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이재명 경기지사가 2일 더불어민주당의 대선 부산·울산·경남 순회경선에서 총 투표수 3만5832표(투표율 57.70%) 중 1만9698표를 가져가며 55.34%의 득표율로 과반 승리를 거뒀다.
"언론인지 정파조직인지 분간 안 갈 정도"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더불어민주당 유력 대선주자인 이재명 경기지사는 2일 "조선일보가 또 악의적인 왜곡 보도를 냈다"며 '언론'인지 '정파조직'인지 분간이 안 간다며 악의적 보도를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이 지사는 이날 오전 페이스북을 통해 글을 올려 이같이 전하며 "단순 오보가 아니라 명백히 의도를 가진 악의적 보도였다"고 지적했다. 앞서 조선일보는 지난달 30일 정부가 대통령 특별사절단(특사) 자격으로 문재인 대통령의 미국 뉴욕 출장에 동행한 그룹 방탄소년단(BTS)에 항공료와 숙박비, 식비 등 여비(旅費)를 전혀 지급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보도한 바 있다. 이 지사는 "조선일보의 왜곡 보도는 한두 번이 아니다"라며 "자신들의 주장을 정당화하고 정쟁거리를 만들기 위해서라면 거짓도 불사하지 않고 사실 왜곡도 서슴지 않았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언론이 진실을 바탕으로 주관적인 주장을 하는 것은 있을 수 있지만, '진실'을 왜곡해 사실이 아닌 것을 '사실처럼 왜곡하는 것'은 헌법과 민주주의를 파괴하는 중대 범죄"라고 꼬집었다. 또 "얼마 전에는 제 아들이 화천대유에서 일한다는 가짜뉴스를 내보내더니, 이제는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국민의힘 대권주자들은 1일 예비후보 5차 TV토론에서 '대장동 게이트' 몸통은 이재명 경기지사라며 적극 공세에 나섰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은 "'대장동 게이트'는 (문재인 정부의) 빙산의 일각"이라며 "나는 부패방지 시스템을 확실히 가동시키겠다"고 강조했다. 홍준표 의원도 '대장동 비리'를 말하며 "우리 사회를 공정 세탁기로 돌려 불공정과 부패를 일소하고 깨끗한 나라를 만들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최재형 전 감사원장은 "후안무치한 자들이 적반하장 격으로 '대장동 게이트'의 진실을 왜곡하고 진실을 속이고 있다"며 자신은 공정하고 상식적인 사회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하태경 의원은 '대장동' 삼행시를 지었다며 "'대'략난감일세. '장'밋빛 미래를 꿈꿨는데. '동'규야 너만 믿는다"고 큰 소리로 읊었다. 동규는 대장동 개발 의혹 사건과 관련해 핵심 인물로 지목된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을 가리킨다. 하 의원의 삼행시를 위해 유승민 전 의원은 옆에서 운을 띄워주기도 했다. 최 전 원장은 주도권 토론에서 홍 의원에 질문을 하며 "민주당은 (대장동 의혹을) 국민의힘 게이트라고 역공을 한다. 어떻게 생각하냐"고 물었다. 홍 의원은 단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이재명, 전북서 이낙연에 설욕…권리당원 54.51%
이재명 반격 "국민의힘, 그냥 제 발등 계속 찍길" 박용진 "아빠 대박 찬스 넘어 기득권 썩은 악취" 김두관 "국민의힘 게이트…우린 정신차리고 원팀" 이낙연 "복마전 실체 드러나…누구든 법대로 처벌" 추미애 "기득권 동맹이 尹 키우고 대장동 투기해"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들은 26일 대장동 개발 시행사 화천대유에 재직한 곽상도 국민의힘 의원 아들의 퇴직금 50억원 논란과 관련, 보수 야권에 일제히 융단폭격을 퍼부었다. 이재명 경기지사는 이날 오후 전북 완주군 우석대 체육관에서 열린 민주당 전북 지역 순회경선에서 정견발표를 통해 "국민의힘에 경고한다. 도적떼 선동에 넘어갈 만큼 세상 그리 어리석지 않다"며 "정신 차리고 제 발등 그만 찍으라. 아니 그냥 계속 찍으라"고 힐난했다. 이 지사는 "국민의 힘이 토지투기세력에게 뇌물 받고 LH의 공공개발 포기시키고, 성남시의회를 동원해 지방채 발행을 막아 성남시 공공개발을 좌절시키고, 민관합작에 필요한 도시공사 설립을 방해하고, 민관합작까지 무산시키려고 시의회를 동원해 방해했고, 국민의힘 덕에 기회 얻은 민간업체에서 뇌물성 돈을 받아 챙긴 것이 팩트"라고 주장했다. 박용진 의원도 "소위 화천대유
