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다섯 번째 매타버스(매주 타는 민생버스) 행선지로 보수의 텃밭인 대구·경북(TK)을 찾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11일 경북 칠곡군 다부동 전적기념관을 방문하는 것으로 2일차 일정을 시작한다. 한국전쟁 최대 격전지였던 다부동전적기념관을 방문, 구국용사 충혼비를 참배하고 통일·안보에 대한 입장도 피력할 계획이다. 이어 고(故) 박정희 전 대통령이 설립한 경북 구미 금오공대에서 대학생들과 만나 대구·경북의 미래 비전과 관련한 어려움을 청취하고 해결 방안을 모색한다. 이 후보가 박 전 대통령의 유산을 끌어안으며 보수 지지층은 물론 중도층에 지지를 호소하려는 모양새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와 초접전을 벌이고 있는 이 후보가 TK 집중 공략으로 지지율을 끌어올려 승기를 잡겠다는 전략을 펼치고 있는 것이다. 이 후보는 10일 “저는 문재인도 윤석열도 아닌, 이재명”이라며 현 정부와의 차별화 기조를 이어가는 것도 같은 맥락이다. 그는 오후 1시20분께 경북 의성에서 열리는 '소멸위기 1등에서 귀농청년 1번지로' 국민반상회를 연다. 이 자리에서는 '이웃사촌 시범마을' 성공 사례를 공유하며 청년 귀농인과 지역주민 간 상생 방안을 토론한다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더불어민주당의 이재명 후보 선거대책위원회에서 기본사회위원회 공동위원장직을 맡고 있는 최배근 건국대 경제학과 교수가 6일 선대위 사퇴를 선언했다. 진보 경제학자인 최 교수는 이 후보의 정책 아이콘인 기본소득을 지지해 '기본소득 전도사'로도 불린다. 최 교수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오늘부로 선대위 모든 자리에서 물러나 선생 본연의 위치로 돌아가고자 한다"며 "위원장직 사퇴에 대해 어떠한 억측도 사양한다"고 밝혔다. 최 교수는 "평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해오던 우리 아이들과 학생들이 미래에 희망을 갖고 살아갈 수 있는 일에 매진을 하고자 한다"며 "공동위원장직을 사퇴하더라도 한 명의 시민으로서 촛불시민들과 더불어 '2기 촛불정부'를 만드는 데 함께 하겠다. 그동안 응원을 보내주신 분들에게 감사드린다"고 적었다. 지난 총선에서는 민주당의 비례대표 연합정당인 '더불어시민당' 공동대표를 지낸 바 있다. 이 후보의 경선 캠프에서는 정책조정단장으로 일했으며 선대위에서는 기본소득을 비롯한 기본시리즈를 주도할 기본사회위원회 공동위원장에 민주당 우원식 의원과 함께 임명됐다.
								"독재의 시각에선 민주주의가 이상하게 보일 것" "정치는 '사람들'이 하는 것이라는 게 尹의 소신"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를 향해 "혼자서는 아무것도 결정할 수 없는 리더십"이라고 비난한 데에 국민의힘 측은 "대화하고 설득하며 기다리는 게 민주주의"라고 대응했다. 김은혜 선대위 대변인은 5일 페이스북에 "독재의 시각에선 민주주의가 이상하게 보일 수 밖에 없다"며 민주당의 비난에 맞섰다. 김 대변인은 "'윤석열 후보 혼자선 아무것도 하지 못한다'는 이재명 후보 측에선 아무리 봐도 국민의힘이 이상하게 보일 것"이라고 했다. 이어 "'이재명의 민주당'처럼 일사천리로 지시하면 될 것을, 번거로운 협상 대신 '날치기'하면 될 것을, 굳이 대화하고 설득하며 기다리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김 대변인은 "국민을 가르고 쪼개는 분열과 갈등의 질곡을 끊고 '대통합'의 두 손 번쩍 든 주말이 민주당은 아픈 듯하다"고 했다. 이어 "정치는 '사람' 아니라 '사람들'이 하는 것이라는 윤석열 후보의 소신은 반드시 되찾아야 할 민주주의의 모습"이라고 강조했다. 김 대변인은 "그곳엔 잘한 건 '내 덕' 못한 건 '네 탓'이라는 대장동 사태도 없고,
