혁)는 29일 보좌진의 급여를 돌려받는 수법으로 2억원대 불법 정치자금을 조성한 혐의(정치자금법 위반)로 신 의원을 불구속 기소했다. 검찰은 또 같은 혐의로 조계자(49·여·현 인천시의원) 전 보좌관과 진모(42·여) 전 회계담당 비서를 함께 불구속 기소했다.신 의원은 지난 2007년 2월부터 2014년 3월까지 조 전 보좌관과 이도형(39·현 인천시의원) 전 보좌관 등 전·현직 보좌진 4명의 급여를 돌려받는 방법으로 약 2억700만원의 불법 정치자금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다.검찰에 따르면 신 의원은 조 전 보좌관과 이 전 보좌관, 김모(62) 비서관과 임모(47·여) 비서관이 국회에서 지급받는 급여의 일부를 떼어내 본인 계좌로 송금받는 방식으로 불법 정치자금을 조성·관리했다.이 과정에서 의원실 회계담당 비서 진씨는 신 의원의 지시에 따라 보좌진의 급여 계좌를 직접 관리하면서 본인 명의 계좌로 급여 반납분을 이체하거나 신 의원의 계좌로 송금해준 것으로 드러났다.이런 식으로 조 전 보
[시사뉴스 강신철 기자]2012년 12월 18대 대선을 앞두고 불거진 '국가정보원 댓글 사건'에 대한 경찰 수사를 축소·은폐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김용판(57) 전 서울경찰청장에게 무죄가 확정됐다.대법원 2부(주심 신영철 대법관)는 29일 공직선거법 및 경찰공무원법 위반, 형법상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혐의 등으로 불구속 기소된 김 전 청장에 대한 상고심에서 무죄를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재판부는 "국정원 직원 노트북 등의 분석범위를 설정하게 된 이유와 판단 과정, 디지털증거분석결과 보고서와 보도자료의 작성 및 언론브리핑이 이뤄진 경위와 내용, 김 전 청장이 특정 후보자를 지지 또는 반대하려는 의도로 여러 지시를 한 것인지 여부 등에 관한 검사의 주장이 합리적 의심을 배제할 정도로 입증되지 않았다"고 판시했다.그러면서 "공직선거법이 정한 선거운동은 특정 후보자의 당선 또는 낙선을 도모한다는 목적의사가 객관적으로 인정될 수 있는 능동적·계획적인 행위를 말한다"며 "김 전 청장이 중간 수사결과를 발표한 것은 국정원 직원에 대한 것일 뿐, 특정 후보자에 대한 목적의사가 객관적으로 인정될 수 없으므로 공직선거법 위반에 대해서도 무죄로 인정한 원심 판단은 정당하다"
[시사뉴스 강신철 기자]지난해 7·30 재보궐선거를 앞두고 석사 논문 표절 시비에 휘말려 보수 시민단체로부터 고발당한 권은희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검찰의 비공개 조사를 받은 사실이 확인됐다. 서울남부지검 형사6부(부장검사 김유철)는 석사 논문 표절 의혹을 받고 있는 권 의원을 지난 27일 피고발인 신분으로 소환조사했다고 29일 밝혔다. 검찰은 권 의원을 상대로 논문 작성 경위와 내용의 출처나 근거 등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권 의원은 검찰에서 수사과장 시절 수사경험 등을 토대로 작성한 논문이기 때문에 표절이 아니라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는 권 의원이 지난 2013년 제출한 연세대 법대 석사 논문에 대해 표절 의혹을 제기한 뒤 권 의원의 해명 내용을 문제삼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고발했다. 한편 권 의원의 논문을 검증한 연세대 연구 윤리진실성위원회는 “인용출처 표기 누락과 인용방식의 오류가 확인됐지만 일반적으로 통용되는 확립된 개념 등을 소개하는 전반부 중 일부에 한정된다”며“연구윤리 위반이 논문의 진실성을 전면적으로 부정해야 할 정도가 아니다”고 결론 내렸다.