직장 내 괴롭힘 조사…미이행 등에 과태료 스토킹처벌법 시행…지속, 반복 행위 범죄 집합금지 조치 따른 소상공인 손실보상도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내달부터 직장 내 괴롭힘 발생 시 조사 등 조치의무를 이행하지 않으면 과태료가 부과된다. 스토킹 범죄에 대한 처벌·조치가 적용되며, 집합금지 조치 등으로 인한 소상공인 손실보상 근거도 반영된다. 법제처는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법령 125개가 10월부터 시행된다고 26일 밝혔다. 대상은 근로기준법, 스토킹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스토킹처벌법), 소상공인 보호 및 지원에 관한 법률 등이다. 먼저 10월14일부터 직장 내 괴롭힘 금지 제도를 개선하는 방향의 '근로기준법'이 시행된다. 사용자는 직장 내 괴롭힘 행위 신고 접수 등 경우에 당사자 대상으로 사실 확인을 위한 객관적 조사를 해야 한다. 해당 직장 내 괴롭힘은 직장에서의 지위 또는 관계 등 우위를 이용해 업무 상 적정 범위를 넘어 다른 근로자에게 신체적, 정신적 고통을 주거나 근무환경을 악화시키는 행위로 규정된다. 사용자가 가해한 경우엔 1000만원 이하, 직장 내 괴롭힘 행위 조사·피해자 보호·가해자 징계 등 조치 의무를 미이행하거나 조사 과정에서 알게 된
"文대통령 '종전선언' 촉구에 화답…국회 뒷받침을" "北 남북연락사무소 재설치 등 실질적 대화 나서길"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26일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이 조건부로 남북정상회담과 종전선언에 긍정적 논의 가능성을 언급한 데 대해 "멈춰있던 남북대화의 재개를 알리는 파란불"이라고 환영했다. 이용빈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오후 서면브리핑을 통해 "문재인 대통령의 유엔총회 연설에 대한 화답한 지 하루만에 남북정상회담 가능성까지 시사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변인은 "문 대통령이 2018년, 2020년, 2021년에 걸쳐 유엔에서 종전선언을 촉구한 것에 대해, 북한이 높이 평가한 것은 처음 있는 일"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이어 화살을 야당으로 돌려 "그런데도 제1야당 대표는 미국에서 이러한 바람의 향방을 읽지 못하고 자당의 이해관계에 갇힌 속좁은 태도를 보여주여 아쉽다"고 비판한 뒤 "국민의힘의 전향적 태도 변화를 요청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우리 정부 역시 멈춰진 남북대화의 시계가 다시 움직일 수 있게 호시우보의 자세로 남북관계의 끊어진 다리를 다시 이어가는 노력을 다해주기를 바란다"며 "북측도 한발 더 나아가 남북공동연락사무소 재설치부
'화천대유 재직' 곽상도 아들 퇴사하며 50억 수령 "가족 특혜 감별사 자처하더니…소신대로 수사를"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은 26일 대장동 특혜 개발 의혹을 받고 있는 화천대유에서 근무한 곽상도 국민의힘 의원의 아들이 퇴직금으로 50억원을 받았다는 보도와 관련해 "곽 의원은 성과급이라고 주장하는데, 아버지가 곽상도가 아니었다면 로또형 지급이 가능했을까"라고 꼬집었다. 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인 추 전 장관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곽적곽, 곽상도의 적은 곽상도. 화천대유에 자신의 아들은 '월급이 고작 이삼백만 원의 직원에 불과했다'라고 큰소리쳤던 곽상도 아들이 퇴사하면서 화천 대유로부터 받은 돈이 50억 원이라고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가족 특혜 감별사를 자처한 곽상도, 공모에 의한 예술 지원금도 대통령 백이라 몰아갔던 곽상도, 단순히 대통령 아들이라는 이유로 세상으로부터 인정받은 예술 재능도 부정했던 곽상도"라며 곽 의원이 문재인 대통령 아들 준용씨 의혹을 집중 공격한 것을 상기시켰다. 이어 "그러니 평소 그의 철학과 소신대로 철저하게 제대로 수사하라"며 "곽상도의 특권과 반칙, 불법을 제대로 수사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
이재명, "5월 광주는 사회적 어머니…개혁·대동세상 `꿈'" 김두관, "김대중 노무현 정신 계승, 진보 여정 함께 하자" 박용진, "뉴DJ 길 걷겠다…실사구시·중도개혁노선·통합정치" 이낙연, "김대중 노무현 문재인이 배출한 준비된 후보" 추미애, "김대중의 추다르크, 광주정신으로 개혁완수"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더불어민주당 대권 주자들이 광주 5·18과 김대중(DJ) 전 대통령 등을 고리로 호남 표심을 공략했다. 민주당 대선 후보들은 25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광주·전남 합동연설회에서 저마다 광주정신과 전현직 대통령과 인연 등을 언급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이재명 후보는 `사회적 어머니' 5월 광주를 외쳤다. 