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4만140동 대상…400억원 소요 불법 하도급 전수조사로 강력 처벌 10년내 2회 적발시 건설업 등록 말소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는 26일 준공 후 10년이 경과된 전국 모든 아파트에 대대해 무료 정밀안전 점검을 실시하겠다는 공약을 내놨다. 안 후보는 "건축물 안전에 대한 특단의 대처가 필요하다. 광주 아파트 붕괴사고와 같은 불행이 다시는 일어나지 않도록 철저한 예방적 조치가 필요하다"라며 이같은 공약을 제시했다. 그는 "당선 즉시 인수위 차원에서 준공 10년 경과 전국 아파트 4만140동에 대해 정밀 안전점검을 전면 실시하고. 이상 징후가 발견되면 정밀안전을 실시하겠다"라며 "소요 비용은 약 400억원 정도로 예상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전국 건설 현장의 불법 하도급 행태를 전수 조사해 강력하게 처벌하고 불법하청, 부실공사의 고리를 끊겠다"라며 "적발된 모든 불법 행위는 무관용 원칙으로 처벌할 것"이라고 했다. 동일업체가 5년 내 3회 이상 불법 행위가 적발될 경우 건설업 등록을 말소하는 현행 규정을 대폭 강화해 10년 내 2회 이상 적발될 경우 건설업 등록을 말소시키는 2진아웃제를 적용하다는 방침이다. 안 후보는 20년
5.6%p격차 좁혀져…安 8.5% 沈 3.1% 단일화 '필요' 37.5%, '필요않다' 49.9% '대장동은 누구 책임' 李 45% 尹 27%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대선이 11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 지지율 격차가 좁혀지며 초접전이라는 설문결과가 나왔다. 조선일보·TV조선·칸타코리아가 지난 23~24일 전국 18세 이상 성인남녀 100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응답률 13.6%. 상세 자료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참조)에서 윤 후보는 36.5%, 이 후보는 34.9%로 두 사람간 지지율 격차는 1.6%포인트 차에 불과했다.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는 8.5%, 심상정 정의당 후보는 3.1%였다. 지난 12~13일 진행한 같은 조사에 비해 윤 후보는 2.3%포인트 하락한 반면 이 후보는 1.7%포인트 상승하면서 격차가 5.6%포인트에서 1.6%포인트로 크게 좁혀졌다. 수도권에서 이 후보는 지난 조사에서 윤 후보에 비해 열세였으나 이번 조사에서는 지지율을 회복하며 역전에 성공, 전체 지지율 상승을 견인했다. 서울에서 이 후보는 36.0%, 윤 후보는 34.6%
北 "참으로 심각한 문제 아닐 수 없다" "반통일세력, 청소년에 대결 의식 주입"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북한 선전 매체가 "오늘 남조선 청년들 속에서 조국 통일 의식이 희박해지고 있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는 것은 참으로 심각한 문제가 아닐 수 없다"며 한국 학생들의 통일 의식 약화를 비판했다. 북한 선전 매체 우리 민족끼리는 26일 "2022평화통일교육정책 제안서에 따르면 서울대학교 통일평화연구원이 진행한 2021년 통일의식조사에서는 통일 필요성이 매우와 약간 필요하다를 합해 44.6%로서 2007년 조사를 시작한 이래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지고 반대로 통일이 별로 또는 전혀 필요하지 않다고 응답한 비중은 계속 증가하고 있다고 한다"고 설명했다. 이 매체는 "그 원인은 다른 데 있지 않다"며 "바로 남조선의 반통일 세력이 세계관 형성 단계에 있는 청소년들에게, 민족의 앞날을 떠메고 나갈 청년들에게 동족에 대한 적대감과 대결의식을 고취한 데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명박, 박근혜 보수패당만 놓고 봐도 이 자들은 저들의 반통일 대결 정책, 반민족적 정책을 미화하고 동족 대결을 고취하는 내용의 통일 교육 교재들을 조작해내고 통일 운동에 앞장서온 전교조를 이적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윤석열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는 24일 우크라이나 사태 관련 긴급 대책회의를 마친 뒤 "(이번 사태를) 단지 지구 반대편 나라의 비극으로만 바라볼 것이 아니라 강대국에 둘러싸인 우리에게도 생생한 교훈이 될 일임을 분명히 인지해야 한다"고 밝혔다. 윤 호보는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우크라이나 사태를 논의한 자리에서 "러시아의 군사행동은 국제법에 정면 위반한 것"이라며 "우크라이나 사태가 장기화되면 금융 불안정과 원자재 수급 불안 물론, 상품 수출 및 물류 분야에까지 악영향 미칠 수 있다"고 했다. 그는 "현지 교민의 안전은 물론 우리 기업과 국민의 피해를 최소화하도록 초당적으로 지혜를 모아야 할 때"라고 했다. 윤 후보는 "국제외교 안보 현실은 냉혹하다"며 "단지 지구 반대편 나라의 비극으로만 바라볼 게 아니라 강대국에 둘러싸인 우리에게도 생생한 교훈이 되는 일임을 분명히 인지해야 한다"고 했다. 이어 "대한민국도 냉정한 선택을 해야 한다. 말로만 외치는 종전 선언과 평화협정이 결코 한반도의 평화를 보장해주지 않는다"며 "힘이 뒷받침되지 않는 평화를 아무런 의미가 없다"고 밝혔다. 윤 후보는 "정부는 종전선언에 대한 집