								수소에너지연구원·수소산단 근로자와 간담회 "이재명 정부 되면 수소산업 불안감 사라질 것"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5일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탄소 감축 목표치 하향 방침을 제시한 것을 겨냥해 "어떤 분이 탄소 감축 목표 되돌리겠다, 기업들 어려움 완화를 위해 덜 줄이고 해보겠다고 이야기하던데…윤 모 선생이라고…"라며 "그렇게 하면 나라 망한다"고 비난했다. 이 후보는 이날 오후 전북 완주의 테크노파크 스마트융합국민센터에서 수소에너지연구원·수소산업단지 근로자 등과 가진 국민반상회에서 "탄소 제로 사회를 앞당기지 않으면 완전히 도태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후보는 "(윤 후보를 보고) 쇄국정책이 생각났다. 남들은 수소 사회, 저탄소 사회로 간다고 하는데 우리는 '아니다. 그냥 그대로 살 거다'라며 쇄국 정책을 했던 대원군이 생각났다"며 "그레타 툰베리가 나와 '어머 그러시면 안 돼요. 저탄소 사회로 안 가면 주기 위기 오고 멸망해요'하니 '예끼 모르는 소리 하고 있어' 곰방대로 때리는 장면이 떠올랐다"고 말했다. 앞서 이 후보는 지난달 페이스북에 올린 글을 통해서도 윤 후보의 탄소 감축 목표 하향 방침을 '망국적 포퓰리즘'
								"尹, 구태 결정판 3김에 매달리고 윤핵관에 휘둘려"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5일 출범을 하루 앞둔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 선거대책위원회를 평가절하하며 맹폭을 이어갔다. 이재명 민주당 대선 후보 선대위 공보단장인 박광온 의원은 이날 논평을 통해 "반창고로 땜질한 선대위가 얼마나 유지될지 의문스럽다"며 "윤 후보는 한 달간 구태의 결정판 3김 체제에 매달리고, 문고리 실세 윤핵관에 휘둘리고, 이준석 대표와 김 전 위원장에 끌려다녔다"고 지적했다. 박 의원은 "전권을 쥔 김 전 위원장과 공을 탐하는 윤핵관과의 충돌은 시간문제"라며 "자성과 혁신 없는 땜질형 미봉 선대위가 원만히 가동 될 수 없다. 한 번 쓰고 버릴 반창고 선대위는 윤석열의 리더십 확보가 아닌 리더십 부재만 확인시켰다"고 주장했다. 이어 "윤 후보는 이 후보와 함께 국민 앞에서 대한민국의 미래와 국민의 삶을 어떻게 바꿀지 당당히 토론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조승래 수석대변인도 "반창고 땜방 선대위 출범을 앞둔 윤석열 후보는 오히려 리더십의 위기에 봉착했다"며 "봉합 과정에서부터 윤 후보는 조연이었고, 김종인 위원장에게 선대위의 주도권을 뺏긴 모양새"라고 말했다. 또 "뉴스에서도
								"洪 부러워. 왜 이같은 청년 공간 만들지 못했나 싶다" "'청년의꿈'은 올바른 미래를 위한 젊은 청년들 공간" 청년들 향해 "여러분의 좋은 친구 되도록 노력하겠다"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는 5일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이 운영하는 정치 플랫폼 '청년의꿈'에 두 번째 글을 남겼다. 안 후보는 이날 청년의꿈의 '정치/칼럼 게시판'에 '찰스형'이라는 아이디로 "'청년의꿈'이 제게 창을 열어줄지 몰랐다"며 "청년들과 쇼가 아닌 진실한 '소통'이 이뤄진다는 것은 정치판에서는 드문 일이기 때문"이라고 썼다. 안 후보는 "부럽기도 하다. 왜 이처럼 밝은 청년의 공간을 진작 만들지 못했나 싶다"고 썼다. 그는 앞서 홍 의원이 '청년과 소통하는 법'에 대한 질문에 "거짓말 안 하고 진심으로 대하는 것"이라고 답한 것을 두고 "제 어리석은 질문에 대한 현명한 답을 주셨다"고 했다. 안 후보는 "진실하게 걸어가야 한다는 건 저의 신념이기도 하다"며 "하지만 권모술수와 얄팍한 조소가 난무하는 정치판에서 그 길은 어쩌면 바보 같은 선택이었을 지도 모른다"고 했다. 그러면서 "눈앞의 이익과 정치공학만을 생각한다면 편한 길로 갈 수도 있었겠다"고 덧붙였다. 안