이 후보는 "언론과 정권에 속아 5월 광주 피해자들을 2차 가해 했던 사람, 5월 광주의 진실을 목격하고 삶을 완전히 바꾼 그가 지금 이 자리에 서 있다"면서 "5월 광주의 위대한 투쟁은 바로 이재명의 삶이 되었고 5월 광주의 정신은 이재명의 개혁의지가 되었고, 5월 광주의 대동세상은 이재명의 꿈이 되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사회적으로 완전히 새롭게 태어나게 한 것은 5월 광주였고, 그래서 광주는 저의 사회적 어머니다"면서 "이재명이 이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더불어민주당 대권주자인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25일 성남시장 재임 중 시행한 대장동 사업 특혜 의혹과 관련 "토건 기득권의 꼼수, 부동산 개혁의 정수로 받겠다"고 밝혔다. 이 지사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꼼수는 정수로 받는다'. 드라마 미생에 나오는 말이다"며 "위기를 기회로 만들어내며 온갖 저항과 반발에도 한 걸음 한 걸음 개혁의 길을 열어온 저의 삶의 원칙이기도 하다"고 적었다. 이어 "대장동 공영개발에 대한 국민의힘과 조선일보의 '아님 말고'식 공세가 이어지는 이유는 명백하다"며 "대장동 공영개발 이슈를 정치 쟁점화해 이번 선거를 부동산 선거로 치르겠다는 것이다. 국민의 삶을 둘러싼 잘하기 경쟁 대신 헐뜯기 경쟁으로 정권을 잡아보겠다는 '꼼수'"라고 주장했다. 이 지사는 "피하지 않겠다. 누가 토건 기득권 편에 서 있는지, 누가 시민의 편에서 불로소득 공화국 타파를 위한 현실적 대안과 해법을 갖고 있는지 국민의 냉엄한 판단을 구하겠다"며 "이번 대선을 토건기득권 해체의 출발점으로 삼는 '정수'로 받겠다"고도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가장 중요한 것이 실력이다. 백 마디 말보다 늘 실적으로 증명해온 사람만이 기득권의 저항을
▲장남수(연출가ㆍ전 충북기자협회장)씨 별세, 장경민씨 부친상=24일 청주시 서원구 대림로 431 하나노인병원 장례식장 3층 특A실, 발인 26일 오전 9시, 043-270-8150
전국 여대생 대상 창업 아이디어 공모 창업기획교육, 선배CEO 멘토링 등 창업 워밍업 지원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여대생의 창업 참여 확대를 통한 청년 창업 붐 확산과 미래 벤처성장을 이끌어갈 유망 여성벤처기업을 발굴하기 위한 도전의 장이 열린다. 한국여성벤처협회(회장 김분희)는 청년 여성의 창업 활성화를 위한 「2021 전국 여대생 벤처 성장 챌린지(이하 ‘여벤성지’)」를 오는 30일까지 열고 우수한 창업 아이디어를 공모한다. 이번 여벤성지는 정보통신, 제조, 지식서비스, 유통플랫폼 등 산업 전 분야의 혁신적인 창업 아이디어를 보유한 여대생(대학원생 포함)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고, 참가신청 방법은 협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 우수 창업아이디어 선정은 10월 한 달간 진행되며, 서류평가를 시작으로 사업계획 발표, 멘토단 모의투자의 3단계 과정을 통해 최종 입상자 20명(팀)을 선정할 계획이다. 특히 일반적인 공모전과 달리 현업 여성벤처 CEO가 멘토단으로 참여해 비즈니스모델 진단과 고도화, 평가를 진행하여 사업화 실현 가능성이 큰 아이디어를 발굴할 예정이다. 시상식은 11월 개최되는 ‘2021 여성벤처기업인의 날’에 진행될 예정으로, 대상 수상자에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이번주 예정된 호남 지역 순회경선을 앞두고 더불어민주당 대권주자 이낙연 전 대표 측은 22일 이재명 경기지사가 '수박'이라는 표현을 사용한 데 대해 사과를 촉구하며 "호남 비하 일베 용어"라고 맹공했다. 반면 이 지사 측에서 일상용어로 호남 비하 표현이 아니라는 입장이다. 이낙연 캠프 총괄부본부장인 이병훈 의원은 이날 오후 브리핑을 통해 "'수박'이라는 표현은 '홍어'에 이어서 일베들이 쓰는 용어였다"며 "5·18 희생자를 상징하는 표현을 멸칭으로 쓰는 표현으로 정말 해서는 안 될 표현이다. 대선 예비 후보가 이런 표현을 쓴 데 정말 놀랐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호남인의 자존심, 5·18 희생 영령들에 대한 모독"이라며 "본인이 그런 의도가 아닐지라도 들은 사람들이 혐오감과 수치심을 느낀다면 큰 문제"라고 지적했다. 이어 "본래 취지와 다르다고 변명할 게 아니라 상처주는 발언에 대해 명백히 사과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캠프 정치개혁비전위원장인 김종민 의원도 "인권 감수성이라는 건 받아들이는 사람, 그걸로 인해 상처받는 사람을 중심으로 판단하는 거다. 성희롱도 마찬가지"라며 "오랫동안 일베 세력과 수구세력에 의해 호남 분들을 비하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