"사업 부지 4종 일반주거지역 지정해 용적률 500% 적용" "주택 전용 59㎡ 공급…70% 누구나 집·분양형 기본주택" 與, 청년기본청약제도 공약…공공분양 특공 10~15% 할당 청약 20년 이상 가입자에 일반 공급 물량 5% 별도 공급 宋 "서울 재개발·재건축 700개 지역…용적률 500% 대상"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20일 더불어민주당은 서울 강남구 내곡동 예비군 훈련장 이전 등을 통해 전용면적 59㎡ 규모 청년주택 5만호를 공급하겠다고 공약했다. 강남구 개포동 구룡마을 1만2000호를 포함하면 5만호 규모 강남 청년타운을 제안한 셈이다. 송영길 민주당 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2차 서울 주택 공약 발표 기자회견을 열고 "이재명 후보와 민주당은 윤석열식 엉터리 주택 공약이 아니라, 실현 가능하고 실제 국민의 주거 안정에 도움될 공약들을 발굴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내곡동 지역에 청년 주택 5만호를 반값 아파트로 공급해, 5만호 규모 '강남 청년타운'을 만들겠다"며 "이를 위해 내곡동 예비군 훈련장을 이전하고 인근 사유지 등을 포함 총 65만4000평(국유지 70%) 규모의 택지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사업이 신속히
"발전·통합·인재등용할 사람뽑는 게 대선" "2012년 文에 양보 빼면 그만둔 적 없다" "정권교체되고 무능·부패하면 무슨 소용" 김미경 "승리 기적이지만, 기적 믿는다" 200여명 몰려…지지자 '홈런왕 安' 외쳐 청년 "좌우벗어나 安에 '더불어힘' 달라"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20일 홍익대 앞 유세로 안철수 국민의당 대통령후보는 선거운동을 재개했다. 안 후보는 "마음에 드는 사람 1번 2번 중에 없는데도 내가 싫어하는 사람을 떨어뜨리기 위해서 결국 1번 아니면 2번을 뽑을 수밖에 없다고 하는데, 그게 옳은 일인가"라며 "9회말 2아웃의 위기에 필요한 사람은 바로 홈런 치는 4번타자"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안 후보는 이날 서울 마포구 홍대 상상마당 앞에서 유세 연단에 올라 "정말 나라 발전시킬 사람, 국민을 통합할 사람, 우리나라 전체 인재를 편 가르지 않고 등용해서 유능하고 정말 깨끗한 정부 만들 사람을 뽑는 게 대통령선거 아니겠나"라며 이같이 외쳤다. 이날 유세 재개에 앞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대선 완주를 선언한 안 후보는 연단에 올라서도 "2012년 선거에서 (문재인 당시 후보에게) 양보를 잘못했던 하나를 빼놓고는 그 이후 모든 선거 도중에 그만둔
"安 과학기술강국, 이재명 전폭 수용…항상 열려 있다"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20일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가 이날 야권 후보 단일화 결렬을 선언한 데 대해 "이준석 대표와 윤석열 후보 등 국민의힘 측에서 너무 안 후보를 모욕하고, 모멸감을 준 결과가 아닌가 한다"고 말했다. 송 대표는 이날 당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야권 단일화 결렬에 대한 입장을 묻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송 대표는 이 후보가 제시했던 통합정부론 등 안 후보를 향한 구애도 이어갔다. 그는 "일관되게 말씀드렸듯 안 후보가 주장하는 과학기술강국을 이 후보가 전폭 수용해 과학기술부총리 공약으로 흡수했다"며 "이번 선거에서 공학적인 단일화 여부를 넘어 저희가 집권해도 통합정부를 구성하겠다는 자세를 갖고 항상 열려 있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안 후보가 제시하는 과학기술강국 어젠다를 소중하게 생각하고, 잘 수용할 자세가 돼 있다"고 거듭 가능성을 열어뒀다. 송 대표는 안 후보 유세차량 사고와 안 후보의 부인 김미경 씨의 코로나 확진 등에 대해서도 "심심한 위로를 드리고 빨리 쾌유하시기를 바란다. 상처를 딛고 일어나시기 바란다"고 위로를 건넸다.