[시사뉴스 강신철 기자]2012년 12월 18대 대선을 앞두고 불거진 '국가정보원 댓글 사건'에 대한 경찰 수사를 축소·은폐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김용판(57) 전 서울경찰청장에게 무죄가 확정됐다.대법원 2부(주심 신영철 대법관)는 29일 공직선거법 및 경찰공무원법 위반, 형법상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혐의 등으로 불구속 기소된 김 전 청장에 대한 상고심에서 무죄를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재판부는 “국정원 직원 노트북 등의 분석범위를 설정하게 된 이유와 판단 과정, 언론브리핑이 이뤄진 경위 및 내용, 김 전 청장이 특정 후보자를 지지 또는 반대하려는 의도로 여러 지시를 한 것인지 여부 등에 관한 검사의 주장이 합리적 의심을 배제할 정도로 입증되지 않았다”고 밝혔다.김 전 청장은 선고 후 기자들에게 보낸 문자메시지를 통해 “그동안 변함없이 저를 믿고 격려해준 분들의 격려와 믿음이 억울함, 분노, 고통을 극복하게 했다”며 “빠른 시간 내에 '나는 왜 청문회 선서를 거부했는가' 라는 책을 통해 누가 진실을 말하고, 누가 거짓을 말하는지 역사 앞에 낱낱이 밝히겠다”고 전했다.김 전 청장은 2012년 12월 18대 대선 직전 국정원 댓글 사건의 경찰 수사를 축소·은
[시사뉴스 강신철 기자]방위사업비리 정부합동수사단(단장 김기동 고양지청장)은 28일 STX그룹의 금품로비 의혹과 관련해 윤연 전 해군작전사령관과 정옥근 전 해군 참모총장의 아들 등 총 3명을 체포해 조사중이다.합수단은 법원에서 미리 발부받은 체포영장을 집행하는 방식으로 이날 오전 이들의 신병을 강제로 확보했다.합수단은 정 전 총장이 STX로부터 금품로비를 받는 과정에서 윤씨 등이 관여한 정황을 잡고 수사하고 있다. 윤씨는 해군작전사령관과 해군사관학교장을 역임한 뒤 STX 고문으로 근무하고 있다. 정 전 총장의 아들 역시 STX에서 근무중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정 전 총장의 아들이 운영했던 Y사의 관계자도 금품로비에 개입한 것으로 의심받고 있다.정 전 총장은 STX 계열사로부터 방산물량 납품 관련 편의를 봐주고 금품을 수수한 의혹을 받고 있다.STX엔진은 2008년 10월 정 전 총장의 장남이 대주주로 있는 Y사에 광고비 명목으로 7억여원을 후원한 바 있다. 당시 Y사는 관함식 행사의 하나로 요트대회를 주관했고 STX엔진은 후원사로 참여했다. 합수단은 Y사에 대한 후원이 사실상 정 전 총장을 염두한 로비의 성격을 띤 것으로 보고 정확한 뇌물 액수와 대가성 여부
[시사뉴스 강신철 기자]미스코리아 출신 여성이 대기업 사장과 성관계를 하는 동영상을 찍은 뒤 유포하겠다고 협박하고 거액의 금품을 요구해 검찰이 수사에 나섰다.서울중앙지검 강력부(부장검사 강해운)는 대기업 사장 A씨와 미스코리아 지역 대회 출신 김모(30·여)씨의 성관계 동영상을 빌미로 30억원대의 금품을 요구한 혐의(폭력행위처벌법상 공동 공갈)로 김씨를 체포해 조사했다고 28일 밝혔다.검찰은 또 김씨와 함께 금품을 요구한 남자친구 오모(48)씨를 지난 26일 체포했다.오씨는 지난해 6~12월 A씨에게 “30억원을 주지 않으면 김씨와 성관계 하는 동영상을 유포하겠다”고 협박하고 4000만원을 A씨로부터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조사 결과 이들은 김씨와 A씨가 만난 오피스텔에 미리 몰래카메라를 설치하고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A씨는 오씨로부터 협박을 받아오다가 지난해 12월 서울중앙지검에 고소했다. 이와 함께 김씨와 함께 옷을 벗고 있는 몰래카메라 영상을 자신의 휴대전화로 찍어 증거로 제출했다.검찰은 조만간 김씨와 오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