								北외무성 "사이버 공간서 편 가르기 전략" 北, 유럽연합·영국 겨냥해서도 비난 성명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북한은 미국이 사이버공간에서 냉전 구도를 형성해 패권을 추구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북한 외무성은 5일 "얼마 전 미 국회 조사국이 '2012-2021년 사이버 안보'라는 보고서에서 중국과 러시아, 이란과 함께 우리나라도 세계의 사이버 안보를 위협하는 나라로 걸고 들었다"며 "세계적으로 제일 방대한 사이버 전력을 보유하고 제일 많은 사이버 범죄를 기록하고 있으면서도 버젓이 사이버 경찰관 행세를 하고 있는 이러한 미국을 가리켜 강도 위에 날강도라고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외무성은 "미국이 사이버 공간에서도 냉전 구도를 형성하고 패권을 추구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 그보다 큰 오산은 없을 것"이라며 "제가 파놓은 함정에 제 스스로 빠지는 결과만을 초래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외무성은 또 "미국은 무너져가는 저들의 패권적 지위를 연장하기 위해 사이버 공간에서도 냉전식 전략, 편 가르기식 전략을 추구하고 있으며 사이버 안전 문제를 적대국들을 억제하기 위한 또 하나의 압박수단으로 이용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 밖에 북한 외무성은 유럽연합(EU)을 겨냥해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보수와 진보성향 탱크시, 닌볼트 그래비티 작가가 5일 오후 서울 종로구의 한 중고서점 외벽에 각각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의 벽화를 그리며 아트배틀을 펼쳤다. 닌볼트는 지난달 윤 후보를 겨냥한 것으로 추정되는 ‘王(왕)’자가 쓰인 손바닥, ‘개 사과’ 등이 담긴 벽화를 그렸으며, 탱크시는 배우 김부선씨로 추정되는 여성의 모습이 담긴 벽화를 그린 바 있다.
								"정치 시작도 청년문제 해결 위해" "청년문제=대한민국 지속가능성" "청년과 공약 만드는 모습 공개"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가 '청년내각'을 출범하고 청년 공약을 검증하며 구체화하는 한편 청년과의 소통 행보에 박차를 가한다. 안 후보는 5일 서울 여의도 하우스 카페에서 '청년내각 출범식'에 참석해 "제가 처음 정치를 시작한 게 청년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였다"며 "청년문제는 대한민국의 지속가능성과 동일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10년 정도 여의도식 정치에서 정치 개혁을 하려 많은 노력을 했으나 큰 성공도 있고 실패도 있었다. 그러나 정치를 사익 추구가 아니고 공익을 위해 했다는 초심은 변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청년내각도 청년들이 낸 아이디어에서 출발했다. 청년들이 직접 참여해 어떤 문제를 해결할지, 어떻게 의견을 수렴할지 생생하게 보여줄 수 있을 거라 많은 기대를 하고 있다"며 "우리가 간과한 더 중요한 부분이 청년들의 아이디어에서 나올수 있다. 같이 해법을 고민하고 실현가능한 해법을 도출하는 과정을 유권자들에게 보이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청년내각은 총리, 각 부처(공정교육부, 선진국방부, 안심주거부, 미
								논산서 열린 '새로운물결' 충남도당 창당대회에 참석 "바람 일으켜 태풍이 되어 썪어빠진 정치판 쓸어내야"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는 4일 오후 충남 논산서 열린 '새로운물결' 충남도당 창당대회에 참석해 이재명과 윤석열 두 대선후보를 모두 비판했다. 김 전부총리는 "한 분은 건국이래 가장 커다란 부동산 투기 사건에 직간접적으로 연루 된 듯 하고, 국가 운영을 책임진다지만 자치단체 운영만 했다"며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에 대해 평가 절하했다. 또한 "가족 친지에 대한 막말 논란과 남의 마음을 후벼파는 발언들, 개인적인 인격과 품성에서 국민들에게 안정감을 주지 못한다"고도 했다.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에 대해서도 "평생을 남 수사하고 과거를 재단하는 일만 했다"며 "대한민국 미래에 대해 단 며칠도 단 몇 시간도 생각해본 적이 없을 듯하다"고 깎아내렸다. 특히 "장모를 비롯한 가족들이 연루된 비리가 드러나고 있다"며 "우리 나라 사법체계를 이렇게 만든 장본인 중 한 사람"이라고 꼬집었다. 그는 "거대 양당도 마찬가지로, 권력과 기득권 유지와 확장을 위해 싸우기 급급했다"고 지적하고 "이대로 가서는 대한민국 미래가 없다는 생각이다. 문제의식과 절