"당선되면 특별추경…긴급재정명령권 행사해 50조 보전" 노후신도시특별법 제정 공약도…"막힌 규제 뻥 뚫을 것"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20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는 20일 자신의 정치적 본거지인 경기도를 찾아 당선 시 신용대사면, 밤12시까지 영업제한 조치 해제 등 당근책을 던지며 지지를 호소했다. 이 후보는 이날 경기 수원만석공원 제2야외음악당 유세에서 "이제 방역도 유연하고 스마트하게 바뀌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3월10일이 되면 곧바로 시행하겠다"며 "3월10일이 되면 불필요한 과잉 방역을 중단하고, 부스터샷까지 맞으신 분들을 상대로는 밤 12시까지 자유롭게 영업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공약했다. 국민의힘이 추가경정예산(추경)안 처리를 지연시키는 것과 관련해선 "지원이 필요하면 지금 되는 대로 빨리하고, 필요하면 더 하면 되지 '지금 하지 말고 나중에 합쳐서 한꺼번에 하자, 그것도 내가 당선되면 하겠다'고 하는데 이런 정치는 하지 말아야 한다"며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정쟁 대상으로 삼고 자신의 정치적 이익을 챙기는 게 구태정치"라고 비난했다. 그는 "일단 굶어죽게 생겼으니 300만원이라도 빨리 지급하고 제가 당선되면 곧바로 특별 추경이 아니면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국민의힘은 더불어민주당이 14조원 규모 추가경정예산(추경)안을 단독 처리한 지난 19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는 국회법 76조(의사일정의 작성)를 위반해 회의 자체가 존재하지 않는 '부존재' 사항이라고 규정했다. 민주당은 추경안은 이미 예결위를 통과했고 추가 논의는 성립할 수 없고 발목잡기에 불과하가도 맞섰다. 국민의힘 소속인 이종배 예결위원장은 20일 예결위 전체회의를 소집했다. 이 위원장은 이번 회의를 '4차 예결위 전체회의'라고 규정했다. 4차 전체회의는 민주당이 14조원 규모 추경안을 단독 처리한 회의다. 국민의힘 간사인 류성결 의원은 소집 취지와 배경에 대해 "어떤 모임에서 어떤 사건이 있었던 것은 국민 여러분이 잘 알 것"이라며 "분명히 위원장이 오늘 회의가 제4차 예결위 회의임을 분명히 밝혔다. 어제 있었던 어떤 모임은 공식 회의가 아니다"고 했다. 그러면서 "공식 회의가 개최되려면 법적 절차와 관련되는 절차가 완비가 됐을때 성립 요건이 된다"며 "어제 새벽이 있었던 민주당의 폭거는 정식 회의가 아니다"고 했다. 류 의원은 "법률적으로 말씀 드리면 회의의 부존재다. 회의가 성립되지 않았고 회의 자체가 존재하지 않
미러 대립, 우크라이나에서 가시화 북한 군사 행동 주목…수위 상향 등 진영, 국가 간 군사 긴장 고조 소지 대선 후 한국 외교 시험대 오를 듯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베이징 동계올림픽이 20일 종료되면서 올림픽 기간 수면 아래로 가라앉았던 동북아 정세의 긴장이 다시 고조되는 것이 아니냐는 관측이 제기된다. 동북아 6개국의 진영 대립이 더욱 선명해지고 있는데다 북한이 각종 기념일을 계기로 연초 도발을 이어갈 가능성도 크기 때문이다. 외교가 일각에서는 올림픽 후 진영 갈등 표면화 가능성을 점치는 시선이 있다. 우선 올림픽에 대한 미국과 일본의 외교적 보이콧, 러시아 참석과 북한 지지는 그 단면이었다는 평가다. 일부는 진영 간 역내 안보 문제를 둘러싼 가시적 대립과 영향력 다툼이 올림픽 이후 나타날 수 있다고 관측했다. 소강 국면 뒤 정세 변동성이 급증할 것이라는 관점의 평가이다. 우크라이나 침공을 둘러싼 미국, 러시아 대립은 이미 현실화 됐다. 올림픽 기간 중 국지적 충돌이 발생했다는 주장이 제기되는 등 군사 긴장 고조 상태가 지속 중이다. 미국과 러시아는 정상 간 대화에서 합의점을 찾지 못했으며, 23일 양국 외교 장관 회담이 추진되고 있다. 다만 외교적 접
"국힘, 단일화 의지없다는 점 분명히 보여줘 " 중반전 돌입한 대선 판, 다시 요동칠 전망 "당 불행한 틈에 후보사퇴설·대가설 퍼뜨려"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가 "이제부터 나의 길을 가겠다"며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와의 단일화를 제안한 지 일주일 만에 결렬을 선언했다. 이에 중반전에 돌입한 대선판이 다시 요동을 칠 것으로 보인다 안 후보는 20일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국민여러분 비록 험하고 어렵더라도 저는 제 길을 굳건하게 가겠다"선언했다. 그러면서 단일화 실패의 책임은 윤 후보와 국민의힘에 있다고 분명히 했다. 안 후보는 "아무리 큰 실리가 보장되고 따듯한 길일지라도 옳지 않으면 가지 않겠다"며 "기득권을 깨고 대한민국의 변화와 개혁, 미래로 가는 길이라면 그 길을 가겠다. 그러나 한쪽편의 기득권에 안주하고 아무런 노력없이 상대편 실수에 의한 반사이익에 편승하는 짓은 절대 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어 "어떤 상황에서도 불의와 타협하지 않고 손해를 보더라도 바른길을 가겠다"고 다짐했다. 안 후보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단일화 실패는 국민의힘과 윤석열 후보에게 있다고 못 박았다. 그는 "제가 단일화를 제안한 배
이준석 "불시에 돌아가셨는데 유지 어디서"에 국민의당 "불의 사고에 정략적망언…사퇴하라" "유가족 상처에 소금뿌리는 천인공노할 발언"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국민의당은 20일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유세차 사망 사고 관련 발언한 데 대해 "타당의 불의의 사고마저 정략적 계산을 거쳐 공중파에서 망언 일색뿐인 이 대표는 즉각 패륜적 망언에 사과하고 당대표직에서 사퇴하길 촉구한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신나리 국민의당 중앙선대위 부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이 대표가 생방송 인터뷰에서 불의의 사고로 생을 달리한 우리 동지의 뜻을 이루겠다는 안철수 후보의 발언을 의도적으로 왜곡하며 '갑자기 죽었는데 무슨 유지가 있냐'며 고인을 모독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신 부대변인은 "황망한 죽음을 맞은 분은 유지도 없다는 이 대표 발언은 심각한 사자 명예훼손"이라며 "유족 증언에 따르면 고(故) 손평오 위원장께서는 사망 당일도 안 후보 선거복을 입고 기뻐하셨다고 한다"고 반박했다. 이어 "오늘 이 대표 망언은 국민의당의 더 나은 정권교체를 위해 힘쓰신 분에 대한 모독일 뿐 아니라 유가족의 상처에 소금을 뿌리는 천인공노할 발언"이라며 "아무리 정치가 비정하나 인간적 도리를 벗어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안철수 "국민의힘, 단일화 의지 없다는 점 분명히 보여줘 더이상 단일화 답변을 기다리는 것은 무의미"