								김근태기념도서관 개관식 축사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김부겸 국무총리는 4일 개관한 한국 민주화운동의 상징인 고(故) 김근태 전 열린우리당 의장을 기리는 '김근태기념도서관'을 찾아 "우리 모두 국민과 함께 '이제 다시 일어나' 따뜻한 공동체를 위해 앞으로 걸어가겠다"고 했다. 김 총리는 이날 오후 서울 도봉구에서 열린 '김근태기념도서관' 개관식 축사를 통해 '나는 정직과 진실에 이르는 길을 국민과 함께 가고 싶다. 정직하고 성실한 99%의 사람들의 무시당하지 않는 그런 사회를 만드는 것이 내가 가야 할 길이라고 믿는다'는 김 전 의장의 말을 인용하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개관한 김근태기념도서관은 민주주의·인권 특성화 도서관이다. 김 총리는 "김근태 의장님은 평생을 민주주의를 위해 사셨다"며 "민주주의를 위해서라면 결코 고난을 피하지도, 타협하지도 않으셨다. 생을 다 하는 날까지도 대한민국의 미래를 걱정하셨다"고 회고했다. 이어 "대학 1학년 때, 농촌봉사활동에서 (김 전 의장의 아내인) 인재근 누님을 먼저 만났고, 나중에 의장님을 알게 됐다. 그래서 저는 의장님을 '자형'이라고 불렀다"며 김 전 의장과의 개인적 인연을 소개하고 "보고 싶은 자형!"이라고 부르
								고령층 접종 참관…"3차 접종, 추가 아닌 기본접종"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김부겸 국무총리는 4일 오전 서울 은평구 청구성심병원을 방문해 고령층 3차 접종 현장을 찾아 추가 접종을 독려했다. 김 총리는 이날 오전 서울 은평구 청구성심병원을 방문해 고령층의 3차 백신 접종 현장을 참관했다. 이 자리에서 김 총리는 "저도 어제 종로구보건소에서 3차 접종을 했고, 1·2차에 비해 오히려 수월하게 맞은 느낌이다"이라고 하면서 "여전히 코로나19에 가장 강력한 방어벽은 백신"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어려운 방역상황 속에서 소중한 일상회복의 여정을 이어나가기 위해서, 3차 접종은 추가가 아닌 기본접종"이라고 접종 동참을 당부했다. 아울러 "주말임에도 접종을 위해 시간을 내어 주신 국민들께 감사드린다"며 "매일 같이 헌신하고 있는 의료진 여러분께도 격려의 말씀을 드린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4.25호텔 주차장에 버스 10여대 주차중 올해 9차례 행사 때마다 주차장 가득차 7월에 미뤄진 농업근로자 총회 가능성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오는 17일 김정일 사망일에 맞춰 앞으로 며칠 안에 북한 평양에서 대규모 행사 또는 정치 모임이 있을 전망이라고 미국의 북한 전문매체 NK뉴스(NKNEWS)가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NK뉴스는 평양 남동부 4.25호텔 주차장에 지난 1일 10여대의 버스가 주차해 있는 모습이 플래닛 랩스 위성 영상에 포착됐다면서 이는 수천명이 평양에서 열리는 행사에 참가하기 위해 모였음을 확인하는 증거라고 전했다. NK뉴스는 올해 9차례에 걸린 노동당의 회의와 기타 대규모 행사가 진행되는 기간에 이 호텔의 주차장이 거의 매일 가득차 있었다면서 그같이 전했다. NK뉴스는 또 4.25호텔은 열병식 훈련장과 가까운 곳에 있지만 지난 1일까지 열병식 훈련이 진행된 흔적은 없다고 덧붙였다. 북한 국영매체들은 주요 행사가 이달 초순에 열릴 것이라는 보도를 한 적이 없으며 지난 2일 노동당 전원회의가 "12월 말"에 열릴 것이라고 보도했다. NK뉴스는 며칠 내로 열릴 행사에 대해 지난 7월로 예정됐다가 미뤄진 제9회 농업근로자총동맹 총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